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족씰룩 [66841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1-01 02:24:39
조회수 16,832

서울대가 제안한 시위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479844


서초역->강남역
서울대, 숭실대, 중앙대, 총신대, 가톨릭대, 서울교대, 성공회대, 그리스도대, 한영신학대

신촌역->서대문역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홍익대, 명지대, 상명대

한성대입구역->대학로
고려대, 성균관대, 동국대, 국민대, 성신여대, 방통대, 한성대, 서경대

외대앞 -> 청량리 행진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동덕여대, 한예종

뚝섬역 -> 건대입구역 행진
한양대, 건국대, 세종대, 장로회신학대, 한체대

하계역->노원역 행진
서울과기대, 광운대, 서울여대, 덕성여대, 삼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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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커뮤니티내 원글 및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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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청와대를 향해선 안된다. 민중을 향해야 한다.

필명숨김 조회 수 3822 추천 수 367 비추천 수 -2 댓글 50

글 제목은 딴에 진지하게 썼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줬으면 한다.

어제 시위대는 시위 주최측의 인솔로 청와대를 향했다. 하지만 시위대는 광화문 광장앞에서 경찰에게 저지당했고 결국 무기력하게 구호만 외치며 해산했다. 시위는 늘 청와대를 향한다. 어느 때부터인가 청와대에 가서 담판을 짓자는 것이 하나의 관행이 되었다.

의경출신으로써 감히 말하건데, 시위대는 절대 청와대를 향할 수 없다. 청와대를 가도 담판을 지을 수 없다. 시위대 입장에선 경찰이 막는 데만 급급해 보이겠지만 아니다. 경찰의 방패너머엔 생각보다 치밀한 것들이 계획되어있다. 이미 당신의 무리중엔 경찰이 다수 포진되어 있으며,(보통 사복경찰들이 배치된다. 일반인은 쉽게 찾을 수 없다.) 광화문부터 청와대까지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한 각종 설비들이 준비되어있다. 시위대가 경찰의 방패벽과 차벽을 뚫는다 치자. 그렇다 하더라도 시위대는 청와대로 갈 수 없다. 혹여 청와대까지 당도했다해도, 그곳엔 이미 더 엄청난 경찰 인력이 동원되어있다. 청와대는 국가의 수장이 머무는 곳이다. 우습게 볼 곳이 아니다.(물론 지금의 박근혜가 저런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 우습긴 하다.)

그렇기에 이런생각을 해본다. 이 야심한 밤 시위대는 꼭 청와대를 향해야 하는가. 1987년 6월 민중항쟁당시 서울시내를 거닐던 시위대는 밝은 햇살아래 움직였다. 그들의 모습을 보고 하나둘 사람들은 모여들었고 결국 100만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다. 거리에 나오지 못한자들도 창문을 활짝열고 그들에게 환호를 질렀다.

사실 내가 바라는 것은 이렇게 100만의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아니고, 또 다시 6월 항쟁을 일으키자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랬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어떨지 미지수다.) 다만, 내가 기대하는 것은 이런 모습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지는 가이다.

시위대가 강남, 신촌, 여의도 등지를 향한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시위를 보는 입장과 직접 하는 입장은 차이가 매우 크다. 당장 내 주변만 하더라도 이런 시위가 있었는지 모르는 사람도 꽤 많다. 하지만 그들은 박근혜가 잘했다고 시위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미온적인 태도를 지녔을 뿐이다. 시위대가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모인다면 나는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저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이 시국에 같은 생각을 하는구나 하고 말이다. 그리고 그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그들을 향한 반응은 정국에 또 다른 위기를 가져다 줄것이라 믿는다. 어제의 신문 보도는 "청계천 등지에서 2만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다 해산하였다." 정도이다. 하지만 그들이 민중을 향한다면 "강남과 여의도등지에서 시위를 하였더니 그 주변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라는 새로운 위협을 청와대에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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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오롯이 내 의견은 아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내 의견을 덧댄 것이다. (모티프를 얻은 글이 따로 있다.)
그 뜻에 동참하기 위해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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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도 되냐는 댓글이 있어 다시 수정합니다.
퍼가셔도 상관없습니다.
공유해주시고 관심가져주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 될것 같습니다.
작은 욕심이 있다면 이런 작은 의견이라도
투쟁본부나 총회에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저는 시위에 한두번 참여해본것이 전부며, 익명으로 투고하는 겁쟁이입니다.
이런 운동을 위해서 오늘도 밤을 지새울 분들에게
고나리질로 비춰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추천 367 비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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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0'

1. 필명숨김 (돌마자) 10.30 신고
오로로 신선합니다. 추천합니다. 맞아요. 결국 서울에 동시다발적이면서 대규모의 집회가 열려야합니다. 6월항쟁도 동시다발적인 시위가 모아고 모여 시청 광화문에 클라이막스가 터진거죠. 국민이 주권을 되찾아야 합니다.
98 0
2. 필명숨김 (푸들) 10.30 신고
오 이것도 괜찮은 생각인 것 같네요
11 0
3. 필명숨김 (말미잘) 10.30 수정삭제 신고
괜찮네요. 서울만 해도 신촌 홍대 강남 이태원 여의도 명동 등 굳이 광화문 일대 말고도 사람 모일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런 곳에도 동시 다발적인 시위가 일어나게 움직임이 만들어지면 좋을거같아요
80 2
4. 필명숨김 (블루길) 10.30 신고 [수정내역 (1)]
너무 좋은 글입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투쟁본부에 보냈으면 좋겠네요.
어제 대치벽 앞에 서있었는데 경찰은 정말 조직적이고 훈련이 잘 되어 있습니다.
세종대왕상 라인을 뚫었다고 해도 광화문 앞 삼거리에는 몇미터짜리 벽이 있었고요.
답답한 마음에 청와대로 진격, 목을 치자 라고 글을 쓸 수는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가능한 최대효과를 내려면 위 방법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71 1
5. 필명숨김 (임연수어) 10.30 신고
너무 좋은 생각인데요. 이거 어떻게 추진하면 좋을까요.
44 0
6. 필명숨김 (어치) 10.30 신고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10 0
7. 필명숨김 (칠면조) 10.30 신고 [수정내역 (1)]
좋습니다. 더불어 각 대학 총학생회에서 나서주면 효과가 좋을 것 같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의 연세대, 홍대, 건대 등에서 초저녁 즈음 총학생회를 구심점으로 하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행진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여주면 뜻깊은 운동이 될 것 같아요

각 총학생회가 시국선언을 하는 것만으로 역할을 다 하거나 간부 몇몇이 개인적으로 운동본부에 가담하는 것이 아닌, 정말 민중의 횃불인 지성집단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49 0
8. 필명숨김 (아귀) 10.30 신고
서울대학생들이 봉천사거리를 가로막고 시위를 합시다. 신촌 쪽 대학들도 그쪽에서 그러고. 그 정도는 해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겠소.
16 2
9. 필명숨김 (원숭이) 10.30 신고
홍성수교수님 의견이네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13 1
10. 필명숨김 (블루길) 10.30 신고
강남에서는 안될까요? 주변 교통체증이 심해지긴 하겠지만
월드컵 응원때 강남역사거리도 통제하지 않았나요?
아.. 막 떨리네요. 정말 가능해지면 좋겠습니다.
32 1
12. 필명숨김 (실뱅어) 10.30 신고
좋은 생각입니다!
3 0
13. 필명숨김 (개미) 10.30 신고
이런걸 민중총궐기본부에서 기획하고있어야되는데ㅜㅠ
10 0
14. 츄어블비타민C (고래) 10.30 신고
극공감하는 바입니다. 어젯밤에 시위에 다녀오면서, 왜 시위를 낮에 하지 않고 밤에 하는가 - 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못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밤을 기다려야 하는가? 나 자신을 밤의 장막에 가리기 위함인가? 우리가 못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좀 더 당당해져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쓴분과 의견 나누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괜찮으시면 제게 쪽지 하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59 0
15. Life Sailor (비단벌레) 10.30 신고
정말 좋은 의견인 것 같아요. 어제 시위 다녀오고 나서 회의가 들었거든요. 방패막 앞에서 앉아있고 몸싸움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6 0
16. 필명숨김 (유글레나) 00:02 신고 [수정내역 (1)]
좋은 생각입니다. 대학생들이 주도해서 각 학교 총학생회들이 협의하는게 좋겠어요.
자양동에 건국대, 회기에 경희대, 안암에 고려대, 성수에 한양대, 장충동에 동국대, 신촌에 연세대, 아현에 이화여대, 흑석에 중앙대, 관악에 서울대 이렇게 서울에 루트를 짜서 평일 대낮에 서울을 행진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같이 돌 사람은 돌고, 중도에 합류할 사람은 합류해서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직장인들이 몰려있는 도심지역도 지나치게요.
모든 시민들이 평일에 이를 지켜볼 것입니다. 눈으로 볼거에요.
그리고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서로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언론에서 떠드는 말을 뉴스로, 신문으로, 인터넷 기사로 보고 듣는것과는 차원이 다르죠.

23/ 앗, 님 말씀대로 권역별로 모이는 것도 좋겠어요. 저는 기본적으로 한 지역씩 대학이 하자는게 아니라, 회기에서 경희대 학생들이 고대거쳐서 고대생들 합류, 그 합류한 무리가 동국대 거치면서 동국대 학생들이 합류 이런식으로 시위하는 무리가 점점 불어나는걸 보여주는게 목적이었어요.
그렇게 서울에 각 대학들을 거치면서 점점 시위하는 무리가 급격히 늘어나는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게 큰 임팩트라고 생각했습니당.
53 0
17. 필명숨김 (붕어) 00:02 신고
이게 여기서 글로만 읽혀지는게 아니라, 실제로 전달되도록 합시다. 민중총궐기 및 학생회에 이 글을 보내면 좋을거같아요!!
14 0
18. 꽉찬돌직구 (말미잘) 00:03 수정삭제
서울에 있는 대학교 총학생회들끼리 먼저 회의를 걸친다음에, 각 지역별 모이는 장소를 정하고, 11월 12일 전에 지역별 포스터나 현수막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공지를 한다음에, 12일에 진행하는 서울광장 시위와 동시로 서울 각지에서 진행하면 어떨까요?
14 0
19. 꽉찬돌직구 (말미잘) 00:03 수정삭제
16/ 와우 저랑 똑같은 생각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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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필명숨김 (아귀) 00:03 신고
너무 좋은 방향설정이라 맘이 설래서 상상을 해 봅니다... 서울대에서 모여서 다같이 서울대입구역까지 행진하고, 거기에서 시위를 하면서 일반 시민들에게 동참할 것을 요청하고, 만약 시민들의 참여규모가 커지면, 관악구가 더 이상 박근혜의 통치권 아래 있지 않음을 선포하는 겁니다!! 큭... 망상일까요..
31 1
21. 필명숨김 (칠면조) 00:05 신고 [수정내역 (1)]
/16 리얼. 총학생회님 추진 좀 해주세여

/26 퍼가요~♡
2 0
22. 필명숨김 (오소리) 00:07 신고
정말 좋은 생각같습니다 시위할 때 다같이 걷는게 진짜 좋은거같아요 서울 동서남북 중앙 거점들 마련해서 자기 가까운 곳/편한 곳 선택할 수 있게 하면 훨씬 더 많이 모일거같아요!!! 저도 경기도살아서 좀 멀었거든요 강남은 수원 성남같은 경기도 대도시에서도 가까우니까 사람들 더 많이 모일거같아요!!
27 0
23. 꽉찬돌직구 (말미잘) 00:13 수정삭제 Files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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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kaoTalk_20150227_145726892.jpg
[수정내역 (1)]
16/ 그런데 조금은 전 다른 생각을 하는데요, 너무 각 대학별로 하나씩 지역을 맡으면 덩어리가 작아져서 시위가 커지지 못할 염려가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 현황이 아래 지도처럼 나오는데, 한 세개 정도로 그룹을 지어서 적당한 중간지점을 협의한 다음에 그룹별로 뭉쳐서 연합 행동을 하는게 더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대학에서 나올 인원이 500~1000명 내외라고 생각한다면, 이게 뭉쳐서 5천명, 만 단위로 보이는거랑, 그냥 천명 단위로 움직이는거랑은 분명히 그 위압감이 다를것 같아요


KakaoTalk_20150227_14572689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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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필명숨김 (밴댕이) 00:14 신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시위하면 좋겠다. 중계도 해주고 응원단도 있고. 조직적으로 안해도 몇 명만 하면 파도타기 가능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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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필명숨김 (남방방게) 00:14 신고
이 글을 다른 곳에도 퍼나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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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필명숨김 (글쓴이) 00:17 신고
홍성수 교수님 글을 보고 쓴 글 맞습니다. 다만 그분과 실제로 인연은 없고 다만 다른 사람들의 페북에서 종종보았습니다. 그런데 원문은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정확히 일치해서 이런 건 나눠도 좋다고 생각해서 썼습니다.

원 글에 있던 말 그대로 시위에 괜히 고나리질이 아닐까해서 조심스러웠습니다. 저는 시위라곤 한두번 참여해본 것이 전부고, 이런 운동들을 위해 밤을 지새우며 고생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분이 동의해 주실줄은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다른 곳에 직접 퍼가셔도 됩니다. 작은 욕심으로나마 투쟁본부나 총학 등지에 전달되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제가 있는 여건상, 직접 이름들 드러내거나 전면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 시위에도 얼굴 가리기에 급급했던 저로서는 죄송할 뿐입니다. 그저 먼저 행동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한가지 첨언을 하자면, 반복적으로 거리에 나가기 보다 하나의 방법으로서 실천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런 식의 색다른 투쟁도 반복적으로 한다면 결국 익숙해지고 참여율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기왕이면 수능과 같은 행사가 끝난 시점에 많은 사람들이 동원될수 있는 적기에 실천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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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필명숨김 (히드라) 00:18 신고
저도 시위 다녀와서 오히려 무력감이 강화된 느낌... ㅠㅠ 이었는데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졸업생이지만 아직 설입 주민인데 시간 맞으면 꼭 함께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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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필명숨김 (조롱이) 00:19 신고
정말 좋은 생각이라 마음이 설렙니다. 현실로 이루어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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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꽉찬돌직구 (말미잘) 00:24 수정삭제
그리고 만약 하게 되면, 반드시 조직 위원회를 구성해서, 어떤식으로 시위를 진행할지를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토요일 시위를 주도한 조직에게 정말 칭찬을 하고싶은 것중 하나가, 그 많은 군중들이 있어도 충분하게 다 전달될 만큼 출력 좋은 음향 시설을 준비한 것과, 적절한 연설 인사에게 마이크를 쥐어준 겁니다. 첫날 금요일 시위에서는 아무래도 주관이 민중총궐기이다보니 연설 인사로 나오신 분들의 연설 힘이 다소 떨어지고 좀 협소적인 발언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토요일 시위는 그렇지 않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직 시위 날짜까지 12일이나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자칫 현 시국이 묻힐정도의 시간이 주어진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지금 이 댓글을 쓰고 있자니 오히려 대학들이 연합하여 조직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생긴것처럼 느껴지네요. 지금 총학이 선거 및 여러 일로 분주하다는걸 알지만, 뭐가 더 중요한지 인지하신다면 늦지않게 바로 추진해주셨으면 합니다.
13 0
30. 필명숨김 (백상아리) 00:25 신고
참여하겠습니다 꼭 추진해봅시다
8 0
31. 필명숨김 (솔개) 00:26 신고
좋은 생각입니다! 근데 집회 신고는 그럼 각자 대학에서 모이는 장소?에 신고하면 되는걸까요?
3 1
32. 필명숨김 (글쓴이) 00:27 신고
31/ 신고내용에 모이는 장소와 행진방향등을 쓰면 될것 같습니다.
3 0
33. 필명숨김 (웅어) 00:39 신고
좋은 의견인 것 같습니다. 이번 시위를 조직하시는 분들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앞으로도 힘내주십쇼.
3 0
34. 따뜻한수프 (잎벌레) 00:42 신고
저는 삼성동 주변에서 일하는데 이 주위 사람들 너무 관심 없어서 나마 특이한 사람 된거 같았어요 ㅜㅜ 대낮에 하는 시위 찬성입니다.
8 1
35. 마산구장전설 (펭귄) 00:53 신고
너무 좋은 글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혹시 페이스북처럼 공개적인 곳에 공유해도 될까요? 다음 아고라나 이런곳에서 공유되면 큰 움직임이 될것 같아요 오마이뉴스나 허핑턴 같은곳에 투고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이 아이디어가 실현될것 상사와니 괜히 두근두근하네요
2 0
36. 필명숨김 (비버) 00:54 신고
여의도공원만해도 한강까지 쭉해서 사람들 많이 모이기 딱이죠 직장인들도 많구요
5 0
37. 필명숨김 (강아지) 00:55 신고
상상만 해도 심장이 쿵쾅쿵쾅 합니다!!!
꼭 참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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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필명숨김 (글쓴이) 00:58 신고
35/ 공유해주신것만으로도 큰 기쁨이 될것같습니다. 퍼가셔도 상관없습니다.

사실 전 전면으로 나설수 없는 입장이라서 직접 그런 신문사에 투고하셔도 상관없습니다.

혹여나 익명으로 투고 가능한 곳이 있다면 저역시도 널리 공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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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deficit (볼락) 00:59 신고
개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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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Life Sailor (비단벌레) 01:04 신고
우리가 시위를 해야 하는 방법을 정말 잘 짚어낸 것 같아요.

우리가 시위를 하는 이유는 박근혜 및 관계자 탄핵입니다. 하지만 광화문에 몇 만 명 앉아 있는다고 해서 박근혜가 스스로 내려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박근혜가 민중의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의 실천이 필요합니다. 글쓴이께서 말씀하신 방법이 광화문 앞에 앉아 있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광화문에 나오는 것은 실천력이 강한 일부의 사람에 불과할 것입니다.

만약 서울의 이곳저곳에서 시위하는 모습이 가시적으로 보이면 분명히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본부를 점거하는 것처럼 가깝고 눈에 보이는 장소에서라면 말이에요.

저도 꼭 참여하겠습니다.
12 0
41. 필명숨김 (북극여우) 01:04 신고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한 명이지만 꼭 참여하겠습니다. 당장 5511 라인만 따라가도 세 개 대학이 뭉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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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필명숨김 (어름치) 01:07 신고
극공감합니다. 총학의 이글에 대한 답변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달렸으면 좋겠네요. 흐지부지 지나가지 않도록. 행동하는 지성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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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꽉찬돌직구 (말미잘) 01:17 수정삭제 Files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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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내역 (3)]
아주 간단하게 일러로 강남권 대학에 대해서만 행진 지도를 만들어 봤습니다. 위쪽 대학은 어떻게 하면 될지 몰라 일단 내비뒀구요, 대학 지도 소스는 http://data.si.re.kr/node/68 여기서 썼습니다.

모이는 장소는 서초역에서 모이는거로 그려놨는데요, 일단 관악이 가깝고 좋긴 하지만, 좀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려면 역시 강남역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진 거리가 너무 멀면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서초역에서 강남역까지 가는거로 잡았습니다. 직선거리 1.9km, 도보 30분거리입니다. 물론 제가 임의로 잡은거니 그냥 제 제안 정도로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누구나 보실 수 있고 수정할 수 있게 구글 드라이브 걸어드립니다. 일러 원본 파일 있기 때문에 수정 원하시면 가져가서 쓰면 됩니다.

이 글 본문과 댓글을 쉽게 퍼갈수 있도록 복사해놓은 텍스트 버전과, 캡쳐 파일도 같이 넣어놨습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0B8JzC72_cY61eXdtZE12TjhicDQ


Go_Univ.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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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필명숨김 (임연수어) 01:18 신고
이 글도 서로 퍼뜨리겠지 하고 기대만 하지말고 직접 퍼날라(?)보아요. 어디에 보내고 있는지 서로 확인할 수 있게 댓글로 달아보면 어떨까요. 저는 동생이 성대생이라 그 게시판에 올려보라고 할게요. 페북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도 제보하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글 나르시고 어디에 보냈는지 여기에 남겨주시면 보시는 분들도 어디에 더 알려야할까 고민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공감만 하고 막상 퍼지지 않을까 하는 기우로 댓글 남겨봅니다. 정말 서울 각지역에서 대학생들 시작으로 함께 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네요. 11월 3일 서울대 집회에도 모두 함께해요. 아직 희망이 있다고 믿어봅니다! 모두 하나되어 화이팅!
12 0
45. 필명숨김 (얼룩말) 01:20 신고
총학 힘써주세요! 감사합니다
2 0
46. 필명숨김 (어름치) 01:21 신고
/44 스랖글 퍼날라도 되나요? 문제 없다고 확인만되면 다같이 퍼나르도록 합시다!
0 0
47. 필명숨김 (임연수어) 01:43 신고
/46 글쓴님께써 퍼날라도 좋다고, 공유하자고 하셔서 얘기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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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필명숨김 (별혹산호) 01:44 신고
몇가지 우려되는 점

1. 몇몇분이 제기한대로, 너무 잘게 쪼개지는 것은 안 좋을 듯. 각각의 집회규모가 어느정도 이상 커야 효과가 있음. 너무 분산되면 혼동의 여지도 많고, 처음인 사람들에게는 작은 규모의 집회참가는 부담은 큼. TV화면에서의 위압감 측면에서도 한곳에 많이 모이는 것이 좋음.

2. 시간은 완전히 낮보다는 퇴근시간을 껴서 하는게 좋음. 낮에 참석할 수 있는 건 기껏해야 대학생들 뿐임. 퇴근후 직장인들이 합세해야 규모도 더 커질 수 있고, 촛불의 시각적 효과도 상당함.

3. 너무 여러곳에서 동시에 교통에 영향을 줄 경우에는 집회시위에 대한 반감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음. 시청 광화문 일대야 교통통제가 빈번한 곳이고 예상가능한 곳이라 교통통제에 대한 반발이 적지만, 다른 곳들은 그렇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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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꽉찬돌직구 (말미잘) 02:20 수정삭제 Files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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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내역 (3)]
기왕 하는거 제맘대로 버전업을 좀 시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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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네이버 지도 보면서 적당히 지역권으로 끊어서 만든거고, 원본 파일은 구글 드라이브에 있으니 총학이나 학생대표분들이 원하시면 편집하시면 됩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0B8JzC72_cY61eXdtZE12TjhicDQ
지도 : Go_Univ.png
텍스트 : Go_Univ_list.txt


서초역->강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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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역->서대문역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홍익대, 명지대, 상명대

한성대입구역->대학로
고려대, 성균관대, 동국대, 국민대, 성신여대, 방통대, 한성대, 서경대

외대앞 -> 청량리 행진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동덕여대, 한예종

뚝섬역 -> 건대입구역 행진
한양대, 건국대, 세조종대, 장로회신학대, 한체대

하계역->노원역 행진
서울과기대, 광운대, 서울여대, 덕성여대, 삼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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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필명숨김 (달마시안) 02:09 신고
48// 저도 댓글의 3번같은 반감이 우려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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