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383625] · MS 2011 · 쪽지

2015-07-01 20:32:45
조회수 9,275

여친에게 좋은 걸 가르쳐 줬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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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집 TV에는 케이블, 종편이 안 나옵니다.

오직 지상파 3사와 EBS만 나오죠.

여친은 EBS를 굉장히 많이 봅니다.
(원래부터 드라마나 예능보단 교양, 다큐, 영화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저도 생전 EBS는 보지도 않다가,

여친 집에 놀러가서 종종 보다 보니,

이거 의외로 재밌더군요. ㅎ


EBS에서 다큐도 만들고, 영화도 재밌는 거 많이 해주고,

볼거리가 의외로 풍성합니다.

가끔 최태성, 이다지 강의하면 그것도 잠시 보고... -_-;;


암튼,

그래서 뭘 가르쳐 줬느냐 하면,

'듄'을 가르쳐줬습니다.

EBS를 한 글자로 줄이면 '듄'이라고.

당신 같이 EBS 많이 보는 사람은 '듄아일체'라고 불러도 되겠다고.


그런 말 처음 들었는지 재밌어하더군요. ㅋ
(어디 가서 듣겠습니까... -_-;;)


요즘에는 저녁 퇴근 후에 전화해서 뭐하냐고 물으면,

듄 본다고 하더군요. ㅋ


지난 주에도 여친 집에서 EBS를 봤는데,

최태성이 일본에 가서 다큐를 찍었더군요.

'세계견문록 아틀라스'에서 일본 개항사를 다룬 다큐 세 편을 연달아 방송해줬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ㅋ


시간 날 때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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