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마니아 [750899]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6-29 01:31:18
조회수 5,880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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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한 말입니다. 저는 야구를 보지 않지만요~


치과의사에 대한 글을 썼다가 꽤나 여러분들에게 치도곤을 당했었고 의도치 않게 긴 답변을 하느라 어제 참 애를 먹었었습니다만, 치과의사를 하건 의사를 하건 무엇을 하건간에 '같은 조건'이면 절대로 '금수저들'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꼭 이겨야 할 필요도 없구요. 


하지만 막상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의 타이틀을 달고 성인이 되어 사회를 살아가다 보면 '비교'라는 게 참 무섭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경쟁의 대열에 끼어들게 되고 자꾸 같은 직종에 있는 누군가보다 나아지려고 하니까요. 아마 지금 순수한 마음으로 공부하시는 다른 분들중 다수도 그러한 성향이 조금씩이라도 생길 거라고 확신합니다. 


'시작점 혹은 '출발점' 부터가 다르면 오기와 배짱 끈기만으로는 절대 타고난 사람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솔직히 근처도 못갑니다. 지금은 한창 공부만을 집중해야 할 나이이니 그런 것은 멀게만 느껴지고 와닿지는 않는 일들일 수 있겠지만 저도 어릴 때의 저 자신을 생각해보면 왜 이런 생각들을 어린나이에 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돈만을 좇으면 결국 이러한 비교를 끊임없이 하게 되고 물질적 가치를 우선적 가치로 여기게 되면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었을 때 직업에 회의감이 들겁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일', '남들이 알아주는 일' 보다는 '자신이 해서 즐거운 일'을 하는게 정말 행복한 인생입니다. 지금 10대 어린 학생들 혹은 20대 초중반 어린 친구들이 많겠지만 생각보다 빨리 30이 오고 금새 40을 향해 가게 됩니다. '눈깜짝할 새'라는 말을 정말 실감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안에 생각보다는 많은 것을 이루지 못하거든요. '금수저'라고 해도 돈이 많을 지언정 자신이 목표한 바는 생각보다 이루지 못하게 될겁니다. 대부분은 말입니다. 


그 정도 나이가 왔을 때 '와 정말 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직업이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때 돈으로 명품사고 해외여행 다니는 희열보다 약 100배 이상의 즐거움을 얻게 됩니다. 보람을 얻게 됩니다. 저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받혀주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유형의 사람이라서 지금 제 직업에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일은 정말 천단위 퍼즐맞추기보다 천배 어렵고 복잡하지만 말입니다. 


'의사'라면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경제적 요건'보다는 '환자를 치료하고 사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큰 사람들이 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어쩌면 저도 의학을 전공했다면 분야에 따라 맞았겠다는 생각도 해 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사람들을 돕고 싶으세요? 정말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그 사람들이 아픈 것을 보면 못견디게 괴로우세요? 정말 치료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이 마음이 '진심'이라면 반드시 그 진심은 통할겁니다. 그 진심이 통하면 '진정한 노력'을 할 수 있구요 원하는 목표에 반드시 이를 수 있습니다. 


본인을 속이지는 마세요. 정말 무엇을 하건 그게 '진심'인지 먼저 꼭 생각하세요. 진정한 노력이란 그런 의미라고 생각하며 그렇기에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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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kWon♬ · 750461 · 17/06/29 01:35 · MS 2017

    음....근데 진정한 노력이라는게 약간 말이 좀 그렇다고 생각하는게
    성공한 사람들이 본인의 비결을 노력으로 칭하면 그거는 진정한 노력이고 실패한 사람들이 노력했다하면 방향이 틀렸네. 입만 살았네. 더 열심히 안했네. 등등 그들의 노력을 “진정하게“ 안보지 않나요...?
    진정한 노력을 하더라도 꼭 배신당하지 않는것은 아닌것같아요. 다만 성공한사람들 마다 노력을 그 성공이유로 꼽으니 그들의 노력만이 진정하다는 시각이 굳어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NakWon♬ · 750461 · 17/06/29 01:36 · MS 2017

    아 쨌든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 암살츄 · 613777 · 17/06/29 01:36 · MS 2015

    헉 님 댓중
    '실패한 사람들이 노력했다하면 방향이 틀렸네. 입만 살았네. 더 열심히 안했네.' 부분
    리얼 공감합니다ㅠㅠㅠ작년에 엄청들음...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9 01:38 · MS 2017

    그 사람들이 하는 말 듣지 마세요. 자신을 믿고 끝까지 반드시 밀고 가세요. 반드시 꼭 원하는 결과가 아닐지라도 오히려 더 나은 결과를 얻으실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 암살츄 · 613777 · 17/06/29 01:39 · MS 2015

    감사합니다!!

  • NakWon♬ · 750461 · 17/06/29 01:39 · MS 2017

    그쵸....노력에 대한 평가는 완전 결과중심적인것 같아요.
    노력말고도 많은 원인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해야 나오는게 결과가 아닌가 생각하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실패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들의 실패원인이 노력에 있음을 지적하죠. 실패자는 본인이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기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하더라도 본인탓을 하게되는것 같구요. 갑자기 왜 이런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좀 씁쓸하네여 하핳...

  • 암살츄 · 613777 · 17/06/29 01:42 · MS 2015

    ㅠㅠㅠ맞아요 참 어쩔수없는 부분이긴 한데 증명할 길도 없고 뭐.... 결과밖에 보이는게 없으니까요..평상시에 열심히하는 모습 보여줘도 반응은 비슷비슷..

    그냥 작년에 저런말들 엄청 듣고 이번엔 남들이 뭐라건(물론 도움이 될 조언은 듣지만!) 그런말은 거르고 있어요8ㅅ8ㅠㅜ!!

  • NakWon♬ · 750461 · 17/06/29 01:43 · MS 2017

    :)
    근데 솔직히 이런말하면서도 결과로밖에 보여줄 방법이 없는것같아요.
    작년에 칭구들이 저한테 저새끼 공부하는척한다 이런말들 했었는데 수능조지니까 뭐....조용히 찌그러지게 되더라구여 헤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9 01:53 · MS 2017

    제 친구, 선후배, 지인들의 다수가 소위 말하는 '사'짜 직업군에 속한 사람들이 많구요, 이외에도 한국 5대기업에 핵심인력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학부 때 누구는 카이스트, 누구는 서울대, 누구는 연고대, 누구는 해외 유명대등을 갔는데, 제 정말 친한 친구녀석 중에 지방 4년제 대학교 공학계열(매우 인지도가 낮았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그것도 야간을 갔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무조건 실제 이야기입니다. 그 때 제 기억으로 친구들이 모여서 학교 이야기 하고 미팅 이야기 하고 그러면 그 친구는 구석에 찌그러져서 그냥 웃어주기만 하고 별 말을 못했고 심지어 술 한잔 하자고 부르면 학교에서 수업듣고 있다고 말했고 그러면 친구들이 "아 맞다 야간이었지"하고 대놓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친구는 그 학교를 졸업하고 아무 조그만 사무실(소기업 정도라고 보기도 힘든 개인 사무실)에서 제가 알기로 6년 넘게 꾸준히 일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하는 일을 믿고 신뢰하고 저랑 술 한잔 하는데 "야 이게 처음에는 뭣같았는데 공부하다보니까 그게 실제 적용이 되니까 되게 재밌더라"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워낙 좀 평소에도 과묵한 녀석이긴 한데 어느날 뜬금없이 "야 나 공기업 원서내보려고"하고 문자가 왔었고, 저는 해보라고 했었구요. 그 이후로 연락이 좀 끊어져서 살았습니다 제 개인적 사정으로. 그랬는데 다른 친구들도 전혀 그녀석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가 어느날 제 부모님 집으로 연락이 와서 제 번호를 물었다는 거에요. 그래서 연락이 올 것 같긴 했는데 잊어버리고 살다가, 어느날 전화를 받았는데 "야 나다 잘지냈냐"하는데 그 녀석이고 뭔가 일을 냈구나 싶더라구요. 알고보니 지금은 서울대 공대생이라고 해도 보장이 없는 최고의 공기업에 다니고 있는겁니다. 저는 솔직히 떨어졌을 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재미났던거는 그 후에 만나서 술잔기울이면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면접 때에도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본인이 어떻게 노력해 왔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사실 면접은 주제가 있었어서 잘 못봤다고 생각했데요. 그런데 다른 정말 쟁쟁한 학벌인 애들도 본인이 물리쳤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데 왠지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구요. 그게 친구인가 봅니다. 사람의 인생은 대학 학부가 전부가 아닙니다. 진정이라면 언젠가 그리 지금으로부터 머지 않은 시일내에 반드시 목표한 것 이상을 이루실 수 있으실 겁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9 01:37 · MS 2017

    제가 장담하는데 '진정'이라면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 반드시요. 결과를 이루었다 못이루었다기 보다 지금 자신이 가고 있는 길 이외에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될 수도 있고 뜻하지 않은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구요. 사람의 인생은 어떻게 가게 될 지 알 수 없습니다. 저도 고등학생 때 까지만 해도 NASA에서 일하겠다고 우주에 미쳐있던 사람이었으니까요^^

  • NakWon♬ · 750461 · 17/06/29 01:41 · MS 2017

    저도 솔직히 노력을 믿는편이에요. 안될건 없다는 마인드로 살고있기는 합니다. 그게 더 제 자신에게 좋더라구요. 다만 노력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도 사람들이 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끄적여본거에요..

  • 딱풀소녀 · 687381 · 17/06/29 02:10 · MS 2016

    "나보다 더 땀을 흘린 선수가 있다면, 금메달을 가져가도 좋다." (2012 런던 올림픽 개막 전 인터뷰에서) - 2012 런던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선수

  • 딱풀소녀 · 687381 · 17/06/29 02:11 · MS 2016

    그런데 이 인간 얼마전에 술먹고 친형과 주먹질하다가 경찰에 입건 ㅡㅡ

  • MSG · 508334 · 17/06/29 09:57 · MS 2014

    다한증이신가봄

  • 프리에어 · 710297 · 17/06/29 02:15 · MS 2016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진정한 노력이 결과가 아님을 모두가 알아야 할텐데요.
    실패한 자들의 노력도 그 노력은 진짜이었을텐데..
    성공한 자들의 성공 후에 과장된 성공담은 이미 불을 만큼 불었는데!(팅팅!)

  • 7Rn5NcTSXIlraG · 748608 · 17/06/29 10:33 · MS 2017

    좋은글이네요. 평소에 줄곧 생각해왔던바이고 많은 대학생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봐요. 다만 수험생들은 좀 생각하기 힘들죠. 워낙 고등학교까지는 워낙 사는게 획일화되있고 경쟁체제의 교육에 길들여져있어서 남을 이기고 눌러야 직성이죠. 어릴때는 공부만 잘하면 인생 다 잘된다고 하시는 부모님도 많구여ㅎㅎ 저도 그렇게 살았다가 대학생되서 회의감 많이 느꼈어요. 이제 제가 행복함과 만족감을 느낄수있는 일을 하려구요. 개인적으로 국영수탐 좀 덜해도 되니까 진로적성교육좀 철저하게 시켰으면 하는 바람이...ㅋㅋ

  • 전광석화 · 735446 · 17/06/29 12:19 · MS 2017

    노력이 자신이 한 과정을 배신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결과는 배신할 수 있습니다

  • 호감형2 · 578855 · 17/06/29 12:32 · MS 2015

    전 개인적으로 정말 노력했지만 결과가 배신하더라구요..
    노력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건 맞지만 어디까지나 확률이라는거

  • 둘리 · 570625 · 17/06/29 12:36 · MS 2015

    사회인으로서 이런 수험생 커뮤니티에 충고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르비에는 사회생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일겁니다...물론 저도 그 중 한명이지요...
    그러다 보니...사회의 어두운부분보단 빛만볼려는 사람들이 많으니...
    아니꼬운댓글들...멘탈 단단히 잡으셔야 할겁니다
    답할가치도 없는 답글들은 근냥 넘어가시는것도 좋은 방법인것같네요 ㅎㅎㅎ
    좋은 취지로 글을 적으셨다가 ...멘탈 나가셔서 오르비를 떠 버린분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잃고싶지않아요...
    충고를 받아들이고 그것에 대해 대비를 하고 생각을 하는 학생들도 있으니 그 학생들을 위해 남아주십시요...(강...강제적인가요? ㅎ...)

    앗 그리고 이틀전 충고 덕분에
    유튜브영상으로 영어 회화배우는것...
    한달 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땡큐 폴 헬핑 미!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9 20:02 · MS 2017

    잘하셨네요 둘리님^^ 열심히 하시는 모습 참 보기 좋고 멋지구요. 제가 사회인으로서 학생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글이나 혹은 추후 직업선택에 참고가 될만한 소스들도 틈틈이 업로드 해볼려구요~ 절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둘리 · 570625 · 17/06/29 20:10 · MS 2015

    감사합니다!

  • 팩트폭력 · 750677 · 17/06/29 12:43 · MS 2017

    ㄴㄴ배신함

  • 나형혼모노 · 749307 · 17/06/29 13:12 · MS 2017

    님의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성적표

    구분 원점 표점
    한국사 35 - - 2
    국어 70 115 74 4
    수학 나 96 135 99 1
    영어 92 - - 1
    세계지리 45 68 95 1
    한국지리 48 70 98 1

    특히 국어
    분석도 해보고 실력도 늘어난다는 것을 느끼지만
    그리고 실제 공부할 때 잘 써먹히지만
    실전연습도 해봤는데
    시험만 보면 마법에 걸린 듯 미끄러짐
    '노력이 자신이 한 과정을 배신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결과는 배신할 수 있습니다'
    ㅈ빠지게 해도 좋은 대학 못가는거지 뭐

  • 나형혼모노 · 749307 · 17/06/29 13:16 · MS 2017

    국수탐에서 기출 분석의 중요성은 뼈저리게 잘알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방향이 잘못된거 같네용 ㅠㅠ ㅇㅈㄹ은 마시길

  • muzi · 648533 · 17/06/29 15:50 · MS 2016

    좋은글감사합니다!! 의욕이 생긴거같아요ㅎㅎ

  • 설의소리 · 704073 · 17/06/29 20:24 · MS 2016

    요즘 공대전망 어떻게 보세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9 23:30 · MS 2017

    안녕하세요^^ 음... 제 솔직한 생각으로 요즘은 한 가지 전공이나 특기 만으로는 꾸준한 경쟁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제 친구 같은 경우 고려대학교를 공과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일을 하다가 회사를 다니면서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해서 다른 친구들이 "아 제발 뭔가라도 좀 해놓고 나가고 싶다"라는 절망섞인 이야기를 할 때 꽤 알아주는 회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연봉도 얼마 지나지 않아 더 높아졌구요. 그리고 분야에 따라 시너지가 있을 수 있을텐데 제 친구는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그렇게 미래까지 보신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제조.연구분야가 주력이고 미래산업도 공학에 바탕을 두고 있으니까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6/29 23:42 · MS 2016

    회계사가 연봉10억이면 많이 버는건가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9 23:48 · MS 2017

    안녕하세요, 음...회계사 중에도 당연히 연봉을 많이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회계사인데 10억 정도의 연봉이면 당연히 높은 것이구요 제 생각에는 그런 경우면 1) 매우 오랜 경력의 인맥과 이력이 화려한 회사오너겸 회계사 2) 1번 오너의 자식인 회계사 3) 미국이나 유럽등 외국계 회사에서 어느 정도 근무를 했고 큰 케이스들을 주로 다루었으며 언어능력이 뛰어난 회계사. 아마 이 정도로 한정 될 것 같습니다. 평범한 학생신분으로 회계사를 취득해서 순수히 회계사로 불과 몇 년 일했다면 저 정도 연봉을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 설의소리 · 704073 · 17/06/30 19:45 · MS 2016

    3번은좀 의외네요 ㅎ 그럼 외국에 살다와야하는거죠??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1 00:50 · MS 2017

    아뇨,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 조카만 해도 순수 한국 아이인데 영어, 중국어, 한국어, 독일어 4개국어를 그 나이 또래의 수준 이상으로 자유 자재로 구사합니다. 조카 예를 들어서 좀 웃기지만, 실제로 한국에만 살았어도 몇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릴 때 교육환경에 따라 다른거겠죠?

  • 설의소리 · 704073 · 17/06/30 19:50 · MS 2016

    제가 중딩때 지방 회계사찾아가서 음 연봉이랑 이런거물어봣는데요 ㅎ그사람은 지방국립대 나왔는데 1억~10억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ㅎ 그리고 발로 뛰면서 일거리?를 찾아야한다고 하셧구요 ㅎ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1 00:53 · MS 2017

    발로 뛰면서 일거리를 찾는 정도의 회계사가 10억 정도의 연봉을 번다는 것 자체가 제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요즘 어느 회사나 경쟁이 치열해서 예전처럼 그저 '사'짜를 달았다고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은 언론등을 통해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느정도에 이르렀는지 말씀드리면, 제가 다른 어느 댓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사'짜를 달고도 '그 이외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어쨌거나 그분이 발로 뛰어서 10억을 버는 분이라면 결국 1번 혹은 2번에 해당되는 분이실 것 같네요. 그렇지 않고서는 일반적 회계사(어느 정도 경력이 있다해도)가 10억을 버는 것은 글세요 제 주변에서는 보지 못했습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9 23:54 · MS 2017

    설의 소리님 혹시 제가 썼던 첫번 째 글에서 치대에서 학벌 중요하지 않냐고 물어보셨 던 분 아닌가요? 그런 기억이 나는 것 같아서요. 그 때 제가 답변을 드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치대에서 학교는 당연히 중요하구요 추후 개원했을 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지방대 치과대를 졸업한 개원의들을 보면(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이력이 주르르 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치과 10개 정도를 랜덤하게 찍어서 확인해보세요. xx정회원, 미국xx대학교 등등 자신을 더 화려하게 보이기 위한 것들이 줄을 잇는 경우를 많이 보시게 될겁니다. 하지만(특정 학교를 옹호하지는 않지만) 설의 소리님께서 생각하시는 '그' 치과대를 졸업한 개원의들을 보면 대부분 조금 다른 부분을 발견하게 되죠^^ 환자들 중에 선생님 예과는 어디서 하셨냐고 묻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 경우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치겠죠.

  • 설의소리 · 704073 · 17/06/30 19:29 · MS 2016

    치대랑 회계사 전망 어떤가요???목표는 의대이기 하지만요 ㅎ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1 01:05 · MS 2017

    아직 어린 학생분인데 이런소리 해서 참 미안하지만 저는 솔직함이 제 힘의 원천이랄까요 그런 부류의 사람이라 정말 제가 알고 있고 보고 있는 이 현실 그대로 말하면, 치대를 가건 의대를 가건 회계사를 하건 그 어느것을 직업으로 가진다고 해도 지금 아마도 '상상'하시는 정도보다는 기쁘지 않을 겁니다. '전문직'이 되서 느끼는 기쁨은 평생 따라다니죠. '원장선생님', '검사님', '변호사님' 등등 환자나 고객분들께서 대우를 해주시니까요. 하지만 그런 것도 익숙해지다보면 그렇게 오랜기간 큰 기쁨을 주지 못하구요, 결국 본인이 '진정으로 즐거움을 느낀느 직업'을 가져야 오래 그 직업에 종사하고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좀 재미난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면, 제가 알러지성으로 눈물이 좀 나는적이 어릴 때 부터 있었어서 동네에 있는 이비인후과를 다니는데 선생님이 좀 나이가 있으십니다. 환자는 많은데 정직하게 사신 분이라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하셨는데 꼭 할아버지 같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서로 친해지고 제가 식사대접도 하고 서로 나이차이는 꽤 있지만 마치 가족처럼 마음에 있는 이야기까지 하는 사이가 되었구요 선생님 자녀분들과도 운동하면서 알게 되고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예전에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이 남는게 당신이 다시 젊은 시절로 돌아가시면 그냥 의사 안하고 마음껏 연애도 하고 다니고 싶었던 여행도 마음껏 다니며 그냥 방랑 떠돌이로 살거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좀 의아해서 왜 그러시냐니까 "자네는 이 닭꿩장같은 쪼그만데 있으면서 평생 아픈사람 들여다 보는게 행복해 보이나? 난 다시 태어나면 떠돌이로 살꺼야"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때는 지금보다 더 어린나이라 그 말씀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했지만 이제 제가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그 말씀이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인정받는 즐거움'은 자신이 살아가면서 겪어야 할 힘듦을 그다지 상쇠시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진정으로 느끼는 즐거움'은 그것을 극복하고도 남더군요. 막말로 저도 직업상 가난하고 어렵고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들 합법적으로 등치려면 얼마든 그렇게 하고 돈도 긁어모으고 지금보다 훨씬 유명한 사람이 되어있을 수 있을겁니다. 선배들 중에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저에게 그다지 즐거움을 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의 직업을 가지게 된 모티브 또한 '남을 돕는 즐거움'에서 왔으니까요. 저는 다른 사람을 받혀주고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그냥 본능적으로 그렇더라구요. 치대랑 회계사가 전망이 어떻냐고 하셨죠? 현실적으로 답변 드리면 부모님께서 경제적 여건이 충분치 않으시거나, 혹은 같은 '사'짜를 달고 있는 같은 부류의 사람보다 자신을 차별화 할 수 없는 '특기' 가 없으면 의사는 잘 모르겠고 치과의사가 되건 회계사가 되건 매우 어렵고 힘들게 살게 될 겁니다. 인생에 아무런 보장도 없구요. 이 글 안지우고 있을 테니까 추후 만약 치과의사나 회계사가 되시면 만나서 말씀 나누시죠.

  • 3tZL750dpbcVh9 · 705128 · 17/06/29 23:18 · MS 2016

    수험생 사이트 와서 물 흐리지 마시고 하던 일이나 열심히 하세요. 나이 40 가까이 먹은 사람이 몬 이런 데서 얼쩡거려요ㅋㅋ 네임드 글 쓰는거 따라하지 마시고 가던 길 가시길~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6/29 23:27 · MS 2017

    제가 물을 흐렸나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수험생이라고 말씀하시니 저도 말씀 드려보면, 저도 법학을 전공했고 직업으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평생 공부를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도 어떻게 보면 넓은 의미의 수험생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학생들과 소통하는데에 나이가 상관이 있을까요? 그러면 3tZL750dpbcVh9님께서는 한창 연세가 더 많으신 선생님들이나 부모님들 혹은 선후배들과 소통하지 않으시나요? 나중에 사회 나오셔서 사회에서 알게 되는 분들과 소통하지 않으실건가요? 그리고 말씀하실 때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시죠. 그리고 제가 쓴 글이 정 보기 싫으시면 앞으로 제가 쓴 글을 굳이 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 ID도 이제 확실히 아시니까요. 그렇죠? 제가 3tZL750dpbcVh9님이 글을 쓰시는 데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듯,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피해를 주지 않는 한 3tZL750dpbcVh9님도 저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실 수 없는 거죠.

  • 설의소리 · 704073 · 17/06/29 23:41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설의소리 · 704073 · 17/06/29 23:43 · MS 2016

    예의좀 지키시죠 ㅎ 얼쩡거리다가 뭡니까 ㅋㅋㅋ

  • 설의소리 · 704073 · 17/07/02 09:11 · MS 2016

    쪽지확인좀요 ㅎㅎ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0:04 · MS 2016

    안녕하세욯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0:05 · MS 2016

    잘되려면 다시태어나는 수밖에없나요 ㅌㅋ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0:36 · MS 2017

    정말 현실적으로 말해보면, 학생일 때에는 높이 올라갈 생각을 위주로 많이 하고 사회에서 매우 높은 위치에 있거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목표'로 삼아 그들을 보며 학문적으로 정진을 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은 절대 그렇게 해서만은 '성공'이라는 것을 이루기가 힘들어요 더구나 경제적 능력을 성공의 공통분모로 한다면요. 타고나지 못한 사람이 '성공'을 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의 재산을 '경쟁'에서 이겨서 차지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50억 가치의 건물을 25억에 경매물권으로 입찰 받았는데 등기상에서 드러나지 않는 '유치권'설정을 인정받아 그 건물에 상주하고 있으면서 자신도 사업을 하고있는 남모르는 뜬금없는 사람이 나를 상대로 그 물권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게 되면 자신이 자산이 50억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라면 당연히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고 큰 영향을 받을 경우라면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됩니다. 하지만 그 유치권을 인정받지 못하게 할 수만 있으면 최소 25억이라는 이득을 보게 됩니다. (단순히 세금이고 그런거 다 제외하구요) 하지만 이 세상에 절대 공짜는 없구요 그만큼 큰 이득을 보려면 당연히 리스크가 크고 그 리스크를 잘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매번 그럴 때 마다 '잘 대비해야 된다'라고 말은 하지만 '잘'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경우들에 대해 그것을 평생 직업으로 삼아온 분들 조차도 소송에서 패하는데 일반 분들이 그걸 어떻게 공부하거나 연구해서 알아내고 이깁니까? 결국 맘먹고 덫을 놓으면 입찰자들은 그저 당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것 처럼 이것을 극복해내면 취할 수 있는 이득은 매우크죠. 그럼 여기서 분명히 '갑'이 존재하고 또 '을'이 존재하겠죠? 이 중 자신이 '갑'이 되느냐 '을'이 되느냐 하는 선택의 문제 이전에 정말 '갑과 을'이 존재하는지 그것이 어떤 영역이어야 하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언급했던 '특기'라 함은 그 '갑과 을'이 존재하는 영역에 우선 진입이라도 할 수 있느냐, 즉 그렇게 돈벌이를 할 수 있는 아이템이나 영역을 '인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설의소리님 지금 저에게 '충분한 돈'을 만질 수 있는 영역에 대해 두 가지만 대보시겠어요? 10억 투자해서 단 1분만에 20억을 만들 수 있는 영역(주식빼고) 알고 있는거 있으세요? 없으시죠? 그건 학생이라 그렇다기 보다 앞으로 20대, 30대 혹은 40대가 되셔도 모르실겁니다. 왜냐하면 그것 역시 부모님이 그렇게 돈을 버신 분들이라 그 영역에 대해 알거나 그 업을 물려주거나 하지 않는 이상 그 영역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 조차 대부분의 사람은 모르니까요. 회사 생활, 사회 생활 많이 하고 대인관계 넓어지면 알게 될 것 같습니까? 아뇨 그렇게 살아봐야 모릅니다. 그럼 삼성, 현대, LG등에서 부장, 이사까지 하고 퇴직하신 분들은 왜 그돈을 못모았을까요 인맥과 경험이라면 그분들도 뒤쳐지지 않을텐데요. 결국 '특기'를 가지라는 것은 그 '영역'을 찾으시라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의사건 공학도건 치과의사건 법조인이건 무엇에 이르든 절대 '만족할 만큼의 돈'을 벌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평생 목표가 무슨 10억은 아니실거 아니에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0:41 · MS 2016

    유치권이런말들 이과라서 잘모르겟네요 ㅜㅜ 유치권이 음.. 돈안내서 건물을 가지고있는거 아닌가욥..??? 그래서 부는 대물림 된다고 하는거군요 ..ㅎ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0:42 · MS 2016

    나중에 만나자고 하신말은 저말들 해주시려고그런것인가요 ㅎ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0:46 · MS 2017

    제가 다른 분들과 만난다고 해도 제가 무슨 경매하는 사람도 아니고 저런 이야기들을 해줄 필요는 없죠. 그리고 저것은 제가 말한 '특기'라는 것 중 매우 작은 하나의 점에 불과하구요. 저는 저런 것들보다 학문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혹시 법조인이 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조언해주고 추후 졸업 후 원하면 인턴십도 제공해 줄 생각이었습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0:44 · MS 2017

    유치권이라 함은 쉽게 설명드려서 설의소리님이 경매물권으로 50억짜리를 25억에 낙찰 받고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막상 한 두어달 후에 뜬금없이 김철수씨라는 남모르는 사람이 자신은 지금의 건물주에게 빚을 받을 게 있고 그것을 댓가로 월세를 건물에서 대신 받고 있어서 그 빚이 다 갚아질 때 까지는 건물을 새로 증축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 유치권이라는 것을 실제 존재하는 권리가 아니기 때문에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해가 되시는지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0:45 · MS 2016

    마지막 말이 이해가 안갑니당.ㅎ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0:42 · MS 2017

    사회에서 그러죠 '갑'질을 없애야 한다구요. 그런데 갑질을 없애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타고난 사람을 제외하면 이 세상에서 충분한 경제력에 도달할 수 있는 서민은 없어요. 정당하게 돈 벌어서 가능할 것 같습니까? 서울시내 30평형정도 아파트만 해도 강북권기준으로만 쉽게 6~7억대가 넘어갑니다. 과연 차곡차곡 월급모아 그 돈 마련이 쉬울까요? 결혼도 해야하고 아이 양육도 해야하고 부모님도 경제력이 없어지게 되면 부양도 해야하는데요? 맞벌이 한다해도 불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요새는 대기업을 다니더라도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세상이구요. 갑질은 분명히 존재해야 합니다. 그 인식을 분명하게 하시고 '갑'의 지위가 되세요. 그러면 말씀하신 1번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0:50 · MS 2017

    '부동산'이라 하면 물권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물권이란 물건을 직접 지배해서 이익을 얻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권리입니다. 물권은 한국 민법상 총 8가지로 나뉘며 점유권, 소유권, 지상권, 지역권, 전세건, 유치권, 질권, 저당권이 있습니다. 그 중 저기 말씀드린 유치권은 부동산.동산에 대한 권리인것이죠. 물권과 채권으로 나뉘어 법에서는 이야기 하는데 뭐 이것을 절대성과 배타성의 영역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임대인이고 B라는 사람이 임차인인데 임대차계약을 서로 하게 된 경우, 2년이 안된 시점에 A가 C에게 물권을 양도하게 되면 B는 과연 어떤 권리를 가질 수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거기에 많은 법률들이 관여하게 되는 것이구요. 법리에 관한 부분이니 당연히 어려우실 거구요 이해가 안가시면 굳이 이해하려고 안하셔도 됩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0:55 · MS 2017

    뭐 이외에도 관습법상의 물권이라고 해서 관습법상의 법정지상권, 분묘기지권, 동산양도담보권 또 이외에 특별법상 물권이라고 해서 광업권, 조광권, 어업권, 댐사용권, 도로 관리권등 다양한 물권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것들은 특별한 경우들이라 더구나 알아두실 필요가 없고, 관심이 있으시면 그냥 민법상 기본8권만 알아두셔도 많이 도움이 됩니다. 그냥 일반 사람들을 알 수 없는 부분을 그 법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이용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갑'의 위치로 가게 되는 것이구요. 당연하잖아요 큰 돈은 벌고 싶고 기회는 좋아 보이는데 어떤 함정이 있을 지 알 수 없으니 그저 인맥과 사람에 의존하게 되는거죠. 그게 일반사람들이 투자나 사업을 할 때 잘 하는 행동이니까요^^(비난의도는 전혀 없구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0:47 · MS 2016

    인턴십이 머에용???..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0:52 · MS 2017

    음 그러니까 설의소리님이 예를들어 추후 법대를 가시고 로스쿨을 졸업하신 후 변호사나 변리사등이 되신다면 그 후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경력이 필요하잖아요. 그 경력을 쌓는 일련의 행위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턴십'입니다. 알아주는 회사에서 학생신분 임에도 뽑아서 일을 시켰다는 것이 그 자체로 큰 이력이 되는 거구요, 인턴십중 똑똑하다고 생각이 들면 그 회사 자체에서 뽑혀서 채용이 되는 경우도 있는겁니다. 대기업에서도 시행하고 있구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0:54 · MS 2016

    의사나 치과의사 이런것들을 하더라도 법이런것들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0:56 · MS 2017

    의사나 치과의사가 되시면 법리를 공부하는 것은 아마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 하실겁니다. 제 동생 같은 경우는 너무 바빠서 가족친지들끼리 명절에 모이면 큰집 오자마자 5분안에 골아떨어져버려요. 거기다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게 되면 법리공부하는 것은 지금 생각으로는 가능할까 몰라도 거의 불가합니다. 더구나 법이라는 것 자체가 무슨 법조문 달달 암기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실정법 영역에서 무수한 사례공부, 실전경험, 재판.공판 등을 거치면서 실력이 느는거거든요. 그냥 책 몇권 사다놓고 공부한다고 법을 알게 되는게 아니에요^^ 하하;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0:57 · MS 2016

    예전에 회계사가 꿈이긴했습니당..ㅎ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1:01 · MS 2016

    아 근데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ㅎ 만약에 학교선생님이 욕하고 때리시면 처벌가능한가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01 · MS 2017

    어쨌건 지금은 수험생이신거죠? 아직 학생이실테니 너무 미래까지 생각하지는 마시구요, 공부하는 것 열심히 하시되 꼭 나는 의사가 된다 치과의사가 된다 이런 것 보다는 자신이 무엇을 하면 재미있을까를 생각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제 친구중에 삼수해서 약대를 간 친구가 있는데 지금 월 50만원짜리 상가에서 달에 200~300벌이하면서 정말 애처롭게 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거기 상가가 공기도 너무 안 좋아서 약사라는 녀석이 매일 기침을 달고 살구요. 이제는 '약사'라는 직업 자체가 사향직업군이잖아요. 미국같이 선진국에서는 이미 추세로 간지 오래구요. 그런 미래의 일까지도 어느정도 보시고 공부를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치과의사를 경제력때문에 하시려는 거면 저는 만류하고 싶네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1:03 · MS 2016

    아 ㅎ 저는 그냥 봉사하는게 좋습니다.ㅎ 사람들 만나고 챙겨주고 이런것들?? 아픈데 없으세요? 이런거 물어보는것들이 행복할 거같네요 ㅎ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05 · MS 2017

    사람들이 말하는 '폭행'과 법률적으로 쓰이는 '폭행'은 다를 수 있습니다. 처벌을 위해서는 1)증거,증인 2)폭행의도 3)피해정도 4)폭행횟수 5)성향 등 여러가지 부분이 고려됩니다. 처벌에 이를 수 있을지는 모르죠 판사가 판단을 하는 것이니. 하지만 '판례'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피해정도'가 크고 명확하다면 처벌에 이를 수 있으리라 봅니다.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1:09 · MS 2016

    아 ㅎㅎ근데 남고라서요 ㅎㅎ 대부분 이런거 남자는 다넘어가지않나요??ㅎㅎ 저도 그렇고욯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09 · MS 2017

    봉사하는게 좋으시다면 '의료행위'와도 연관이 있을 수 있겠네요^^ 남을 돕는 것은 참 보람을 느끼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남을 위해서 살아가보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느끼게 되구요 정말 인간적으로 많은 수양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도 여기에 어린 학생들을 위해서 조언도 해주고 이야기도 해주고 위에도 언급했듯 나중에 친분을 쌓게 된다면 졸업이후 인턴십등도 제안해 볼 생각도 하고 있지만 많은 분들에게 '훌리'라고 의심받았잖아요 보셨죠? 이렇게 간단한 일만으로도 저만큼 저를 의심하고 미워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생겼잖아요. 현실에서 '봉사'를 해보면 남은 그 호의를 호의로 받아들이기 보다 '이용'하려고 하고 속된말로 등쳐먹으려고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남을 돕는 것도 자신이 충분히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하라고 하잖아요. 그 마음이 정말 '진심'인지 정말 본인이 많은 봉사경험 또는 남을 도와본 경험이 충분하고 그 근거로 그 마음이 생긴 것인지, 혹시 다른 사람이 그렇다고 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그저 단순히 실행해 보지 않고 내 상상만으로 내 생각만으로 그렇게 판단하는 것은 아닌지 한번 충분히 생각해 보시면 좋겠네요. 그럼 열심히 공부하시구요. 또 궁금한 부분 있으면 질문주세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12 · MS 2017

    '폭행'은 어쨌거나 기본적으로 '피해의 정도'가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그저 얼굴을 한번 밀었다거나 하는 정도로는 고소를 하고 처벌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설령 따귀를 때렸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공개적'이었는지도 중요한 요소가 되구요, 또 공개적이 아니었다면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따귀를 맞았다면 그것으로 인해 어떤 피해를 보았는지(한국에서는 정신적 피해는 거의 인정이 안됩니다 판례상도 아주 드물구요) 증명이 필요하니까요. 남고라고 해서 괜찮다는 의식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폭행'이라는 것은 말이 안되는겁니다. 부당하게 맞았으면 맞고 가만히 있지 마시고 선생님께 따로 면담요청을 드려서 앞으로는 때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때리면 정당하게 권리를 찾을 수 있는 조치를 하겠다고 말씀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선생이라는 직업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1:14 · MS 2016

    왠지 님께서 말하신 '갑'이라는 단어 이해가 될거같긴합니다..ㅎ 그런데 너무악이용하면 타락의 길을 걷지않나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18 · MS 2017

    너무 악용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악용' 해볼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법을 어겨가며 하는 악용은 누구나 할 수 있죠. 하지만 합법적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악용'이라기 보다는 '활용'이 맞겠죠. 그런데 말이 활용이지 아까 말씀드린 '유치권'처럼 일반인들은 살면서 한번 들어보지도 못하는 부분을 가지고 활용을 하고 그것으로 돈벌 기회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으니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법이라는 것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이들의 권리를 보호해 주지는 못하거든요. 그것을 꼭 '악용'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겠죠. 어떻게 보면 잘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부분에 과감하게 뛰어드는 사람들이 무모한거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큰돈을 만지기 힘드니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하는 거구요. 그 사람들은 막상 본인들이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돈을 잃고 나도 무엇이 잘못된지 조차 모르는게 문제죠. 티비보면 연예인들 사업하다가 망하는 사람들 많이 보잖아요.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될까요 그 사람들도 똑똑한 사람들도 많고 경험과 인맥도 다양하고 많을텐데요. 그렇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에 도달할 수 있고 그래서 갑의 지위를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은 대단한 능력인 겁니다.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지위가 아니구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1:21 · MS 2016

    많은걸 접하고 많은걸 공부해야겟네요..ㅎㅎ 역시 인생은 실전이네요 ㅋㅋㅎ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24 · MS 2017

    그 실전도 결국 부모님의 인맥과 능력에 따라 많이 경험하는 정도가 달라져요. 회사에 온다고 해서 회사에서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일을 주지 않아요. 하다 못해 변호사들도 아버지가 법조계 어디에 지위가 있으신지에 따라 갈 수 있는 정도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고 같은 회사를 다녀도 일배분 종류자체가 다르게 되니까요^^ 아직 어리시니까 그냥 1)내가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최대한 학생신분으로 할 수 있는 만큼 직접 경험해보기) 2)그것에 맞게 꾸준히 공부하기 이 두 가지만 생각하세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22 · MS 2017

    설의소리님 부모님들 께서도 분명히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잘 활용해서 돈을 버시고 싶으실 거구요. 하지만 그럴 기회가 그리 많지 않죠. 기껏해봐야 일반사람들이 할 수 있는 투자가 아파트, 상가한두개, 그나마 여유가 있으면 건물사고팔기 등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더구나 요새같은 상황에 큰돈을 만지기 쉽지가 않죠. 왜냐하면 세금문제가 항상 뒤따르니까요. 제가 장담하건데 설의소리 부모님들께서도 '유치권'이 뭔지 경매물권과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 법정지상권은 무엇인지 기업이 회사를 만들 때 이것을 왜 고려하는지 등을 절대 모르실 겁니다. 그런데 큰 돈이 오가는 것들은 결국 이런 부류의 영역들이거든요. 결론적으로 설의소리 부모님들께서 '갑'의 지위를 절대 가지실 수 없는 거죠^^(부모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라는 의미입니다 오해하거나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그러니 큰돈을 위해 투자를 하면 그 갑의 지위에 이미 있는 사람들에게 이용당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1:26 · MS 2016

    타자속도가 굉장히 빠르시네요..ㅎ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27 · MS 2017

    영타가 오히려 더 빠르구요 한글타자는 상대적으로 좀 느린편입니다. 오타도 많구요^^ 업무상 타이핑을 해야하는 일이 많다보니 저도 모르게 빨라졌는가봐요 하핫 아마 설의소리님도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회사에서 일하시다보면 빨라지실 겁니다.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1:27 · MS 2016

    저런것들은 법대가면배우나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31 · MS 2017

    기본만 배우구요, 나머지는 본인이 알아서 공부하고 경험해보고 실전을 쌓고 하는거죠. 의사도 마찬가지에요. 의대간다고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잘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실력이 있는 교수밑에 들어가서 배우게 될 수 있어야 자신도 그만큼 비슷하게라도 갈 수 있는 거잖아요. 뭐 다 똑같죠. 공학쪽 석박사들도 마찬가지구요. 카이스트 나왔다고 다 삼성전자 핵심연구직으로 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말씀드렸듯이 아...어린 학생한테 이런이야기를 해야하는 제 자신이 싫지만 저는 거짓말은 안하는 성격이라(가끔 조카가 밖에 나가자면 호랭이 나온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만 하핫) 솔직히 말씀드리면 법대를 가건 어디를 가건 부모님의 능력이 우선시되요. 어쩔 수 없어요 이게. 설의소리님이 회사오너인데 가족처럼 지내는 30년지기 친구 아들이 변호사인데 로펌에 자리났는데 좀 써달라고 하면 거절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어차피 초짜변호사들은 실전경험이 대부분 없으니 거기서 거기고 그러면 당연히 친구아들 써주겠죠. 그리고 결국 핵심적인 일도 친구아들한테 배분해주겠죠. 그게 생리잖아요. 어쩔 수 없어요 그건 미국도 그래요. 오히려 미국이 더해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1:36 · MS 2016

    뭐..ㅎㅎ 당연한거 아닌가요 ㅎ 오히려 저는 당연하다고 봅니다.ㅎ 학창시절에도 조별과제나 뭐.. 이런거 할때부터 배운다고 생각해요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니깐욥ㅎ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39 · MS 2017

    고등학교까지 하고 다른 점은, 고등학생은 '명문대 원하는 과'입학이 목표고 그것을 이루면 '성공'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사회는 출신대학교보다 인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요. 제가 전에 있었던 회사에서는 연세대 출신애를 배제하고 전라도에 이름없는 학교를 나온 애가 들어왔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회사대표 조카더군요. 그 연세대 나온애는 지금 그냥 일반회사 다니는 걸로 업계에서 들었구요. 학생 때는 '내가 한 만큼 혹은 그 비슷한 정도'를 이룰 수 있지만, 사회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봐야 '한계'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나보다 훨씬 모든면에서 못한애가 '인맥'만으로 나보다 5배 이상의 연봉을 받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죠.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1:41 · MS 2016

    ㅋㅋ 저 전라도사는데 ㅋ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1:41 · MS 2016

    대학가서 인맥 많이 만들어야겟죠?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47 · MS 2017

    지역비하 의도는 전혀 없었구요, 다만 랭킹상 연세대학교가 전라도의 그 이름없는 대학교보다는 높았고 대학교 랭킹을 떠나서 누가봐도 그 애가 더 적합했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후에 더럽다 일할 맛이 안난다 등등 이야기가 많았었거든요. 저는 미국이 베이스인 사람인데 전라도고 서울이고 경기도고 저랑 무슨상관이겠습니까. 그리고 인맥이라는 것도 '유유상종'이라고 들어보셨죠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라고 결국 대학교 졸업즈음 되면 또 그룹이 나뉘어집니다. 남자나이 30정도가 되면 나보다 잘나가는 사람 나보다 뛰어난 사람하고 교류하고 싶어해요. 변호사들 끼리도 저 애는 제네시스를 끈다 우리는 근데 뭐 마세라티를 끈다 혹은 BMW M5를 끈다 혹은 우리는 골프를 친다 우리는 야구를 한다 등등으로 또 그룹이 나뉘구요 나중에 결혼하고서는 우리는 뭐 청담동에 산다 방배동에산다 누구는 뭐 노원에 산다 등으로 또 그룹이 나뉘어 집니다. 이런 인간들 보면 처음에 구역질 나고 밥맛없는데 계속 밥맛없이 살기는 힘들잖아요 그러다보면 자신도 결국 적응을 하게 되죠^^ 에휴....아직 어린 친구인데 이런말 해서 미안해요. 음.....정말 그 인맥을 만들고 싶으면, 추후에 설의소리님보다 집도 잘살고 부모님 파워도 쌔고 모든 면에서 우수한 친구와 친해지고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무조건 '존중'해주시고 그냥 따르세요. 넌 이렇게 생각해? 난 저렇게 생각해라고 하면 서로 '다른 그룹'이 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1:46 · MS 2016

    근데 고등학생때는 자신이 좋아하는걸 찾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지금은 공부만해라 이런상황들이니깐요 ㅎ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49 · MS 2017

    그래서 제가 여기 글쓰잖아요^^ 영어 잘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고 실제 미국에서 쓰이는 영어는 어떤것이고 영어를 해서 어떻게 이점으로 그것을 활용하는게 맞는건지, 혹은 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법은 이런 영역, 저런 영역등이 있다 또 추후 관심이 있으면 직접 만나서 조언을 해 줄 수도 있고 법대등 학교를 졸업한다면 인턴십을 제안할 수도 있다 등등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1:52 · MS 2016

    근데 인터넷에서 봣는데요 ㅎ 강남건물주가 월17억번다는게 사실인가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55 · MS 2017

    월 17억이요? 뭐 어떤건물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강남에 월 17억정도 버는 사람들은 굳이 건물주 아니어도 많아요. 강남아니고 다른 서울지역에도 많구요. 왜냐하면 그 정도 건물있는 사람이면 그 건물 하나만 있지는 않거든요. 저희 회사만 해도 변호사들 중에 그것보다 훨씬 많이 버는 사람도 있구요. 저희 회사빌딩이 회사대표가 주인인데 매매가가 1300억이 넘습니다^^ 그런 빌딩만 여섯개가 넘어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57 · MS 2017

    그리고 월 17억이면 보통 세전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세금을 제하고 각종 관리비등을 제하면 실제 소득은 10억에 못미칩니다. 뭐하러 그런기사 신경쓰세요. 어차피 설의소리님은 그 영역에 못들어가시는데요. 그냥 그런것 굳이 신경쓰지 마시고 실제 도달할 수 있는 정도를 가늠해보세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2:00 · MS 2016

    의사들은 그렇게 못볼지않나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2:06 · MS 2017

    제가 원글에 써놨잖아요^^ "치과의사를 하건 의사를 하건 무엇을 하건간에 '같은 조건'이면 절대로 '금수저들'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꼭 이겨야 할 필요도 없구요. '시작점 혹은 '출발점' 부터가 다르면 오기와 배짱 끈기만으로는 절대 타고난 사람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솔직히 근처도 못갑니다" 라구요. 설의소리님은 앞으로 어떤노력을 하셔도 저정도 영역에는 근접도 못합니다. 로또가 열번 당첨되도 저사람 자식만큼 될 수 없어요. 저희 회사대표 자식은 미국에 대저택 사놓고 살면서 개인초호화요트몰고 낚시다니고 파티하고 애들 학교 데려다주고 그냥 그렇게 살아요 집안에 영화관있구요. 저번에 한번 회사에 왔었는데 사회에서 한다하는 사람들 무슨 종(하인)대하듯 하더라구요. 뭐 어쩌겠어요 시작점이 다른데요. 절대 극복 안되고 그 근처도 갈 수 없습니다. 17억같은 헛된꿈은 접으시고 그냥 달에 500만원이라도 버실 수 있으면 그래도 평균이상인거에요. 제 친구가 모자동차회사 대기업에서 과장인데 세후 월 460법니다. 그리고 지인들 중 그나마 짧게 일하고 굵게 번다는 지인이 모 병원 응급과장인데 제가알기로 월소득 2천이하구요. 17억은 설의소리님이 버실 수 없구요 월 500만원이라도 목표로 하세요. 그것도 이루기 어렵습니다. 물론 설의소리님 부모님이 기업체 회장.사장님이거나 대표이거나 그런 경우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느낌상 그런 분은 아닌 것 같네요 솔직히.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2:08 · MS 2017

    음...오늘 답변 드리느라 저도 좀 내일 일때문에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었는데 많지는 않은데 아직 못했네요^^ 제가 보통 세시반에 잠을 자기 때문에 이제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궁금하신 부분 있으면 남겨놓으세요. 나중에 답변드리겠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세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1:52 · MS 2017

    설령 고등학생 신분이고 부모님의 능력도 한계가 있어서 자신이 갈길을 찾는 옵션이 많지 않은 경우라도 적어도 그저 '난 치과의사가 될거야 혹은 난 의사가 될거야, 잘나갈거야' 등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보다는 그래도 조금 더 일찍 자신의 인생을 올바르게 설계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을겁니다. 계속 그렇게 보려고 노력하는게 좋아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2:11 · MS 2016

    그러면 그사장님은 어떻게 그렇게 된거일까요.. 툭하고 떨어진것은 아니잖아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02:21 · MS 2017

    당연히 그 조상대대로 그렇게 되어있는거죠. 지금 강남권에 있는 부동산 갑부들의 절반 이상이 원래부터 그 지역에 자리하던 사람들의 후손들이에요. '토백이'라고 하죠.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정치권이나 개도국시절 기업을일으킨 사람들이 먹었구요. 삼성동 구한전부지 보세요 현대가 샀잖아요. 강남권에 유명 대기업 건설계열사들이 투자명목으로 사놓은 땅들이 부지기수에요. 그게 다 개인땅이 아니구요. 개인땅들은 말했듯 이미 그 조상대대로 있다가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에요. 지금 건설사들 자체가 이미 돈벌이가 안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돈을 벌고 있거든요. 그게 설의소리님은 당연히 어리셔서 모르시겠지만 제가 이미 설의소리님 나이때부터 그렇게 되어 왔어요. 그 사장님은 그 아버님께서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 엄청나게 부동산을 소유하신 분이고 미주와 중국쪽에까지 부동산 사업을 굉장히 크게 하신 분이에요. 말씀하신대로 당연히 툭 떨어지지 않았죠. 이제 저나 저보다 훨씬 아랫세대이신 설의소리님은 그런 기회가 없어요. 한국은 이제 '노년경제'로 접어들었잖아요. 이미 재산을 차지해 놓은 사람들 말고는 재산의 큰 유동이 존재하지 않아요. 그러니 '그 사람들은 어떻게 부자가 됐을까 나도 원리를 깨달으면 가능할거야'라는 생각은 그냥 시간낭비니까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이제 부모님 못타고난 사람은 부자가 될 기회는 거의 없어요. 뭐 흙수저 성공미담으로 알려진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조차도 사실은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부모님이 모두 의사셨고 굉장히 부유한 집 자제였어요. 그래서 하버드 내에서도 꽤 자신의 입지가 있었고 의지가 있는 친구들과 무언가를 '도모'해 볼 수 있었던 거죠. 결국 뭔가는 부모님이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 사실을 인정 못하면 아마 사회 진출하는 그 순간부터 평생 괴롭고 자괴감 느끼면서 사실거에요. 그냥 그게 현실이니까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2:33 · MS 2016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일을 하시라고 한것이군요 ㅎㅎ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07:06 · MS 2016

    근데 금수저의 기준이 뭔가요 ?그 사장님 아들정도인가요? 그분들은 상위0.001일거 같은데 0.1만되도 부자아닌가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18:07 · MS 2017

    '금수저'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부의 '상징'입니다. 정해진 통계를 바탕으로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나눈 것이 아니구요. 그러니 '얼만큼 돈이 많으면 금수저다' 라는 기준이 존재 할 수가 없죠. 하지만 사회적 통념상 금수저라고 하려면 '10억대 이상의 거주지, 노동하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인컴소스, 외제차, 골프, 해외여행, 명품.쇼핑 등을 소유하고 즐기며 그다지 돈에 구애받지 않고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 을 말하는 것입니다. 굳이 금수저다 아니다를 뭐하러 따질 필요가 있겠어요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은 금수저가 아니고 금수저가 될 수도 없는데요^^ 난 금수저다 아니다를 따지는 것도 무의미하고, 타고나지 못한 사람이 자신은 금수저가 될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무모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미 한국의 경제는 '노년경제'로 접어들었고 인구가 급감하며 그것이 곧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그런 시점입니다. 그런데도 앞으로 이 부분이 개선 될 확률도 매우 낮구요. 과거 고 정주영 회장이 맨몸으로 현대를 일으킨 흙수저 성공신화창조 시절과는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실력있고 한다하는 청년들이 부푼꿈으로 매년 창업을 하고 벤쳐를 하지만 성공하는 기업은 거의 없으며 부분적 성공을 해도 결국 막대한 빚을 지고 3년 혹은 4년 그 정도 안에 회사문을 닫게 됩니다. 금수저의 기준을 따지지 말고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만 생각해도 감당이 안되는 시절이에요. 저한테 17억 말씀하셨었는데 현실에서는 일반인이 SKY를 나와서 한국에서 매우 근로조건이 좋은 대기업 자동차 회사에 들어간다고 해도 거의 10년 근속했을때 월 500버는 것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현실적으로 생각을 하는 것이 낫죠. 뭐하러 가질 수도 없고 만져볼 수도 없는 돈에 대해 생각하면서 시간낭비 해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18:13 · MS 2017

    "그분들은 상위0.001일거 같은데 0.1만되도 부자아닌가요?" 라고 하신 부분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간단히 예를들어 골프치고 사는 사람들 많잖아요 대한민국에요. 저나 제 동생도 골프를 치고 저희 부모님도 골프를 치십니다만, 골프라운딩 그린피가 보통 1인당 20~25만원이에요. 거기에 캐디피와 카트피까지 하면 20만원이 추가되죠. 간단히 계산해서 (20만원*4)+20만원=100만원. 즉 가족 넷이 1회 라운딩하면 100만원이 나갑니다. 저희 가족은 일주일에 두번 정기적으로 라운딩을 하구요. 부모님은 해외로도 골프여행을 다니시고 국내에 있으실 때에는 일주일에 보통 저희랑 말고도 3~4번 이상 나가십니다. 매일 치실때도 많구요. 아무리 회원권이 있어도 전부 커버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럼 일주일에 평균 5번 정도를 친다고 하면 500만원이죠. 한달하면 2000만원이 되잖아요. 그런데 저희 가족이 소비하는 돈은 골프비용 뿐만 아니라 쇼핑비, 외식값, 여행비용, 대인관계하는데 드는비용, 집에 들어가는 돈, 자동차세.보험료, 각종 세금 등등등인데 한달에 그럼 저희 집 만큼 쓰면 저는 금수저인가요? 아니면 은수저 인가요? 아니면 그저 중산층 보다 나은 정도일까요? 그건 다 상대적인거죠. 제가 0.1%에 드는지 아닌지 그걸 어떻게 압니까. 제가 해외에 나가서 쓰는 돈이나 현금으로 쓰는 돈 투자한 회사에서 배당받은 돈 등등을 모두 어떻게 정확하게 집계하겠어요. 그러니 결론은 0.001%, 0.1% 그런거 생각 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무의미해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18:15 · MS 2016

    저도 그렇게 살고싶네요 ㅎ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18:24 · MS 2017

    그렇게 살 수 없다면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시간에 자신이 갈 수 있는 최대치를 향해 노력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설의소리님, 카이스트에서 석사까지 하고 삼성전자에 뽑혀가서 핵심연구직에서 꽤 오래 일해도 받는 연봉이 1억 약간 넘고 한달 실수령액 700만원 좀 넘습니다. 그것도 나이 거의 30 중반이상 되어야 되요. 그 정도 대한민국 공학계열 상위 0.001%에 드는 사람도 저렇게는 못삽니다. 그러니 '나도 언젠가 저렇게 살아야지'라는 헛된 꿈을 가지는 것 보다는 '나는 내 한계 내에서 최대치까지 가봐야지'라는 생각을 하는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17:59 · MS 2017

    제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라고 이야기 한 것과 지금 이 글에서 설의소리님께 말씀드린 것과는 서로 관련이 없구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이야기는 인생을 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라는 뜻이었습니다. 강남건물주가 17억 버는 이야기를 물어보시고서 그건 타고나지 않은 일반적인 사람이 벌 수 있는 돈은 아니라고 말씀드렸더니 갑자기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일을 하시라고 한것이군요 ㅎㅎ"라고 말씀하신 이유를 전혀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 두 가지는 서로 관련이 전혀 없습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18:28 · MS 2017

    원래 인생은 불공평 합니다. 연예인 중에 정우성씨 아시죠. 정우성씨 보면 그 사람이 무슨 학력이 높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단한 사업적 기질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잘생긴 얼굴과 훤칠한 키로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고 시장에서 광고 수익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니까 일반인이 벌 수 없는 돈을 벌잖아요. 그런거죠. 누구는 할아버지, 아버지를 잘 타고나서 돈이 많은 집에서 태어나서 출발점이 다른거죠. 또 누구는 추신수 선수처럼 공을 잘 칠 수 있는 재능과 힘을 타고나서 천억대 계약금을 버는 거구요^^ 자신이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는지 먼저 현실적으로 파악해 보세요. 저는 오늘 좀 월요일이라 바쁜일이 많아서 여기까지 답변 드릴게요. 열심히 하세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18:13 · MS 2016

    안정적으로 사는게 목표면 공무원이나 의사봉직의나 이런거 하면되나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18:21 · MS 2017

    '안정'이라는 것은 사회가 계속 발전하고 개발이 지속되는 시기에 해당될 수 있는 겁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 아시죠? 일 자리가 많고 넘칠 때는 옵션이 많죠. 그만큼 돈을 벌 수 있는 루틴이 다양하니까요.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세요. 제 사촌동생이 남자녀석인데 인물도 정말 좋고 키도 크고 영어성적도 매우 상위이고 연세대학교 어문계열 졸업했습니다 학점도 좋구요. 지금 4학년 졸업시기인데 취업이 너무 힘드니까 석사과정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 현실이니 더 이상 우리나라에 '안정'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뭐 사촌동생의 예를 들었지만 사회에 나와보면 더 그걸 실감하게 되구요. 공무원도 지금이야 공무원 숫자 늘린다고 하지만 결국 공무원 급여, 연금문제가 조금 있으면 사회의 큰 문제로 등장하게 될텐데 그 때는 그걸 어떻게 해결하겠습니까? 결국 답은 감축이죠. 공무원도 조만간 더 이상 안정적인 직업이 될 수 만은 없습니다. 의사들도 많은 역할과 담당하는 부분이 기계에 의해 대체되는 상황이구요. 그건 의사 뿐 아니라 변호사도 다 마찬가지고 다른 전문직들도 같은 상황입니다. 인간 최고의 바둑기사가 알파고한테 1승을 거두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니까 그게 단순히 바둑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안정'을 생각하지 마시고 '발전'을 생각하세요.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아무리 전문직을 달아도 '특기'가 없으면 힘들다고. 특기는 타고난 것과 후천적인 것이 있다구요. 예를 들어 설의소리님이 공무원이 되시더라도 나중에 감축대상에 들어가지 않으려면 미리부터 감축 기준이 무엇이 될 지를 생각해 보고 그 행동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사셔야 하는거겠죠.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18:27 · MS 2016

    막 혼란스럽네요 ...ㅎ 딱정해주시면 안될까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3 18:33 · MS 2017

    제가 설의소리님 인생을 정해드릴 수는 없구요^^ 음... 조언을 해드리면, 자꾸 뭔가 답을 정해놓고 가려고 하지 마시구요, 그냥 큰 흐름정도 내가 같이 타고 가야할 흐름의 flow? 그 정도를 정해 놓으시고 대신 한 가지만 이루려고 하지 마시고 최소한 두 가지 혹은 세 가지를 이루려고 노력하세요. 예를 들어 의사가 된다면 된 후에 의사로만 만족하지 마시고, 이미 고등학교 때 부터 법공부를 꾸준히 해와서 로스쿨에 진학해서 변호사가 된다던지, 남보다 뛰어날 수 있는 무기를 갖추시라는 거죠. 아니면 자신이 미국에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기반을 위해 영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한다던지, 그런데 이 부분은 사실 어릴 때 부터 부모님께서 미리 인지하셔야 되고 경제적 능력도 뒷받침 되야 하는 부분인거죠. 어쨌건 다른 사람과 차별화 될 수 있는 두 개 이상의 목표를 정해놓고 공부를 하세요. 공부는 좋은 대학교를 간다고 끝이 아니에요. 사회에서 경쟁해서 살아남으려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해야 하거든요. 회사에 오면 더 치열합니다. 회사 대표가 법리 물어보면 서로 설명해주려고 손드니까요. 나이 40대인 사람이 그렇게 초등학생처럼 손드는 모습 상상이 가세요? 그만큼 어차피 공부는 계속해야 하니까 넓게 보시고 무엇을 하겠다고 정하진 마세요. 정해봐야 그렇게 되지도 않습니다.

  • 설의소리 · 704073 · 17/07/03 18:47 · MS 2016

    감사합니다.ㅎ 마음에 와닿는 말들이네요 ㅎ
    일단은 학생이니 열심히 공부하겟습니당 ㅎ

  • 설의소리 · 704073 · 17/07/04 00:45 · MS 2016

    회사일 많나요??몇시까지일하세용ㅎ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4 01:46 · MS 2017

    아 이제야 막 마무리 했네요. 또 궁금하신 점 있으세요?

  • 1년 정거장 · 725807 · 17/07/04 01:47 · MS 2017

    항상 진로, 삶의 목표,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도 많았고 내가 사회에 나가서 어느 정도의 역량을 발휘할 수 았을까 같은 생각도 많이 하는 수험생입니다 비머마니아님의 이 글에 공감이 많이 되고 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4 02:13 · MS 2017

    많이 부족한 사람인데 글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사람은 초인적 능력을 발휘합니다. 진심으로 원하고 보람을 느끼는 일을 꼭 찾으시기 바래요. 열심히 하세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4 06:10 · MS 2016

    칼럼 많이 써주세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4 06:12 · MS 2016

    음..아저씨?께서 금수저는 근처도 못간다고 하셧는데 음.. 처음부터 어느정도 이해는가구요 ㅎ 아저씨 근처는 갈 수있나요 ㅎ 물론 무의미한 질문이긴 하지만요 ㅎ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5 01:16 · MS 2017

    제가 설의소리님께서 어떤 환경에 있으신지 모르기 때문에 답변을 하기 힘들 것 같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데에 필요한 요소가 몇 가지 있습니다. 1)현실인식 2)목표설정 3)발전 4)만족 5)나눔 등등.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우선 타고난 것은 극복하기도 힘들고 바꾸기도 어렵습니다. 부모님께서 자신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기본이구요. 그 다음 자신은 타고난 것이 이 정도이니 내 현실적 목표를 이렇게 설정해야겠다 하는 것이구요. 그 다음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그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의지구요. 그렇게 한 후 자신이 처음에 설정했던 것과 비슷하거나 동일하다면 만족을 해야 하구요. 혹여 더 많은 것을 이루었다면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과 나눌 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저 정도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세분화 해서 1)제가 타고난 부모님의 경제력 정도에 미칠 수 있느냐? 2)제가 하고 있는 업종에 종사할 수 있느냐? 3)혹은 1번과 2번 모두가 동일하게 가능하겠느냐? 라고 가정했을 때, 답변은 1)번은 설의소리님 부모님의 사정을 제가 모르니 답변불가합니다. 2)번은 제가 하고 있는 업종에는 노력 여하에 따라 가능하실 수 있지만 같은 업종이라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일과 맡을 수 있는 일이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역시 답변 드릴 수 없습니다. 3)번은 역시 1번과 2번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답변드릴 수 없습니다. 제 근처를 갈 수 있냐고 물으셨는데 그럼 제가 한번 질문을 드려볼게요. 앞으로 설의소리님이 대학교를 가는 때 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1~2년+군대 약 2년+ 대학교생활 4년=즉 취업까지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총 7~8년입니다. 그러면 거의 20대 후반정도가 되어 있으실거에요. 이후엔 취업을 해야 할 나이가 되시겠죠? 제가 이전 회사에서 했던 일은, 기업이 한국이나 타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과정(이 과정에서 다른 나라의 변호사들이나 디렉터들과 매일같이 면담을 하고, 부지설정부터 회사정관, 내규, manager, officer, staffs등의 employment등 매우 다양한 일을 합니다)에 대해 자문하고 혹시나 이권 충돌이 생기면 소송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위에 계산 된 7~8년 안에(군대 2년을 빼면 실질적으로 약 5~6년 이겠죠)제가 언급해 놓은 업무를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한번 상상해보세요 다른 변호사들이나 디렉터들과 만나서 법리로 싸우고 근거주장하고 소송걸리면 다투고 좋은 곳 법률검토해서 선점하고 모두 영어로 해야 합니다. 가능하시겠어요? 그 정도 영어는 공부해서 되는게 아니고 mapping자체가 이미 영어로 되있어야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루이지애나 시골에 던져놔도 거기 시골 백인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투리쓰면서 영어해도 알아들을 정도가 되야합니다. 한국인 중에 경상도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하셔도 뜻 모르는 사람 거의 없잖아요 눈치로라도 어떻게든 알죠. 같은 이치구요. 결국 정리해보면 지금 저 정도의 직업군에서 저 정도의 일을 하는데 필요한 능력은 1)Bilingual(영어 한국어를 동시에 네이티브가 되는것) 2)ability solving legal issues(법적인 문제를 다루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 3)certificate of higher education(최소 석사학위 이상의 명문대 학.석or박사 졸업장) 4)career(인턴십이나 경력) 5)competency(남보다 뛰어난 능력; 외모가 되었든 부모님의 배경이 되었든 무엇이건 남보다 최소 1이라도 나을 수 있는 것) 6)litigation(소송에서 싸울 수 있는 능력; 1번이 안되면 이 것 역시 불가하구요) 등등등등등등 입니다. 다른 것을 제외하고서 현실적으로 앞으로 5~6년 안에 1번에서 6번까지 현실적으로 갖추실 수 있겠어요? 제가 보기엔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왜 굳이 저를 목표로 하세요^^ 저 말고 저와 다른 영역에서 다른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일원으로 살아가시면 되죠.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5 01:23 · MS 2017

    이 모든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딱 두개 있습니다. 첫번째는, 부모님의 적극적 지원(즉 1번에서 6번을 이미 갖추고 있는 사람을 여러 명 고용해서 설의소리님을 교육시킬 수 있는 방법), 두번째는, 내가 우연히 회사설립에 대한 일을 보거나 어린나이임에도 할아버지나 아버지의 직업상 곁에서 어릴 때 부터 지켜보고 너무 그 일을 하는 것이 내 꿈이었고 너무나 열정이 크고 난 젊음이고 노는거고 여자친구만나는거고 다 필요없고 정말 이것만 이루는게 내 꿈이고 그게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서 그것에 미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이 두 가지가 아니라면 아마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 제가 하는 일을 하실 수는 없을거에요. 말씀드린 것 처럼 타고나게 다른 것(운동하는 힘, 어릴 때 교육환경, 두뇌, 노래잘 할 수 있는 성대, 어쨌건 유전적 선천적 요소나 환경) 등은 절대 바꿀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1)현실인식 2)목표설정 3)발전 4)만족 5)나눔 중 1번이 현실인식인겁니다. 현실적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면 2번도 3번도 무엇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5 06:55 · MS 2016

    근데 저런능력들을 5-6년안에 갖춰야하는건가요? 빨리 성공하려구여?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5 23:36 · MS 2017

    아뇨, 5~6년 안에 못갖추면 이미 그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들이 그 자리를 다 차지해버리고 거기서 그들은 실전경험을 쌓으면서 더 발전하게 됩니다. 만약 10년후에 저것을 이룬다고 해서 설자리가 없고 또 다시 다신 이들과 경쟁을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일자리 수는 줄어들고 요구하는 능력치는 높아지고 그런 사회적 현상이 부른 결과죠.

  • 설의소리 · 704073 · 17/07/05 07:49 · MS 2016

    결국 성공하려면
    1.부모님의 경제적 요건 또는
    2.여러분야 뼈빠지게 공부(명문대+영어 등등)또는
    3.선천적인능력(운동+외모+지능등등)아니면
    4.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걸 찾고 노력하기(근데 좋아하는걸 찾기가...아직 학생신분에서능...) 자아실현


    요약하면 저건가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5 23:40 · MS 2017

    우선 성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니 현실인식을 통해 올바른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성적이 상위에 있지 못한 학생이 '나는 삼성전자에서 최고 알아주는 연구직에서 일할거야'라고 한다면 그것은 현실적이지 못한거겠죠. 이룰 수 있는 확률이 낮은 것이고 그렇게 되면 1)현실인식 2)목표설정 3)발전 4)만족 5)나눔 이 다섯가지 단계가 잘 진행 될 수 없게 되며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든겁니다. 그리고 뼈빠지게 공부하는 것 만으로도 부족하구요. 결국 현실적 목표설정을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단계라고 할 수 있는데 말씀하신 1번과 3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 목표설정의 영역이 다른 사람보다 넓은 것이구요. 요약하면, '현실인식'을 잘 하라는 것입니다.

  • 설의소리 · 704073 · 17/07/05 23:51 · MS 2016

    그런데 현실인식은 아직 대학교갈때까지 모르는거 아닌가요??? 낮은성적이 역전해서 명문대갈수도있고 망할수도있는거잖아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5 23:58 · MS 2017

    현실인식이라고 하면 단순히 '나는 뭐가 되야지 나는 어떻게 해야지'이런 개념이라기 보다, 자신의 삶을 10대 20대(초중후반) 30대(초중후반) 40대(초중후반) 50대(초중후반)정도로 나누어 앞으로 일어날 사회적 변수하 시대적 상황을 염두에 두고 예측하고 공부하면서 그리는 큰 밑그림을 말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한 학생이 갑자기 뛰어난 두뇌나 센스가 생겨서 성적을 잘 받아서 명문대를 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그리고 그렇게 명문대를 간다고 해도 또 경쟁을 해야되구요. 지금 저희 집안에서 제 사촌동생들이 다니는 대학교 중에 가장 떨어지는 곳이 성균관대학교입니다. 공대생이구요. 그 녀석도 원하는 곳으로 취업이 안되서 대학원으로 진학했구요. 그런데 대학원을 졸업한다고 해도 보장이 없어서 빨리 다른 쪽으로 진로를 돌려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이모께서 전화오셔서 같이 이야기 나눈 것이 불과 그리 오래가 아닙니다. 어느정도 이름이 있는 대학교를 간다고 현실이 급격히 달라지지 않아요. K은행에 다니는 제 친구녀석은 꽤 괜찬흔 연봉을 받고 SKY중 한 곳을 졸업한 수재지만 지금 권고퇴직 대상으로 들어가 있어서 퇴직 후 그돈으로 호프집을 차릴지 피자가게를 차릴지 매우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대처하지 못했던 결과죠. 설의소리님이 SKY중 한 곳을 가서 삼성전자에 뽑혀간다고 해도 어차피 그곳에서 또 제2의 인생을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이제는 하나의 직업으로 50, 60까지 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져있어요. 지금 당장 대학교의 네임벨류에 집착하기 보다는 큰 그림을 먼저 그리고 가세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5 07:54 · MS 2016

    그런데 아저씨정도 되면 어느정도 벌으세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5 23:43 · MS 2017

    개인의 소득을 묻는 것은 실례되는 행위입니다. 개인의 privacy니까요. 그리고 저는 직업상 소득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건을 맡아 일을 할 때에는 소득이 높고 또 그렇지 않은 건을 맡고 기간도 짧으면 상대적으로 소득은 낮아지구요. 말씀드렸듯이 제 소득을 굳이 궁금해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윗글에서도 한번 언급했던 부분이지만 현실에 나와보면 나이 30중반 정도가 되어도 월급 400만원 이상을 버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경쟁의 대상이나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 즉 '현실인식'을 바로 하시고 그 이외의 생각은 하지마세요. 사람의 두뇌는 기계가 아니라 하루에 뇌를 사용할 수 있는 정도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고 체력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자꾸 쓸데없는 생각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셋업한 목표대로 밀고가기만도 바쁘니까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5 23:47 · MS 2017

    음... 일반적으로 법조인들이 버는 금액의 단위는 매우 작은 건은 200~300만원선부터 크게는 억단위까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작은 일을 여러개 빨리빨리 해서 귀찮고 지루하기는 해도, 하루에 2개씩 꾸준히 일주일을 일한다면 7000만원의 소득이 발생하겠구요(세금은 그냥 안따지구요) 그렇게 자잘자잘하게 여러건 일하는 것이 자신과 맞지 않는 다고 생각하는 다른 사람은 큰 건수를 맡아 한달 또는 두달 그 이상 일하겠죠. 저랑 친한 동료는 운동하는걸 좋아해서 작은 건수로 일주일에 한두건 정도만 일하고 수익이 줄더라도 본인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어 합니다. 그 친구 같은 경우 소득이 월급으로 치면 4000만원~5000만원(세금은 따로) 되겠죠.

  • 설의소리 · 704073 · 17/07/05 23:49 · MS 2016

    변호사 이신가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5 23:49 · MS 2016

    실례되는 질문해서 죄송합니다..ㅎ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6 00:00 · MS 2017

    그냐 법조인이라고 답하겠습니다. 변호사라는 말은 사실 누군가를 '변호'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직접 법정에 나가서 싸우고 부딪히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큰 법리를 다루고 전체를 통괄하는 직무를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래서 변호사라는 말은 사실 옳은 말은 아니구요 법조인이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6 00:05 · MS 2017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설의소리님께서 SKY 중 한곳에 합격하셔서 삼성전자에 뽑혀간다 한들 어차피 그곳에서 다시 제2의 인생을 다시 설계하셔야만 합니다. 그게 지금 사회의 흐름이에요. 그럼 그 상황이 닥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사람과, 미리 고등학교 혹은 중학교 학생 시절부터 그러한 부분을 인지하고 대비를 하는 사람과 어떤 사람이 결국 경쟁에서 승리하게 될까요? 확률이 높을까요? 제가 사는 이 근처에는 고등학생인데 벌써 메디컬 전문대학원 문제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고 로스쿨입학하기 위해 공부하는 중학생들도 있습니다. 현재 학생신분에 맞는 과목들은 당연히 잘 하는 친구들이겠죠. 이미 그들은 설의소리님보다도 많이 앞서고 있는겁니다. 그런 '현실인식'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다음이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의지이며 그 의지를 가지고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끊임없이요. 지금 제가 말씀드린 대로 할 수 없으시면 20대 중후반이 되었을 때 그저 능력있는 친구들 바라보면서 인터넷게임이나 하는 백수인생이 되어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앞으로 5~6년(군대제외하고) 금방이에요. 눈깜짝할새에 닥칩니다. 지금 저에게 많은 질문을 할 시간에 1)현실인식 2)목표설정 3)발전 4)만족 5)나눔 이 단계에 대해 고민해 보시고 빨리 1번을 셋업하세요. 시간 아깝지 않으세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6 00:10 · MS 2016

    현실인식이라는게 정확히 무엇을 말씀하시는거 에요?? 니수준을 알고 해도 안된다 이런거 말씀하시는건가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6 00:17 · MS 2017

    제가 만약 설의소리님께 "앞으로 한국 사회는 어떻게 바뀔 것 같고 어떤 산업이 주를 이루게 될 것 같습니까? 신성장동력을 이끌기 위한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라고 묻는다면 설의소리님께서 대답하시기는 힘들거에요. 왜냐하면 그것에 대해 공부해 보지도 않았고, 주변에 그런 말들을 자세히 해 줄만한 사람이나 인맥도 없겠죠. 바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 공부하고 꾸준히 학습하고 자료도 모으고 그런 온오프라인 세미나등에서 참석하셔서 사회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전 세계의 흐름은 어떤지 이런 부분들을 파악하시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보면, 저 같은 경우 법리를 다루는 사람이잖아요. 법이라는 것은 법전이나 펴본다고 알 수 있거나 몇 번 일해본다고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현재 한국법의 흐름, 해석의 영역'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흐름을 파악해 온 것이 꽤 오래 됐고 시간이 많이 흘렀구요. '로봇공학'이라는 것 들어보셨나요? 앞으로는 로봇을 다루고 로봇을 이용한 산업이 주류를 이루게 된다고 여러 학자들이 입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유명 공과대들의 경쟁률은 유례없이 치솟고 있구요. 그러면 로봇공학 중에서도 어떤 분야일까? 그것이 파생할 수 있는 직업군은 뭐가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형태로 산업이 전개될까? 내가 해낼 수 있는 종류는 어떤 것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 등등을 빨리 셋업하시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좀 이해가 되시나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6 00:23 · MS 2016

    아..ㅎ 그러면 제가 저번에 쪽지로 링크보내드린 그런미래관련된 것들 말씀하시는거네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6 00:25 · MS 2017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많은 연구와 노력이요. 서적들도 읽어보고 논문들도 읽어보고 해외논문들도 읽어보고 자료들도 보고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직접 가보기도 하고 세미나도 참석해보고 그런 인재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할 수 있는 기회등도 나라에서 가끔씩 제공해 준다면 적극참여해보고 정말 말로 스윽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말로는 누구나 잘 할 수 있고 쉬운 것 같은데 그리 쉬운 단계가 아니에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6 00:23 · MS 2017

    이것을 예를들어 부모님께서 공대교수시라거나 혹은 운좋게 정확하게 일치하는 전공교수시라거나 아니면 산업관련 고위직 공무원이라 나라에서 어떤식으로 일을 추진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다거나 하다못해 삼촌이모고모사촌들이라도 그런 영역에 종사하고 있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알지도 못하고 있는거죠. 그러고 있는 중에 이미 이 부분을 알고 있는 애들은 그 산업이 극도로 발전한 나라에 가서 공부하고 기술을 익히고 이론을 배우고 한국에 오면 당연히 그들이 교수, 연구직, 대기업간부, 성공한사업가 등이 되는겁니다. '갑'의 지위를 가지라고 했잖아요. 세상은 단순합니다. '갑'이 되지 못하면 '을'이되는 거구요 갑은 매우 소수라서 편하게 무언가를 이루기 적합한데, 을은 다수라 치열한 경쟁을 해도 괴롭기만 하고 성과는 나지 않는거죠. '유치권'에 대해 알지 못하고 들어본 적도 없는 혹은 '지상권'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반 사람이 부동산 투자를 하면 이미 그것보다 훨씬 상위에서 노는 '갑'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놀아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같은 이치인거죠. '갑'이 되려면 우선 저 위의 단계를 거쳐서 흐름에 대한 인식 즉 '현실인식'을 빨리 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 입니다. 아무리 SKY를 가도 이런 부분을 미리 염두에 두지 않은 사람과 반면 SKY를 가지는 못했어도 현실인식을 하고 셋업후 끊임없이 발전해온 사람과 30대 혹은 40대가 되면 누가 '갑'의 지위에 설지는 뻔한거죠.

  • 설의소리 · 704073 · 17/07/06 00:25 · MS 2016

    혹시 유엔미래보고서 읽어보셧나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6 00:29 · MS 2017

    네 읽어봤습니다. 허무맹랑한 소설이죠. 인도가 미국조차도 능가하게 된다는 내용들도 있었고 또 기억에 남는 것이 학교자체가 사라진다는 것도 있었구요. 검증되지 않은 자료들은 그냥 재미로 한번씩 읽어보시구요, 2040~2050년은 아직도 40년이상 남았습니다. 그때되면 거의 60대가 되실거에요. 그것보다는 앞으로 10년 앞으로 20년 그때의 일들에 집중해보세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6 00:32 · MS 2016

    그러니깐 결국 어떤분야를 가든 갑의 위치를 얻을수있도록 발빠르게 움직여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한분야로 죽을때까지 하기는 힘드니깐 그후에 인생대책까지 마련해놔라
    이런말씀이시죠????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6 00:34 · MS 2017

    유엔보고서의 가장 큰 헛점은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거에요. 제가 설의소리님 정도 학생일 때 '중국이 2000년에 들어서면서 미국을 서서히 능가하기 시작하고 결국은 모든 면에서 미국을 압도할 것이다'라는 유엔의 헛소리가 매우 팽배한 시절이 있었어요. 부모님이나 나이가 있으신 사촌형누나들께 여쭤보셔도 아실겁니다. 그런데 현재 중국이 미국을 능가했나요? 근처에도 못가있죠. 미국은 '무기산업'이 주력이 나라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경제발전을 위해 그 무력을 바탕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어젠다를 설정하죠. 트럼프 대통령이 싸드설치하라, FTA폐지하고 새로운 조건으로 하자. 이것에 한국이 찍소리나 할 수 있겠습니까? 기껏 조항정도 다는 거죠. 중국또한 미국이 교역을 하지 않으면 당장 경제위기를 맞게 됩니다. 유엔보고서를 작성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경제.경영학 석박사 출신들이에요. 그들은 이과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변수'에 대해 소홀히 합니다. 미국은 인도가 강해지려고 하면 매우 강하게 경제적 압박을 할 것입니다. 뭐 어쨌건 40년 뒤의 먼 미래 설의소리님께서 노인이 되실 미래말고 앞으로 10년 앞으로 20년에 집중해보세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7/06 00:37 · MS 2016

    노력 ,돈버는거 이런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 비머마니아 · 750899 · 17/07/06 00:40 · MS 2017

    죄송한데 제가 더 설명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예 제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곳과는 매우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신 분 같아요. 동네에 친해진 설의소리님 또래 애들한테 가끔씩 커피나 음료사주면서 이야기를 해줄 때가 있었는데 대부분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면 이 부분을 잘 인식하던데 좀 서로 소통이 되지 않는 것 같네요^^ 뭐 그럴수도 있죠 사람은 항상 서로 소통이 잘되어야 한다는 원리나 과학법칙등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어쨌건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드리면, '엄청난 노력'이라기 보다는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해가라'라는 것이죠^^ 엄청난 노력은 누구나 합니다. 지금 이순간 제가 사는 아파트단지에도 불켜져 있는 창문들이 즐비한데요 뭐. 죽어라 노력하지 않아도 조금씩 노력하더라도 올바르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성에서 제가 알기로 설의소리님 같은 청소년들을 위해서 연구성과를 보여주고 주력하고 있는 산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견학하고 그런 기회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곳에도 한번 참석해보시고, 여유가 되신다면 수학능력 시험이 끝나지 않더라도 한 4~5일 정도를 할당해서 미국 실리콘밸리 견학프로그램등에 한번 참여해보세요~ 여기까지 답변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설의소리 · 704073 · 17/07/06 00:54 · MS 2016

    글이라서 그런지 제가 이해가 잘못한거 죄송합니다. ㅎ 지금까지 답변해주신거 감사했습니다.ㅎㅎ그래도 많은것을 배운것같습니다.ㅎ
    나중에 꼭 찾아뵐께요 ㅎ

  • GhbsvY05L4cA2y · 697227 · 18/07/05 18:22 · M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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