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영역은 꼭 타고나야 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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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도 이에 대한 논란이 많아서 글 올려봅니다.
본인 얘기를 하면 신상이 털릴 가능성이 크지만, 저는 해외에서 매우 긴 시간을 거주하고, 중학교 졸업 조금 전에 한국에 들어와 xx외고/국제고에 입학한 사람입니다.
내신 때부터 부족한 국어 실력은 드러났죠. 6~7등급은 기본, 고3 처음 본 3월 학평도 6등급에서 시작...
한자 어휘는 거의 아는게 없었으며, 그냥 속담, 한자성어, 어휘, 고전시가는 틀리고 3등급이내만 맞고 대학가자라는 마인드로 고3 수능을 치뤘습니다. 무식한 마닳 반복을 여러 회 끝내고 11월 12일날 돌림힘 지문과 EBS연계 덕분에 시험을 조금 수월하게 마칩니다. 포기한 부분이 많은만큼 비문학에서는 득점을 잘하여, 국어에서 낮은 2등급을 겨우 받지만 재수를 합니다.
재수 생활 시작 후 공부 방법을 바꿔보았습니다. 지문이 나오면 문제에서 항상 무엇을 물어보는지 예측하려 하고, 내가 맞았는지 기출을 통해 다시 판단하고, 문법은 아예 통으로 외워서 다른 부분에서의 시간을 더 확보하고,
어휘는 저같은 외국 거주한 사람은 어쩔 수 없다고 많은 얘기들을 들어왔지만, 팡일t의 20일간의 어휘, 그리고 한국어검정능력 시험 책의 꾸준한 복습으로 올 해 여러 사설과 9월에서는 모두 맞춰냅니다.
작년 1컷 100이였던 9월 시험에서도 시간이 안남던 저였습니다. 올 해 9월에서는 시간이 11분 가량 남았습니다.
아, 제가 탁월하다고 말하려는게 아닙니다. 저 백분위 100, 고정 만점 아닙니다. 저보다 잘하는 분들은 훨씬 많겠지만, 노력과 요령을 통해서는 최소 이만큼의 성적 향상은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설령 고정만점인 분들은 전부 타고나서 그렇다고 칩시다. 지금 저희가 여기서 불평해봤자 평가원이 국어시험을 다시 쉽게 낼까요..?
수학이 과도하게 쉬운 반면 국어가 과도하게 어려운 것은 분명 문제가 되지요. 인정합니다. 표준점수가 국어에서 훨씬 잘 나오니깐요. 하지만 이것을 오히려 본인의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국어 공부를 더 끈기있게 하셔서 고득점을 받는게 더 현명한 것 아닐까요?
이상 제 의견이였습니다. 모두 공부 잘 마무리하시고, 수능 날 최고의 국어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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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구성이 어떤가요??
기출 어휘문제+ 기출사자성어 문제 + 독해력기르는 문제 5000원인데 ㄹㅇ 혜자 개꿀 팡일형 다이스키 책임
ㅍ ㅑ.. 감사합니다 ㄷㄷ
감사합니다!
책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대성 마이맥 박광일t 홀수 페이지에서 하실수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물투만점ㄷ
좋은글 읽고갑니다ㅎㅎ 만점 건승하시길!
네 교대생님 ㅎㅎ 지금 이미 교대생이신건가요?
아녀ㅠ 사관학교랑 고민중이에요ㅠㅠ
바른 공부법
어느 정도 올라갈 수는 있는데... 고정 만점은 타고나야하지 않나 생각함
ㅇㅈ고정1등급은 노력으로 가능 고정만점은 절대 불가능
제 생각에는
올바른 공부법 이외의 방법으로 공부하면 머리의 차이가 가장 부각되는 과목이 국어이고
수학, 영어와 달리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독서등 다른 루트로 인해 스타트 위치가 달라질 수 있는 유일한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그쵸ㅋㅋ가끔 국어 40분씩 남는애들 보면....팔짱끼고 지문읽는데 40분남음ㅋㅋㅋ
물론 98이하 점수는 안맞음..
그렇게 읽으면 난 풀수있는게ㅠ없어서 40분일텐데...ㅋㅋㅋ
혹시 어떻게푸셔서 시간이11분이나 남앗는지 알수잇을까요!!!? 그냥 순식간에이해하고 다풀엇다던지 왓다갓다를 안햇다던지 등등 아무거나요
핵심만 이해하고, 대신 돌아와야댈 경우를 대비해서 지문 구조 (세부내용의 위치 등) 만 다 기억해놨어요. 문제풀다가 돌아가야 될 때 헤매지만 않으면 시간은 남는 것 같아요. 주로 헤매다가 5분씩가요ㅜㅜ
화작과 문학은 뭘 물어볼지 선지들을 예측하면서 읽었어요. <그림을 보여주며> 이런 부분이 화작에서 나오면 그냥 자연스레 한번쯤 체크...
이번 사단법인지문도 한번에 님이말하신대로하셧나요?? 사단법인지문은 추론위주던데 그건어떻게푸셧는지 궁금해요
흠....네... 근데 법쪽은 솔직히 이해가 넘 힘들어서, 자주돌아가서 1대1대응시켰던걸로 기억나네요. 정보 위치는 대충 다 기억하고 있었고, 시간이 제일 오래 걸린 지문이에요.
감사힙니다~
인강은 하나도안들으신건가요??
팡일t 따옴표랑 예~~~~~전에 윤혜정t요!
둘다도움많이되셨나요?
윤혜정t할땐 정말 아는게 없었기에 그 땐 도움 엄청됫죠. 문법은 강의 하나 정도 들어서 확실히 하는게 좋지 않나 생각 드네요.
타고난게더크다생각함 자랑하는건 아니지만 이번9평국어 100점이고 10분가량남앗는데 국수영탐중 국어에 투자한시간이 제일적음 내주변에 나같은케이스가오히려더마늠
그게 글의 목적은 아니에요. ㅜㅜ 이미 언급한 내용이고요!
꼭타고나야된다는건 아니라는점은 저도인정하지만 국어영어 즉 '언어' 가 수학탐구에비해 더선천적인부분을 많이 반영한다고생각해요 그래서 평가원이 국수영중 국어만 변별력있게 출제하는 이런방식은 공정하지는 않다는 생각이드네요 글쓴이님말씀처럼 불평할시간에 국어공부를더해서 기회로삼아야한다는 점은 동의해요! 그런면에서 글쓴이님도 참대단하시고... 전 다만 출제를 어렵게할꺼면 국어한과목 변별보단 언수외다 어렵게나오는게 더 맞다생각해서 아쉬움이드네요... ㅠ
흠, 모든 과목별로 타고난 사람들이 있는데, 지금은 국어만 어렵게 나오고 있기에 국어만 티가 많이 나고 있는 것 같아요. 수학이 과도하게 어렵게 나온다면 노력으로 커버 못하는 과목이라는 말이 역시 많을거에요. 다른 과목이 너무 쉬운건 아쉽긴 하죠... 뭐 수능에는 어떻게 통수를 칠 지 모르니 좀만 더 기다려봅시다.
요즘은 어떻게 공부하고 계신가요??
문법,문학은 다시 정리하고 있어요. 비중은 독서에 가장 크게 두고있고 그 다음이 문법인 것 같네요. 문학은 가볍게 생각할수록 답이 쉽게 보이더라고요.
글쓴이같은분이 서울대에 맞는 참인재입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6등급에서 1등급이면 솔직히 금두뇌..이신듯 다른 과목들만봐도 그럼ㅠㅠ
저 머리도 크고, 돌대가리 소리 많이 듣고, 술담배도 많이해서 뇌세포 다 죽어가요. 머리 안좋아요. ㅋㅋㅋㅋ 성적은 계단처럼 오른다는 말이 있잖아요. 한 번 문턱을 넘기면 계속 할 만 합니다.
문턱은 대체 어디에
공부하기 힘든 순간마다 그 문턱이 느껴지고 있는거에요. 꼭 넘기시길 바랍니다.
성적올리는데에 가장 중요한거한가지만 말해주세요..
노력하는데 고1 고2고3공부량합친거보다 많이 공부한것같은데 성적이 오르긴했지만 너무 조금올라서 좌절감이들어요
음....뭐 한 가지 고3때랑 가장 다른 걸 꼽자면, 재수 때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공부하고있어요. 무식한 공부가 아니라, 정말 뭘 해야 다맞을 수 있을지, 뭘 출제자가 시험에서 물어볼 것 같은지. 시험장에서도 그것만 파악이 빠르게 되면 문제는 쉽게 풀리는거잖아요? 그걸 평소에 연습하는거죠. 출제자의 눈에 맞춰서 생각하는게 참 중요한거같아요. 그 사람보다 너무 깐깐하게, 혹은 너무 느슨하게 생각하면 문제가 막막해지는거고요.
감사합니다 답장해주셔서. 항상 이문제는내게무엇을묻는가를 생각하시면서 푸시나요?? 국영수탐전부? 그런식으로 풀려고 노력하면 문제푸는 속도가 빨라질까요??
그렇죠. 뭐 수학문제를 예를 들자면, 풀 수 있는 방법은 3가지가 될 지 모르지만, 출제자가 요구한 간단한 해법은 하나일거에요. 그걸 찾아서 뻘짓을 줄이는거죠. 과학도 저같은 경우는 화학 물리다 보니깐... 수학과학에 비해 국어 같은 경우는 지문을 읽으면서 뭘 물어볼지 예측하는 정도 밖에 안되요. 문제가 그냥 내용일치 문제가 많다보니깐요, 지문만 잘 잡았다면 문제는 쉽죠. 영어도 정직하게 그냥 풉니다. 언어는 그래도 출제자의 생각보단 지식적인 면이 중요하죠.
진짜 정성스럽게적어주셔서감사해요
항상 무엇을 요구한걸까를 생각하면서 풀면 그 양이 쌓이면서 자동으로 빨라진다는거군요
그걸빨리할주알아야할텐데 국어랑 영어는 힘들군요역시..
60점대 4등급부터 시작해서 1등급을 받아봤기에 공감합니다
ㄹㅇ
감사함당!!!
닉대로 수리과학부 지망하시나요?
실례지만.. 나중에 하고 싶은 직업이 연구자인가요?
네, 혹은 물리천문학부도 가고 싶네요. 교사나, 강사나 교수하고 싶어요. 연구하는 것도 좋지만 가르치는게 좋거든요.
구조를 기억한다는게 구체적으로 무슨 소리인가요?
세부내용에 집착하지 않고 글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는지(?)에 거의 초점을 둔다는 소리인가요?
사단 지문의 경우, 1문단에서는 이런 저런 정의는 대충 읽고 넘어가고
'법인격을 갖추기 위해선 몇가지 요건이 필요하다+ 사람의 권리능력과 법인격은 구별된다.' 이 정도만 기억하는 건가요?
36번 같이 완전 세부내용 묻는 문제는 결국 다시 돌아와서 1:1 대응을 해야하는거죠?
구조를 기억한다는게 글의 전개에 초점을 맞춘거죠, 네. 36번같이 세부내용 묻는 문제는 돌아와서 풀게 되어있는데, 구조를 정확히 알고있으면 돌아와서 정보를 찾는게 빨라져요. 물론 매번 물어보거나, 필수적인 정보는 읽으면서 체크해요. 1문단의 용어들의 정의는 모르면 뒤에 가서 세부내용을 이해하는데에 지장을 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아 이 부분은 나중에 뒤에 구체화될 ~~~ 를 설명하기 위한 전제일 수 있겟구나. 요정도만 숙지하자.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과학 기술 지문 등에서의 법칙, 비례관계 등 전제가 되거나 핵심적인 것은 슬쩍 숙지하면서 넘어가면 좋죠. 시간이 걸리더라도 요런거는 조그맣게 체크해둡니다.
문법은 뭘로공부하셨어요?
윤혜정t 강의, 기출문제(2007~2016), 사관학교 기출, 박광일t 따옴표 강의 봤네요.
고마워요~
ㅋㅋㅋㅋ6시 10분 존경한다
ㅋㅋㅋㅋ 아 시간때문에걸
렸네
화 1 상태가 ‥
어떻게 해봐용
눈에 거슬려용
ㅋㅋㅋㅋ이제정신차리고 열심히노력중이에요ㅜㅜㅜ
이번 9평 비문학 한지문당 얼마정도 쓰셨어요? 그리고 한 지문에서 지문만 읽는데는 몇분정도 쓰셨나요??!
기존 기출문제 풀 때랑 별 차이 안났어요. 지문 읽는데는 4분 정도 쓰는 것 같네요. 아마 사단 지문에서는 더 썼을 거에요.
시현이 나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