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어떡계그럴슈있셔 [700127]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25 12:55:00
조회수 749

전도인들을 개독이라 하는 것은 공감능력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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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해보자. 이 추운날 집에서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 써진피켓을 들고, 지하철 역이나 길거리로 나가 사람을 붙잡고 뭐라뭐라 설교하는 한 노인의 모습을. 


근본적인 물음은 '도대체 왜 그럴까?' 일 것이다. 


혹자는 개독이라 그런다고 한다. 길가는 사람 붙잡고, 혹은 지하철 안에서 듣기 싫은데 뭐하는 짓인가?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 사람은 왜 그럴까. 아마 자신이 알고있는 삶과 죽음에 대한 진리와 종교의 참된 앎을 설파하고 나누기 위해 나와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니까 전도하는 행위를 볼 때마다 그것은 어쩌면 그 사람이 자신이 아는 것, 그리고 알아서 행복한 것 (죽으면 천국가니까)을 나누는 행위 자체인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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