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DAE [511841]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17-06-27 13:26:52
조회수 23,352

서울대17 생2의 기적 합격수기/뭐든 질문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402802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에 현역으로 (지역균형전형) 입학한 17학번입니다. 작년에 여기 오르비에서 참 다양한 도움 많이 받으면서 저도 꼭 입시 성공해서 수기도 쓰고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제가 도움을 받은 만큼 수험생 여러분들께서 제 수기 보시고 힘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수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먼저 저는 과학중점 일반고에서 이과1등 내신평균 1.18로 지역균형전형에 지원했구요. 지균을 쓴 만큼 내신, 대회준비, 학년장 활동, 수능 준비 등 모든 것을 다 하여야 했기에 항상 바쁘게 살았고 할 것도 많았습니다. 그 중 먼저 오늘 쓰는 수기에는 수능, 특히 수학과 생2에 초점을 맞춰 써 보도록 할게요.



 저는 지균이었기 때문에 투과목 하나를 보아야 했고, 내신으로 지1을 완벽하게 공부해 놓았기 때문에 지2 대신 응시자가 제일 많은 생2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오르비에 생2 어떠냐고 올렸었는데 다들 만류하시더군요. 근데 그렇다고 딱히 별수도 없었고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예 노베이스 상태였구요.

 겨울방학에 완자로 독학했는데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능특강으로 고3내신을 같이 하면서 4월 학평도, 학교 중간고사도 성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왜 생2를 어렵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되었고 자신감만 커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6월 모평이 다가왔습니다. 어렵다는 유전 부분이 범위에 들어온 시험이었고, 편하게 생각하던 저는 15번을 풀 때쯤 5분이 남았습니다. 그렇게 5문제 이상을 찍고, 푼 문제들도 틀리며 31점, 4등급을 받았습니다. 저는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국수영은 항상 안정적으로 111이었지만 2등급 이내 3개인 서울대 지균 최저를 맞춰야 하는 저는 너무 불안했습니다.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지균 확정을 받았습니다. 최저를 못 맞추면 남 보기도 부끄럽고 서울대도 못 가니까 생2를 죽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름방학은 국영수도 열심히 했지만 거의 생2를 어떻게 소생할까 하는 생각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오르비에서 사설 모의고사 68회분도 구하고, 각종 실전모의고사 4~50회분 이상을 손닿는 대로 다 구해서 풀었습니다. 방학 내내 매일 모의고사와 기출을 공부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이 정도면 9월엔 1~2등급은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9월 모평은 6월보다 훨씬 더 준비가 잘 된 상태에서 치렀기 때문에 제 성적이 기대되었습니다. 여전히 시간이 없었고 모르는 문제도 많았지만 확실히 6월보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국영수지 모두 1등급, 하지만 생2만 33점, 4등급.... 111114.

 3개월 동안 2점 오르고 여전히 4등급이라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국영수로 최저를 안정적으로 맞추긴 했지만 수능이 너무 걱정되었습니다. 국영수 한 과목이라도 실수하게 되면 제 목표를 이룰 수 없으니까요. 생2 과목 자체는 재미있는데 성적 때문에 기분이 너무 우울했습니다. 주변에서 국영수만 파라고 했고, 저도 공부해도 오르지 않는 생2를 접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9월부터는 즐겁다가도 끝없는 걱정에 불안해하고, 우울했던 날들이 계속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 계획표에서조차 생2를 아예 빼 버렸습니다. 며칠을 그러다가 문득 제가 생2를 포기하는 것이 잘하는 일인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만약 과탐을 버렸는데 국영수에서 실수를 한다면 과탐을 안한 것이 후회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어떻게 생2를 올릴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수특을 정독하며 개념을 다시 잡고, ‘인강은 나랑 안 맞아.’라면서 주위 사람들의 의견을 안 들었던 제가, 오르비에서 백호 인강이 좋다는 의견을 듣고 찾아 들어보고, 풀다 만 봉투모의고사도 다시 매일매일 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께 말씀드렸습니다. “수능 성적이 안 좋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공부했다면 후회가 없을 것 같아요. 인강 하나만 끊어 주세요.”

 그래도 저는 국영수로 최저를 맞출 생각이었습니다. 생2도 잘 나오면 좋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해도 시험장만 가면 시간 부족, 실수 남발, 착각하는 저는 항상 4등급이 나왔으니까요.


 수능 날이었습니다. 국수영을 무조건 1등급 받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금 어려웠지만 국어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수학시간, 침착하게 풀어가다가 이상하게 막히는 문제가 많았고 예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항상 수학시간 후에 기분이 좋았고 수학 1등급을 놓쳐본 적이 없는 저는 그 날의 느낌이 약간 이상했습니다.

 불안감에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모여서 답을 살짝 맞춰봤는데, 2등급도 힘들 것 같았습니다. 수능에서의 수학 실수가 항상 불안했는데 이렇게 현실이 되다니 너무나도 절망적이었고 당장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

 영어를 어떻게 풀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로지 수학 생각이었고, 이대로 망하나...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정신없이 지구과학1과 생명과학2 시험을 연달아 봤습니다. 눈은 울고 있는데 손은 시험지를 미친 듯이 풀고 있었습니다. ‘그래 이거 아니면 안 된다..’ 하며 미친 듯이 풀었습니다.

 수능이 끝났습니다. 울면서 학교를 나왔습니다. 서울대는 끝났습니다. 국어영어 1등급인데, 수학을 망했습니다. 난생 처음받는 3등급입니다. 선생님들께 최저 못 맞췄다고 연락드리고, 부모님은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8시에 과탐 답이 나오지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또 4등급이 나올 것이니까요.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온 것일까 하며 울었습니다.

 생각 없이 과탐을 채점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정말 이상했습니다. 생2가 47점이 나온 것입니다. 2등급도 감사한데, 안정 1등급이 나온 것입니다.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정말 이렇게 풀었는지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전화를 다시 받고 놀라시는 선생님들, 기뻐하시는 부모님, 이런 걸 기적이라고 하는구나.. 불안하고 나약해지고 제 자신을 의심하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6평 보고 화1지2로 바꿔야 하는지 많은 고민들을 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것들을 다 억누르고 포기하지 않고 제 길을 걸었던 자신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하늘이 알아주었구나. 느꼈습니다. 달고 쓰고 했던 이 입시 때문에 인생에 더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생2 때문에 우울했을 때 오르비에 썼던 생2 고민글들을 지금 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제가 올린 글 중 ‘생2만 보면 기분이 우울해요.’ 라는 글도 있더군요. 과탐을 포기했더라면..? 아찔합니다. 생각하기가 싫습니다. 하면 안 되는 것은 없습니다. 제가 이뤄 낸 백분위 69->64->99 같은 새로운 종류의 기적을 여러분들도 다 이뤄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내신 준비, 시간 관리, 수면 관리, 공부법 질문, 대학생활, 고등학교 생활 등 어떤 것이라도 궁금하시면 질문하세요!! 친절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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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의댕냥이 · 736468 · 17/06/27 13:28 · MS 2017

  • SEOULDAE · 511841 · 17/06/27 13:37 · MS 2014

  • 우진언니 · 740992 · 17/06/27 13:32 · MS 2017

    수능때 생투 킬러 시간배분 어떻게 하셨나요?
    수면관리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13:37 · MS 2014

    저는 생2 기본문제 15제, 고난도+킬러 5제로 구성되어있다고 생각하고 일단 기본문제 15제를 10~15분 안에 풀도록 하고 나머지 5문제를 남은 시간에 풀었어요. 기본문제는 다시 검토하지 않았어요. 시간도 없거든요. 그러니까 한번 풀때 빨리 풀면서도 최대한 눈 크게 뜨고 또렷이 보아야 해요!!
    수면관리 같은 경우는 제가 정말 잠이 많은 편이었어요. 보통 12시에 자서 6시 반에 일어나려고 '노력'은 했는데 밤에 잠이 안오고 아침에 잠이 오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12시에 누워도 1~2시에 자고 다음날 일어나서 책상에서 9시까지 자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 당시에는 그런 생활습관을 가진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결론적으로는 '눈 뜨고 있을 때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을 했어요. 공부하다가 졸리면 밖에 나가서 공부하거나 엎드려서 조금만 주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거 이기면서 실눈뜨고 공부해도 효율이 너무 없더라구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12시~6:30을 지키려고 하되 이거보다 더 많이 자거나 해도 크게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했어요. 잠자고 나면 상쾌하면서 더 공부가 잘 될때도 많아요!!

  • 우진언니 · 740992 · 17/06/27 13:41 · MS 2017

    저도 잠이 많은 편인데 자세한 조언 감사해요 ㅠㅠ!!
    생투 6평때 15문제 10분컷하다가 1번 틀린 슬픈기억... 앞으론 눈 똑바로 떠야겠어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

  • SEOULDAE · 511841 · 17/06/27 13:44 · MS 2014

    네.. ~보다 ~가 이런것도 제가 실수 많이 해서 이런 보기는 항상 ~가 에 동그라미 치고 되게 기계적으로 빠르게 풀었던 것 같아요 ㅎㅎ

  • 우진언니 · 740992 · 17/06/27 13:45 · MS 2017

    앗 팁 감사합니다! ㅎㅎ

  • SEOULDAE · 511841 · 17/06/27 13:45 · MS 2014

    화이팅!!

  • 킹도영퀸백호 · 550568 · 17/06/27 13:43 · MS 2014

    생2 존경합니다 저도 꼭 생2 1등급을 받을수 있기를 ㅜㅜㅜ

  • SEOULDAE · 511841 · 17/06/27 13:44 · MS 2014

    수미잡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6평 성적 절대로 신경쓰지 마세요!!

  • 알라쑝 · 676043 · 17/06/27 13:56 · MS 2016

    이번 정시에 지환 안뽑는데 수시 빵꾸나서 정시뽑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13:57 · MS 2014

    저희 과 기준으로 37명 중에 정시가 7~8명 정도인 것 같습니다.

  • 알라쑝 · 676043 · 17/06/27 19:35 · MS 2016

    생각보다 적네요ㄷㄷㄷ
    혹시 ㅇㅌㄱ형아 아시나여?

  • SEOULDAE · 511841 · 17/06/27 22:35 · MS 2014

    네..ㅋㅋㅋㅋㅋ

  • 알라쑝 · 676043 · 17/06/28 09:17 · MS 2016

    사랑한다고 전해줘요ㅡ핡

  • SEOULDAE · 511841 · 17/06/28 10:11 · MS 2014

    앜ㅋㅋㅋㅋ지인이신가요

  • 지구과학2 · 728796 · 17/06/27 14:58 · MS 2017

    생2마스터.... 존경합니다
    혹시 쪽지로 질문드려도 될까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15:24 · MS 2014

    네!! ㅎㅎ 환영합니다!!

  • moon and sun :D · 721349 · 17/06/27 15:05 · MS 2016

    문과지만 대단하시네요 ㅠㅠㅠ!

  • SEOULDAE · 511841 · 17/06/27 15:24 · MS 2014

    감사합니다.. 꼭 힘내셔서 좋은결실 이루시길 바랄게요!!

  • · 612914 · 17/06/27 15:19

    70회ㅡ

  • SEOULDAE · 511841 · 17/06/27 15:25 · MS 2014

    70회요???

  • · 612914 · 17/06/27 15:25

    어떻게 다푼거죠 ㄷㄷ

  • SEOULDAE · 511841 · 17/06/27 15:27 · MS 2014

    아하.. 하루에 2-3회씩 푼 날도 있었어요. 결국 그러다가 사설모고는 질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판단하에 다 풀진 않았지요..ㅎㅎ

  • · 612914 · 17/06/27 15:48

    샤대는 역시 다르네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15:49 · MS 2014

    하늘만은 내가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안다! 라는 생각으로 계속 공부했어요. 화이팅!!!

  • 지렁E · 733007 · 17/06/27 15:28 · MS 2017

  • SEOULDAE · 511841 · 17/06/27 15:36 · MS 2014

  • VERITAS · 626102 · 17/06/27 15:42 · MS 2015

    GOAT....

  • SEOULDAE · 511841 · 17/06/27 15:43 · MS 2014

    염소........

  • 짱구는 천재 · 659802 · 17/06/27 16:51 · MS 2016

    정말 멋지시네요 ㅎㅎ

  • SEOULDAE · 511841 · 17/06/27 16:52 · MS 2014

    감사합니다! 짱구는 천재님도 꼭 원하시는일 이루실 거예요

  • 팔레트 · 652304 · 17/06/27 17:02 · MS 2016

    수학에 대한 세부적내용은 다음에 다뤄지는건가요? 생2 goat..

  • SEOULDAE · 511841 · 17/06/27 17:07 · MS 2014

    ㅎㅎ 다음번에 과목별로 정리해서 올려 볼까 생각 중이에요!ㅎㅎ 감사합니다

  • 무휴학반수생 · 662035 · 17/06/27 17:12 · MS 2016

    생2 몇번 틀리셨어요? 전 풀고나오니까 집에가는길에 다리떨리던데

  • SEOULDAE · 511841 · 17/06/27 17:14 · MS 2014

    19번 틀렸네요ㅎㅎ 잘못 생각했나 봐요ㅎㅎ

  • Walter Rudin · 602885 · 17/06/27 17:29 · MS 2015

    국어는 원래부터 잘나왔었나요?
    수험생 시절 하루(주말)국어 공부 일과가 어떻게 되었나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17:32 · MS 2014

    국어는 고1때는 쭉 1등급이었지만 2학년때 2등급으로 떨어지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고2 겨울방학때부터 수능전까지 마닳123 2회독과 마닳1 3회독을 마쳤습니다.
    저는 주로 8:40-10:00에 마닳 1회분 풀고/또는 상상모의고사 등 실전모의를 풀고 저녁시간에 해설을 보고, 문학집 또는 ebs분석집에서 문학작품을 3-4개정도 공부하였습니다. 아니면 수특수완독서 지문을 분석하기도 했구요. 기출분석 열심히 하고 마닳 비문학 요약 열심히 하고, 연계 소홀히 안한 결과 고3때 성적은 다시 오르더군요!!

  • 넷기어 · 744970 · 17/06/27 17:31 · MS 2017

    시간은 얼마없고 해야될건 너무 많은데 앉아있어도 공부가 너무 안돼서 너무 답답하고 걱정되네요.. 자도자도 졸리기만 하고 시간관리 어떻게 하셨나요ㅠㅠ??

  • 넷기어 · 744970 · 17/06/27 17:35 · MS 2017

    그리고 하루에 공부는 몇시간정도 하셨고 여가시간..?은 얼마나 가지셨나요?? 그리고 수학,영어 지구과학 공부법도 알려주시면 김사하겠습니다 질문이 많네요 죄송합니다ㅠㅠ

  • SEOULDAE · 511841 · 17/06/27 17:43 · MS 2014

    하루에 공부는 그래서 10-13시간정도 하였습니다. 여가시간은 밥먹는시간이나 이동시간 포함 하루 2시간정도요! 대신 저는 잠이 많아서 졸릴 때는 그냥 엎드려 잤습니다. 수학, 지구과학은 기출(마플,마더텅)을 3-4번이고 돌렸고 영어는 기출문제집을 1-2번 보았고 연계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마무리때에 수학은 실모를 많이 사서 풀었고 기출(너기출)을 사서 한번 더 돌렸구요. 과목별 공부법은 제가 다음에 새로 자세히 글쓸까 생각중입니다!!

  • SEOULDAE · 511841 · 17/06/27 17:40 · MS 2014

    할게 많아서 공부하면서도 아 다른건 언제하지? 생각에 공부가 안될 때가 있죠. 그럴땐 일단 눈앞에 있는 걸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도 안될 때면 아예 쉰다 셈치고 다른 사람들의 수기를 읽거나 대학가서 할 일을 기분좋게 상상하거나, 수능까지 월별로 할 일을 대충 계획짜봐요.
    제가 지금 생각했을 때 가장 즐겁고 효율 높게 공부했다고 생각하는 방법은 일주일 단위로 공부시간을 재서 저에게 보상을 주는 거였어요. 저는 취미로 노래부르기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일주일 단위로 공부시간 목표를 세워서, (아마 수능 가까이 다가왔을때 학교에서 거의 자습줄 때 목표가 일주일 70-80시간이었 던 것 같네요.) 그 목표를 넘으면 마지막날에 코인노래방에 가서 30분이나 한시간정도 즐겁게 보상을 얻었던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 결과 제가 목표를 넘으려고 학교에서도 짬짬이 계속, 밥도 먹자마자 올라와서 타이머켜고 공부하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넷기어 · 744970 · 17/06/27 18:03 · MS 2017

    오오 보상을 주는 방법 괜찮네요!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140일정도 밖에 안남은시간이라 너무 급하게 느껴지네요 허허..

  • SEOULDAE · 511841 · 17/06/27 18:24 · MS 2014

    ㅎㅎ 100일만 있어도 사실 충분해요!!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보상주는 방법 괜찮아요

  • 설생명수석희망 · 725241 · 17/06/27 17:44 · MS 2017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EOULDAE · 511841 · 17/06/27 17:45 · MS 2014

    네^^ 쪽지주세요~

  • carculer · 648166 · 17/06/27 17:57 · MS 2016

    님 저렇게 모평 성적도 완벽한데
    내신기간에도 정시 공부했나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18:23 · MS 2014

    내신기간에는 안했습니다! 내신 전 5주부터는 내신+수능, 그리고 4주부터는 오로지 내신만 했습니다. 단지 3주전까지만 매일 비문학요약 했습니다 ^^

  • MARS지구과학 · 391258 · 17/06/27 18:14 · MS 2011

    오..잘읽었습니다. 쪽지확인부탁드릴게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18:22 · MS 2014

    네!^^*

  • 진또배기 · 612015 · 17/06/27 19:10 · MS 2015

    수학공부법이 어떻게 되시나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21:57 · MS 2014

    고2 겨울방학때부터 기출(마플)로 미적투 확통 돌렸어요. 기벡은 고3 내신때 개념을 거의 처음 한 거라 고3때 바쁘게 기벡개념과 기출 기벡, 수특 3과목을 끝냈어요. 그렇게 기출을 여름까지 2~3번쯤 본 후에 각종 실모를 풀었고, 10월때쯤 다시 너기출로 주요 기출을 돌렸어요. 자세한 공부법은 나중에 따로 과목별로 글 올릴 예정이에요^^

  • 진또배기 · 612015 · 17/06/28 02:08 · MS 2015

    옙 올리시면 꼭보겠습니다

  • SEOULDAE · 511841 · 17/06/28 10:13 · MS 2014

    감사합니다!

  • 1116 · 726480 · 17/06/27 19:56 · MS 2017

    백호쌤 후기쓰신 분이시네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22:00 · MS 2014

    네!!^^ 백호쌤 인강으로 도움 정말 많이 받았죠! ㅎㅎ 수기로 장학금까지 주시고...정말 감사하죠!!ㅎㅎ

  • SEOULDAE · 511841 · 17/06/27 22:00 · MS 2014

    파이널백제가 오개념 메꾸기에 참 좋았어요!

  • 매새기 · 736391 · 17/06/27 20:41 · MS 2017

    국어랑 수학 탐구 기출 회독수 몇번하셨어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22:01 · MS 2014

    국어는 마닳 1 3회독, 23 2회독 했구요. 수학은 3~4회독 정도, 탐구도 3회독 정도요!

  • Qldnsdml91 · 738455 · 17/06/27 21:17 · MS 2017

    국영수 중에 도움 많이된 인강있으셨나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22:02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EOULDAE · 511841 · 17/06/27 23:07 · MS 2014

    제가 인강은 잘 안들었는데.. 수학은 제가 고3때 기벡개념을 처음 해서 공간이 너무 어려워서 여름방학때 현우진 드릴 기벡 잠깐 들었구요. 수능에 나올 법한 경향의 문제는 많지 않았지만 새로운 유형 접하기엔 좋았어요. 그리고 국어는 인강은 아니지만 상상모의고사 도움 많이되었어요! 질이좋아서..

  • 고속성장 · 750458 · 17/06/27 21:27 · MS 2017

    생2 정말 개꿀인가용?

  • SEOULDAE · 511841 · 17/06/27 22:03 · MS 2014

    ㅎㅎ노력에 따라....어려운 과목임은 분명하죠..

  • lukatoni · 748481 · 17/06/27 21:57 · MS 2017

    내신과 정시 둘다 챙길려는데 학년이 올라가니가 내신이떨어지고 정시는 좋은 성적유지해서 괴리감이 느껴져요.. 괜히 비교과활동도 챙기기싫어지고...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할까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22:06 · MS 2014

    음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하나를 버리려고 마음을 먹는 순간 나머지 하나도 해이해질 수 있어요. 오히려 여러 가지를 하려고 할 때 더 시간을 쪼개게 되고 바쁘게 살게 되더라구요. 물론 내신과 정시 중에 하나가 너무 답이 안 보인다 하면 빨리 접고 선택과 집중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닌데 그냥 하기 싫다는 이유로 접으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려운 말이지만 하기싫다는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세요 ^^*

  • lukatoni · 748481 · 17/06/27 22:25 · MS 2017

    네 ㅎㅎ 아그리고 국어 공부법 질문인데요...
    제가 어렷을때부터 독해력 기르는 연습을 좀 많이 해놔서 지금 남들보다 비문학부분에서 강세를 보이는데 저는 지문을 읽으면서 중요한부분에 기호 나눠서 체크하고 그렇게만 해서 문제푸는데.. 비문학공부법을 따로 체화해야할까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23:09 · MS 2014

    음..... 고3이신데도 비문학 강세를 보이시는 건가요?? 국어는 정말 태생적으로 잘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해요. 불안하지 않으시다면 그냥 지금처럼만 가시고, 혹시나 불안하시면 분석 꼼꼼히 하시면서 체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SEOULDAE · 511841 · 17/06/27 23:12 · MS 2014

    음.. 국어는 태생적으로 잘하시는 분들이 존재하긴 해요!! 정말 하나도 안 불안하시면 지금 방법대로 가시고, 조금 불안하시면 정석(?)처럼 꼼꼼히 분석하는 방법이 필요할 듯 해요!

  • lukatoni · 748481 · 17/06/27 23:23 · MS 2017

    아직 고2지만 그래도 고3기출 풀면서 조금 잘한다고 나름 자신감이있는편인데, 고2면 그래도 공부법한번 시도해보는것도 괜찮은가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23:43 · MS 2014

    고2시면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으실 거예요!! 고3이 되어서 고3 실제 모의고사 풀어보면 떨어지는 경우가 좀 많아서요.. 지금부터 하시면 더욱더 실력이 느실 거예요!

  • chw10190 · 684590 · 17/06/27 22:29 · MS 2016

    쪽지 드렸습니다!!!

  • SEOULDAE · 511841 · 17/06/27 23:12 · MS 2014

    확인하겠습니다~

  • DASDSAㅇㅁㄴㅇㅁㄴ · 502799 · 17/06/27 22:47 · MS 2014

    근데 답 수험표뒤에 적어오신건가요? 시간남으면 적어오는게 맞겠죠?

  • SEOULDAE · 511841 · 17/06/27 23:14 · MS 2014

    아니요 ㅎㅎ 6.9평때도 답 적어오는 연습 하긴 했는데 적어온 과목이 수학, 한국사, 지1밖에 없었어요.. 결국 수능때는 한국사, 지1만 적어왔어요. 수능때 답 적어오는 시간이 아까운 것도 있었지만 답을 적어와야 한다는 압박감에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시간 남으면 적는다.'라는 마인드가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수능 후에 성적 나올 때까지 너무너무 마음을 졸이게 되긴 하지만 수능 후잖아요! 결국에는 제가 생각한 점수와 100% 일치하였어요.ㅎㅎ

  • 엘리너스 · 718645 · 17/06/27 23:17 · MS 2016

    수학 회독하신거는 교과서(개념서)회독을 말씀하시는건가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23:27 · MS 2014

    아니요^^ 저는 마플 문제집으로 기출공부 하였는데 그것을 3회독정도 하고 10월 즈음에 너기출로 주요 기출만 다시 돌렸습니다!

  • 엘리너스 · 718645 · 17/06/28 01:50 · MS 2016

    아 기출을 말씀하신거군요! 마플 문제양이 만만치않아보이던데.. 아무쪼록 감사드려요!

  • SEOULDAE · 511841 · 17/06/28 09:52 · MS 2014

    쉬운 문제들까지 다 보지는 않았고 헷갈린 것과 틀린 것만 계속 보았습니다.

  • 설대화학교육과19 · 744765 · 17/06/27 23:20 · MS 2017

    실모는 어떻게 구하신건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ㅎㅎ

  • SEOULDAE · 511841 · 17/06/27 23:29 · MS 2014

    저는 오르비에서 다 샀습니다 ㅎㅎ 그리고 수학은 나중에 샤인미모의고사랑 빡모도 풀었는데 그것은 포털사이트로 검색하시면 구할수 있어요!

  • goatttttt · 675442 · 17/06/27 23:22 · MS 2016

    잠은 평일 주말에 몇시간씩 주무셨나요?

  • SEOULDAE · 511841 · 17/06/27 23:31 · MS 2014

    평일에는 밤에 5~6시간 정도, 공부하면서 1시간 정도 잤습니다.
    주말에는 밤에 6~7시간 정도, 공부하면서 1~2시간 정도 잤습니다.
    하지만 이러다가 피로가 쌓이면 더 많이 엎드려 자거나 늦게 일어나는 날도 많았어요..
    잠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그 잠 때문에 더욱 기억도 잘 하게 되고 그런 것이 있었던 것 같아요! 상쾌하구요.

  • 도서관수감자 · 655147 · 17/06/27 23:34 · MS 2016

    와 대단해요..
    혹시 시험 볼 때 사고가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드신 적 있나요? 조금 생각을 달리하면 보이는데 그게 평상시엔 잘 되는데 시험볼 때 안나타나는 경우라던가..
    있으셨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SEOULDAE · 511841 · 17/06/27 23:42 · MS 2014

    아하.. 저는 사고가 막히기보다는, 시험볼 때 노래가 맴돈다거나, 계속 이해가 되지 않고 같은 문장을 읽고 있다거나..이럴 때가 있었어요. 일단 그럴 때 현장에서는 최대한 문제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풀어야해 풀어야해를 반복했습니다. 또 노래같은 것은 시험 전 일정 기간은 안 들으려고 노력했고요.. 음.. 어느 정도는 편한 마음으로 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좋은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 도서관수감자 · 655147 · 17/06/27 23:43 · MS 2016

    음 제 집중력 문제인가요..
    ㅠㅠ 감사합니다!

  • SEOULDAE · 511841 · 17/06/27 23:44 · MS 2014

    화이팅!!^^

  • 하이타 · 724108 · 17/06/28 00:14 · MS 2017

    고1인데 국영수 공부법좀 가르쳐주세요 ㅠㅠㅠ 344 인데 올1 받고싶어요

  • SEOULDAE · 511841 · 17/06/28 01:13 · MS 2014

    고1이시면 지금은 일단 고1 3,6,9,11 기출문제집 3개년 정도만 푸세요! 국어는 문학작품 하루에 몇개 정해서 꾸준히 하시구요, 영어는 문법이나 단어가 나중에 발목 안 잡게 기본기부터 다지세요!! 앞에 놓인 모의고사 하나하나 준비하다 보면 실력이 늘어 있을 거예요.

  • nightmare · 651834 · 17/06/28 00:25 · MS 2016

    쪽지 보냈습니다!

  • SEOULDAE · 511841 · 17/06/28 01:12 · MS 2014

    확인하겠습니다~

  • 채혁재 · 637530 · 17/06/28 00:25 · MS 2015

    저랑 정반대시네욬ㅋㅋㅋㅋ 현역때 지2 1등급에서 시작했는데 4등급으로 수능마쳤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 SEOULDAE · 511841 · 17/06/28 01:12 · MS 2014

    ㅠㅠㅠㅠㅠㅠ 새옹지마라고 반드시 좋은일이 다시 생기실거예요 ㅠㅠㅠㅠㅠ

  • 그래오저애오 · 492896 · 17/06/28 01:28 · MS 2014

    혹시 국어나 영어에서 이해 안되시는 문장은 어떻게 처리하셧나요?? 예시 하나 들자면 동영상은 필요없는 성분을 줄이면서 압축하는거야/ 다음단락 압축된 동영상에 줄인 성분들을 저장하는거야 (엥???? 이게 뭔 ㄱ소리지 모순되는거 아닌가?? 내 머릿속 생각) 음 이런게 나오면 그 후로 글이 붕 뜨던데 제가 오늘 동영상 압축기출 읽다가 든 생ㅇ각인데 ㅠ 혹시 작성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 제스스로 문제를 찾아보려해도 잘 안보이더라구용 ㅠ

  • SEOULDAE · 511841 · 17/06/28 09:55 · MS 2014

    음..... 음.. 저는 아마 그런 기분이 들면 문장 하나하나를 따지기보다 전체적인 뉘앙스나 흐름같은 것에 더 신경썼던 것 같아요. 모순되는 것 같으면 그냥 넘어가고 이해가 되는 쉬운 문장부터 본다거나 뭐 이렇게요. 그러고 나면 앞에 이해가 안갔던 문장들도 무슨 얘기를 하려고 했는지 대충 알게 될 것입니다....음.. 좋은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ㅠㅠ

  • 그래오저애오 · 492896 · 17/06/28 01:29 · MS 2014

    아 그리고 혹시 집중력은 어떻게 키우셧나요? 전 시험 볼때는 안그런데 공부하다가 계속 딴생각하고 노래 맴돌고 이해안되는 문장 계속 읽는데 어떻게 고치셧나요??ㅠ

  • SEOULDAE · 511841 · 17/06/28 09:57 · MS 2014

    아 저도 그럴 때가 있었는데... 일단 그럴 때 현장에서는 최대한 문제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풀어야해 풀어야해를 반복했습니다. 또 노래는 시험 전 일정 기간은 안 들으려고 노력했고요.. 실제로 모의고사나 수능 전 한달 정도는 안 들었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음.. 어느 정도는 편한 마음으로 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엘리너스 · 718645 · 17/06/28 02:04 · MS 2016

    쪽지드렸어요!!

  • SEOULDAE · 511841 · 17/06/28 09:58 · MS 2014

    확인하겠습니다~

  • 꾸로링 · 734834 · 17/06/28 02:04 · MS 2017

    내신 아마 3학년 수특하셨을거같은데 국어영어 수특 걍 외우는식으로 했나요?너무하기도 싫고 중간고사 등급이 너무 낮게나와서 회의감이드네요...

  • SEOULDAE · 511841 · 17/06/28 10:05 · MS 2014

    국어 문학 수특은 작품을 많이 봐서 거의 외우는 식으로 했고, 영어는 지문들을 마음속으로 3~5번 읽어본 뒤 주변 사람들에게 암기테스트를 받았어요. 엉성하게 외워도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서라도 내 입으로 한 지문을 말하고 나면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물론 수특 영어 중에 제목 추론이나 심정 추론 등은 외우지 않았고, 빈칸 문제나 순서 같은 중요해보이는 문제들만 외웠습니다. 이렇게 지문을 숙지하고 나서 변형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 화1러 · 738981 · 17/06/28 02:31 · MS 2017

    혹시 수원에있는 남고 나오셨나요?? 제가 소문으로 들은 얘기랑 너무 비슷해서요.

  • SEOULDAE · 511841 · 17/06/28 10:05 · MS 2014

    ㅎㅎ수원도 아니고 남고도 아닙니다! 비슷한 케이스가 또 있나보네요 ㅎㅎ

  • 샤대20학번 · 742363 · 17/06/28 07:39 · MS 2017

    영어공부는 어케하셨나요? ㅋㅋㅋ 부끄럽지만 113 국 수 영 (말이 되나) 뜨는 사람입니다... ㅠ

  • SEOULDAE · 511841 · 17/06/28 10:08 · MS 2014

    기출 10개년정도를 풀고 틀린것 다시 보고, 연계교재에 충실히 좋은 소재의 지문들을 거의 암기하다시피 하고, 새로운 문제를 풀기위해서 오르비에서 영어빈칸문제집을 사서(엄청 두꺼운 책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까만 바탕의..) 풀었습니다. 영어는 절대적인 공부량보다 유형별로 자기가 스킬을 잘 정복해야 할 것 같아요.

  • 평가원의 참교육 · 738988 · 17/06/28 08:32 · MS 2017

    생2가 최저를 캐리하는 희귀한 케이스ㄷㄷ..

  • SEOULDAE · 511841 · 17/06/28 10:09 · MS 2014

    그러게요..저도 저에게 일어난 기적을 믿을 수 없네요 ㅎㅎ

  • 23세에한의대입학 · 513906 · 17/06/28 08:37 · MS 2014

    군대에서 공부하느라 일주일에 공부량이 30~40시간 밖에 안되는 수험생입니다ㅠㅠ 적은 공부시간에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요..?

  • SEOULDAE · 511841 · 17/06/28 10:10 · MS 2014

    음... 공부량이 적으시다면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기출 계속 반복 + 실전 감각 키우기 위해 실전모의고사 일주일에 1~2회 풀어주기. 이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기출만으로도 도움이 정말 많이 되거든요. 기출 외에 다른 새로운 문제집을 시작하시지 마시고 딱 저렇게 두개만 해보세요!

  • 23세에한의대입학 · 513906 · 17/06/28 10:18 · MS 2014

    기출을 풀고 나서 또 한 번 다시 풀 때 책을 한 권 더 사시나요 아니면 원래 풀었던 곳에 다시 푸시나요? 수학같은건 깔끔하게 되어있는데 국어랑 과탐은 지저분해져서요..

  • SEOULDAE · 511841 · 17/06/28 10:21 · MS 2014

    수학과 과탐은 저는 틀린 문제는 푼 흔적을 지우거든요. 그래서 거기에다가 풀고, 국어는 제가 로 했는데 그 문제집에서 추천하는 방식은 같은 문제집을 여러 권 사는 거였어서, 국어는 그렇게 여러 권 사서 했네요!

  • wsg3CBDfVtKJqk · 684154 · 17/06/28 13:04 · MS 2016

    앗 백호 수강후기다

  • SEOULDAE · 511841 · 17/06/28 14:25 · MS 2014

    맞아요 ㅎㅎ 백호쌤덕분에 진짜 대학왔죠.. ㅠㅠㅠ

  • 시공조아 · 688950 · 17/06/28 14:48 · MS 2016

    와 생2 4등급 나온 시점에서도 포기하지않고 계속 공부하신게 참 대단하십니다ㄷㄷ

  • SEOULDAE · 511841 · 17/06/28 23:32 · MS 2014

    ㅎㅎ감사합니다!! 정말 제가 한 일 중에 최고로 잘했다고 느껴지는 것 중 하나예요...모두모두 포기하지 맙시당ㅎㅎㅎ

  • w2yfOhLngFI8Zp · 678890 · 17/06/28 22:59 · MS 2016

    국어 문학을 풀때 시어의 의미를 파악하고 영탄법 설의법등 쓰인걸 찾는게 좀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리트 푸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수학 21,30번을 맞추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ㅠㅠ 질문 많아서 죄송해요..

  • SEOULDAE · 511841 · 17/06/28 23:35 · MS 2014

    시어의미파악은 문제푸는 순서를 바꿔보시면 늘 수도 있어요. 시 다 읽고 문제 풀지 마시고, 시 읽어가며 읽은 시어가 나온 문제의 선지를 읽으세요. 선지 5개중 하나만 틀렸으니까 그 선지가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시어 '~'의 의미는 ~이다. 라고 나와있으면 그대로 이해하려고 하면서 시를 읽는거죠. 그러다보면 5개 중 하나가 이상한 게 꼭 발견될 거예요. 아니면 시어 의미 파악할때 긍정과 부정으로 나눠서 하나가 긍정이거나 한 선지만 부정이면 답이 되는 경우도 있고요. 영탄법 설의법 같은경우는 어렵지 않아요. 특히 설의법은 그냥 ~인가? ~일까? 있으면 읽을때 미리 동그라미 쳐 놓으세요. 나중에 문제풀때 쓰였는지 안쓰였는지 기억이 안 나니까요! 영탄법도 마찬가지구요.
    리트는 기출을 거의 다 했으면 새로운 지문 접할 겸 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 기출이 많이 남았거나 기출도 어려울 경우는 더 독이 될 수 있어요!
    수학은 이과인지 문과인지 모르겠지만 이과시라면 기출고난도 5~6번정도 닳도록 풀기+시중 실전모의고사 문제 풀면서 고난도 감각익히기. 음, 저는 미분 단원 고난도는 오르비에서 판매했던 '규토 N제'가 참 많이 도움되었어요.

  • w2yfOhLngFI8Zp · 678890 · 17/06/29 00:11 · MS 2016

    질문이 많았는데도 답변 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 SEOULDAE · 511841 · 17/06/29 01:17 · MS 2014

    화이팅!!!

  • 변화집중 · 609019 · 17/06/29 02:12 · MS 2015

    ㄱㅎ고세요?

  • SEOULDAE · 511841 · 17/06/29 08:41 · MS 2014

    아니요!!^^

  • 힝힝시험어렵다 · 734115 · 17/06/29 02:35 · MS 2017

    수학지금 2~3왓다갓가하는데 드릴이나 인강쌤들문제나 사설문제보다는 평가원 기출문제를 n회독 하는게 나을까요? 제가 수학풀때 4점짜리 어려운문제나 20번 21번 29번 30번등은 못푸는경우가많은데 이럴땐 몇분정도 고민해보고 답지보는게좋을까요? 140일남은시점레서 계속 고민만하고 잇을시간은없으니까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겟네요 ㅜㅜ

  • SEOULDAE · 511841 · 17/06/29 08:44 · MS 2014

    네! 기출이 훨씬 낫습니다. 어려운문제는 저같은경우엔 20-30분까지 고민하였습니다. 그리고 답지보고 며칠 후에 다시 혼자 풀어보았어요!!

  • 설의소리 · 704073 · 17/06/29 07:02 · MS 2016

    앞으로 진로는 어떻게 하실껀가요!

  • SEOULDAE · 511841 · 17/06/29 08:50 · MS 2014

    대학공부 해나가면서 신중히 결정하려고 합니다.

  • 학교 가야됨 · 586221 · 17/06/29 13:35 · MS 2015

    국어 마더텅 기출 푸는데 빠르게 풀기 보다는 느리더라도 정확하게 푸는게 중요하겠죠 ? 어떻게 국어는 공부하셨나요 그리고 영어 단어는 어떻게 외우셨나요?

  • SEOULDAE · 511841 · 17/06/30 07:52 · MS 2014

    네. 느리더라도 정확히 푸는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마닳로 했는데, 마닳 문제집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기출을 2-3번 계속 반복해서 푸는것이 중요합니다.(책 새로 사서) 마더텅으로도 할 수 있어요. 영어단어는 워드마스터로 기본기 한번 잡고, 그후로는 독해지문 풀때마다 접하는 모르는 단어들을 작은 수첩에 적어, 공부할때 무의식적으로 접하도록 앞에 세워두었습니다. 짬짬이 외웠어요!! 계속 자주 보았어요.

  • 학교 가야됨 · 586221 · 17/06/30 13:04 · MS 2015

    고2인데 방학 때 국어 문법 공부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겨울방학부터 시작할까요? 그리고 화작문도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돼요?

  • SEOULDAE · 511841 · 17/06/30 18:46 · MS 2014

    국어 문법 저는 고2 내신 때 "독서와 문법" 에서 공부한 걸로 다했는데요. 만약 독문을 안배우시거나 취약하시면 지금부터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화작문은 취약하시면 기출 10개년 30개분 풀어보세요.

  • 자연계 · 654908 · 17/06/30 16:32 · MS 2016

    대단하시네요..갓

  • SEOULDAE · 511841 · 17/06/30 18:42 · MS 2014

    감사합니다 ㅎㅎ

  • OAxPIXlvm7gCSG · 731667 · 17/07/01 21:06 · MS 2017

    수학 모의고사 풀 때 21, 29, 30번 제외하고 몇 분 안에 풀어야 안정감이 있나요? 21, 29, 30 번 같은 문제들 풀 때 보통 몇 분 정도 할애 하시나요? 실제 시험 풀 때요!

  • SEOULDAE · 511841 · 17/07/02 15:38 · MS 2014

    실제시험 풀때 저는 2016년 기준(작년기준) 저 세문제 제외하고 30-40분정도 풀었습니다. 아, 수능때는 긴장같은거 해서 더걸린거같구요... 그리고 저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시간을 그 세문제에 할애합니다...!

  • OAxPIXlvm7gCSG · 731667 · 17/07/01 21:06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섹도시발 · 685177 · 17/07/05 11:02 · MS 2016

    ㅎㅎ..저도 6월에 생2공부시작해서 수능때까지 공부비율이 수학생2만 절반넘게 차지하도록 공부했는데
    기적은없었다고합니다..

  • SEOULDAE · 511841 · 17/07/18 18:41 · MS 2014

    생2 정말 어렵죠...ㅜㅜㅜㅜㅜ 앞으로 좋은일만있으시길 기원할게요

  • carculer · 648166 · 17/07/09 11:48 · MS 2016

    안녕하세요 생2 47이라니 대단해요!
    생2 한 문제도 안 찍고 47인거에요?

  • SEOULDAE · 511841 · 17/07/18 18:42 · MS 2014

    헷갈리는 문제는 한두개 존재하였습니다 ㅎㅎ 열심히 하니까 운도 따라준것 같습니다

  • 독섬 · 752981 · 17/08/26 22:27 · MS 2017

    생2 ebs인강으로 충분할까요?

  • 2015접수 · 389207 · 17/11/24 03:47 · MS 2011

    구술시험은 지2 공부 없이 통과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