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부수자 [605882] · MS 2015 · 쪽지

2016-08-25 18:10:16
조회수 2,635

도저히 못봐주겠네요 (양한방관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008935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도대체 수험생 사이트에서 양방과 한방의 대립이 뜨거운 주제가 되는걸까요?



그리고 도대체 여러분(양한방관련 논쟁에서 빠지지 않는 분들)이 


무슨 자격으로 양의학 또는 한의학이마이너’하다고 결론을 내리시나요?



어떤 자격으로 한의학이미신이라고 단정지으시나요?




만약 여러분들 중에 의대나 한의대에서 본과까지 마치신분이 계시다면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으시다면




여러분들이 주제로 더운 여름에 열을 내면서 키보드를 두드려봤자 결론이 나오나요?




여러분들의 좁고 얕은 양방 또는 한방관련 지식으로 말끔하게 해결할 있을까요?




여러분들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해봤자 


전공자들은 우습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식한 사람들의 눈먼 용감함일까요?




양의사이신 큰아버지와 한의사이신 아버지께서도 그렇게 쉽게 결론 짓는것을 못봤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교수님께서도 섣불리 결론을 내리시지 못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환자를 치료하면 치료할수록




양의학과 한의학 모두 각각 독립적으로는 완전할 없다고 느끼시기 때문입니다.




양의학에서 치료할 없었던 것들이 한의학에서는 치료가 됬었고,




한의학에서 치료할 없었던 것들이 양의학에서는 치료가 됬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입시' 사이트에서는 아주 쉽게 결론을 짓네요.




양의학을 10 넘게 공부하고 전공한 의사들과 


한의학을 10 넘게 공부하고 전공한 한의사들도 


제대로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의학모두’ 완전하지 못하다 라는 결론과 



멀지 않은 미래에는 두 의학이 '상호 보완적' 관계로 통합될 것이라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다는데...


그러니 여러분


여러분이 하시는 논쟁은 아무 의미도 없고, 가치도 없으니 그만하시는게 어떨까요?


이럴 시간에 공부를 하거나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글쓴이도 이 글을 쓰면서 이 글을 쓰는 것을 후회하고 있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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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갓수생 · 682437 · 16/08/25 18:12 · MS 2016

    만약 의대 본과 마친 사람이 한의학 까면: 어휴, 밥그릇 싸움 ㅉㅉ

  • mcphysics · 662764 · 16/08/25 18:20 · MS 2016

    다른데도 아니고 왜 입시사이트에서 그러나요.
    자격지심있나....

  • 으앙 · 469793 · 16/08/25 18:45 · MS 2013

    그니까요,,,

  • mcphysics · 662764 · 16/08/25 19:40 · MS 2016

    본인의 학과가 적어도 한의학보다는 우월하다는 자아도취인가요....아니면 왜 굳이 한의대 가고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서 이러는지...나를 부러워해라 이건가...

  • 으앙 · 469793 · 16/08/25 21:24 · MS 2013

    그냥 여기 안오면 좋겠네요

  • Modern · 628234 · 16/08/25 18:25 · MS 2015

    이게 정답이네요

  • 연의부수자 · 605882 · 16/08/25 18:28 · MS 2015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의견 역시 의견일뿐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도 의견을 말씀하실 권리는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 단지 시간과 장소를 생각해보면 조금 더 나은 의견이라고 생각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nicewing · 72210 · 16/08/25 18:40 · MS 2004

    양의학을 10년 넘게 공부하고 전공한 의사들과

    한의학을 10년 넘게 공부하고 전공한 한의사들도

    제대로 공부를 하면 할수록 두 의학 ‘모두’ 완전하지 못하다 라는 결론과


    멀지 않은 미래에는 두 의학이 '상호 보완적' 관계로 통합될 것이라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다는데...

    --> 의학이 불완전하긴 한데 그 불완전을 매워줄 게 한의학이라 생각하는 의사는 별로 없습니다.

  • 프로갓수생 · 682437 · 16/08/25 18:43 · MS 2016

    바로 이거죠

  • 연의부수자 · 605882 · 16/08/25 18:50 · MS 2015

    그 근거가 궁금하네요
    단지 님의 '의사와 한의사는 밥그릇 싸움을 하니까 그럴리가 없어'라는 상식이신지
    아니면 님 주변의 의사 지인분들의 생각이신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근거이던지간에 그만큼 근거가 확실하니까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씀하신거겠죠?

    제 근거는 수많은 사례 중에 대표적인 예로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암 치료에 한의학을 활용하였다는 사례를 들고싶네요

  • 연의부수자 · 605882 · 16/08/25 18:53 · MS 2015

    그렇게 생각하시는 의사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님께서 주장하시는 의견은 매우 단정적이여서 그 근거가 궁금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별로 없다라는 단정적인 의견보다는
    별로 없을 것 같다라는 개연적인 의견이 조금 더 타당해 보이네요

  • nicewing · 72210 · 16/08/25 19:00 · MS 2004

    그건 그냥 말장난인거고요.
    이거 생각해보세요. 한의학이 의학의 부족한 부분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면 왜 아산이나 삼성 같은 기업병원들이 한의과를 설치 안 할까요?

    그리고 국내 최고의 한방병원이 있는 경희대 병원이 빅5에 들지 못할까요? 빅5는 커녕 10위 안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만.

    미국 같은 경우 보완대체의학으로 활용되죠. 그런데 그 목록에는 음악치료나 그림치료 같은 것도 낍니다.

  • 연의부수자 · 605882 · 16/08/25 19:08 · MS 2015

    말씀하신것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한의학도 인정해줘라가 아니라
    저를 포함한 한낱 입시생이 이 논제로 토론도 아닌 '헐뜯기'를 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입니다

  • nicewing · 72210 · 16/08/25 19:39 · MS 2004

    저도 일부 비이성적인 반응은 문제라고 봅니다.

  • 츄릅츄릅 · 669956 · 16/08/25 18:46 · MS 2016

    양비론 ㅇㅅㅇ

  • Ultracet® · 6955 · 16/08/25 18:56 · MS 2002

    제 동생이 만약 한의사라면 저도 동생이랑은 저런 결론내고 말았을거 같네요.

  • 궁금거많음 · 665272 · 16/08/25 18:57 · MS 2016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대체의학이란 카테고리가 있고 의학의 한계를 느끼고 한의대 간 사람도 있는걸로 아는데요

    근데, 사실은 대체의학의 다른 말은 민간요법입니다.
    인도의 민간요법도 아프리카의 민간요법도 다 대체의학으로 분류 될 수 있는거거든요

    의사들이 민간요법으로부터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 할 단서를 찾을순 있어도, 그를 동급의 학문을 존중해줘 비과학적인것도 의학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우리나라 의료인에는 크게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가 있죠

    그 중 치의학은 현대의학에 포함되어있지만 진료 범위로 직군이 분리되어있는거고

    한의학은 과학적 검증을 요구하는 현대의학과 다른 학문 체계 때문에 분리되어 있는겁니다

    사실 과학이란게 그렇게 거창한게 아니거든요. 어떤 개념이 '실존'한다는 걸 논리적으로 파악하는게 과학인데...

  • 연의부수자 · 605882 · 16/08/25 19:08 · MS 2015

    말씀하신것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한의학도 인정해줘라가 아니라
    저를 포함한 한낱 입시생이 이 논제로 토론도 아닌 '헐뜯기'를 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입니다

  • 궁금거많음 · 665272 · 16/08/25 19:12 · MS 2016

    인정합니다

    이런 글 올리는게 큰 의미가 없죠

    다만, 한의대에 진학하고 싶다면 한의학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진학했음 합니다

    그런 의미로 올린 글은 아니였지만...

    의대와 한의대는 서로 대안이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 달려라한의 · 623138 · 16/08/25 19:16 · MS 2015

    입시 사이트에서 하는 논쟁은 한까와 그에 화난 한의에 관련된 사람들의 대응에 불과함..  차라리 오르비를 벗어나 등산이라도 한번 더해서 맑은 공기 마시는게 백번 나음. 떡밥 덥썩 물고 네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할 필요 없슴. 입시생들은 공부나 열심히 하고 수능점수 나오면  고속성장님 같은 분석가의 조언을 받아 원하는 학교학과에 지원하면 됨.

  • 츄릅츄릅 · 669956 · 16/08/26 09:22 · MS 2016

    한까의 대응어는 한빠 아님?

  • 달려라한의 · 623138 · 16/08/26 10:21 · MS 2015

    그래서 한빠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음. 때리는 사람에게 대항해서 방어하는 사람 보고 깡패라고 하지않는 것처럼....

  • 프로갓수생 · 682437 · 16/08/26 19:26 · MS 2016

    피해자 코스프레 잘 봤습니다

  • 오지훈이좋아 · 657292 · 16/08/28 08:19 · MS 2016

    닉보소

  • 화력지원 · 675676 · 16/08/25 20:19 · MS 2016

    물론 의학 한의학 모두 완전하진 않습니다. 이것은 모두 다 인정하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오르비에서도 '의학은 완전하다' 이러는 사람은 많이 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둘이 완전하지 않은 학문이라 해도 결론낼 수 있는게 없진 않은것같습니다. 만약 결론낼 수 없다고 치면 처방도 제대로 못할테니까요.

    또, 제가 아는 의사분들과 선배분들중 의학과 한의학이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되야한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은 없었습니다. 집안에 의사 한의사가 많아서 자주 관련 주제로 대화를 합니다. 친한 선배님하고도 가끔씩 이야기하구요.

    방학후 꼭 사고싶은게 있어서 알바하느라 생산적인 활동을 못한건 많이 아쉽네요 ㅠㅠ.

  • 현피뜨자 · 668904 · 16/08/25 20:23 · MS 2016

    양비론..

  • 지피지기백전백승 · 461458 · 16/08/26 00:03 · MS 2013

    아버지가 설의 연의 전공의이신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전공자라고 한의학 안 까고 그런거 아니에요 ㅋ 님이야말로 적은 사례로 일반화하시는듯
    뭐 수험생이 싸우는게 의미없다는건 동의합니다

  • 혼잡 · 607351 · 16/08/26 00:08 · MS 2015

    ㄹㅇ 왜 여기서 꼴값들인지 모르겠음

  • BewhY (비와이) · 670187 · 16/08/26 01:41 · MS 2016

    아니 꼬우면 의치한 가던가
    여기서 ㅈㄹ들임 다까는 사람들

  • 오뉴블 · 588764 · 16/08/26 01:43 · MS 2015

    정작 전공자들은 각자 할 거 하면서 잘 살고 있는데 ㅋㅋㅋㅋ

  • 신중또신중 · 600035 · 16/08/26 08:35 · MS 2015

    삶에서 생긴 불만들이 엉뚱한 것을 통해서 풀려다 보니 생기는 문제들인 것 같아요. 그게 심각한 사람은 이런 글을 읽어도 소용 없을 듯...

  • 시간속 여행 · 410974 · 16/08/26 09:28 · MS 2012

    격공 요

  • 계능이 · 527930 · 16/08/26 09:44 · MS 2014

    하지만 한의사가 아프면 양의사를 찾는건 ㄹㅇㅍㅌ... 같은 한의사한테 침맞아야되는거 아님 ?ㅋㅋㅋ

  • 연의부수자 · 605882 · 16/08/26 11:13 · MS 2015

    한의사가 뼈가 부러지면 양의사에게 가는건 팩트입니다
    하지만 감기에 걸렸다고 무조건 양의사에게 가는건 팩트가 아니죠
    한의사가 아프면 양의사를 찾는 '경우가 있다'는건 팩트이지만
    아프다고 무조건 양의사만 찾고 한의사는 찾지 않는다는건 팩트가 아니죠

    님의 논리대로라면 양의사도 아플때 한의사에게 침을 맞는 경우가 있고 약을 지어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변하실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팩트는 한글로 '사실'이라는 뜻입니다

  • BewhY (비와이) · 670187 · 16/08/26 11:19 · MS 2016

    우리 외삼촌 부부 각각 흉부외과 피부과신데 양의학은 환부를 치료하고 한의학은 환부보단 환부에 영향을 주거나 환부가 영향을 주는 곳을 치료하는 경향이 크다고 파악하시고 1차진료는 양의학, 사후진료는 한의학으로 하심.
    한의사이신 제 고모도 똑같이 하시는데 누적된 데이터가 많은 감기, 인대 늘어남 등은 자가진단하시고 다른 병이나 외상은 양방병원 가세요.
    영어강사가 문제 만들 때 해석을 한글 맞춤법 원어민한테 묻는 그런 개소리 마셔요.

  • 연의부수자 · 605882 · 16/08/26 11:34 · MS 2015

    죄송한데 제가 이해력이 딸리는지 "영어강사가 문제 만들 때 해석을 한글 맞춤법 원어민한테 묻는 그런 개소리 마셔요."를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제가 이해를 잘 못하겠네요
    그 전 예시들을 보면 저한테 말씀하시는건 아닌거같기도하고...

  • BewhY (비와이) · 670187 · 16/08/26 11:46 · MS 2016

    네 원댓글에 한 소리에요.
    알림이 잘못 간듯 ㄷㄷ

  • 계능이 · 527930 · 16/08/26 12:59 · MS 2014

    네 그쪽은 한의원 열심히 다니세요 ㅋㅋㅋ낄낄낄 ㅋㅋㅋ

  • BewhY (비와이) · 670187 · 16/08/26 13:03 · MS 2016

    한의원 맹신이 아니라 이용이죠.
    님은 의학이 종교인가요?
    의학 내에 양의학 한의학 등이 나뉘는 거지 의학과 한의학으로 나뉘는 게 아니에요.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면 좀 더 필터링해서 말씀하세요.

  • 연의부수자 · 605882 · 16/08/26 13:56 · MS 2015

    애초에 계능이라는 분이 댓글 단 수준 보니 님 수준과 안맞네요
    제 반박에는 재반박도 못하잖아요ㅋㅋㅋ
    그냥 무시하는게 답입니다

  • 계능이 · 527930 · 16/08/26 17:13 · MS 2014

    읽을 가치가 없어서 안읽는건데?ㅋㅋㅋ 낄낄 재밋다 ㅋㅋㅋ ㅂㄷㅂㄷ??

  • 27182818 · 671835 · 16/08/26 14:02 · MS 2016

    현대의학은 과학을 바탕으로 하고 한의학은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합니다.

    과학이란 자연에서 발생하는 현상들을 물리량 사이의 수학적 관계로 모델링 할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만들어진 모델이 실제 자연 현상을 얼마나 잘 설명하는지 검증하는 학문입니다. 그 중에서 의학이란 특히 자연 중에서도 인간의 몸에 한정하여 인체의 구조를 모델링하고 검증하여 환자의 치료에 적용하는 학문이구요.

    반면 한의학은 자연 현상의 일부(즉, 여기서는 '인체')에서 발생하는 현상들을 (과학이 자연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하듯) '동양철학'적으로 모델링 할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모델링한 것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에 적용하는 학문이구요.

    한의학이 종교인가? 는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적어도 '과학'은 아니란 것입니다. 이것은 한의학의 개별 요법들의 임상 효과가 얼마나 입증되었는가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의학 내에서 양의학과 한의학이 나뉜다기보다는 인체의 구조와 현상을 설명하는 패러다임에 있어 과학과 동양철학으로 크게 나뉘는 것이고 현대 의학은 전자에, 한의학은 후자에 속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 60일남았늬 · 523055 · 16/08/26 14:14 · MS 2014

    운동 자주하는데 다쳐서 인대쪽이나 힘줄 같은 곳 아프다 싶으면 무조건 한의원 감
    양의사가 깁스 두달 하라는거 한의원가서 침맞으면 일주일이면 다시 운동함

  • 27182818 · 671835 · 16/08/26 17:55 · MS 2016

    1.

    점성술을 부정하기 위해 점성술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학문의 체계 안에서 그 학문을 논할 때는 전문가의 권위가 인정될 수 있지만 그 학문의 체계 자체를 의심하는 데에 있어서 해당 학문의 전문가는 아무런 권위를 갖지 않습니다.

    즉, '점성술의 체계에 따르면 어떤 별자리가 무엇을 의미한다'와 같은 것을 논하는 데에 있어서는 점성술사의 권위가 인정되겠지만 점성술의 체계 자체를 의심하는데에 있어서 점성술사가 갖는 권위는 경제학자가 물리학에 대해 갖는 권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한의학 논쟁이 왜 입시 사이트에서 발생하냐고요? 학생들의 인생이 달렸으니까요. 가령, 한의학이 연금술처럼 근거없는 학문이라고 '가정'한다면, 높은 성적을 가지고 그런 학문을 배우러 가는걸 말리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아니면 적어도 '네가 믿는 연금술이 사실은 허황된 것을 공부하는 학문이다'라는 것이라도 알려줘야죠. 그렇기 때문에 입시 사이트에서 한의학의 체계에 대한 논쟁이 발생하는겁니다.

  • 나르장인 · 521717 · 16/08/26 18:19 · MS 2014

    그냥 오르비 연례행사임 ㅋㅋ 매년 한까와 한빠가 싸우는 떡밥은 있어왓고 글쓴이님같은 논조로 글올리는사람도 항상 있어왓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