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497216] · MS 2014 · 쪽지

2015-10-10 22:08:02
조회수 9,679

너무 불쌍한 우리 엄마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629805


안녕하세요  겁나게겁나게 오르비에 오랜만에 들어온 올드비언이지만 마음만은 아직도 초등학생티를 벗어나지 못한

한 학생입니다....ㅠㅠ 그냥 한 대학생이 뻘글 하나 쓴다고 생각하시고 좋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


제가 살아온 과거를 잠시 말씀드리면..


저는 평범했던 한 집안에서 첫째 딸로 태어났답니다.


그리고 저에겐 누구보다도 소중한 여동생 두명이 있구요.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첫째였던 터라 우리집은 내가! 지킨다 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지요


저희집은 정말 행복했던 기억뿐이에요.. 부모님께선 저희 세자매를 누구보다도 아껴주셨구요.


그러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지께서 사고로 하느님 품으로 가셨어요..ㅎㅎ


지금도 이렇게 저 한줄을 적는데 눈가가 촉촉해져요.. 그러니 그때는 정말


우울하게 하루하루를 살아왔겠지요. 일단 저희 어머니께서 가장 힘들어 하셨어요.


그러나 저희 앞에선 한번도 슬퍼하신적이 없으신 우리엄마만 생각하면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지요. 그러나 그때부터 가지게 된 의사라는 꿈을


이루기엔 너무나 길이 험난했어요.  공부를 그렇게 잘 하진 못했거든요 ㅠㅠㅠㅠㅠ


사실 아빠가 돌아가신 뒤로 정말정말 가난했었는데 저는 이것때문에 공부를 못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그러다 중학교때 제가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게 터져서 엄마와 다투다 못할말을 하고 말았어요.


엄마는 저에게  시험점수가 별로니까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엔 더 열심히해서 좋은점수를 받자고 말씀을 하셨지만

저는 엄마가 돈을 별로 못벌어 와서 학원보내줄 돈도 책 사줄 돈도 없으니까 내가 이렇게 공부를 못하는거 아니냐고 난 그런 엄마아빠가 너무싫다고  대답을 했어요.


그 소리를 한 뒤엔 저희 엄마는 저에게 엄마가 너무 미안하다는 말씀과함께 그 이후론 시험에 관한 이야기는 한번도 하지 않으셨어요.


또 그때 제가 워낙에 철이 없었어서 저는 또 그렇게 마냥 아무렇지도 않게 지냈구요.


그러다 중학교3학년 말쯤에 학교를 마치고 와보니 엄마는 계시지 않고

 

편지지 한통만 식탁에 놓아져 있었는데 그 내용을 보고 저는 정말 많이 울었어요.


저희 동생들이 저에게 쓴 편지인데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하니까 우리가 엄마랑 오늘엄마와 놀러갔다가 올테니


언니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라고 쓴 편지였거든요.


저는  내 동생도 엄마생각을 저렇게 해주는데 언니가 되어가지고 무었을 했냐는 생각에 그자리에서 혼자 정말 많이 울었어요.


갑자기 엄마가 너무 불쌍했어요. 김밥집에서 늦게 퇴근하시고 집에 왔더니 첫째딸이 찡찡거리고 그거  하나하나 오냐오냐 다 받아주시고 하루를 끝내고 그 하루하루를 매일매일 반복하는 저희 엄마가요.

그리고 이런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엇나가지 않고 언니와 다르게 자기가 할 일을 꼭꼭 하며 착하고 열심히 살아가주는  동생들이 너무 고마웠어요.


저는 정말 열심히 살아갔어요. 그리고 남들이 들으면 다 아는 곳은 아니지만

지방대학 한곳의 의과대학에 합격을 했었어요. 사실 합격한 순간에 저희엄마가 제일 좋아했었구요.

엄마가 좋아하니 덩달아 저도 정말 행복했구요. 그리고 아빠가 계시는 곳에 제 합격증을 놓고왔어요. 그땐 정말 모든걸 이룬것 같았어요.


그러나 고생은 그때도 끝나진 않았어요. 저와 돈의 악연은 정말 끊어질수가 없나봐요.


일단 저같은경우 과 모임행사 같은 곳에 많이 빠져야 했어요. 왜냐구요? 돈이 없으니깐요.

그렇게 점점 아싸 수준까지도 밀려나고 있고.. 아니 제가 되려 피하게 되는거 같아요....ㅠ


저는 이런 제 인생이 정말 싫어요. 생각이 이제는 너무 많아지거든요 ㅠㅠ


점점 불어나고있는 등록금+생활비 학자금 대출을 어떻게 갚아가야 할지  그리고 곧 대학에 진학하게 될 제 두 동생이 대학교에 들어가면 어떻게 생활고를 겪어내야할지..

그리고 비싼옷 비싼화장품 내가 해드려도 모자랄판에  지금까지도 철들지 못한 딸을 위해 아직까지도 힘들게 일하고 계신 불쌍한 우리 엄마 생각에 정말 힘들어요.. 저에겐 평범한것도 너무 사치인걸까요.... 장학금을 주는 의과대를 갔으면 조금 더 나았을까...더 열심히 공부할껄 하고...

저는 아직도 이렇게 철이 없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시험기간중 울적한 마음에 조금 끄적여봤어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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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선생님 · 606192 · 15/10/10 22:11 · MS 2015

    완전 효녀시다..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메리 · 497216 · 15/10/10 22:31 · MS 2014

    철없는 저에게................ 감사합니다!!!ㅎㅎ

  • 아인츠베른 · 569795 · 15/10/10 22:23 · MS 2018

    제가 보기엔 메리님은 힘든환경에서도 한의대 간것만으로도
    정말 부끄럽지않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책할 필요없이 작은것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어떨까요?
    오히려 제가 반성하고 갑니다

  • 메리 · 497216 · 15/10/10 22:33 · MS 2014

    한의대가 아니라 그냥 의대인데...ㅠㅠ 사실 하나씩 해결 해가려해도 답답한 마음은 어디가지 않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감사합니다.

  • nounours · 599620 · 15/10/10 22:32

    아 읽다가 눈물 흘렸네요.

    글쓴이 힘내요. 힘내란 말밖에 못하네요.

  • 메리 · 497216 · 15/10/10 22:35 · MS 2014

    응원 감사합니다!!!!!!!!!ㅎㅎ

  • 99.9 · 596624 · 15/10/10 22:33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메리 · 497216 · 15/10/10 22:36 · MS 2014

    감사합니다!! 예1로 알고있는데 시험 잘치시길 ㅎㅎㅎㅎㅎ!!

  • 99.9 · 596624 · 15/10/10 22:36

    어찌 저의 정체를 알고있으신가요....ㅠㅠ

  • 아인츠베른 · 569795 · 15/10/10 22:41 · MS 2018

    님 유명인사에요 ㅎ 오르비랭킹 1위 ㅎㅎ

  • 99.9 · 596624 · 15/10/10 22:43

    제가 1위라고요?
    무슨 말도 안되는 ㅋㅋㅋㅋ ㅋㅋㅋㅋ

  • SINABRO · 537865 · 15/10/10 22:41 · MS 2014

    힘내세요 ~~
    저도 진심을 담아 응원합니다 !!

  • 메리 · 497216 · 15/10/10 23:41 · MS 2014

    응원 감사합니다..ㅠㅠㅠ!!!

  • Kaynes · 604157 · 15/10/10 22:44 · MS 2015

    일단 의대시면 고민 하지 마세요... 학자금 대출이런거 졸업하고 일하면 2-3년내로 다갚습니다. 예과시면 학점은 크게 신경쓰지마시구 과외하면서 돈 버는 것두 괜찮구요... 음 간단히 결론만 말하면. 학비는 신경 쓰지말것, 졸업하면 금방 갚음.. 문제는 생활비인데 능력이되시면 생활비정도는 지원 안받고 과외로 충당하실수있을거같아요.. 힘드시겠지만

  • 별헤는밤 · 523373 · 15/10/10 22:55 · MS 2014

    ㄹㅇ... 남자들은 학생때 마통끌어다 유흥즐기고 차사고 해도 졸업하면 금방갚던데요..

  • 메리 · 497216 · 15/10/10 23:43 · MS 2014

    그 부분에 대해선 생각이 너무 많아요 ㅠㅠㅠ 또 과외같은경우 최저만 간당간당하게 맞춰서 수시로 입학한 학생이고 현재는 수능 과목에 대해 가르칠 수준이 아닌거같아 오히려 과외학생에게 피해만 주지않을까 생각되서 꺼려져서요 ㅠㅠㅠㅠ

  • Kaynes · 604157 · 15/10/10 23:45 · MS 2015

    의대최저여도 낮아도 합 4 이내아닌가 ... 님보다 못한 쓰레기실력으로 서울대 간 문과애들도 과외잘만해요....

  • 메리 · 497216 · 15/10/11 00:02 · MS 2014

    근데 저 같은 경우엔 그냥 카페 알바가 더 편하더라구요 따로 멍 때릴 시간도 있고 ㅎㅎㅎㅎㅎbb감사합니다!!

  • Razorbak · 564179 · 15/10/11 00:53 · MS 2015

    쓰레기실력으로 서울대간얘들이라 ..ㅋㅋㅋㅋ 웃고갑니다

  • Kaynes · 604157 · 15/10/11 15:56 · MS 2015

    ㅇㅇ 맘껏 쳐 웃으셈...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지균 2등급 2개 겨우맞추고 설대가서 과외 버젓이 잘만 하는 사람들 많은데 ㅋㅋㅋ 물론 이과 특기자는 제외

  • Razorbak · 564179 · 15/10/11 16:12 · MS 2015

    kia~~아무렴 kaynes님은 그런쓰레기들도가는 설대 당연히 붙으셧겟죠?설마 자기는 지균못받아서 못갓다라거나 이과여서못갓다라는 개소리는 안하시리라믿습니다

  • 메리 · 497216 · 15/10/11 16:19 · MS 2014

    죄송합니다 !!!! 싸우지말아주세요 ㅠㅠㅠ

  • 밍몽몽 · 520575 · 15/10/12 21:44 · MS 2014

    왜저래; 말을해도 저따구로밖에 못하나 진심 노이해 필터링이안되나;

  • 드라 · 552157 · 15/10/13 02:11 · MS 2015

    지균도 학교 레벨 따라서 잘하는 애도 있고 못하는 애도 있음
    단지 못하는 애들이 학교 네임드에 비해 좀 크리가 심한 듯

  • 백번김구운선생 · 507766 · 15/10/10 22:48 · MS 2014

    정말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어 저도 큰 공감을 하게 되네요. 수능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인데 한없이 나태해져가는 스스로를 반성하고 갑니다ㅠㅠ 그리고 불쌍하다뇨 님같은 딸 둬서 진심으로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처럼 힘든 일 잘 이겨내시길 응원할게요

  • 메리 · 497216 · 15/10/10 23:44 · MS 2014

    백번김구운선생님도 이번 입시 대박나길 기원할께요 !!ㅎㅎ감사합니다

  • QZRvVC4nL3tAIP · 600370 · 15/10/10 22:52 · MS 2015

    오르비 거의 2년 하면서 처음으로 댓글이란걸 달게되네요.. 님은 꼭 성공하실겁니다.. 꼭 성공하셨으면 좋겟네요.. 꼭 성공하세요..^^ 저도 이번해에 꼭 의대붙어서 엄마에게 효도하고싶네요 ㅠ 수능 한달남아서 슬럼프 빠진 재수생을 반성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할게요^^

  • 메리 · 497216 · 15/10/10 23:45 · MS 2014

    재수.. 힘드실텐데 지금까지 공부하시느라 수고하셨고 마무리 잘 하셔서 이번 수능에선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라고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크나큰 영광입니다.^^

  • 꼭한 · 561802 · 15/10/10 23:06 · MS 2015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나쁜길로 빠지지않고 이렇게 잘자라주신것만해도 어머님께서 자랑스러워하실겁니다 게다가 의사가될 첫째딸을 주변에자랑많이하실거에요! 돈벌기시작하시면 여태까지 뒷바라지하시느라 고생하신어머님께 효도 꼭해드리세요! 같이여행도다니시고ㅎㅎ 저는삼수중인데 올해꼭 좋은결과내고 알바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싶네요

  • 메리 · 497216 · 15/10/10 23:47 · MS 2014

    삼수생!! 주위 환경 극복하시면서 지금까지 고생하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성공하셔서 꼭 부모님께 같이 효도할수 있으면 좋겠어요!!bb

  • 뚜왕 · 536072 · 15/10/10 23:07 · MS 2014

    존경스러워요..철들고 공부해서 저런 성과를 이뤄내시다니..의대이시니까 금전문제 윗분들 말씀대로 금방 해결될거에요~사람은 좋으신 어머니와 기특한 동생들도 있고, 님처럼 맘 예쁘고 열심히 사는 분들한테는 저절로 좋은 사람들이 생길거에요. 존경스럽고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메리 · 497216 · 15/10/10 23:48 · MS 2014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 택배 · 576736 · 15/10/10 23:07 · MS 2015

    저도 2년간 눈팅하면서 처음으로 댓글 달아보네요
    마음이 너무 예쁘셔요
    저도 어릴적에 형편이 안좋은 적이 있어서 많은 공감이 가네요.
    모임 같은 경우는 기회가 된다면 꼭 참가하셨으면 좋겠어요 인간관계가 힘들어지면 공부도 하기 싫어지는 경우가 많던데.. ㅜㅜ
    고생도 많이하시고 눈물도 많이 흘리셨으니까 분명 맘씨 좋은 의사가 되실거라고 믿어요. 항상 화이팅하시길 바랄게요

  • 메리 · 497216 · 15/10/10 23:50 · MS 2014

    제가 생각했던 대학과 다르게 단합을 중시해서 최대한 나갈려고 하는데 알바때문에 못나가는 경우가 많답니다ㅎㅎbb 그러나 다행히 못나가더라도 많이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ㅠㅠ 응원 감사합니다.!!

  • 택배 · 576736 · 15/10/10 23:07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dj158 · 372453 · 15/10/10 23:12 · MS 2011

    어무니께 자랑스러운 딸이겠어요~그래도 어머니가 혼자서 힘들고외로우실것같아요. 레지던트되면 더 정신없다더라고요~ 전화카톡자주해드리시고~ 얘기 자주 들어주시고, 엄마는나에게최선을다하고있다 미안해할것없다라는 걸계속 환기해주심 좋을 것 같아요^^ 예민할때마다 어머님도 나와 마찬가지로 깨지기 쉬운 그릇이다라는 것 잊지마시고요
    나중에 나에게 후회로 오더라고요..^^ 열심히응원하겠습니다

  • Kaynes · 604157 · 15/10/10 23:45 · MS 2015

    참센세...

  • 메리 · 497216 · 15/10/10 23:52 · MS 2014

    레지던트?? 그 시간쯤이면 얼마나 행복해져 있을까요 ㅎㅎb 좋은 덕담 감사드려요..

  • 고2자이스토리 · 605988 · 15/10/10 23:2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메리 · 497216 · 15/10/10 23:52 · MS 2014

    잘해드려요 ㅠㅠㅠ화이팅

  • 운악산 · 498718 · 15/10/10 23:34 · MS 2014

    뒤는 돌아다 보지 마시고요..앞만 보고 가시길요..그리고..이제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앞으로도 계속 어머니의 자랑스런 딸로 남으시길요...돈..어쩌면 정말 아주 큰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걱정 ..아주 조금만 하시고요..당신을 응원합니다...화이팅..!!

  • 메리 · 497216 · 15/10/10 23:52 · MS 2014

    덕담 감사합니다ㅎㅎ !!

  • 나이는사수 · 398738 · 15/10/10 23:57 · MS 2011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저는 님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면서도 요새 수능을 한달정도 앞두고 해이해지고 있는 참이었는데 님 글 보고 반성 하게되네요. 멋져요 어머니가 정말 자랑스러워 하실 것 같습니다
    의대시니까 경제적인 문제 잘 해결될겁니다! 효녀시네요ㅠㅠ 화이팅!!

  • 메리 · 497216 · 15/10/11 00:03 · MS 2014

    수능이 한달가량 남았네요 ㅠㅠㅠㅠ 마음 잘 추스르시고 대박나시길 바랄께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ㅎㅎㅎbb

  • doctor_J · 430578 · 15/10/11 00:10 · MS 2017

    힘내요 당신은 행복해질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는 차차 나아질거예요 지금은 의대학비 걱정하면서 공부하고 동생들도 줄줄이 대학가면 돈 많이 들겠지만 국장도있고 학교장학금도있고 동생들도 알바하고 이러면 어떻게든 대학은 졸업할거예요
    지금 의대다니는동안 빚없이 학비를 내려고 하지 마세요 어차피 등록금이 너무 비싸서 대출을 받아야합니다 등록금 벌려고 알바하고 과외하고 이러지 마시고 나중에 의사면허따면 갚으면 다 갚을 수 있으니까 친구들하고 맛있는것도 먹으러가고 어머니 옷도 사드리고 이러세요

  • 메리 · 497216 · 15/10/11 00:15 · MS 2014

    감사해요 ㅠㅠㅠㅠㅠ사실 본과 들어가기전에 휴학내고 돈 벌고 다시 복학 할까도 생각했는데 엄마가 너무 반대하셔서 ㅎㅎㅎㅎㅎ.... 제가 빨리 의사가 되는게 엄마한테 효도하는거라 생각해요 ㅎㅎbb 감사합니다!!

  • 대구꼬꼬 · 516367 · 15/10/11 17:48 · MS 2014

    어느 의대인지 모르겠으나 동창회에 한번 도움 요청을 해보세요. 아들 아이디로 들어와서 댓글남기고 있는데
    예전 선배들중에는 다 경제적으로 어려웠기에 각 동창회마다 장학금을 조성해둔데가 많답니다. 동창회에선 학생들 개인사정을 모르기에 지원을 못해준적도 있으니 꼭 한번 연락해보세요.

  • 메리 · 497216 · 15/10/11 18:05 · MS 2014

    동창회인지는 모르겠으나 학교차원에서 현재 장학금지원을 받고 있어요 ㅎㅎ!!히 그렇다고 나 돈이 없으니까 공부못해!!!이정도는 아니구요.. 국장받는거랑 나머진 학자금으로 메꾸고 알바도 뛰면서 하니깐 괜찮아요 ㅎㅎㅎ... 감사합니다!1

  • 문과에서이과 · 493209 · 15/10/11 00:13 · MS 2014

    고난이 길고 깊은 사람일수록 훗날 찾아오는 행복의 크기가 남과 다르다고 해요.

  • 메리 · 497216 · 15/10/11 00:16 · MS 2014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ㅠㅠㅠㅠ냥이 너무 귀엽네요 ㅎㅎㅎbb

  • 삼반수생! · 403028 · 15/10/11 00:50

    저희 엄마가 고2 때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대학교 2학년 때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대학 다니시면서 가장 노릇하셔서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힘내시길 바랄게요!

  • 메리 · 497216 · 15/10/11 01:05 · MS 2014

    감사합니다 !!!!!!!!bb 저도 에피 달고 싶었는데 ㅠㅠㅠㅠ

  • 삼반수생! · 403028 · 15/10/11 01:08

    에피달면 뭐해요.. 삼반수하는데ㅎㅎ
    훌륭한 의사선생님이 되시길!

  • 메리 · 497216 · 15/10/11 01:11 · MS 2014

    감사합니다 ㅎㅎㅎ!!!!
    꼭 삼반수 성공 하시길 !!!!!

  • 꺼꿍ㅇ · 601642 · 15/10/11 01:35 · MS 2015

    대학 다니다 반수하는중인데 약간 힘이 없을때 이런 글을 보니 공부뿐만아니라 열심히 살아야다는 생각이드네요ㅎ 힘냅시다!!

  • 메리 · 497216 · 15/10/11 09:49 · MS 2014

    힘냅시다!!!

  • shiis · 601886 · 15/10/11 02:26 · MS 2015

    하...저랑 가정환경이 너무 비슷해서 공감되는게 많네요...힘내세요 정말 그 심정 어떤지 잘 알고있습니다 ..ㅠㅠ
    그치만 의대생이시니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님보고 저도 더 열심히해야겠습니다!

  • 메리 · 497216 · 15/10/11 09:49 · MS 2014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hiis님도 좋은 결과 분명히 있으실거에요 ㅎㅎ!!bb

  • 김치타도 · 575238 · 15/10/11 02:52 · MS 2015

    그냥 배울점이많은 것 같습니다.
    힘 내세요

  • 메리 · 497216 · 15/10/11 09:49 · MS 2014

    힘 낼께요 감사합니다 ㅎㅎbb

  • 아리아리 · 594328 · 15/10/11 11:18 · MS 2015

    화이팅..

  • 메리 · 497216 · 15/10/11 11:27 · MS 2014

    감사합니다!

  • 아리아리 · 594328 · 15/10/11 11:18 · MS 2015

    화이팅..

  • 메리 · 497216 · 15/10/11 11:28 · MS 2014

    감사합니다!!

  • 아리아리 · 594328 · 15/10/11 11:18 · MS 2015

    화이팅..

  • 메리 · 497216 · 15/10/11 11:28 · MS 2014

    감사합니다!!! ㅎㅎ3개씩이나

  • wiggle · 535857 · 15/10/11 11:46 · MS 2014

    꼭 성공하세요!! 이런분 보면 마음이 훈훈해지면서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 메리 · 497216 · 15/10/11 13:08 · MS 2014

    응원 감사합니다..!!bb

  • 춤추는용가리 · 451232 · 15/10/11 12:56 · MS 2013

    후...반성합니다
    비록 의대를 못갔지만 제가 부족함 없이 공부할 수 있었던 점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재수 망한 후 학벌이란 존재가 알게보르게 컴플랙스가 되었더라구요
    그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될것을....

    날씨 좋더라구요
    울적할땐 밖에 나가서 잠시 햇빛도 쐬고 하늘도 바라보세요
    응원합니다

  • 메리 · 497216 · 15/10/11 13:16 · MS 2014

    감사합니다 ㅎㅎ^^ 그렇다고 매일매일 죽을거 같거나 그러진 않아요 ㅎㅎb 요즘은 2주에 한번씩 가족을 보는데 일반사람과 다르지 않게 1인1닭을 섭취하구요 ㅎㅎㅎㅎㅎ.......그리고 지금까지도 잘 풀려왔으니깐 앞으로도 잘 풀릴거라 믿고 있어요 ㅎㅎ!!

  • 춤추는용가리 · 451232 · 15/10/11 21:51 · MS 2013

    잘 풀릴거라 믿습니다!
    히익! 1인1닭!

  • 춤추는용가리 · 451232 · 15/10/11 12:56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Title · 596624 · 15/10/11 12:59

    다시 읽어도 눈물나네 ㅜㅜ
    제가 응원함 @.@

  • 메리 · 497216 · 15/10/11 13:17 · MS 2014

    또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vet 96 · 550229 · 15/10/11 13:00 · MS 2014

    독학재수중인 학생인데 오르비에서 처음으로 댓글달아요 글읽고 댓글 쓸수밖에 없네요 정말 잘살아오신거같아요 동생분들이 참 좋은 맏언니를 둬서 부럽네요^^ 어머니에게 글쓴이분은 아주 큰 기쁨이고 자랑일거에요 철은 충분히 드신거 같은데 지금처럼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 의사 되세요 그러면 꼭 언젠가는 돈이 글쓴이분을 따라올거에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메리 · 497216 · 15/10/11 13:20 · MS 2014

    독학재수 정말 힘드셨을텐데 지금까지 공부하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좋은결과 있기를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 vet 96 · 550229 · 15/10/11 16:18 · MS 2014

    저 혹시 쪽지로 뭐 좀 물어봐도 될까요??ㅎㅎ

  • 메리 · 497216 · 15/10/11 16:18 · MS 2014

    네 괜찮아요 ㅎㅎ!

  • vet 96 · 550229 · 15/10/11 13:01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고진감래 · 603233 · 15/10/11 13:21 · MS 2015

    오늘을 웃으면서 견디면 반드시 오늘을 보면서 웃을 날이 있을 겁니다.^^ 고진감래!!!

  • 메리 · 497216 · 15/10/11 13:27 · MS 2014

    감사합니다.ㅎㅎㅎ !!

  • 수학과가고싶다 · 537699 · 15/10/11 14:07 · MS 2014

    효녀네 ㅠㅠ 반성하고갑니다ㅠ 화이팅!!

  • 메리 · 497216 · 15/10/11 15:00 · MS 2014

    감사합니다 !!!ㅠㅠ

  • 반가운이름 · 580251 · 15/10/11 14:21 · MS 2015

    Him

  • 메리 · 497216 · 15/10/11 15:00 · MS 2014

    힘!!

  • 헤르미테나 · 579331 · 15/10/11 14:53

    그럼 고1부터 수능 공부하셔서 재수 안 하고 고3 수능 한 번에 의대 가신거에요??? 진짜 효녀신데.. 지금 생활 힘드시겠지만... 님 정도면 진짜 보기 드문 효녀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중학교 사춘기 때야 충분히 그런 일 있을 수 있지 않나요??? 진짜 착하신 편 같은데... 전 여러모로 혜택 많이 받고 살면서도 배가 불러서 그런가.. 엄마가 좀만 잔소리하면 대드는데.. 진짜 자주 다툼 ㅠㅠ 저희 엄마한테 메리님 같은 딸 있으면 엄마가 맨날 업고 다닐 듯..

  • 메리 · 497216 · 15/10/11 15:06 · MS 2014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엄마랑 다투지 마시고 잘 해주세요...

  • 헤르미테나 · 579331 · 15/10/11 15:23

    넹.. 아 근데 맨날 다짐해놓고 잔소리 들으면 자꾸 다투게 되네요. ㅠㅠ 근데 메리님 제가 공부법에 대해 궁금한거 쪽지로 여쭤봐도 될까요??? 내년 수능 보는데 지금 골머리 앓고 있는게 있어서... ㅠㅠ

  • 메리 · 497216 · 15/10/11 15:26 · MS 2014

    네!!! 제가 도움을 드릴수 있는 부분은 드릴게요 ㅎㅎㅎ....
    참고로 과탐 같은 경우엔 생1화2를 했어서 그부분밖에 도움을 못드려요 ㅎㅎㅎ...

  • 헤르미테나 · 579331 · 15/10/11 15:42

    우와 ㅠㅠ 감사합니당 ㅠㅠㅠ 지금 쪽지 드렸어요!! ㅎㅎ

  • 방토 · 479731 · 15/10/11 15:29 · MS 2013

    독학재수하고 있는 스무살이에요 ㅜ ㅜ 글 읽고 정말 눈물났어요 ..
    정말 힘들 때는 힘내라는 말 보다 힘들었지? 라는 말이 더 위로가 되더라구요
    언니 많이 힘들었죠 ? 그만큼 앞으로는 누구보다 행복할거에요 응원합니다 !

  • 메리 · 497216 · 15/10/11 15:34 · MS 2014

    저도 스무살이에요 ㅜ ㅜ 언니아니에요 ㅜ ㅜ 그리고 응원 너무 감사해요 이번에 꼭! 수능에서 좋은결과 있으실거고 행복하실거에요 ㅠㅠㅠㅠㅠ응원 정말 고마워요 ㅜㅠㅜㅠ

  • SSook · 511158 · 15/10/11 15:38 · MS 2014

    힘내시길 바랍니다 ㅜㅜ

  • 메리 · 497216 · 15/10/11 16:04 · MS 2014

    감사합니다 !>.

  • 336490 · 336490 · 15/10/11 16:39 · MS 2010

    정말 대단하시네요. 본과 가서 마통 뚫리면 그래도 좀 여유 생길거에요. 의사는 체력이 생명이니까 건강관리에 돈 아끼지 마세요. 힘내세요!!

  • 메리 · 497216 · 15/10/11 16:54 · MS 2014

    마통은 뚫을 생각은 없어요 ㅎㅎㅎㅎ... 저는 지금 졸업때까지 큰 문제없이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키보드워리어 · 606013 · 15/10/11 18:10 · MS 2015

    힘내세요, 누나.

  • 메리 · 497216 · 15/10/11 19:56 · MS 2014

    고마워요 동생님 ㅎㅎㅎㅎㅎ......

  • 8년뒤람보르기니 · 583601 · 15/10/11 20:38 · MS 2015

    멋있다 진짜.......

  • 메리 · 497216 · 15/10/11 20:55 · MS 2014

    감사합니다 !! 저도 참 람보르기니 좋아하는데요 꼭 사셔서 한번 태워주시기 바랄께요 ㅎㅎ!!b

  • 8년뒤람보르기니 · 583601 · 15/10/11 20:58 · MS 2015

    의...의 ...사 선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나중에 돈많이 버셔서 외제차 타실텐데 ㄷㄷ 뭐하러 저같은 흙수저차를 타실려고ㅎ

  • 메리 · 497216 · 15/10/11 21:05 · MS 2014

    제가 어찌 ㅎㅎㅎㅎ.... 저는 그저 평범할수만 있는 바람입니다...ㅎㅎㅎ일단 가벼운 노트북이랑 pdf들어가는 태블릿pc부터 사고싶어효 히히.ㅠ..노트북이랑 책때문에 허리 다 부서지긋네..

  • 8년뒤람보르기니 · 583601 · 15/10/11 21:19 · MS 2015

    공부하는양 장난아니겠다 크....

  • Title · 596624 · 15/10/11 21:25

    크으... 대단하심

  • 메리 · 497216 · 15/10/11 21:29 · MS 2014

    ㄴㄴㄴㄴㄴ.... 아직은 별로 없는데.. 내년부턴 조금씩 폐인이 되어갈 예정 입니다 ㅎ;;

  • 흠마 · 481922 · 15/10/11 21:34 · MS 2013

    멋있어요..ㅎ 공부끝까지 해서 꼭성공해주세요

  • 메리 · 497216 · 15/10/11 22:17 · MS 2014

    감사합니다...!!ㅎㅎ

  • 화조월석의 삼수생 · 369450 · 15/10/11 22:09 · MS 2011

    여러모로 배우고 갑니다..

  • 화조월석의 삼수생 · 369450 · 15/10/11 22:10 · MS 2011

    여러모로 배우고 갑니다...

  • 메리 · 497216 · 15/10/11 22:18 · MS 2014

    감사합니다 ㅠㅠㅠㅠ!!b

  • 修能滿點者 · 588500 · 15/10/11 22:26 · MS 2015

    글쓴이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무엇보다도 마음이 정말 예쁘신 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께 글쓴이님과 비슷한 문제로 몇번 상담을 했었는데

    그 분이 사람이 생각하기에 따라 행복이 올 수도 있고 불행이 올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글쓴이님이 그런 아픈 일을 겪으셨지만, 그로 인해 분명 삶에서 얻으신 것도 있을거에요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메리 · 497216 · 15/10/11 22:32 · MS 2014

    남보다 사회생활에 조금 빨리 뛰어들었고.. 그에따라 얻은것도 정말 많은거 같아요 ㅎㅎㅎ..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 늦은건 아닐까 · 487712 · 15/10/11 23:56 · MS 2014

    어머님 혼자 힘들게 일하신다는 이야기가 정말 공감이 됩니다.. 그럴수록 더 이를 악무시고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수험생 신분이지만 메리님은 이미 앞길로 나아가시는 것만으로도 멋지네요. 여러가지 장학금이나 활동같은게 있는지 찾아보시고 꼭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 메리 · 497216 · 15/10/12 07:55 · MS 2014

    조언 감사합니다 !!!@

  • historia16 · 531936 · 15/10/12 01:45 · MS 20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메리 · 497216 · 15/10/12 07:55 · MS 2014

  • 뚬부 · 583087 · 15/10/12 02:05 · MS 2015

    지금보다 더나은 위치에서 그쪽같이 사고관념이 뚜렷하고 생각있는 여성분만나서 행복한 가정꾸리는것이 제가 공부하는 이유에요..정말 효녀이십니다~~

  • 메리 · 497216 · 15/10/12 07:56 · MS 2014

    그렇게 말해주신다니 영광이지만... 어...ㅎㅎㅎ 아뮤튼 감사합니다 !!..

  • 첼리스 · 510213 · 15/10/12 18:57 · MS 2014

    학부모입니다..
    님같은 딸하나 있으면 소원이 없겠네요..ㅎㅎ
    열심히 살다보면 정말 행복한 날이 옵니다.
    응원할게요^^

  • 메리 · 497216 · 15/10/12 19:17 · MS 2014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신 · 415875 · 15/10/13 00:30 · MS 2012

    의대생둔 학부모입니다.
    1.학교가까이 부유해 보이는 아파트 단지 사무실에가셔서 필요한 전단지 숫자 알아보기.
    2.뿌리기.
    3.전화 상담하기... "1등급 3개에요."라고 대답하기.
    4."네 가서 뵐께요." 끝
    이렇게 쉬운데 안하면 바보에요.
    학생이 필요한 것은 더나은 실력이 아니라 부딪혀 보는 용기인듯.

    p.s) 전 제아들한테 학비.용돈 아무것도 안줘요. 달라고 하면 줄텐데 달라고 하질 않아요.

  • 메리 · 497216 · 15/10/13 18:59 · MS 2014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ㅎㅎㅎ... 하지만 저 같은경우엔 지금은 조그만한 카페에서 알바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공부도 하고 하는게 지금은 더 편한거 같아요 ㅠㅠㅠ!!!.. 하지만 제 생각하시면서 글 써주신점 감사합니다 ㅎㅎㅎㅎ!!b

  • doctor_J · 430578 · 15/10/14 01:34 · MS 2017

    카페알바라 과외랑은 시급이 비교가 안되는데
    카페에서 아무리 많이 받아도 육천원수준일텐데 과외는 시급이 몇만원이니...
    과외하면서 남는시간에 공부하는게 훨씬편할텐데요 돈도 더 벌수있고

  • 메리 · 497216 · 15/10/14 06:57 · MS 2014

    감사합니다.. !! 도전 해볼께요 ㅎㅎㅎ...

  • 의대가자9 · 400600 · 15/10/14 18:18 · MS 2012

    의대생과 고3을 둔 학부모입니다. 우선 아빠를 잃고도 용기를 잃지 않고 잘 살아온 메리님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인생을 조금 더 살아온 인생선배로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자적어봅니다.

    1. 당당하게 사십시요. 아싸니, 모임회비니 너무 집착하지 마십시요. 약간 뻔뻔하게 대하십시요. 돈이부족하면 소위 빈대를 붙던, 빌려서 가든 뻔뻔해질 필요가 있어요. 절대 주눅들지 마세요. 돈은 없을수도 있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돈없는것이 인격과 실력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또한 행복의 척도가 돼서도 안되구요. 모임이나 relationship은 아주 중요합니다.
    2. 어머니는 정말 훌륭한 분입니다. 마음으로 존경하십시요.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도 형편에 알맞게 하십시요. 그런 훌룽한 어머니이므로 이런 부분도 이해하리라 봅니다. 의사가 되면 만사가 해결될거라는 환상도 버리는 게 좋습니다. 의사의 삶이 고될수 있고 rosy하지 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3. 예과이므로 약간의 아르바이트를 하십시요. 그것은 어머니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공감이고 존경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공부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하라는 뜻입니다. 돈의 많고 적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외로 쉽게 벌수도 있지만 저는 알바도 아주 좋다고 봅니다.
    4. 공부하십시요. 훌륭한 의사가 되어야지 돈많이 버는 의사가 되지는 마십시요.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훌륭한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봉사하고 끊임없이 고민하십시요. 그래서 돈도 많이 벌고 휼륭한 의사가 되길 바랍니다.

  • jfududvebw · 671349 · 16/06/30 09:18 · MS 2016

    화이팅..! 다 잘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