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아뇨치킨 [666900] · MS 2016 · 쪽지

2016-05-25 15:40:35
조회수 18,661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밥동무를 사귀면 생기는 일.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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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꼴에 지각 벌금제를 함. 그리고 쌓여가는 벌금..

2. 9시쯤와서 20분정도 오늘의 계획짜고 야심차게 수학인강을 재생한다.

3. 카톡으로 밥동무가 야 존나 배고프지않냐 ㅋㅋ편의점ㄱㄱ?

4. 편의점에서 하.. 맨날 이놈의 똑같은거 ㅜ 이러다가 한놈이 야 오늘 좀 근사한거 땡기지않냐? 이래서 시내중심으로 나감

5. 존나 서로 입맛 달라서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 닭갈비같은 존나 오래걸리는거 먹고 오니 1시.

6. 야 너무 배불러서 더부룩하다 소화좀 시키고 가자며 휴게실에서 40분정도 야 이번에 지1터질거같지않냐라는둥 한탄 걱정 그리고 옆자리 존나 공부안함ㅋㅋ까다가 2시쯤 각자 자리로 착석

7. 똥 마려서 화장실 가서 스마트폰으로 역시 수험생활은 정보싸움이지 라며 오르비로 오늘의 많이 읽은 글에서 비감도님 글 읽으면서 30분씀

8. 똥도눴겠다 배도 든든하겠다.. 인강을 틀었는데 갑자기  낮잠.. 1시간 쾌잠을 잔다. 발작하며 일어나는건 기본.

9. 4시쯤 일어나서 오늘의 계획보니 존나 하나도 실천못해서 일단 내일 계획으로 몇개 옮겨놓고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10. 존나 마닳펴고 어깨 힘 잔뜩 주며 해설을 정독하다가 손가락 걸기 여러번하고 시계를 보니 5시반?? 출출해진 나머지 갑자기 편의점을 가서 에너지바 2+1 를 산다. 밥동무에게 야 에너지바 하나 주면서 힘내라고한다. 밥동무는 자다가 일어나서 에너지바 먹으며 근데 저녁먹으러 갈까? ㅇㅋ 바로 5초만에 지갑들고 나간다

11. 봉구스 가니 중딩들 넘나 북적북적해서 야 아까 닭갈비먹어서 그런가 좀 쌈빡한거 없냐? 육쌈냉면 콜? 좀 멀지않냐? 가면서 단어장 외우자 ㅇㅋ근데 가는길에 아까 똥싸면서 본 재밌는 오르비글 얘기해주며 ㅈㄴ웃음

12. 밥먹고 자리 착석하니 7시반.

13. 어 스탑워치를 안멈춰놓고가서 시간은 존나 9시간을 넘어가고 있음..그래도 스탑워치를 보며 뭔가 좀 뿌듯해한다.

14. 갑자기 존나 집중하기 시작한다. 2시간 ㅈㄴ빡공

15. 10시쯤 되니까 오늘의 계획중에 절반은 실패한것들 내일로 이전시켜놓고.. 갑자기 집에가서 하면 더 잘될거같다는 착각이 시작된다. 그래서 집에가서 할 공부를 위해 책 몇개를 가방에 넣고 밥동무에게 나 먼저 피곤해서 가볼께 톡 보내고 집에 간다.

16. 집에가서 옷갈아입고 씻고 컴터 잠시켜서 네이버 스포츠 쭈욱 스캔. 한화 또졋네 ㅁㅊ, 강정호 하이라이트 하나.
엄마가 갑자기 아들 고생한다고 치킨 시켜줘서 치킨먹고
가방도 안풀러보고 1시에 잠

17. 다음날 다시 쌓여가는 지각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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