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빨 [610760]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5-11-25 12:12:49
조회수 13,962

남자분들 신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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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3년차에 참치에 밥 비벼먹다 참 비참한 기분이 들어서 끼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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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2 10:30

도서관에서 공부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속이 허전했다.
저녁을 도서관앞 분식집에서 떡볶이 몇개 주워먹는걸로 때웠더니 그런가보다.

주차장에서 출발하면서 혹시나 애가 깰까 싶어 애 자는지 물어봤더니 답이 없다. 항상 그렇다.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오니 기척이 없어서 침실방을 살펴보니 애엄마랑 애가 자고 있었고 집은 애를 보느라 치우지 못한 살림살이가 널부러져있었다.
조용히 치우고 있는차에 집사람이 깨더니 몇시냐고 묻길래 10시라고 하니 대번에 일어나서 드라마를 보러간다.

애엄마한테 배가 고프다고 하니 답이 없다.(나중에 얘기하길 "뭐 시켜줄까"라고는 했단다. 티비소리에 듣지는 못했지만.)

순간 "드라마보는 사람한테 밥차려달라는 내가 병신이지"라는 말을 했다.
그럼에도 집사람은 티비에 시선이 고정되있었다.
그러다 잠시뒤 마지못해 부엌으로 가서 귀찮은듯 "밥해줄게"라고 한다.
그 꼴이 더 보기 싫다. 드라마 못보게 한다고 온갖 짜증을 낼게 뻔하니까.

나는 그냥 됐다고 내가 알아서 먹을테니 드라마 보라고 거절했지만
애엄마는 슬슬 본인이 하기 싫은 것을 하게 되는 상황에 대한 넋을 풀기 시작한다.
"도대체 어느집이 밤10시 넘어 밥차려달라하냐고.. "
"우리 아빠도 엄마한테 그런적이 없는데.."
"내 주변에는 다들 그래. 어디 그런데가 있어?"

"아 그러니까 그냥 들어가서 드라마보시라구요.. 왜 하기 싫은걸 억지로 해..그냥 하지마. 니가 하기 싫은거 강요안한다. 하지마."

그렇게 감정섞인 말이 애가 깨지않을 만큼의 언성으로 오가고
내가 밥하지말라는 말을 열번쯤 반복할때쯤 아주 귀찮고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다시 티비를 보러간다.

결혼을 하고 얼마 뒤 아이가 뱃속에서 나오는 바람에 제대로 된 신혼생활도 느껴보지 못했고 애를 키우느라 고생하는 애엄마에 대한 어설픈 동정으로 "내 밥은 신경쓰지말고 애 잘먹이고 너 밥부터 챙겨먹어.."

그리고 그 말을 철썩같이 3년이 다되도록 일관성있게 지키고 있는 애엄마를, 지금 드라마를 보고 있는, 내가 밤10시에 집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보지 않았을 이 드라마를 열정적으로 보고 있는 이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나를 대하는 것인가 싶다.
남편이란 사람이 밤까지 공부하고 왔을때, 의례적이다 못해 상투적인 말, 가령 "뭐 먹을거라도 해줄까"라는 말조차 할줄 모르고, 아니 그런 개념자체가 없는 사람에게 내가 무리한 걸 바란 것 일까.

마지못해 냉동실에 얼려놓은 밥을 꺼내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참치에 밥비벼 먹는 것은 참 비참한 일이다. 애엄마가 앉아있는 쇼파 옆에서 먹고 있으니 아까 한 얘기를 또 하기 시작한다. 성질낼 힘도 없다 이제는.

직장동료들끼리 집안에서 어쩌구저쩌구 시시콜콜한 사는 얘기할때면
그 비참함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얼마전 결혼한 남자직원 한명이 당연하다는듯 아내가 해주는 밥상이야기를 할때면 부러운만큼 내 자신이 비참해진다.
아무리 늦어도 아침은 꼭 먹고 가야한다며 한사코 아침밥상을 차려주는 그 직원의 아내분의 모습을 상상하다가
아침에 내가 출근을 하는지 마는지 늦잠을 자는지 마는지 그저 일어날기색도 없이 입벌리고 자고 있는 "나의 아내"를 보며 그저 조용히 잠깨시지 않도록 쥐새끼마냥 조용히 빠져나와 속쓰린 허기를 느끼며 출근하자마자 컵라면으로 때우는 아침이면 더욱 더 그렇다.

그러다가 울컥 내가 뭐하러 결혼을 한 걸까. 총각때보다 더 못챙겨먹고 다니는 이 꼬라지가 무어란 말인가.
삼시세끼중에 단 한끼조차 아내라는 인간이 차려주는 밥상은 구경조차 해본적이 없고, 날밤새며 일해 돈몇푼 밖에 못주는 내가 한심하기 짝이 없고.

야금야금 생활비를 퍼먹는 아내는 돈을 어디다가 뿌리고 다니는 건지 알길이 없으며, 본인이 일하던 회사에서 받은 퇴직금이 얼마인지는 절대 말하지 않으며. 내 고정지출(보험,통신비,기름값,밥값)을 빼고 모든돈을(그래봤자 200만원도 안되는 푼돈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애엄마한테 주면 돈이 적다며 늘어놓은 감정적인 푸념을 들을때마다 내 스스로가 불쌍하고 한없이 화가 난다.

이 여자는 가정이라는 틀속에서 남편의 아내라는 자각이 있는걸까.
둘째가 무럭무럭 크며 불러오는 저 여자의 배를 보면 한없이 미워지기 시작한다. 괜시리 다 밉기마련이다.

그러다 대뜸 치킨을 시켜먹자고 한다.
내가 대답도 하지 않고 있으니 조용히 닥치고 있지만 속으로 부글부글 끓어오를텐데.

전세대출,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 계약금때문에 은행가서 6100만원을 대출한걸 불과 어제 같이 봐놓고선.
빚을 갚는건 오로지 나의 몫인가보다.
하지만 나의 퇴직후 연금은 공동의 소유일테고. 본인의 퇴직금과 중간중간 프리랜서로 번 돈의 행방에 대해선 내가 감히 알려고 해서도 안되고 알 수도 없는 일인 것이다.

왜 이렇게 사는 걸까.
이유를 알지만 뭐하나 할 수 있는것이 없다는게 곱씹을수록 더 슬픈 일이다.

남들과 비교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들고 도움될 것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래..먹고 살자고 하는데 그 먹는거 하나에 이렇게 소심한 섭섭함을 끼적이는 내가 부끄럽지만

이런 내 행동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되려 화를 내는 "나의 아내"라는 존재가 하루가 다르게 낯설고 불편하다.

미간를 찌푸리며 억지로 차려주는 밥..이라고 해봤자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반찬을 통째로 꺼내다주는 차가운 반찬 몇개.. 그것도 재래시장이나 마트에서 사다나른것들.. 손이 잘가지도 않는 그런 것들. 성의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눈꼽만치도 느낄 수 없는 밥아닌 밥을..

어쩌다 한번 먹게 되면 그게 또 그렇게 이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게 모래를 씹어먹는 듯한 기분이라 그런가보다.

내가 지금 밥을 달라고 한게 잘못된 일인가 하는 어이없는 질문을 나에게 반문하는 상황은 언제나 그렇듯 익숙하지가 않다. 그리고 이 여자는 3년이 다되가지만 편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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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라랄라라라랄라ㅏㅏ · 539619 · 15/11/25 12:15

    음~~주작스멜~

  • 문느님 · 521483 · 15/11/25 12:32 · MS 2014

    왜 주작이라 생각하세요?

  • hyeoksin3 · 583052 · 15/11/25 18:58 · MS 2015

    주작이길 바라서..

  • MaRin · 299053 · 15/11/25 12:18 · M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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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0IH1jbOLKZWrG · 614057 · 15/11/25 12:19 · MS 2015

    정말 읽다가 암걸릴 뻔 했네요. 이게 사실이라면.... 진짜 노답. 근데 주작여부를 떠나서 확실히 요즘 이런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긴 하죠.

  • 솔딘 · 421974 · 15/11/25 12:20 · M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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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in · 299053 · 15/11/25 12:21 · MS 2009

    아 국어 못해서 잘못이해 반대로 생각 ㅋㅋ 남자가문제네 저런여자랑 결혼하다니

  • 밥도둑 · 500041 · 15/11/25 12:36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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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mymind · 620572 · 15/11/30 23:10 · MS 2015

    쌍방 모두가 행복할 때 진정한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짜라빠빠 · 437376 · 15/11/25 12:42 · MS 2012

    전 미래에 맞벌이라면 모르지만 저혼자버는데 아침밥도안차려주는여자하고는 결혼할맘이없네유 ㅎㅎ

  • 문과가너무해 · 448103 · 15/11/25 12:46 · MS 2013

    이래서 결혼할때 여자외모가 중요한게아님 성격 인성 이런게 중요하지 얼굴만 반반하면 평소에 공주취급받던거 결혼해서도 받으려고함

  • 문검항색해서 · 385381 · 15/11/25 12:49

    와... 남편이 현자급의 도인인듯 왠만한 사람은 이혼하려고 할텐데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11/26 10:43

    웬만한

  • 문검항색해서 · 385381 · 15/11/26 11:08

    히잌...

  • 안녕16학번 · 564072 · 15/11/25 12:51 · MS 2015

    솔직히 육아에는 얼마나 힘쓰는지도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임신한 상태라는거 아닌가요?

  • 동사서독 · 383625 · 15/11/25 12:59 · MS 2011

    글만 읽어 봤을 때는 지금 아내 상황도 만만찮게 힘들어 보이는데...

    3살짜리 큰 애 육아에, 지금 둘째 임신 중이라는 거 아닌가요?


    돈 문제에 관해서는 확실히 아내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밥 문제는 남편이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 제르맹 · 343315 · 15/11/25 13:05 · MS 2010

    딴건몰라도 밤 10시에 들어와서 밥타령하는건 좀 그렇죠. 이건 한쪽말만 들어보고 판단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 앞ㅇ · 570863 · 15/11/25 22:56 · MS 2015

    캬 배우고갑니다

  • 설공문부수자 · 611677 · 15/11/26 02:14 · MS 2015

    ㅋㅋ 남편이 힘들게돈벌어오는데
    밤이라고 밥도못해주나요?

  • 제르맹 · 343315 · 15/11/26 09:39 · MS 2010

    임신을 안했다면 조금 얘기가 다를수도 있겠죠. 물론 그것도 남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하지만 상황에 상관없이 임산부한테 그러는건 좀.... 그래도 혹시 모르니 양쪽 얘길 다 들어봐야한다는겁니다.

  • lacri · 2 · 15/11/25 13:21 · MS 2002

    이건 누가 잘못해서 발생한 문제나 누가 신중해서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세상에 없던 사람을 낳고, 그걸 사람 구실을 하는 어른으로 키워나가는 과정은 부모의 엄청난 양의 희생을 전제로 하는 거에요.
    이 글 읽고 있는 여러분도 그런 희생을 받아먹고 컸습니다.

    엄마는 밥순이가 아니고, 엄마가 차려주는 밥이 공짜가 아니고
    아빠도 돈 벌어오는 기계가 아니고, 회사가 아버지에게 주는 돈도 공짜가 아니에요 ..

    30줄이 되도록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그걸 깨닫는게 아빠, 엄마가 될 준비가 되었다고 하는 거고요)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결혼을 하고 이런 상황에 부딪히면
    결혼 괜히했다 하지마라고 불평불만만 늘어놓게 되는 겁니다.

  • 제르맹 · 343315 · 15/11/25 13:25 · MS 2010

    독립하거나 결혼하기전에 너무 당연하게 누리던게 당연하지 않게되면서 생기는 갈등이죠...

  • 박주혁t · 370907 · 15/11/25 17:30 · MS 2011

    전 남자가 문제가 많은것 같네요.
    여자분 생활이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남자는 그걸 잘 모르는듯 하고요) 저녁밥 한끼정도로 저런소릴 하다니;;;

    그리고 라끄리님 의견은 동의합니다. 결혼하기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죠.

  • 2015접수 · 389207 · 15/11/25 19:26 · MS 2011

    박주혁샘, 아이들 프사만 봐도 얼마나 가정적인지 행복한지 알수있어요. 남자로서 여자의 입장을 헤아린다는건 쉽지 않은데 이렇게 말씀하시니 급호감..^^

  • CUPNSd950Ff6zc · 606495 · 15/11/25 13:24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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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려차기 · 608893 · 15/11/25 13:58

    아내 분의 경제활동에 대해서는 남편 분께서 알 길이 없다고 적혀있는데 이건 좀 문제 아닌가요? 적힌 대로면 아내 분께서 집안일도 안 하시고 애만 본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맞벌이 부부면 아내 경제활동 = 남편 경제활동 (수입차를 따지는게아니라 일을 하느냐 안 하느냐를 보고서요) 에다가 가사육아 공동분담이 이상적인데 글의 경우에서는 아내의 가사+육아 = 남편의 경제활동 으로 나와야하는데 아내 분이 육아에만 신경쓰시니까 글쓴 분 심경을 이해못할만하진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아내 분께서 임산부가 되셨을 경우에는 모든 정성과 노력을 육아에 힘쓰셔야겠지만, 그렇다고 남편 분께서 돈 벌어오는 기계로 전락한 기분이 들도록 하는 아내분의 태도에 문제가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내 분께서 임산부시니까 남편분께서 모든 걸 배려하셔야 하는 상황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네요...

  • 이또한 지나가리 · 616265 · 15/11/25 17:44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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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조루선생님 · 467928 · 15/11/25 17:57 · MS 2013

    명학이 너도 이렇게 살고있었니 ㅠㅠㅠ

  • 하늘로간다 · 621027 · 15/11/25 20:28 · MS 2015

    명학이 왜여 ㅠㅠ?

  • 연치간다 · 592557 · 15/11/25 22:20 · MS 2015

    이명학쌤도 글처럼 살고계심ㅋㅋㅋ

  • 김준수스고이 · 585412 · 15/11/25 19:17 · MS 2015

    ....남편이 10시까지 공부하고 왔는데 상투적인 말이라도 먹을거라도 해줄까 라는 개념조차 없는 아내라고 말하는것에서 혀를 내두르게 되네요. 임신한 여자가 혼자 10시까지 애보다가 간신히 재우고 옆에서 쪽잠자는건 하나도 고생같지 않나봐요. 그런 아내를 보고 안마라도 해줄까 라는 개념조차 없는 남편이네요.

  • 뿌요를개로피자 · 457061 · 15/11/29 08:18 · MS 2013

    일겅ㅋㅋㅋㅋㅋ 자기 성찰은 단 하나도 못하는게 글에서 보입니다

  • 간나매직 · 570610 · 15/11/25 19:22 · MS 2015

    공평하게 둘다 아구창....

  • 열공합시다 · 595154 · 15/11/25 19:29 · MS 2015

    혹시 결혼한직후부터 임신하고 첫애낳기까지나 둘째임신할때까지 남편이 아내를 막대하진않았을지.. 이유없이 여자가 상냥한 남편에게 갑자기 저러는거면 진짜 좀 이상한여자긴하네요.. 근데 산후우울증같은거일수도있을것같음 남편은 그걸 이해못하는상황이거나.. 글쓴거보니 남편도 좀 극단적이신듯ㅠㅠ

  • 수수께끼의 도전자 · 609699 · 15/11/25 20:17

    경제권 다시 가져오세요. 또 전부 카드로 사게 하고, 마트갈때 영수증 딱딱 끊어서 오게 하고. 그러면 고민해결될듯.

  • sept · 589350 · 15/11/25 20:33 · MS 2015

    남편과 아내 둘 다 힘들고, 서로 그걸 몰라주는 것 뿐인것 같아요ㅠ 그건 그렇고 동사서독 님 등의 댓글에 참 감사함을 느끼네요. 예를들어 뒷담화를 들으면 그 대상을 안좋게 생각하는게 일반적인 반응인데, 아내 입장이나 상황까지 고려해 주셔서 진짜 제가 다 감사함..

  • 아붕 · 411205 · 15/11/25 20:58 · MS 2012

    다른 상황이면 몰라도 임신중인 아내에게 한다는 말이...

  • 크루너 · 504119 · 15/11/25 21:34 · MS 2014

    제가 보기에도 저녁10시에 들어와서 밥안차려준다고 저렇게까지 생각하는 건 이상해보이네요

  • 7iGwe1xdsa6MC9 · 606075 · 15/11/25 21:36 · MS 2015

    근데 진짜 궁금한게 여자가 일도 없고 남자가 외벌이 하는거 같은데... 여자가 10시까지 애보게 냅둿다는게 도대체 왜 남자가 잘못한거죠? 남자는 그때까지 일하다 온거고 여자는 집에만 있었을텐데... 당연히 일의 강도는 가사노동쪽이 쉬웠을테구요... 돈도 어디다 쓰는지도 모르고... 아마 여자는 낮에 자기랑 비슷한 부류랑 놀러다니다가 밤에 들어와서 온갖 피곤한척 힘든척 다하는 요새 말하는 무개념녀일 가능성이 훨씬 높지 않나요? 그리고 10시까지 일하다 왓는데 밥은 좀 차리기 그렇더라도 간식정도는 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 뉸뉴냔냐 · 563918 · 15/11/25 21:47 · MS 2015

    "당연히 일의 강도는 가사노동쪽이 쉬웠을테구요" 라니요... 제가 친척들중에 거의 첫째라 제밑으로 애기들이 정말 많은데 숙모들이 애기 키우시는기보면 그런말쉽게못합니다 정말..


    그리고 저 아내분은 임신까지 하고 계십니다. 산후우울증이런거 모르시나요? 옆에서 지켜보는데 정말 안쓰러울정도로 힘들어합니다 ㅠㅠ

    남편, 아내 두분 모두 소통이부족한거 같네요. 그래도 남편분이 먼저 다가가셔서 얼른 해결하셔야 할것같아요. 둘째까지 임신중인데 저러면 진짜 애기한테도 안좋을듯ㅠㅠ

  • oy9UwX7zeRavuf · 612146 · 15/11/25 22:27 · MS 2015

    해결한답시고 소리도 지르고 집안 물건도 다 때려부수고 이혼서류도 뽑아가셨답니다..

  • 안녕16학번 · 564072 · 15/11/25 22:29 · MS 2015

    집에서 가사 아예 안해보셨죠? 세살짜리 애 하루라도 봐보신적 있으세요?가사노동 그리 만만한거 아니구요, 세살짜리 애키우는거 쉬운일 아니구요, 게다가 임신중이라는게 어떤건지 전혀 모르시네요;; 남자는 도서관갔다 간식정도도 제힘으로 못먹나요? ... 요새 말하는 무개념녀가ㅇ뭔지는 몰라도 님이 하는 말이 어떤건지 좀 알고 말하세요.

  • 아붕 · 411205 · 15/11/25 22:30 · MS 2012

    강도는 가사노동쪽이 쉬웠을거라는 것 부터 이상하고요.
    쓰신걸 보니 임신중이라는건 못보셨나보네요.

  • 신승범 며늘아기 · 589452 · 15/11/25 22:41 · MS 2015

    ㅋㅋㅋㅋ채소 3살 육아 얼마나 힘든지 모르시는 분

  • 뉴루뉴루 · 429207 · 15/11/26 02:06 · MS 2012

    님 가사노동 해보시고 하는 말씀? 저 엄마가 3일 집 비우고 가사노동해봤는데요 힘들면 더 힘들었지 덜 힘들진 않을거 같은데 거기다 애까지라면 좀 끔찍하다만

  • callme1370 · 581989 · 15/11/25 21:36 · MS 2015

    회사갔다 공부까지 하고오는건가?? 여자도 임신에 다 큰애도 아니고 3살짜리 키우고있는데 10시에 들어와서 밥 안차려준거 가지고 왜저러나싶음 손이없나 발이없나 쓴돈은 물어보면될걸 참ㅋㅋ 외벌이는 뭐 여자는 가만히 있고싶겠음? 나같으면 남편이 인터넷에 이딴글 싸지르는거 알면 당장이라도 맞벌이 하겠네 이 글 올리신분도 참 한가지 생각만 하시네요ㅋㅋ 남자분들 신중하셔야겠네요ㅋㅋㅋ라니
    여자분들도 꼭 신중하시길!!

  • oy9UwX7zeRavuf · 612146 · 15/11/25 22:25 · MS 2015

    이게 주작인가 싶어서 검색해보니 원글이 따로 있네요
    http://te31.com/rgr/view.php?id=job&no=1404

    근데 댓글 분위기가 오르비랑 달라서 충격.
    -
    남편이 첫애 4~15개월까지 데리고 있었는데 본인은 그렇게 안 힘들다고 아내보고 육아체질이 아닌것 같대요. 아니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체력이 부족하니까 체감상 더 힘들게 느껴질 거고, 애는 커갈수록 더 힘들어지는데 그걸 모르나
    그래놓고 버릇고치려고 별별ㅈㄹ을 다해보셨답니다. 본인 잘못도 있다는거 인정하면서 결론은 "에휴 철딱서니 없는 X 아주 여자라는 존재 자체가 싫다"

    ....허허 말이 안나오네요

  • 열공합시다 · 595154 · 15/11/25 22:31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안녕16학번 · 564072 · 15/11/25 22:32 · MS 2015

    저도 경제권 관련해서는 여자가 잘못이 있음이 분명해보이는데, 이런 글보면 남자라는 존재 자체가 싫어지네요ㅎㅎ

  • 꿈꾸는식물 · 250957 · 15/11/25 23:06 · MS 200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열공합시다 · 595154 · 15/11/26 00:33 · MS 2015

    와.. 아내가 애낳고 제일힘들때 '버릇'고쳐준다고 물건다부수고하는 남편한테 누가 사랑을느낌..? 그리고 애보는거 안힘들다고하는거봐서 사실 제대로 애본적도없는것같은데 소름끼친다.... 그 버릇이 힘들고 몸이 안좋아도 남편오면 시간불문 음식해내오고 그런것임..?

  • sept · 589350 · 15/11/27 12:02 · MS 2015

    세상에.. 작성자 댓글 진짜 가관이네요;;


    버릇고치려고 정말 별별 지랄을 다해봤어요 
    소리도 지르고 
    집안 물건도 다 때려부수고 
    이혼서류도 뽑아가고.. 
    근데도 안바뀌네요. 
    그리고 저도 안바뀌네요. 
    저 글속엔 제가 잘못한 일들은 
    빠져있어요.

    내가 하는 말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일단 잔소리같고 자기를 괴롭히는거 같답니다. 
    제 말투가 경상도라 퉁명스럽긴해요. 그래서 진짜 원래 말투보다 순하게 한다고 하는데도 서울여자가 듣기에는 기분나쁜가봐요. 그리고 그이전에 쌓여있는 감정들이 있으니까.. 
    (나는 뭐 없어서 그럴까..지밖에 모르는 년..) 

    부부상담도 몇번 받아봤는데 저는 해결되지 않았던 지난 얘기들을 꺼내게 되니까 더 화딱지만 나고 집사람 생각이 저렇게 철딱서니 없는걸 다시 깨닫고는 그다음부턴 안합니다. 

    저 날 이후로 오늘까지 연락한번도 서로 안하고 저는 일핑계로 집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별거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그것도 싫데요. 자기만 독박육아하게 된다고. 
    씨발 참나 그럼 돈을 벌던지. 

    살림이나 똑바로 쳐하고 그딴말이라도 하면 생각이라도 해볼텐데 
    아주 말하는 꼴이 가관이라.. 
    에휴..시벌 자식만 없었으면 진작에 갈라섰을텐데. 자식땜에 어쩔수없이 살지요

  • QnLIVkzbcBou6A · 585421 · 15/11/25 22:27 · MS 2015

    경제권은 외벌이면 돈 버는쪽이 가지는게 맞는듯

  • lambsear · 529995 · 15/11/25 23:01 · MS 2014

    이정도면 누가 잘못했네 마네를 떠나서 그냥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줄 마음이 없어 보이네요

  • 쏘주밥말아 · 564069 · 15/11/25 23:09 · MS 2015

    역시 혼자 사는게 답

  • 연건동surgeon · 453854 · 15/11/25 23:57 · MS 2013

    아무리 그래도 둘째까지 임신한 아내가 집에서 애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하는지도 헤아려보고 밤 늦게 밥 차려주는게 얼마나 귀찮은 지도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내분께 말을 너무 험하게 하시는 거 같네요. 저도 남자지만 듣기 거북합니다. 아내를 밥 해주는 사람으로 여기는 것처럼 들리네요.

  • lune · 592227 · 15/11/26 00:16 · MS 2015

    무슨 의도로 글을 가져오신건지 모르겠지만.. 동일한 작성자분이 쓴 글이라면 1달이라도 꼭 아내분 역할해보시길. 이런 말 못하실걸요. 아내분은 그걸 1달이 아니라 3년째 하고 있어요.

  • 열공합시다 · 595154 · 15/11/26 00:31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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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벙어리도약 · 575462 · 15/11/26 01:01 · MS 2015

    우리 집 아버지 얘기 꺼내면 다들 환장하시겠네..

  • 샌애긔 · 505275 · 15/11/26 01:29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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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루뉴루 · 429207 · 15/11/26 01:59 · MS 2012

    너무 님만 생각하는거 아니예요? 아내는 둘째임신중에 아직 어린 첫째 육아에 만만치 않게 힘들텐데? 딴 건 그렇다쳐도 밤 10시에 밥을 차려달라니 ㅋㅋㅋ 혼자 해먹어도 뭐라 할판에 아내가 무슨 밥해달라 하면 딱딱 밥 갖다 바쳐야되는 사람으로 얘기하셔서 좀 그러네요

  • 뉴루뉴루 · 429207 · 15/11/26 02:02 · MS 2012

    원글이 따로 있었네 버릇 고치려고 물건을 때려부순다니 자기는 아내한테 남편의 아내 역할을 원하면서 정작 아내를 사람취급도 안하네 미친놈인가 싶네 내가 여자라도 질릴거 같은데

  • 편한가봐 · 537266 · 15/11/26 03:09 · MS 2017

    육아는 해보진 않았지만 정말 힘들다는걸 알아서 아내의 고충도 충분히 이해갑니다 밥 안차려주는 것도 이해가고요.
    근데 돈 관련해서는 문제가 좀 있어보네요.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오는 남편한테 본인 퇴직금이 얼만지 절대 안알려 주려고 하는거는 이해가 안갑니다.더군다나 빚도 있는 상황인데..
    댓글 보니 남자도 좀 이상한거 같은데 정말 끼리끼리 잘만났네요

  • YAZTVmyh8XrbIw · 603889 · 15/11/26 03:17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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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업소1등급 · 573267 · 15/11/26 06:09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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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업소1등급 · 573267 · 15/11/26 06:12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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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지쳤다 · 598839 · 15/11/26 09:13 · MS 2015

    부인에게 말을 하세요. 이런점이 섭섭하고 화가난다고...사람은 자기도 지쳐있을때는(육아+임신), 상대방의 고충은 말을 안해주면 잘몰라요. 자기도 힘드니까 점점 이기적이돼가거든요. 악처가 아닌 이상, 자기가 너무했나...하는 반성의 계기를 제공해줘야해요. 혼자 꽁하게 있지말고.

  • 유모 · 611312 · 15/11/26 10:18 · MS 2015

    난 저런남편이 되지 말아야지

  • 연우 · 109045 · 15/11/26 10:57 · MS 2005

    저는 댓글들을 보고 살짝 이해가 잘 안되네요.

    남편 입장에서 쓴 글이니.. 남편의 그 ..어떤 설움에 대한 공감이 주를 이룰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남편이 못했다는 성토의 글이 더 많다는 것에 좀 놀랐습니다.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이걸 따지기 보다, 남편입장에선 저렇게 힘들겠구나 하는

    그냥 공감어린 시선정도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왜 굳이 댓글로 누구의 잘못을 꼭 따져야만 하는지 그게 아쉽습니다.

  • moka12227 · 571494 · 15/11/26 11:52 · MS 2015

    그냥 대한민국 남자는 평생 ATM 노릇만 하고 무조건 이해해주다 병걸려 죽는게 제일입니다.

  • 재수없다 · 553260 · 15/11/30 05:40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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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오와우왕 · 577000 · 15/11/26 12:46 · MS 2015

    겨우 '식사'한문제로도 저렇게 서로 원망하고 싫어하게되는계기가되는데 어휴...
    그리고 나도 어쩔수없는 남잔가보다 여기 저 여자 편들어주는 댓글보면 아니 왜? 이생각부터든다..
    모르겠다 저런 여자 안만나는게 현명한 남자아닐까싶다..결혼했으면 서로 희생하면서라도 부부로서의 도리는 지키면서 살아야되는데 여자가 육아로 육체적,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으니 남편알아서 밥차려먹는게 도리다? ㅋㅋㅋㅋ 남편이 밖에서 그냥 돈 쉽게 벌어오는걸로 생각하는듯.. 그리고 그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보니까 3년이상 저런다면 여자는 엄마로서의 역할은 잘해도 아내로서의 도리는 못하구있다고 생각 ^^

  • 꿈꾸는식물 · 250957 · 15/11/26 14:37 · MS 200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QnLIVkzbcBou6A · 585421 · 15/11/26 12:48 · MS 2015

    아내 애돌보느라 힘드시다는분들은.. 애보신적은 있으세요?? 솔직히 주부들 남는게 시간인데 밥하는거 뭐 얼마나걸린다고 그걸 안차려주나

  • 쿠오와우왕 · 577000 · 15/11/26 12:52 · MS 2015

    님 그런말 하지마세요 다굴맞아요 여기 콜로세움 열릴듯해요
    근데 솔직히 저 아내가 돈벌어오고 저보고 전업주부 하라고하면 감사합니다 하고 모시고살듯요
    빨래/요리/청소/집안정리/육아 제가 다 부담할수있습니다.

  • 유흥업소1등급 · 573267 · 15/11/26 12:55 · MS 2015

    그냥 결혼안하는게 답입니다.

  • 쿠오와우왕 · 577000 · 15/11/26 13:25 · MS 2015

    외로움의 감정은 어떻게 해결하시게요? 그냥 서로 이해해줄수있고 서로 잘맞는 인연아니면 결혼은 안하는게 답..
    그래서 부자들이 이혼하는 확률도 적은듯해요..
    돈떄문에 싸울일이 하나도없거든요 그러다보니 서로 너그럽게 포용할수있음.

  • 유흥업소1등급 · 573267 · 15/11/26 13:42 · MS 2015

    그런사람 있을까요 그냥 연애랑 결혼을 포기했습니다. 돈도 물론이지만 마음에드는 여자있으면 들어가는 시간 돈 이거 엄청나다고 저는 생각해요 쿠오님은 꼭 잘맞는사람 구하셔서 결혼 하시길

  • 유흥업소1등급 · 573267 · 15/11/26 13:44 · MS 2015

    인생은 원래 외로운거임 둘이있는다고 해서 외로움이 사라질까요,, 쿠오님말처럼 진짜 동반자같은 배우자를 만난다면 이런전제는 성립할수없겠죠 그러나 대부분 그럴수없기에 혼자있을때 외로운거랑 둘이있을때 외로운거랑 후자가 더 비참하고 쓸쓸합니다.

  • vW3FR4Z1lyqgPu · 593397 · 15/11/26 14:09 · MS 2015

    정말 극단적 대답을 원하신다면 아내분의 육아시간을 금전으로 환산한 것과 자신의 수입을 비교한 후 더 적은 쪽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이건 비인간적이고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현대사회는 자본이 최우선시 되고 있으니까요 가장 기계적이고 계산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부환경이나 심리적요인은 제가 부족해서 어떻게 고려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환산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이거 읽고 뭐이딴 놈이 다있지 그런분은 당연합니다 저도 위에서 계속 싸우는게 안타까워서 그럼 이런 관점도 수용할 수 있지않을까 하며 쓰는거 거든요

  • 제이지 · 313242 · 15/11/26 17:37 · MS 2009

    결혼과 연애는 아예 다른 일이죠ㅎㅎ

  • 여니16 · 539438 · 15/11/26 18:23 · MS 2014

    헐...저희누나 결혼해서 아들 둘키우고 전업주부입니다... 시댁에서 직장생활하지 말라해서 sky 나와서 취직후 1년만에 퇴사...
    누나일과..
    직접 봤습니다
    셤치고 누나집에 며칠 지내다 왔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하고 첫째 유치원가는준비 해주고 매형 출근하시고
    조카 유치원보낸다음
    둘째 보면서 집안일 시작합니다
    청소하고 빨래하고 둘째랑 놀아주고 간식만들고....
    ( 애들이랑 놀아주고 돌보고 하는거 장난아닙니다... 저도 몰랐는데...하나하나 엄마 엄마 찾습니다
    화장실가서 용변보는거 도와주고 간식챙기고 점심하고 오후3시 되면 첫째 오니깐 데려오고 그럼 또 씻기고 숙제봐주고 그리고 저녁준비....., 전 아이보느니 돈벌러 갑니다)
    집안일 육아 쉽게 생각했어요 저도..
    물론 집마다 다르지만...저희누나처럼 가정주부 하라면 전 못할듯 합니다...
    여기 대부분 어린사람들 뿐이죠..
    집안일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분들 많으신듯.
    며칠 누나집에 있으면서 여러가지 느낀점 많았어요...

  • lune · 592227 · 15/11/27 11:36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토부 · 608758 · 15/11/26 19:41 · MS 2015

    제가 이런 모습이 두려워서 결혼을 안합니다...

  • 살포시슛팅 · 574460 · 15/11/26 20:52 · MS 2015

    지금 30대인 제 주위에도 와이프 잘못만나 후회하는 분들 꽤 있으시죠 그리고 이혼으로 가는경우도 적지 않아있다고 하네요

  • 대학잘감 · 528748 · 15/11/26 21:52 · MS 2014

    둘다 문제 있어보이는데요. 수험생 사이트에서 올리면 답이 나오나요?
    내 아내 욕해주세요~~ 하고 올린꼴로 밖에 안보이네요. 제가 삐딱한건지ㅎㅎㅎ
    가만보니 태그도 전혀 상관없네요. 자게도 아니고 96에 재수생에 독학생에..

  • 3bARkBDqshYLp0 · 594352 · 15/11/26 22:50

    솔직히 이런글 한쪽입장만써놔서 양쪽입장들어보기전까진 아무말도 하면 안됨 ㅋㅋㅋ박에스더사건, 세모자사건 잊었어요? 그리고 수능끝나고 집안일 도맡아 해서 아는데 진짜힘들어요...어떤 남자분들 말씀처럼 빨래는 세탁기가 다해주고 청소는 배큠돌리면되고 아침은 냉동해놨다가 해동해서 먹으면 되고 이게 아니에요 ...암튼 이글을 여기다 올린이유도 모르겠고 집안일, 육아 생각만큼 쉬운일 아니에요

  • 나니아연대기계공 · 539695 · 15/11/26 23:00 · MS 2014

    ㅎㅎ 여기 미혼이 대다수인거 같은데..나도 그렇고ㅎ 왜 내 주변에는 저런 집안이 몇몇 보이지?? 우리 너무 순수한거 아닌가요 결혼 잘못하면 밥은 남자가 알아서 먹어야지 ㅋㅋㅋ 주변 여자들보면 절대 집안일 안하겠고 남자 이길듯한 사람들 안보임?

  • 니나노니나노 · 283899 · 15/11/27 13:43 · MS 2009

    ㄹㅇ 잘못 고른게 문제임 저건
    먼저 임신부터 하고 결혼한 것 같은데 ㅋㅋ 조심합시다 다들

  • 열공합시다 · 595154 · 15/11/27 13:58 · MS 2015

    주변 어린여자애들보고 엄마가 일도안하고 남편한테도 막대하는 집들이 꽤있을거라 예상하는것에 참 생각도어리고 경험도없고 덜성숙함을느끼고갑니다

  • callme1370 · 581989 · 15/11/27 15:41 · MS 2015

    남 집안 아시면 얼마나 잘 아신다고^^...ㅎㅎ

  • 뿌요를개로피자 · 457061 · 15/11/29 08:21 · MS 2013

    님이 임산부한테 말하는 태도 자체부터가 잘못됬는데요? 발암할거 같음
    아내분이 댁이랑 아예 말이 안통하는것 같네요

  • 흩어져날아가 · 505157 · 15/11/30 16:15 · MS 2014

    전 남편이란 인간이 진짜 기가 막힌데요?
    어이가 없네 나이 쳐먹고 밥 하나 차려먹을 줄 모른답니까?
    육아는 무슨 애들 장난인 줄 아나

  • 코카펩씨 · 481991 · 15/11/30 16:50 · MS 2013

    이명학:결혼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