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돌이13 [439605] · MS 2013 · 쪽지

2015-07-04 17:26:13
조회수 8,916

N수생분들을 정말 존경하는 이유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06232

제가 대학들어갔을때 첫 룸메이트가 삼수한 형이었습니다. 그것도 쌩삼수.. ㅠㅠ

근데 이 형이 참 멘탈이 대단했습니다. 안 좋은 일이 생겨도 "그럴수 있지" 기분 나쁜 상황에도 "그럴수 있지"

와 정말,, 무슨 간디랑 같이 사는 기분이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형의 삼수생 친구들도 대부분 멘탈이 ㅎㄷㄷ하더라구요.

뭔가,,, 시련과 실패의 경험이 사람을 정말 단단하게 만드는 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진정으로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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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쇼♡ · 539515 · 15/07/04 17:29 · MS 2014

    정말 그럴수있음
    N수생들 멘탈강해요
    하지만 안하는게 훨씬이득

  • 한의대지망 · 502873 · 15/07/04 17:30 · MS 2014

    확실히 멘탈탄탄해 지기는 하는것같아요

  • YaFSG · 579387 · 15/07/04 17:41 · MS 2015

    재수중에도 왠만한일에 이리 무던해지는데 이걸 1~2년 더한다고 생각하면... 표정이란걸 지을 수 있을지... 정말ㅋㅋㅋ

  • 재수-서울대화생공 · 524013 · 15/07/04 17:44 · MS 2014

    저도 동아리형 삼수하는 소식 알때 조심스럽게 형 괜찮으세요? 하니까
    뭐 일년정도야 이러면서 저한테 힘내라 해주시더라고요 부처..

  • 레밸ㅇㅅㅇ · 526597 · 15/07/04 17:49 · MS 2014

    .

  • 기본정보수정 · 502162 · 15/07/04 17:51 · MS 2014

    혼밥 한달만해도 멘탈이..

  • 빠니니 · 502281 · 15/07/04 17:59 · MS 2014

    혼자가편해지죠ㅠㅠ

  • 뀽꼬또 · 554415 · 15/07/04 18:07

    저희오빠 아무감정없는기계 같아요..ㅂㅅㅂ

  • HSUF · 416416 · 15/07/04 21:12 · MS 2012

    븡승 승븡 ㅎㅎ

  • 익명_j1031 · 582328 · 15/07/04 18:14 · MS 2015

    현역 목표대학가기 vs 재수 목표대학가기 + 인내심 + 성숙한(?) 마음가짐

    ㄷㅈ ? ㄷㅎ ?

  • 팡๑•‿•๑ · 520933 · 15/07/04 18:20 · MS 2014

    벨붕 닥전

  • 보민찡 · 570887 · 15/07/04 19:57

    후자를 극복하면 전자가 경험할 수 없는 걸 경험하고 깨닫는데요...(아 물론 전자가 고시 준비생이면 제외)

    솔직히 경험..안하는 것이 오천구백퍼센트 나음

  • 고망고 · 582441 · 15/07/04 22:46 · MS 2015

    N수 경험말고도 인내심과 성숙한 마음가짐은 다른 경험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거에요

    N수는 절대로 미화할 수 없는겁니당

  • 꾸루루 · 582225 · 15/07/05 02:15 · MS 2015

    재수로 갈수 있는게 확정이면 돌아가는것도 .. 뭐...

  • 의대박살 · 577084 · 15/07/04 18:25 · MS 2015

    N수생이 수험기간동안 배우는거라곤 겸손뿐이죠.

    그게 좋은쪽으로 가면 부처가 되는거고 나쁜쪽으로 가면 자존감하락으로 가는거고

  • 노베이스미필사수생 · 408970 · 15/07/04 19:05 · MS 2012

    수능지겹다

  • 피셔 · 576252 · 15/07/04 19:31

    글쎄요.... 삼수해서 그렇다기보다는 원래 그사람의 성격이 느긋하거나 여유로운 사람이어서 그럴 확률이 더 높겠군요...

  • ㅌㅎㄷ · 498815 · 15/07/04 19:45 · MS 2014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ㅋㅋ일단 삼수 시작한다는거 자체가 멘탈이 괜찮거나 성격이 느긋하거나할 확률이 높기때문에

  • 연세돌이13 · 439605 · 15/07/04 19:53 · MS 2013

    물론 성격때문일수도 있겠죠?! ㅋㅋ 근데 주변에 재수나 삼수한 형 누나들 보면 대체로 멘탈이 튼튼하더라구요 ㅋㅋ

  • 새벽냄새 · 444294 · 15/07/04 22:27 · MS 2013

    타의로 인한 수험생활을 하게 되는 분들이 아닌 자의로 하게 되신 분들인 것 같아요. 어차피 내가 선택한 일이고 누구의 탓으로 돌릴 수도 없는 온전히 나의 책임인 상황이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 같음. 그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사람에게는 강철멘탈로 보이는 것 같고요.

  • 마녀1 · 526712 · 15/07/04 23:43 · MS 2014

    자의로 시작해놓고 힘들다고 하기싫다고 찡찡대는 사람도 있엉요... 제코가 석자라 더이상 이야기 못들어주겠어서 이젠 이야기 잘 안함 ㅠㅠ

  • 깡율 · 525608 · 15/07/05 03:05 · MS 2014

    제가 딱 저러는데 현역입니다 진짜 어쩌다 생각하면 미치겠네요... 이번 6모 34434 나왔는데 그럴수도 있지 올리면됨 ㅇㅇ 이러고 있음 이게 거진 한 3년쯤 해오는듯

  • 해원(난만한) · 347173 · 15/07/05 08:10 · MS 2010

    제가 나이로는 육수생인데요...

    정말 많은걸 느낄 수 있고 한번 쯤은 꼭 해볼만한 경험입니다.

    어차피 사회나가면 그보다 더 큰 시련과 고통을 견뎌내야하는데

    재수 삼수쯤하면서 멘탈도 기르고 얼마나 좋기는 개뿔 현역으로 대학가세요 그게 제일 좋아요

  • sinaru · 554590 · 15/07/06 08:35 · MS 2015

    전 솔직히 재수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삼수는 안해봐서 모름....)
    현역으로 바로 가는게 훨씬 더 좋아요ㅋㅋㅋㅋ
    나쁘지 않단거지 현역보다 더 좋을건 없는듯
    물론 현역으로 원하지 않는 대학vs재수 원하는대학이면 닥훈데 뭐...현실은 그게 보장되는게 아니니ㅜㅜ

  • 핸즈업 · 523096 · 15/07/06 12:27

    요새는 특히 공대는 학벌보다는 전공실력인데 삼수하는 시간이면 차라리 석사를 따죠..왠만하면 현역에 가는게 정말 진리..현역분들부럽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