췍췍췍 [706739]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6-26 19:53:13
조회수 5,517

부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때 열심히 하세요.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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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때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등교하며 학교를 다니고, 독서실에 갈 수 있을 때


저는 스스로의 나태와 게으름에 침식되었고, 그렇게 소중한 시간과 아까운 기회를 잃었습니다.




그 후 시간이 흐르니, 정말로 편하게 공부할 수 있던 환경이 너무나도 간절해지던 때가 오더군요.


저는 군대에 가서야, 그 열약한 환경에 들어서고 나서야, 공부를 반드시 해야만하는 이유를 깨달았고


그때서야 제대로 공부라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힘들게 공부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때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이 미칠듯이 후회되었습니다.


수많은 야간근무로 수면시간은 언제나 부족했으며, 막노동은 저의 몸을 언제나 극한의 힘듦으로 내몰았습니다. 


하루종일 편하게 공부만 해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결국 그 열약한 환경과 부족한 시간은 저에게 '치열함'을 끌어내었고, 그 치열함이 저를 성공으로 이끌어냈지만


다른사람들은 절대 저처럼 하지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부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때 열심히 하세요.


정말 공부만 할 수 있을때 열심히 하세요.


지금 노력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그것조차 사치로 느껴지는 순간이 분명 오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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