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dewwr [547530] · MS 2014 · 쪽지

2015-12-22 05:48:51
조회수 22,996

세월호사건 유가족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24311

안녕하세요 올해 오르비 가입해서 거의 눈팅만하다가 오늘 단원고 특별전형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 글남겨봅니다

저는 올해 수능친 n수생이고 세월호 사건 일반인 유가족임을 밝힙니다 .
일반인이라는 말도 좀 웃기긴하지만 맥락상 사용하겠습니다.
인증은 할 수 있겠지만 신상때문에 안하겠습니다.
믿어주실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글을 남기는 목적은 제가 일반인 유가족으로써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감정이
오르비회원들이 느끼기에 공감이 가능한것인지 궁금하고, 또 혹시 이러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유가족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궁금한 분이 있을까해서입니다.
옳고 그르냐 보다 일반인 유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얘기하고 싶네요


1. 세월호참사 특별전형이 정당하냐에 관한 논쟁
저는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사건에 대한 보상책으로서 적절하지않다고 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가족들과도 얘기를 나누곤합니다. 가족중 정당하다고 보는사람도있고 부당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리 얘기를 더해도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데 유가족안에서도 의견이 나뉘는 이유는 감정와 이성의 차이라고 봅니다. 유가족들은 진도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쓰러져가는 모습을, 자기 가족과 친구들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봅니다. 그 장면을 직접 보면 정말 참담합니다. 2년가까이 지난 지금도 아른거립니다. 그런 참담함을 겪은단원고 학생들에 대해 연민의 감정이 이 이상한 전형의 옳고그름의 판단보다 앞서게 되면 특별전형에 대해 찬성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얘기는 세월호 특별전형은 부당하고 그른 전형이라는 전제하 이지만요. 저는 그 장면을 직접목격했지만 틀린건 틀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친구를 이용하는 것일까
다른분들은 잘모르겠지만 사실 이 특별전형의 범위에 대해 조정이 계속해서 있어왔습니다. 처음에 저는 일반인 유가족으로써 이 세월호 특별전형의 대상에 포함될 수 있었지만 조정이 되면서 현 단원고 고3에게만 한정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 저 또한 특별전형 대상에 포함되었을때 저는 가족에게 이전형에 지원하지 않을꺼라고 말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희생된 가족을 날위해 이용한다는 감정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단원고학생중에도 이전형에 지원한 학생이 있고 지원하지 않은 학생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아마 지원하지 않은 학생은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그렇다고 지원한 학생들을 사리사욕을위해 친구를 이용했다고 매도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 학생들은 친구들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고 믿을 것이고 그게 옳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느끼는 감정이 있으니 후회만 없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3. 단원고 특별전형은 전형만든 사람탓이지 왜 지원한 학생들한테 비난하냐

저는 전형만든 사람은 당연히 비난 받을만하고 단원고 학생들도 경우에따라 그럴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n수생입니다. 입시에서 실패를 겪어 봤고 그 실망감과 허탈함도 느껴봤습니다. 유가족이 아닌사람이 간혹 유가족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별거 아닌 양 이야기하곤 합니다. 또 입시에서 실패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간혹 입시 실패에 대해 별거 아닌 양 이야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단원고학생이 눈앞에서 친구를 잃은 처참함과 입시에서 원하는결과를 못얻어 평생 짊어질 패배감, 열등감, 자기혐오등의 감정중에 무엇이 더큰지 판단할 수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원고 학생들이 특별전형에 지원하면서 자신들이 듣게될 소리에대해서 몰랐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알고 지원했다면 본인들이 듣게될 비난도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라고 생각합니다.

4. 어짜피 걔네 대학가도 낙인 찍히고 생활 제대로 못하지 않냐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또한 본인판단의 결과이니 짊어지고가야할 몫이라 생각합니다.

5. 대학이 학생을 선발하는 기준?
저는 대학이 능력위주로 학생을 선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있더라도 그러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점에서도 특별전형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6. 정원외인데 왜 그렇게들 난리냐 상관없는거 아니냐
정원외 정원내의 문제가 아닌 입시에서 고생해본 사람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원고 학생이 느끼는 슬픔과 입시에서 고생해 느끼는 박탈감과 열등감중 무엇이 더 안타까운 것인지 함부로 재단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7.남잘되는 꼴 못보는 국민성?
세상에 자기랑 상관없는 남이 부당하게 잘되는 걸 보고 배안아파 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국민성운운할 껀 아니라고 생각해요.

8. 일반인 유가족은 유가족아니냐 왜 단원고만 특별취급이냐
실제로 사고 있고나서부터 계속 모든 것을 단원고 학부모들이 주도해왔습니다. 그리고 일반인 유가족과 단원고 유가족사이의 불화도 있어왔고 일반인 유가족은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가족들과 이야기하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그들이 아이들을 잃은 부모 이기때문에 좀 더 큰 보상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생명의가치가 일반인들의 생명의가치보다 크냐? 그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아이를 잃은 슬픔이 다른가족을 잃은슬픔보다 더크냐? 꼭 그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보편정서상 아이를 잃은슬픔이 더 크다고 여겨질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주도해서 무언가를 더 요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학특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당한 명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9. 필요없다고 해놓고 왜 지원하냐
평생에 안올 기회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학벌이 본인이 짊어지고갈 마음의 짐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두서없이 오르비에서 언급되는 논쟁 사안들에 대해서 얘기해 봤습니다

저는 유가족의 의견을 대표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n수생이라 조금 편향된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중 한사람은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거있다면 질문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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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ybzOWIaDdf256 · 603291 · 15/12/22 05:57

    앞으로 행복하게 지내셨으면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 afdewwr · 547530 · 15/12/22 12:55 · MS 2014

    감사합니다 지금은 나름 행복하게 살려고 합니다~

  • 빙고빙고 · 496544 · 15/12/22 05:59 · MS 2014

    용기내서 글써주신점 감사합니다.
    솔직히 가장 궁금했던점이 일반인 유가족의 의견이었거든요.
    예상한대로긴합니다 단원고학부모...고소당할가봐 뭐라말을 못하겠네요..
    낼 아침 쯤이면 굉장히 핫해질듯

  • 빙고빙고 · 496544 · 15/12/22 06:54 · MS 2014
    블라인드 처리된 댓글입니다.
    -
  • ORBI° · 503937 · 15/12/22 07:02

    어..??

  • 빙고빙고 · 496544 · 15/12/22 07:09 · MS 2014

    휴먼노땅체 꿀잼ㅋㅋ

  • 나이스샷 · 573131 · 15/12/22 10:40

    나타난건가

  • dull12 · 567546 · 15/12/23 01:38 · MS 2015

    ㅁㄴㅇㄹ

  • 지구과학센세 · 630404 · 15/12/22 05:59 · MS 2015

    앞으로도 힘내세요!

  • 고대합격 · 508169 · 15/12/22 06:00

    힘내세요ㅠㅠ!!!

  • 17만점받고의대 · 631004 · 15/12/22 06:13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아니..맞아요 힘!

  • 뀨쮸쀼쮸 · 589536 · 15/12/22 06:14 · MS 2015

    진심으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남은 입시도 화이팅하시구요!! 힘!!

  • 치카치카치 · 634074 · 15/12/22 06:52 · MS 2015

    여기서 이러면 무슨소리 들을진 모르지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세월호 사건에 대해 평소에어떠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커뮤니티에 자신의 말을 좀더 주목받게 하기위해 세월호 유가족임을 사칭한걸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인증을 하는건 더더욱 말도 안되지만,인증을 안할거면 이런글은 안올리시는게 좋지않을까요

  • 명품조연배우 · 624333 · 15/12/22 07:00

    그런 추측은 어떤 직접적인 증거가 없으면 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요?

  • wweeer · 507832 · 15/12/22 12:20 · MS 2014

    대다수가 이런 누가 올렸을지 모를 글이 유가족이 쓴 글일거라 확신하고 댓글 달고있는데, 이런 추측으로 경각심 깨워주는 것도 좋은거죠.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2 07:09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Wosjsjwwiwô9sks · 598977 · 15/12/22 10:48

    인증도 말이 안되고 인증없는 글 올리는 것도 싫다? 뭐 어쩌라는 소린지...

  • 파란토끼똥 · 574983 · 15/12/22 11:25 · MS 2015

    그럴수도 있겠네요. 올리지 말라는 말씀에는 동의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믿음의 확신만으로 이 글을 읽을 수도 없을거같군요. 그냥 한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 afdewwr · 547530 · 15/12/22 12:54 · MS 2014

    무슨말인지 알아요 그런데 인원이 적다보니 인증= 신상이 될 확률이 커서 인증하긴 어려울꺼같네요 제 지인이라면 이미 이글만 보고도 제가 누군지 아는사람도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밖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무거운이야기라 익명성을 이용해서 한번 제 얘기를 하고 싶었네요... 보기 불편했다면 죄송합니다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2 15:20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wweeer · 507832 · 15/12/22 15:37 · MS 2014

    이런분이 정말 못쓸분들인듯. 이런 의도가 확실치 않은데 사칭의 위험까지 있는 글에 자신의 의견과 일치한다는 이유로 믿음을 주게되면 안되는건데요. 이렇게 되면 누군가가 이 글쓴이와 같이 유가족임을 말하며 이 글쓴이와는 대비되는 의견을 내세웠을 때에도 유가족이 맞는지에 대한 의심은 하실 수 없다는 것 인지하고 계시는건지.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2 17:50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wweeer · 507832 · 15/12/22 18:43 · MS 2014

    애초에 자신의 안목과 그에 대한 믿음을 사실로 전제하고 계시는군요. 있을 수 없는 일과 있어서는 안될 일이 비일비재한 현재를 살아가시면서도 잃지 않으신 전형적 꼰대마인드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어린 아해' 가 감히 나이 잡수실만큼 잡수신 당신의 확신에 의문을 표해서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2 18:58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wweeer · 507832 · 15/12/22 19:06 · MS 2014

    ^^.

  • 고양이고향은고양 · 493209 · 15/12/22 18:28 · MS 2014

    유가족인것도 인증해야합니까?
    참나...

  • wweeer · 507832 · 15/12/22 18:45 · MS 2014

    화두만 던져줘도 양 측이 서로 미친듯 물어뜯는 이런 민감한 문제를 한쪽의 입장에서 다루면서 심지어 그 문제에 직접적 관련이 있는 사람임을 밝히고 있을 때에는, 적어도 그래야 하는 것 아니겠냐는 겁니다

  • wweeer · 507832 · 15/12/22 18:58 · MS 2014

    그리고 글쓴이의 논리를 차용하자면, 글쓴이 또한 인증에 대한 언급도 글 말미에 해둔것으로 보아 인증이 없이 이런 민감한 내용을 유가족이라는 이름을 달고 글로 풀었을 경우 돌아올 과연 '진짜' 가 맞느냐는 정당한 의문과 추궁이 본인 판단의 결과이므로 순전히 감내해야 함을 인지하고 있을텐데요. 그런 본인도 이러한 의문을 이해하고 있고 익명성에 기대고있음을 시인하고 사과까지 하는 마당에 왜 본인도 아닌 당신이 나의 정당한 의문 제기에 브레이크를 겁니까?

  • 치카치카치 · 634074 · 15/12/22 21:23 · MS 2015

    wweeer님 고맙습니다
    애초에 오르비에서 상식적인 토론을 기대하진 않앗습니다만..역시나 답글들 보니 유가족한테 인증하란말인가요? 수준의 답글밖에 달리질 않았군요

    포기하시면 편해요

  • 고양이고향은고양 · 493209 · 15/12/23 03:21 · MS 2014

    유가족임을 어떻게 인증하면 되는 건가요?

  • wweeer · 507832 · 15/12/23 19:02 · MS 2014

    그걸 왜 저한테 묻는지.. 글쓴이가 본문에 인증을 할 수는 있지만 하지 않겠다고 적어놨으니 그 방법은 글쓴이한테 물으세요 ^^.

  • 5d2jeM8LchWbH9 · 621493 · 15/12/22 22:23 · MS 2015

    치카치카치님 말에 완전 공감합니다.
    애초에 유가족이라면 인터넷에 글싸지르지 않을 거라 생각함. 진짜 유가적이라면 이 글을 쓴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함. 적어도 내가 유가족이라면 절대 이런 글 안 올림.

  • afdewwr · 547530 · 15/12/22 22:57 · MS 2014

    오르비에 올라오는 글들이 모두 뚜렷한 목적을 가진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사이에 똑같은 사안에 대한 많은 글들이 올라왔는데 그냥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꺼 같네요. 유가족이라고 인터넷에 글싸지르면 안되는 이유는 모르겠네요

  • 5d2jeM8LchWbH9 · 621493 · 15/12/22 23:01 · MS 2015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인터넷에서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되는 걸 보고싶지 않을 것 같음. 물론 이런 글 안 써도 충분히 오르내리고 있지만 적어도 이 글을 쓰지 않았다면 덜 오르내리겠죠. 제가 유가족이었다면 인터넷은 쳐다보지도 않을 듯. 전 유가족이 아닌데도 솔직히 이렇게 논쟁거리 된 얘들이 불쌍함

  • afdewwr · 547530 · 15/12/22 23:08 · MS 2014

    단원고 학생들이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물론 불쌍하지만 불쌍하다고 모두 기회를 얻게되는 것은 아니니까 논쟁거리가 된 거라고 생각해요

  • 5d2jeM8LchWbH9 · 621493 · 15/12/22 23:16 · MS 2015

    넘치는 잉여력에 생각없이 댓글을 달았네요. 솔직히 이해는 아직도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각자의 생각 이 있는 거니까... 싸지른다는 표현은 좀 오바한듯 ㅈㅅ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2 07:09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낯선열대 · 521833 · 15/12/22 07:39 · MS 2018

    힘내세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 아다지오; · 630180 · 15/12/22 08:34 · MS 2015

    용기내서 글써주신거 감사합니다. 저랑 정말 생각이 같으시네요..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화이팅

  • ♣로디 · 624014 · 15/12/22 09:36 · MS 2015

    응원합니다

  • RNF7DzI3OUbwoE · 628112 · 15/12/22 10:26 · MS 2015

    글쓴이의 생각이 평균적인 정서와 비슷하단 생각이 드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이 더 많았으면 싶네요. 행복하세요^^

  • 큐큐큐 · 597898 · 15/12/22 11:14 · MS 2015

    이런 글이 널리 퍼져야 되는데 사람들은 단원고 학생들이 이 전형을 이용하는걸 조금이라도 비판하면 마녀사냥처럼 나쁜xx로 몰고가더라고요

  • tea127 · 522611 · 15/12/22 11:22 · MS 2014

    여기서 떠드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 분들 까내리는 글 절대로 가슴 아파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 자식들은 소수입니다. 다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 sept · 589350 · 15/12/22 11:25 · MS 2015

    단원고 학생들이 특별전형에 지원하면서 자신들이 듣게될 소리에대해서 몰랐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알고 지원했다면 본인들이 듣게될 비난도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라고 생각합니다.

    22.. 솔직히 비난당할거 알면서 썼겠죠

  • 로튼토마토 · 531280 · 15/12/22 12:39 · MS 2014

    비난당하는걸 알면서 쓴 거랑 비난받아도 된다는 것이랑은 차이가 큽니다. 이걸 구분 못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 afdewwr · 547530 · 15/12/22 13:53 · MS 2014

    '비난받아도 되냐' 라는 것이 비난받을만한 행동을 했냐는 당위의 문제라면 저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비난받을만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도 썼지만 각자 본인들이 느끼는 감정은다르고 지원한 학생들도 감정에 따라 행동했을 텐데 그것이 비난받을만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것을 용인할 수 없는 사람도 있겠죠.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용인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비난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비난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비난받아도 된다'라는 것에 답은 없지만 비난받을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는 취지에서 썼습니다.

  • Nashi · 570983 · 15/12/22 13:28

    그게 당신들 자식이라 생각해보세요?
    이 말이 가장 어이없네요. 이 관점을 다른데에다 적용한다면 세상에 얼마나 많은 혼란이 일어날지...

  • 심기일전 · 620701 · 15/12/22 13:50

    22 그런 식이면 범죄자도 실드쳐주지

  • 심기일전 · 620701 · 15/12/22 13:4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스님대학교 · 412322 · 15/12/22 13:51 · MS 2012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afdewwr · 547530 · 15/12/22 15:02 · MS 2014

    황제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인식을 만든 것도 일부 유가족 잘못이 있겠죠.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헤리턴스 · 504627 · 15/12/22 15:11 · MS 2014

    황제까진 아니고 귀족정도

  • 쥬느쎄꾸와 · 455916 · 15/12/22 14:03 · MS 2013

    나중에 어떤 일을 하시든지 성공하실거라 믿습니다.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2 15:22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치차리콩 · 508196 · 15/12/22 14:11 · MS 2014

    힘 내십시오

  • 미 제리 · 570703 · 15/12/22 15:04 · MS 2015

    세월호관련글을 수없이 읽었고 싸움날까봐 항상눈팅만했지만 제 생각과 정서랑 가장 비슷한 글이네요.. 잘읽었어요 응원합니다

  • 폰트힐 · 449084 · 15/12/22 15:48 · MS 2013

    힘내세요 용기있게 글 쓰신거 응원합니다

  • 띱땁띱띱 · 508487 · 15/12/22 15:57 · MS 2014

    8번은 살짝 공감이 안되네요
    사람이 죽었는데 누구의 슬픔이 더 크냐는 비교할 수 없는거 같아요
    다만 단원고 학부모들이 주도해나간건 희생자 대부분이 단원고 학생들이었기 때문이죠..

  • afdewwr · 547530 · 15/12/22 16:40 · MS 2014

    비교할 수없지만 보편정서상 그렇게 여겨질수있다고 생각한다고 썼어요~ 저도 공감합니다

  • 지나가는행인 · 573200 · 15/12/22 16:00 · MS 2015

    학부모 입니다. 유가족들의 무리한 요구와 어떻게든 빨리 세월호 사건을 빨리 덮어 버리고 싶은 정부의 합작품이 특례입학의 본질이겠지요. 그래도 님처럼 반듯한 생각을 가진 젊은이가 있어서 다행 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특례입학 학생들을 비난하는 모습은 안타깝습니다.
    아직도 유가족들이 좌파 정치꾼들에게 휘둘리고 있는것은 안타까운 일 입니다. 그렇게 같이 가슴아파하고 십시일반 성금을 보낸 사람들이 냉정하게 돌아서게 만든 주범이 그들 입니다.

  • afdewwr · 547530 · 15/12/22 16:41 · MS 2014

    공감합니다 특례입학 학생들을 비난한다고 여겨졌던 부분은 아직 제가 어린수험생이라 질투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서 그런가봅니다

  • 물엿 · 615482 · 15/12/22 16:05

    목소리 큰 일부 무개녀 유가족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다만 일부 편협적인 생각이 있는것 같습니다..
    앞뒷분들이 말씀해주실테니 생략

  • afdewwr · 547530 · 15/12/22 16:43 · MS 2014

    편협하다고 느껴진부분을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생각이 편협하다면 그 부분에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네요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2 17:55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afdewwr · 547530 · 15/12/22 18:18 · MS 2014

    좋게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대학가고픈찌래 · 623053 · 15/12/22 16:28 · MS 2015

    이렇게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빅토리재수 · 569524 · 15/12/22 18:26 · MS 2015

    어차피 생존자들 지원한거 대학 양심적으로 1~2단계올린애들 쬐금붙고 진짜 터무니없이 높게쓴 애들 솔직히 통쾌하게도 다 개박살났다고 들었는데요......죄다 그래서 수능쳤다고 ㅋㅋㅋ뛰는 수험생위에 나는대학교 있다는게 진짜 ㅂㅇ을 탁!친게 어차피 그전형이 필수로뽑아야하는것도 아니엇고 맘에안들면 단한명도안뽑을수있는전형이었네요 대학이 판별하기에 자격미달일시 한명도 안뽑을수있다고 조매~나게 써져있네요 참 무의미했다고 봅니다 생존자들은 대학골라서 프리패스인줄알고 주제도 모르고 그냥 터무니엎이 놓게 싹다써재낀거도 얄미운일이고 마치 그거쓰면 100프로합격인줄알고 전부 ㅂㄷㅂㄷ했던 저같은사람도 허무한거고....

  • 빅토리재수 · 569524 · 15/12/22 18:27 · MS 2015

    그래도 전 통쾌하네요 뭔가... 저가 수능을 대박나지도 않고 그런다고 망하지도 않고 평소처럼 무난하게 나왔는데 저런애들 죄다 붙고 저는 수능망쳤으면 솔직히 열통터졌을거같아요 ㅎㅎ

  • 빅토리재수 · 569524 · 15/12/22 18:32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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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슝 · 620582 · 15/12/22 18:26 · MS 2015

    진짜 댓글 막쓰는 사람들 보면 같은 나이또래의 사람들로서 저렇게 말 할 수 있나 싶을정도로 소름끼쳐요. 대한민국 입시의 허점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경쟁구도와 이기심에 가려 무엇이 본질이지 깨닫지 못하는 것 같은.. ㅠ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입생 · 611764 · 15/12/22 18:34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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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요를개로피자 · 457061 · 15/12/22 19:46 · MS 2013

    힘내세요 사랑해요 전 잊지않아요

  • djdbeidnx · 555240 · 15/12/22 20:09 · MS 2015

    감정의 부분이야 개인이 그렇게 느꼈다니 당연히 의심의 여지가 없고 쓴 글이 모두 사실일거라 믿고 다른 생각이 있어 글을 씁니다. 저는 특별전형이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하고 현 전형방식이 부당하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앞서 추측한 것처럼 단순히 불쌍해서 옳다하는게 아닙니다. 세월호 참사로 단원고의 현 고3들이 충격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유가족이시면 남인 저보다 그 충격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 충격을 받은 아이들은 저같은 남보다 수험생활을 잘 할 수 있을리가 없고 이는 구제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대학이라는게 굉장히 중요한 현 대한민국에서는 특히 더 평등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정원 외에 대학의 자체적 기준과 심사를 거처서 선발되는 방식이 평등성을 저해하고 역차별적이고 부당한 방식이라고 보지 않는 겁니다. 글이 엉망이니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을 다시 요약하자면 단순 감정에서가 아닌 이성적으로 이 제도가 옳다고 보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2 21:01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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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dbeidnx · 555240 · 15/12/22 21:11 · MS 2015

    국가의 책임이 있을 때 그에 대한 보상은 평등하게 이루어져야한다고 봅니다. 수는 대중이 관심을 갖는 정도의 차이를 야기하겠지만 보상은 평등하게 해야되니까요. 전에도 세월호만 혜택을 주는 이유가 뭐냐 그전에 더한 일 겪은 사람도 많다 뭐 이런 류의 글을 여러번 봐왔습니다만 그때마다 저의 답은 같습니다. 그 모든 경우에 있어서 국가가 책임이 있으면 평등하게 보상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피해자들의 보상은 이들만의 특권이 아니라 이들을 시발점으로 앞으로도 국가가 국민에대한 책임을 지고 보호의 의무를 충실하게 지키는 계기라고 봅니다.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2 21:31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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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dbeidnx · 555240 · 15/12/22 21:37 · MS 2015

    대학을 감에 있어서 도움이 될 구제장치가 필요하고 연고대에서 뽑고말고는 그 학교 입학처의 소관이라 봅니다.

  • 붉은꿈 · 626774 · 15/12/22 22:22 · MS 2015

    국가유공자 자녀 특혜가 있습니다. 취업에도 있구요.

  • 흩어져날아가 · 505157 · 15/12/23 22:18 · MS 2014

    보상은 당연하지만 그게 왜 하필 대학입시여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2 21:06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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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dbeidnx · 555240 · 15/12/22 21:14 · MS 2015

    당장에 대학전형으로의 지원이 아니더라도 그 아이에게는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합당하고 평등성있는 배상과 지원이 존재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전형은 당장에 입시가 가까웠던 애들에게 주는 배상의 방식이고 그 아이는 그 아이대로 자라는데 필요한 배상을 받는것이죠.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2 21:29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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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dbeidnx · 555240 · 15/12/22 21:34 · MS 2015

    연고대라고 꼭집어 말하는 건 어색하지만 대학을 감에 있어서 다른 학생들에 비해 받은 피해가 있으니 당연히 일종의 구제장치가 필요하다고 위에서 말했습니다. 보상 배상은 평등하게 라고요.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2 21:51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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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dbeidnx · 555240 · 15/12/22 22:01 · MS 2015

    친구가 죽은 경우에 어찌 되는지 제도를 잘 몰라서 잘 모르지만 부모에 경우 대입에 있어서 구제제도가 있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모든 경우에 못하니까 하지말자 보다 모든 경우에 맞출수 있게 노력하자가 저는 옳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능동적으로 하지 않겠지만 정부가 책임을 지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너무 이상주의적인 것처럼 보실지도 모르겠네요.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2 22:07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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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dbeidnx · 555240 · 15/12/22 22:13 · MS 2015

    부모가 죽는 경우 한부모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주어지는 구제제도가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또한 친구가 죽은거와 동시에 본인도 피해자인 상황이니 단순히 친구가 죽기만 한거랑은 차이가 있는거고 앞서 말했듯이 모두에게 주기 힘드니 시도조차하지 않는 것보다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국가의 책임의식을 강조하는 계기가된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2 22:31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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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느쎄꾸와 · 455916 · 15/12/22 23:04 · MS 2013

    저때엔 기회균형전형제도로 수시였나 정시로 지원 가능하긴했는데 이건 완전 다른사안이죠. 단원고하나때문에 특별법을 제정했으니 말이죠. 남자님 말처럼 세월호-단원고가 아니면 적용될수도 없고 앞으로 만들어지지도 않을 정말 일회용에 지나지 않는 입법이었습니다. 그 내용도 국민적합의 없이 새민련인지 뭔지 멋대로 발의했고 당시 원내대표끼리 협의해서 적당히 법통과한걸로 압니다.

  • djdbeidnx · 555240 · 15/12/22 23:04 · MS 2015

    한부모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인 경우에 소득계층에서의 지원을 받고 이 소득계층의 학생에게 도움을 주는 전형이 존재합니다. 기회균등 등의 전형말이죠. 그리고 공정할 수 있을 때 시행한다는 말이야 말로 최고의 개소리죠. 수능이 온전하게 그 공정성을 지녔기 때문에 시행되는게 아니잖습니까? 공정하기 위해 계속해서 개선되어지며 만들어지는거지 처음부터 온전히 공정한게 얼마나 됩니까? 그리고 정부가 다른 경우에 해줄 마음이 없다고 했는데 정부의 무능에 따른 보상은 정부가 하고싶으면 하고 하기싫으면 안 하는 게 아닙니다. 국민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죠. 그리고 생존자여도 세월호에 타고 있었으니 직접적 피해자인거죠. 그리고 이 제도자체로는 단원고 현 고3만이 해당된다고 해도 이 법안이라는 선례가 후에 더 포괄적이고 균등한 제도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죠.

  • gggg · 613698 · 15/12/23 01:05 · MS 2015

    공감합니다. 제 부족한 생각으로는... 단원고 특별전형을 포함한 모든제도는 사각지대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제도 계획의 목적에 부합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혜택을 주기도 힘들고 또한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을 걸러내기 또한 힘들죠. 즉, 처음부터 완벽히 공정한 제도는 만들어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공정성을 통해 단원고 특별전형의 정당성을 따지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형을 시행하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고 폐지한다면 그 또한 단원고 학생들에게 억울함 또는 어려움을 떠맡기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앞의 댓글에서 언급된 수가 적다고 해서 소외된 수험생들에게는 하나의 억울함으로 남을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정부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특히 약하고 소수인 사람들에게는 귀를 기울이지 않죠. 제도의 공정성에 대해 토론하는 것도 유의미하지만.. 앞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이 제도를 시발점으로 소수의 피해자까지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그 사각지대를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3 04:32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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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3 04:36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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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3 05:08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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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dbeidnx · 555240 · 15/12/23 09:51 · MS 2015

    기회균등은 여러 경우의 시회적 약자를 통합해서 지원하는 당신이 말하는 공정한 제도인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부당한 살해를 당한 부모를 둔 사람에게 국한되지 않는 것이겠죠. 그리고 수능이 공정하다고요? 응시자격은 동일하게 주어지지만 이번 과탐을 비롯해 수능이 매년 유사한 난이도와 모든 과목에서의 평등성있는 난이도를 구축하지 못하는데 뭐가 공정합니까? 기회만 똑같이 준다고 그게 공정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또한 왜 대학입학 분야에서 혜택을 주느냐라고 하셨는데 말했지만 우리 대한민국 현 사회에서 대학이란건 살아감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점을 잘 알고 계신것 같은데 이 사건으로 그 대학을 진학함에 있어 다른 학생들에 비해 피해를 입었으니 그 방향으로도 구제를 해주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류의 전형이 생길 일이 없으니 억지라고하셨는데 이는 제 말을 계속 무시하는 거나 다름없네요. 앞서도 질리도록 말했지만 이 일을 선례로서 더 나아가 당신이 진짜로 바라는 그 공정한 제도를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보기에 이게 맞다라고 본다는겁니다. 많은 사람이 이게 싫다고 한다해서 이게 틀리다라고 하는거야 말로 억지 논리죠. 대다수가 납득하지 않기 때문에 사악하다고 하셨지만 저는 반대로 이 대학이란 요소가 삶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리고 이 나라가 경쟁이 매우 심한 사회이기 때문에 자기가 손해본다는 느낌이 들어서 반대하는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또 반복하는 거지만 저는 공정할 때만 제도를 만들어야된다고 생각하지않고 그게 가능하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첫 선례를 통해 더 나은 제도로 발전해나가는게 맞다고 보기 때문에 이게 옳았다고 보는거죠. 이들에게만 혜택을 준 불평등이 아니라 이들에게라도 불평등 요소를 해소한거라는 관점인겁니다.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3 10:17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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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dbeidnx · 555240 · 15/12/23 10:47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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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dbeidnx · 555240 · 15/12/23 10:31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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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3 10:36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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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dbeidnx · 555240 · 15/12/23 12:20 · MS 2015

    포퓰리즘은 대중주의 당신이 말하는 대중 다수의 반대라는 맥락과 다를게 없는거다. 그리고 포퓰리즘이 빈부격차릉 줄이는거라고? 포퓰리즘은 대중의 선택에 따라 흘러가는거고 이는 빈부격차랑 관련이 없어. 그리스에서 시작할 때 그런 역할을 한건 그 시대의 대중의 희망사항이었기 땨문이지 포퓰리즘 자체가 완전 무결해서 그런줄아냐? 히틀러를 지지한 것도 포퓰리즘의 일환인데 무슨 포퓰리즘이 한상 옳아 이 쓰레기야 등신같은게 초딩은 니 수준이 초딩이지 포퓰리즘이 뭔지도 모르면 서 남 까내리기나 하는 니가

  • 남자의 힘 · 624765 · 15/12/23 13:44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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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dewwr · 547530 · 15/12/22 22:59 · MS 2014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야기를 나눠본 한에서는 감정이 앞서서 그러는 경우의 사례밖에는 못봐서 그렇게 썼어요.

  • bj브베 · 602960 · 15/12/22 20:35 · MS 2015

    그래봣자 올해 세월호전형지원해서 합격한 고3들은 그사건때문에 자기대학잘가게되서 좋아라할듯.

  • Jara · 414423 · 15/12/22 21:58 · MS 2012

    당신같이 바로잡힌 생각을 가지고있는 사람은 나중에 뭘하셔도 성공하실겁니다. 항상으원합니다.

  • Jara · 414423 · 15/12/22 21:58 · MS 2012

    세월호에대해선 안타깝게생각합니다. 힘내세요

  • 거품빼자 · 558737 · 15/12/22 23:10 · MS 2015

    와..위에 두분 토론? 하시는거 대박이네...공부 많이 해야겠다.

  • 나자신 · 557216 · 15/12/23 21:14 · MS 2015

    나라면4번때매 단원고전형 안쓸거같은데...
    시간지나면 입학전형 상관없이 대학타이틀만 주목받겠지만 뭔가 찝찝할거같음 연고대 좋긴하지만 대학입학하자고 전국민의 논란속에 있는건 ㅈ같을거같음 걍 더러워서 안쓸듯

  • 만점맞자 · 624806 · 15/12/23 22:52 · MS 2015

    힘내시고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성공하세요! 퐈이팅

  • Nashi · 570983 · 15/12/23 23:02

    뜬금없이 여기서 또 정부탓하는 분들은 뭐죠? 특례입학등 특별법 새누리가 거품물고 반대했습니다. 그거 억지로 한게 새민련이구요... 좀 적당히 합시다. 괜한 개념글에다 싸움벌이지마시고ㅋㅋ

  • Puppet · 602236 · 15/12/24 00:42 · MS 2015

    1. 특별전형이 아니라 오히려 대입을 위한 공부 여건을 제공해줬어야 합니다.
    2, 3. 본인들 감정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 본인과 주변인들이 숨긴다면 누군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실제 대학생분들도 자기와 친한 친구가 수시인지 정시인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5. 동의합니다.
    6. 상대적 박탈감이 문제가 아니라, 말이 정원 외 선발이지 정원 외 선발도 일반정원을 줄여서 충당합니다.
    7. 동의합니다.
    8. 동의합니다.
    9. 동의합니다.

  • 조커검은모자 · 597434 · 15/12/24 00:57 · MS 2015

    궁금한게 있는데 그럼 혹시 새터민전형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포라멘케꿈 · 263511 · 15/12/24 03:40 · MS 2008

    새터민과 그에 동등한 사람들이 새터민 혜택을 받으면 사람들이 반대를 하지 않겠죠

    세월호에서는 그에 동등한 사건을 겪은(국가의 책임이 있는 다양한 사건사고들) 다른 이들에게는 주어지지 않은 혜택을 세월호 가족들에게만 주어지게 되서 반발이 일어나고 있는거 아닐까요?

  • 흩어져날아가 · 505157 · 15/12/24 16:11 · MS 2014

    새터민전형은 농어촌전형이나 기회균등전형같은 소수자배려전형에 해당해서 이번 세월호 특별전형과는 하등 관련 없다 생각됩니다.

  • 123454 · 587222 · 15/12/24 02:03 · MS 2015

    사칭이 아니라면 그냥 조용히 계세요

    무슨말을해도 안좋게보일거라는 생각을 못하나?

  • Wosjsjwwiwô9sks · 598977 · 15/12/24 02:14

    님만 안좋게 보이는게 아니고요?

  • wweeer · 507832 · 15/12/24 03:36 · MS 2014

    아닌데요?

  • 123454 · 587222 · 15/12/26 00:07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123454 · 587222 · 15/12/26 00:12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123454 · 587222 · 15/12/26 00:13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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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454 · 587222 · 15/12/26 00:15 · MS 2015

    생각함

  • coral · 527465 · 15/12/29 06:22 · MS 2017

    제 생각이랑 개똑같음 유가족 전혀 욕하고 싶진 않은데 특별전형은 진심 포퓰리즘의 소산인듯 합니다

  • 오리불고긔 · 829561 · 18/10/20 13:10 · MS 2018

    결론은 지원했다는거잖아 에휴 수준 ㅋㅋㅋ 전교1등이 모고 3등급따리인데 서연고라니 어이가없네 가서 차별대우 미친듯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