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치대 [750962] · MS 2017 · 쪽지

2017-07-16 03: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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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오르비 탈퇴전 공부하게된 썰(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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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첫사랑과 같은 학교에 배정받게 되었다.

당시 나는 머하나 잘난게 없었다.

얼굴도 별로 운동 공부... 

그래서 먼가 자격지심때문에 공부를 시작하긴했다. 

목표를 의대로 잡았다.

그리고 당당하게 의대가기전까지 연락안하겟다고 선언!

게임에만 미쳤었기에 공부기초란게 존재하지않았다.

당시 be동사도 몰랏고 사칙연산도 못했다. 

그래서 책만 겁나 사서 풀고 외우고 해서 내신때 7등급에서 3등급까지 올라서 굉장히 푸듯했다. 

생각해보니 내신으로 답이없어서 정시에 몰빵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당시 아무런 정보없이 m사 1타만 수강했다.

내가 열심히 안한거야 하면서 채찍질하며 

강의를 여러번 봤다. 이 방법이면 성적이 오를것만 같았다.  고3이 되었는데 여전히 내 성적은 4등급언저리 였다.

9평을 보고 재수를 결심했다. 반드시 가고야 만다고.

재수할때 1타 강사를 듣지 않고 오르비같은 사이트 뒤지면서 좋은 강의를 수강하면서 열심히 달렸다 하지만 내가 기초가 약하다는걸 모른체 좋다는 강의만 봤다.결과는 언수외는 3~4였지만 탐구는 1~2였다. 

먼가 될것같기도 하고 부모님이랑 싸운후 겨우 

삼수를 허락받았다. 이번엔 여자애때문보다는 오기가 셍겼다. 진짜 하루에 4시간씩자면서 엄청 열심히 했다. 

그렇게 쭉 달리다 6평조지고 개뽀록으로  7월달쯤 사설모의고사에서 잘봤다. ㅅㅂ 나도 되구나 하고 공부에 손을 놓기 시작했다. 정신은 차렸을 땐 10월달이였다. 불안에 휩싸여 불면증에 결려 제대로 잠도 못자고 수능때도 불안해서 말아먹었다 . 진짜 난 개 ㅂㅅ이구나 

꿑나고나서 왜 이딴식으로 살았을까 

성찰을 했다.

먼가 아쉬웠다. 이번엔 여자애가 아니라 진짜 의대가 정말정말 미치도록 가고싶었다. 그래서 군에 입대해서 공부를 하자 .계획을 세우고 공군에 바로 입대했다. 

공군은 병영캠프다 이런소릴 듣고 꿀빨러갔기에 

적응을 못했다. 훈련소에서 ㄹㅇ 하루에도 수십번씩 패닉이 왔다. 자대도 이상한데가 걸려서 선임들이 ㅆㄹㄱ같은 인간들이 많아서 개힘들었다. 이때도 답답함과 스트레스로 하루에 수십번씩 휴가가고 싶었다. 일병때부터 시작할려고 했던 공부가 상병다되서 시작하게 되었다. 

정말 시간이 많다보니 자기성찰의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내가 왜 계속 풀어지고 하는거에 비례해서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 고민을 하고 공부계획 및 방법을

세우고 공부를 시작했다. 

군대에서 짬이 차니까 간부+일+답답함+공부때문에 

정말 힘들어서 이때 담배를 처음 폈다. 

별로 할수있는게 없어서 각과목별로 베이스만 유지했다.

진짜 지긋지긋 *10000 이었던 군생활도 거의 끝나서


말년휴가를 나왔다. 다음날부터 머리를 밀어버리고

독재학원에 들어갔다. 14일동안 미친듯 공부를 하고

다시 복귀후 전역을 헸다 . 

시원헸지만 아쉬웠다. 

다시 재수학원을 다니면서 하루 15시간씩 졸라 힘들게 공부헸다. 나이들어 하는거라 어린이들보다 훨씬 힘들었지만 군대에서 jot같았던 생활을 생각하면 이까짓건 

아무것도 아니였다. 6평을 봤는데 국어는 5등급

수학 탐구는 1등급이 나왔다. 진짜 미칠것같았다. 

그 후 이전의 경험을 떠올리며 깝치지 말고 

계속 공부했다. 7월 학평읗 봤는데 약점이던 국어조차

100점이 나와서 극최상위권이 되었다. 

그리고 얼마뒤 9월모평을 보고 수탐성적은 비슷한데

국어가 3인가 4였다. 진짜 국어땜에 대학 못갈거 같가는

위기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모의고사 및 인강 ,문제집을

잔뜩사서 국어만 팠다. 진짜 후회없이 공부했다.

이때 모의를 보면 수학과학은 거의 다맞앗고 국어는 

대충 80점대 후반으로 올려놨다. 

여전히 불안했지만 할수있는건 다했다. 

그리고 수능날이 되었다. 

국어를  가장 많이 해서 ebs효과도 보고  꾸역꾸역 다풀긴헸지만 불안했다.

수학은 29번 30번을 남긴 상황에서 50분정도 남았는데 

29번을 도전했는데 너무안풀려서 좌표를 잡아서 

떨리는 손을 붙잡고 풀었는데.20분정도 남아서 검토헸다. 

영어는 그날은 은선진샘이 안왔다.

평상시 학원에서 모의를.보면 다풀고 다른 애들 말리라고

답지체크도 끝나기 15분전에 다했는데 

이날은 긴장을 많이해서 아에 안읽어졌다.

그렇게 영어가 끝나고 

셍1 

실모로 고난도 훈련이 되있어서 

초반에 수능이.쉽게.느껴졌다. 시간을.많이 남긴체

19번을 도전했는데 떨려서 잘 안풀리다가 

침착하게 풀었다. 


지1 

ㄹㅇ 평상시.그렇게 꿀이던 지1이 pi모의급으로 개어렵게 느껴졌다. 한바퀴 돌리고 겨우 끝냈다.



집에와서 대충 수탐은 점수예상했고 국영 ㅈ망이다.

국영은 44겠거니 헸다. 

일단 수탐부터 가체점하니 96 50 47이였다. 

그리고 친구랑 고기먹고 피방갔다 늦게 집에 들어와서 

떨리는 마음으로 국영을 가체점을 헸는데

하... 진짜 이날은 말로 표현할수가 없다. 

국어에서 2등급 영어에서 3등급이 나와서

수탐케리로 연고대 공대 지방한의대급으로 성적이 나왔다. 최저 높은.의치한 수시도 모두 통과였다.

이때 새벽 3신가였는데 엄마를 깨우고 소리쳤다 

나 대박이라고 !!!

그래서 공대보다 의학계열이 좋았기 때문에

서성한라인 수시에 안가고 고대랑 의치한수시만 갔다.

첫사랑이 었던 애한테도 말했더.

얼마후 

수능 성적표가 나오고 다른과목은 똑같은데

국어랑 영어에서 점수가  심각하게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ㅈ 같지만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간곡히 말씀드리고 다시하게 되었다 .ㅠㅠㅠ



교훈


1. 성적표 받을 때까지 입닥치자

2. 성적잘받았다 깝치지말자 수미잡!

3. 수시 진짜 깝치지 말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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