[이경보] 지치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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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치고 힘들다면
당신은 ‘오르막길’을 걷고 있어서 일겁니다.
잘하고 있어요.
힘냅시다!
오늘은 슬럼프 극복에 대해 좀 얘기를 나눠봐요.
(이 글은 작년 8월에 썼던 글 내용을 편집/수정한 것입니다)
일단 슬럼프를
무의욕, 무기력 상태라고 하겠습니다.
뭔가를 해야 하는 건 알겠는데 하기 싫고
할 수 있는데도 안 하고
오르비에 똥글을 싸고 싶은,
명확한 목표의식을 상실한 상태죠.
몇 가지 해결책이 있습니다.
이건 완전 비민주적이고 비현실적이지만
사실 얻어맞는 게 효과가 꽤 좋아요 ....
농반진반인데 육체적 자극을 받으면 잊고 있던 생존본능이 살아납니다.
긴장을 안 할 수가 없죠 ㅎㅎ
맞으면 반드시 공부가 잘 됩니다
제가 직접 도와드릴 수도 있습니다
격투가로서 스펙 소개합니다.
킥복싱 1개월 (홍역 걸려서 그만둠)
복싱 2개월 (외로워서 그만둠)
초등학교 때 태권도 3개월(태권도의 한계를 느끼고 그만둠)
고등학교 검도 CA (고3 되면서 해체)
도장 하나 잡아 두세요 ㅋㅋ
슬럼프 극복방법으로
저한테 효과가 있었던 것 3개만 풀어볼게요.
1. 운동
저는 땀을 흘려야 몸이 좋아지고 좋은 생각이 들어요.
이전에도 원인 모를 무의욕 시절에 운동을 했더니
갑자기 의욕이 생기더라구요.
어느 날 삘 받아서 복싱을 시작했었어요.
갑자기 없던 의욕이 생기면서 며칠 후에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그러다 책을 읽기 시작하고
책에서 감명 받아서 계획을 실천하고
암튼 아주 올바른 인간이 된 적이 있었음
있었음.....
공부에 지장 없는 정도로 30분 걷기면 괜찮지 않을까 해요 ㅎ
2. 좋은 책 읽기
책을 읽으면
내공 깊은 저자의 훌륭한 생각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그들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나도 내공이 높아지는 기분입니다.
머리가 깨이는 느낌도 있구요.
생각지 못한 영역에 대해 생각을 하도록 안내를 받으면
뭔가 환기되는 느낌이 들어요.
여러분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뭔가 깨이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죠 ㅠㅠ
제가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 거구요 ㅋㅋ
추천 도서
<박경철의 자기혁명> - 박경철
<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 – 김민우
자기혁명은 제가 15회독 했던 책입니다.
전 한 권을 읽고 나서 좋은 문구를 타자 쳐서
파일로 저장하고 연말에 다시 읽어요.
그럼 한 번 읽고 3회독의 효과를 얻죠 하핫
20대를 위한 책이고 좋은 문구가 많아요.
청년의 시기에는 무조건 발산하지 말고 스스로를 다스리며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다른 사람이 가는 길을 무조건 추종하지 말고, 남들이 축제를 벌일 때 오히려 내 밭을 갈아야 한다.
-> 음.. 나도 청년이니...
암튼, 남들이 달려 나가든
날아가든 뭔 짓을 하든 신경 끄고 내 할 일 하자.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 그런데 기회는 일정 부분 행운과 함께한다. 때문에 준비된 도전이 행운을 만나지 못했을 때 그 실패는 가치 있고 다음에 다른 기회를 기다릴 수 있다.
-> 결과가 중요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님. 이번을 끝으로 생을 마감하는 게 아니잖음?! 지금 최선을 다하자. 그 노력이 내 안에서 자랄 것. 결국 오늘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사람은 역경을 만나면 두 가지 기제가 발동하는데, 하나는 승화고 하나는 좌절이다.
-> 내 선택이 나를 이뤘고 앞으로 그럴 것이다. 난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이 책은 마치 나와 같은 저내공자, 내공부족커를 위해 <논어>를
풀이해 놓은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감탄만 나옵니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 세상에 성공하는 법은 다양한데,
본질은 같은 것 같아요.
“진심을 다하는 것”
공부하느라 바쁜데 뭔 책이냐 할 수 있지만
이 글은 슬럼프를 겪는 학생들을 위한 것이고
하루 또는 1주일을 완전히 날려 버리느니
이런 책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환경을 일시적으로 바꿔보기
사실 타고난 것 혹은 이미 형성된 것을 바꾸기는 쉽지 않아요.
다시 말해 습관을 버리기가 쉽지 않은데
이게 의지력만으로는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환경’입니다.
주변 환경을 잘 만들고 내가 공부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해요.
항상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고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내용만 반복하는 게 참 지루한 일이죠. 공부를 하면 반복에
익숙해져야 하는 건 맞는데, 지루한 건 어쩔 수 없어요.
뇌는 새로움에 자극을 받습니다.
지금 매너리즘을 느낀다면 이것이 원인일 수도 있어요.
일시적으로 환경을 바꿔 보는 건 괜찮습니다.
시골에 가서 바람을 쐰다든지
처음 먹는 음식을 시도해본다든지
이경보 수업을 들어본다던가.....
만약 슬럼프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됐다면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일시적인 환경 변화라도 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 제가 효과를 봤던 방법이구요. 이외에도 많겠지만,
결국 스스로 해결하고 일어서야 합니다.
날씨가 덥고 공부하기 힘듭니다.
그래도 나중에
“날씨가 더워서 공부를 망쳤어”
라는 결론이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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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차이가 어느정도임? 24수능미적분이 더 어려운거같은데
ps.
운동...슬럼프 빠지니까 하루종일 설렁설렁 하다가 운동을 더욱 집중해서
하는 기현상 발생 ㅋㅋㅋㅋㅋ 곧 환경 바꿉니다...지방러 서울상경
ㅋㅋㅋ 운동 집중력 발견
4 오르비를 한다?
창 중에 제일은 옮창이라
열기도-더 더해지고-~~
너무 힘드러요-- ~
요새 불쾌지수 높고~ 너무- 끈적/끈적/끈적/끈적/ 힘-드러어요--
열기도 - 더 더해지고 ㅇㅇ
너무 힘드러여 ㅇㅇ
https://www.youtube.com/watch?v=8-UwbH4BUc4
글에서 긍정긍정기운 얻고 갑나당
샘 박경철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이책도 권해드려요. !
많은생각을 하게 해주더라고요.
운동 실패 ㅎ
고 2 말 49kg 에서 지금 67이네요 ... ㅜ
음
이거 댓글을 달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일단 남학생이죠?ㅎ
그럼 49에서 67까지 올랐으면 운동 성공한 거 아녀???
여학생이면 정말 미안해요 ㅠㅠㅠ
지방 추가 -> 운동시작 -> 근육붙음 -> 운동 접음 -> 근육 = 지방
결론 : 지방 추가 ㅠㅠ
ㅠㅠ
그런 스토리 였군요.
다시 운동 고고
내 워너비 몸무게가 70인디, 환생하지 않으면 불가능할 듯 ㅠ
요즘 뭐랄까 공부해야되는건 알겟는데 펜잡아도 공부도 안되규 그랬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버거킹 새우랑 게살 드간 거 맛있던데 그거 먹으면 힘이 날거여 ㅎㅎ
그거 완전 마싯서요!! 내일 맛난거 머그랴구여
한번씩 어릴때 살던 동네에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가끔 들때도...
가보고 싶지만 날씨가 워낙 더워서 에어컨 밑에 있을려구요ㅎ
가보면 되게 좋을수도있고 별거없을수도있어요. 난하고싶은건 하는편이라 그렇게 해본적이있는데 가보니 별거없더라구요ㅋㅋㅋ
그래도 가지 않았었을 경우보다 낫더라구요ㅎ
항상 실천적인? 현실적인? 해결책 제시해주셔서 감사드려용! 정말
그리고 정말 좋은 글귀들 ! 추천해주신 책들 꼭 읽어봐야겠어요!
이 글 몇번 읽어보고싶어서 삭제 하지말아주세요, 선생님
삭제하지 않을께요ㅎ
세필지
영어 상담에 대한 쪽지 하나 남겼습니다 ㅜㅜ
상담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