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공부 조언, 의견글을 쓸 때 [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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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선택과목이 쉬울수록수능공부에 대한 조언을 쓰거나 의견을 말할 때 주의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선택과목이 쉬운 사람이 글을 읽는 대상을 미리 한정해 놓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자신이 느꼈던 것을 모든 수험생들이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여모든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글을 쓰면 문제가 될 때가 있습니다.1. 탐구는/사탐은/과탐은 하루에 X시간씩만 해도 돼요. [탐구과목 차이]탐구 과목에 대한 내용에서 볼 수 있는 상황인데탐구과목은 과목마다 난이도 차이가 분명히 있고 큽니다.자신이 그 과목을 응시했으면 그 과목의 특성이지 사탐이나 과탐 혹은 탐구과목 전체의 특성이 아님을 분명히 했으면 좋겠어요.가령 과탐중에서 타임어택이 가장 적은 지1지2 선택자가더 많은 공부량이 필요한 사람에게 과탐은 하루 X시간만 해도 돼요. 라고 한다거나더 심한 경우 사탐 응시하는 사람이 과목별 공부 시간 이야기 나올 때모든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탐구는 하루에 1시간만 해도 되더라고요. 이런식으로 댓글을 쓴다면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탐이면 사탐, 과탐이면 과탐! 탐구라는 말은 되도록 쓰지 않았으면 해요.탐구는 자기 선택과목을 분명히 명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2. 반수는 X월 부터 해도 충분합니다. [수학 가/나형, 탐구과목 차이]반수 관련글이 많이 올라옵니다.반수의 가능성과 반수 시작 시기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죠.6~8월 전까지 아무것도 안 건드리다가 시작해도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3월부터 1시간씩이라도 해서 감을 살리다가 4~5월부터 시작해도 될 법한 사람도 있을텐데선택과목이 어려울수록 일찍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반수 성공사례를 말하면서 늦게 시작해도 된다고 할 때자신감을 주고싶다는 생각이 앞선 나머지 무작정 늦게 시작해도 된다고 하지 않도록 합시다.과목마다 요구되는 평균적인 공부량은 분명히 다릅니다.3. 수능에서 스킬같은건 필요 없습니다. [탐구과목 차이]자기가 응시하는 탐구 과목이 스킬이란 것 자체를 쓸 필요가 없고국어, 영어에서 스킬이라는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이런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데 여러분이 응시하는 과목은 수능의 대표 과목이 아닙니다.수능은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 수능은 고등학생들이 풀라고 내는 문제이다.이 정도는 당연히 모든 과목에 적용되는 말이지만스킬의 효용성은 과목마다 분명 다릅니다. 수학대장 난만한님도 여러가지 상황들을 일반화시키며 수학공부를 했다고 했고옆동네 블애님도 자신이 직접 화2 공식을 개발할 정도로 공부를 하시고 그걸 시험현장에서 썼다고 합니다.스킬이라는게 필수는 아니지만, 그런 말이 쉬운 과목을 응시하는 사람들 입에서는 안나왔으면 합니다.스킬뿐만 아니라 학원, 인강, 실모 등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비슷한 이유로 마찬가지입니다.4. 학교 수업시간에 자습하지 않아도 충분히 1등급 나오니까 수업 그냥 다 들으세요. [수학 가/나형, 탐구과목 차이]응시 과목이 쉽고 국어가 좀 타고나면 저게 맞는 말이 될 수도 있지만일반적으로 틀린 말입니다. (어차피 수탐보다 국어때문에 틀린 말 될 가능성 매우매우매우매우 높음)나형 + 사탐 꿀조합 나형 + 과탐 꿀조합 , 나형 + 사탐 헬조합 나형+과탐, 가형+사탐 가형 + 과탐 꿀조합 가형 + 과탐 헬조합왼쪽에 해당될수록 오른쪽에 해당되는 사람에게 저런 말을 하는것은 큰 실례입니다.5. 공부방법 같은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하면 누구나 좋은 결과 나옵니다.결과가 안좋은건 그냥 공부를 안해서 그런거예요. [수학 가/나형, 탐구과목 차이]방법따위 필요업다?이건 원래 그냥 개소리에여.개소리인데 쉬운 과목 선택하는 사람들이 좀 덜 느끼게 되는는 것뿐.본인이 덜 느끼는 것을 없는 것이라고 착각하지 맙시다.선택과목이 어려울수록 방법이라는게 중요성이 커집니다.6. ebs 과목별로 가리지 말고 N회독 하세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학 가/나형, 탐구과목 차이]ebs는 과목별로 연계체감이 크게 다릅니다.ebs는 사실상 고난도 문제를 대비하기 충분한 교재는 아닙니다.선택과목이 어려울수록 고난도 문제 풀이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교재의 필요성이 절실해집니다.그래서 ebs의 우선순위가 뒤로 밀려나는 것이고,연계 체감이 큰 과목과 그렇지 않은 과목은 뒤로 밀려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ebs를 동등하게 n회독하는 것은 선택과목이 어려운 사람에겐 비효율적일 가능성이 큽니다.위에 넘버링을 한 말들은수능공부가 그리 어렵지 않음을 각인 시키는 내용과수능공부에 방향이 딱히 필요가 없다는 내용입니다.선택과목이 쉬운 사람과 어려운 사람 각각에게는 이 의견들에 공감을 하는 정도가 다를 것입니다.수능공부는 어떠하다 수능은 어떠한 공부다 라는 의견을 모든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말할 때쉬운 과목을 응시하신 분들은 조금 주의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응원을 주된 목적으로 조언하는 분들)되도록이면 ??선택자의 경우는 이라고 대상을 미리 한정하고 말하는게 가장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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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짜정신차렸다
이거진짜공감
매번 전 수업다듣구수능잘봤어요!
이런거너무많이봤음ᆢㆍ
거의 학교 선생님 수업만 열심히 듣고 교과서"만" 봤더니 수능만점! 이거수준...
아니 이런글이 왜 묻히고있는거야ㅜㅜ
공감해요 저렇게 일반화된 댓글을 볼때마다 내가 가고있는 방향이 맞나...?라는 회의를 불러일으키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학교 수업 다 들어야 한다고 주변에서 하도 그래서.. 내가 잘못하고 있는건가 이런 생각 많이 들었었는데ㅜ 가형 + 과탐 헬 조합은 웁니다ㅜㅜ
"자기가 해보고 실패한 공부법 하지말라하기"도 문제라 생각함
예를들면
어떤 사람은 기출만 보고 사설은 등한시하다 망한사람도있고
어떤사람은 기출을 한두번만 보고 사설모의고사에 매진해서 망한사람도있는데
수능을 망하면 자신이 과거에 했던 공부법을 "잘못된 공부법"으로 일반화하고 그에 반대되는 공부법을 옳은 공부법 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있음
(그래서 왠만하면 공부법은 성공한 사람들 것 따르는게 일반적으로 좋다고봄)
5번 6번 ㄹㅇ
결국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하네요.. 202일 화이링
흠... 수업시간에 자습해야 되나?( 가형, 물1,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