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얼굴 하는거보면 기분이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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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벌써 20대 중반인데요
사회가 너무 얼굴 얼굴 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나빠요
제가 20대 초반일때는 주위에서 얼굴 많이 따졌는데
이제 또래들이 20대 중반으로 달려가고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예전보다 얼굴에 대해서는 관대하더라고요
저도 한 때 철 없을때는 외모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나이먹으면서 얼굴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물론 얼굴예쁘고 잘 생기면 눈길이 쏠리는것은 당연하지만
사람을 볼때 너무 겉만 보면 안될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사람을 사귈때는 이야기를 많이 해보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부쩍 드는데요
대부분 사람에게 호감을 가질때 겉모습으로 1차적인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지만
외모는 잠시 접어두고 이 얘기 저 얘기 해보는것이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사귀게 되면 얼굴만 보고 사는것이 아니고
어딜 같이 가더라도 대부분 이야기를 하면서 이리저리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인터넷 상에서만 얼굴 얼굴 하는것이지 밖에 나가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거 같은데요
저는 상대방이 너무 외양적인 것만 따지면 생각이 어려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얼굴 예쁜 사람들은 대부분 값어치를 하더라고요
자기의 수준을 아니까 남자들이 서로 경쟁하는거요
자기가 가만히 있어도 남자들이 알아서 접근해오니 콧대도 높아지고 성격도 까칠하다고 해야 할까요
예쁘고 착한 사람은 드물고 있다고 해도 대부분 먼저 채가는 사람이 많고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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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쁘면좋져
보통 그런생각은 대학교 1학년만 지나도 다 가지죠 ㅋ
그래도 확실히 딴건몰라도 남녀관계에서 얼굴이 중요한건 변함없는 사실이고
유전적 생물학적으로도 당연한 거라고 합디다
물론 얼굴이 모든걸 결정짓는건 아니지만..
최우선은 아니라도 각자의 최소한은 있죠
공감해요. 뭔가 물건처럼 평가되는 것 같은 기분들어서 엄청 우울할 때도 있는데..... 가끔 제 자신조차도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구요....
일단 키가 크고 잘생겨야, 혹은 예뻐야 관심이 생기니까요
저희 어머니 보면 외모 보다는 역시 성격인것같애요
저희 엄마가 진짜 이쁘셔서 저희 엄마 예전에 아시던 분들이
다 약간 동경하고 그런 느낌이 있는데... 저희 엄마 실상은...
요리 엄청 못하니까 귀찮다면서 10년 넘게 애들한테 같은 반찬만 먹이고...
(아침-갈치, 점심-연근(그나마 이것마저도 다른 아주머니께서 만들어주신거), 저녁-갈치
겨울에 재수털리면 곰탕 만들어서 계속 먹이고.. 애들이 커서 질려하니깐 아침-고기, 점심-고기,저녁-고기 사람 미침)
남의 말 절대 안듣고.. 기분 나쁘면 랜덤으로 막 화내고... ㅠㅠㅠ
엄마한테 죄송하지만 전 윗층 아줌마네가 너무 부러웠어요....
얼굴이 우선은 아닌데 하한선이 좀 저도 있는거같네요 - ,
님같은 사람들만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이성을 볼때 외모가 많이 작용하는것 같아요,, 다들 "난 외모별로안봐" 하면서 "평균이상만 된다면"이라는 말을 붙이거나
하한선은 있죠~ 예를 들면 예선탈락 이런거?ㅋ
또 같은행동을 해도 외모에 따라 반응들이 많이 다른듯해요. 대학생활에서 외모지상주의도 있는것같고,, 20대 초반이라 그런지 아직 외모의 영향력이
매우매우 중요한것같아요~ 대학오니까 세상의 외모지상주의에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것 같아요..
또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고하죠,, 여자에게 있어서 외모는.. 정말 너무 중요한것같아요.. 그래서 컴플렉스를 견디다 못해 성형을 생각하는 사람도 많고..
여자는 예쁘면 아주아주 무개념만 아니면 장땡이야~ 이러고ㅡㅡ;;예쁜게 착한거고 예쁘면 무슨짓을 해도 예뻐보이고, 용서되고, 관대하고 그런 사회라서
외모가 우월한 사람들이 도도하고 까칠해지기 쉬운듯요..본능적인 거니까 걍 어쩔수없다고 생각해요(인간인 이상 저도 외모를 보니까요)
사람마다 그 사람만의 장점이나 사람을 끄는 매력같은게 인간관계에서 중요한것 같은데 외모가 우월한 사람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빛이 되는것 같아요..
특별히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만 해도, 지극히 평범하게 행동해도 말한번 걸어보고싶고 모든게 긍적적으로 받아들여지고..
또 외모가 우월한 사람일수록 좋은소리를 많이 듣고 자라서 대부분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구김이 없는것 같아요(물론 무개념이 되기도 쉽지만.. )
이런걸 보면 생각보다 외모가 한 사람의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큰것 같아요~
사회가 그런걸 어찌하리요...
외모에 따라 대우가 다르더군요
심지어 동네병원을 가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