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때 열심히 하세요.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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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때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등교하며 학교를 다니고, 독서실에 갈 수 있을 때
저는 스스로의 나태와 게으름에 침식되었고, 그렇게 소중한 시간과 아까운 기회를 잃었습니다.
그 후 시간이 흐르니, 정말로 편하게 공부할 수 있던 환경이 너무나도 간절해지던 때가 오더군요.
저는 군대에 가서야, 그 열약한 환경에 들어서고 나서야, 공부를 반드시 해야만하는 이유를 깨달았고
그때서야 제대로 공부라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힘들게 공부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때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이 미칠듯이 후회되었습니다.
수많은 야간근무로 수면시간은 언제나 부족했으며, 막노동은 저의 몸을 언제나 극한의 힘듦으로 내몰았습니다.
하루종일 편하게 공부만 해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결국 그 열약한 환경과 부족한 시간은 저에게 '치열함'을 끌어내었고, 그 치열함이 저를 성공으로 이끌어냈지만
다른사람들은 절대 저처럼 하지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부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때 열심히 하세요.
정말 공부만 할 수 있을때 열심히 하세요.
지금 노력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그것조차 사치로 느껴지는 순간이 분명 오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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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정말감사해요 열심히살겟습니다
이렇다는걸 아는데 집중이 잘 안되고 '내일 열심히하면되지' 생각하게 되네요.. 휴 해결책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독서실에 앉아있습니당
좋아요 자주올려주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ㅇㅋㅇㅋ
빡공하고 오늘2번째로킨오르비인데. . . 바로끄게만드시네요. . . 공부하러가겠습니다. .
좋은글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놀기만 한거 같아서 겁은 나는데 열심히 끝가지 달려봐야겠죠. 감사합니다 정신차려야겠네요
정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두려울게 없고 걱정할게 상대적으로 적었던
피끓는 10대와 20대 초중반까지도 거의 느끼지 못했고
아마 대부분의 분들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사람 앞은 당장 내일 한치 앞의 일도 알 수 없다
이런 말씀을 어르신분들이 많이 하시는데
확실히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갈수록
건강이든 사회적인 문제든 무언가 해보려고 하면
장애물이 생길 확률이 눈에띄게 늘어나더군요.
정말 무슨 일이든지 뜻하고자 한 일에 대한 기회가
조금이라도 제대로 왔을때 모든 힘을 쏟아부어서 잡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백번 공감합니다.
그 치열한 마음 갖고 싶은데 잘 안가져지네요..ㅠ
매일 올려주시는 글 보며 하루를 반성하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어요. 감사합니다!
어차피 겪어봐야 깨닫는지라......
사실은 그런 시간의 희소성의 극한의 효율을 내게 하는 원동력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마베님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