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가자 [572415] · MS 2015 · 쪽지

2015-05-22 00:15:41
조회수 13,664

돈없는 집안에서 공부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040478

재수생이에요...
고삼 겨울에 집이 경매에 넘어갔고 9월에는 부모님이 경제 상황이 안좋아서 서류상으로 이혼하셨어요...
아빠쪽으로 파산 신청 하신데요..
차상위 계층이구요....
게다가 언니랑 동생이 예체능이라 돈이 겁나 깨져요

고삼때 원서비가 없어서 큰이모 카드 빌려서 원서 쓰는데
부모님한테 죄송한 것도 있고 부모님이 욕심이 너무 크셔서 원서ㅜ5개밖에 못썼었고
수능 죽쒀서 최저도 못맞추고
정시 써볼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애들 다쓰는거 나도 써보고 싶었는데
엄마가 딱 한군데만 써보라고 해서
숙대 하나 썼다가 예비받았는데
부모님이 붙어도 숙대는 절대 안된다 그냥 일년 더 해보라고 하시고
저도 욕심이 있어서 재수하게 됬어요..

아.... 집안 탓 하면 안되는데 요즘 따라 나쁜 생각하고 나쁜 마음이 생기네요..
재종반 너무가고싶었지만 사정상 독재 학원 다녔는데

부모님한테 인강비랑 문제집비 달라고 말씀드리는게 너무 죄송해서
저번달까지 주말 독서실 알바 하면서 돈벌어서ㅓㅜ공부허고 그랬어요..
근데 재종반 다니는 친구들이 저보고ㅠ한심하다고 그냐우학원이나ㅜ다니지 왜 돈벌생각 하냐고
자기들끼리 뒷담?깠다는 얘기를 최근에 들었네요...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음..
저저번주에 다른 독재학원으로 바꾸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가
엄마가 독재학원 돈 내는것도 힘들다고 끊고 그냥 도서관 다니라고 하셔서 도서관 다니면서 독재중이네요..
학원 얘기할때 부모님이랑 크게 싸웠었는데
부모님이 저한테 그러게 왜 재수한다고 설쳤냐고 그러면서 아빠가 화나셔서 저한테 호ㅓㅅ김에
너는 수능을 또보던 열번보던 똑같다고 하셨어요
그러고 아빠가 저한테 쓸 돈 없다고 하시고...
저도 너무 화나서 홧김에 부모님한테 그럴꺼면 낮은 대학 왜 못쓰게 했냐고 재수하라고 왜 부추겼냐고
하나도 못도와 줄꺼면서 왜그랬냐고 하고 싸웠어요...
마음이 너무 불편하네요

아까 재종반 다니는 친구한테 전화와서 얘기하는데 오늘 사설 보ㅓㅆ다면서 재종반 얘기하는데
또 마음 불편해지고....
너무 사는게 슬프네요

몇일 전부터 키우는 강아지가 열나고 아픈데
엄마한테 병원좀 데려가라고 했는데 엄마가
돈이 있어야 데려가지 ... 이러시면서 울먹거리셨는데
너무 미치겠어요...

부모님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거 아는데
부모님 두분다 새벽 2시까지 일하시거든요

근데 저는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환경 탓이나 하고

너무ㅜ마음이 답답하네요 인생이 막막하고

지금 제가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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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수재수재수재수 · 550458 · 15/05/22 00:18 · MS 2014

    힘내세여.. 할수있는 말이 이것뿐이네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0:19 · MS 2015

    그냥 제가 뭔 생각 하고 사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매일 마음이 먹먹해요

  • 재수재수재수재수 · 550458 · 15/05/22 00:23 · MS 2014

    저도 집안형편이 저까지 재수시키기 힘들어서 독재하는데 님하고 비슷한상황이네요 근데 부모님하고 싸우지마세여 후회진짜많이 합니다 저도 엄마한테 수능망하고 집가서 울었는데 엄마가 재수시켜준다고 하는데 제가 엄마한테 돈도없는데 무슨 재수냐고 그소리 한번하고 지금까지도 그말한게 후회되여.. 부모님하고 사이좋게 지내세여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0:25 · MS 2015

    저도 너무 홧김에 한소리라서 후회하고 있어요....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감사합니다ㅠㅠ

  • 고대경제로스쿨준비 · 564179 · 15/05/22 00:21 · MS 2015

    힘내세여...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0:22 · MS 2015

    네 감사합니다..

  • 고대경제로스쿨준비 · 564179 · 15/05/22 00:21 · MS 2015

    하필이면 언니동생 예체능에 본인은재수.. 진짜 부모님힘드시겟네여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0:22 · MS 2015

    그러게요... 제가 너무 제생각만하고 부모님한테 상처되는말한거같아서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 최산희 MD · 568863 · 15/05/22 00:28 · MS 2015

    진심담긴 사과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러면 부모님과 님 모두에게 좋습니다.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0:30 · MS 2015

    저도 아빠가 너는 안된다고 그런식으로 말하셔서 홧김에 한말이라서요...
    근데 사과할 타이밍...?이 너무 늦은거같아서 곧 아빠 생신인데 그때 편지로 말씀드릴려구요...ㅠㅠ

  • 코드킴 · 537476 · 15/05/22 00:21 · MS 2014

    환경 탓이 아니라, 환경 때문에 더 독하게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세요. 누구보다도 간절해질 수 있고, 간절함은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힘내세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0:23 · MS 2015

    그마음을 먹어야되는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요..ㅠㅠ 감사합니다..

  • 하이푼 · 437897 · 15/05/22 00:30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닌것 같아요

  • 발레리노를사랑한남자 · 493670 · 15/05/23 11:40 · MS 2014

    이분앞이면 저희가 환경탓 하면 안되죠.
    헬렌켈러는 정말 교양있는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사람이 아니라 환경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라 하였습니다.

  • 킨사이다 · 533917 · 15/05/22 00:32 · MS 2014

    힘내요. 내년에 후배로 뵙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0:38 · MS 2015

    수의예과 학생이세요???

  • 킨사이다 · 533917 · 15/05/22 00:38 · MS 2014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0:39 · MS 2015

    멋있어요...ㅠㅠㅠㅠ 내년에 꼭 뵐수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나의고향한양대 · 512415 · 15/05/22 00:34 · MS 2014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잖아요 포기하지마시고 열심히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최후의 웃는자가 되시길!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0:38 · MS 2015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ㅠㅠㅠㅠㅠ

  • 연대가는기린 · 574729 · 15/05/22 00:37

    이과생이지만 독해져야한다고 느낄필요가 있을때마다 이지영 쓴소리 들었어요 힘내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0:38 · MS 2015

    저도 이과생이에요 ㅜㅜ 지금 찾아서 들어야겠어요ㅠㅠㅠ 감사합니다..

  • 연대가는기린 · 574729 · 15/05/22 00:39

    동병상련은 아니지만 글보면 이지영샘이랑 동병상련인거 같네요 많이 도움될꺼에요

  • knox · 510797 · 15/05/22 00:44 · MS 2014

    작년에 자급자족으로 알바하면서 반수 하던 사람 여기 있습니다
    힘내세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0:53 · MS 2015

    멋있으세요... 감사합니다..

  • knox · 510797 · 15/05/22 11:24 · MS 2014

    하루라도 공부만 할수 있다면
    이라는 책 추천 합니다
    재수생이라 바쁘신거 아는데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다 싶으시면 한번 읽어보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 뭐먹고살지 · 563137 · 15/05/22 13:14 · MS 2015

    아 이책 진짜 좋아요.. 저도 반수할때 공부 안될때마다 봤어요

  • rootsB4branches · 510211 · 15/05/22 00:50

    이명학쌤이 강대 애들한테 이런말 하더군요.
    지금 부모님한테 미안해 하지말고
    자신한테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확실히 성공해버리자고
    부모님이 너를 낳았으니 너를 책임질 의무가 있다고 한게 기억이나네욥
    그렇다구욥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0:53 · MS 2015

    저도 그인강 들었는데 이명학쌤이 그러셨잖아요 너가 재종다닌다고 동생이 교복 못입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근데 저희집은 그래요........ 동생이 제가 독재 학원다니느라 두달동안 예체능 학원을 못다녔어요....ㅠㅠ

  • 서울대 수학과 · 543897 · 15/05/22 01:00 · MS 2014

    정말 꼭 합격하길 바라겠습니다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1:19 · MS 2015

    감사해요 ㅠㅠ

  • 골뭇 · 516190 · 15/05/22 01:01 · MS 2014

    제가 감히 어떻게 작성자분의 마음을 이해하겠습니까

    지금은 힘들어도 꿋꿋이 살다보면 좋은 날이 반드시 올겁니다 화이팅!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1:19 · MS 2015

    감사합니다..ㅠㅠ

  • 샌드위치짱짱맨 · 447772 · 15/05/22 01:01 · MS 2013

    저는 집에돈이없어서 대학떨어졌을때 바로입대했어요 제대하는날부터 일을 했어요
    번돈은 빚 이자내는데 들어갔고
    1년후 조그마한 가게를 열었구 그가게서 일을하고 제대후 2년은 일했네요
    일정리하고 24살에 다시수능 준비중이네요

    지갑에 돈이 있을때 밖에 돌아다니는거랑
    지갑에 돈이 없을때 밖에 돌아다니는거는 기분부터가 차이가 나요 돈의 힘 분명 존재합니다

    근데 앞으로 살면서 어떤상황을 만날지 모르는데 '고작' 그런일에 일희일비하고 자괴감에 빠지시나요... 대담해지세요 현실상황 부정하고 괴로워해도 바뀌는거 없다는거 아시잖아요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이성적으로 대처합시다 매사에 자기한테 완벽한조건 아니어도 할수있는 최고의 결과를 내봅시다

  • 샌드위치짱짱맨 · 447772 · 15/05/22 01:06 · MS 2013

    목디스크에 허리디스크 오른손도 어릴때 크게다쳐서 수술하고 좋지는못해서 늘 힘듭니다 불평할수있어요 한다고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달라지고 싶으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보세요 본인상황 여건 기준으루요 그뒤에 움직입시다 가장 효율적으루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1:20 · MS 2015

    제가 지금 이상황에서 할 수 있는게 공부 밖에 없는데 누가 한대 때려줬으면 좋겠네요 정신 차리라구요..
    감사합니다 멋있으세요..

  • 샌드위치짱짱맨 · 447772 · 15/05/22 01:23 · MS 2013

    멋있다니요 비참하고 별볼일 없을뿐입니다
    결과를 내세요 사람들은 결과만봅니다 어쩔수없어요 감정적인걸 극복을 못한다면 성장할수 없어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1:26 · MS 201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ㅜㅜ

  • 고대나온아프리카bj · 467860 · 15/05/22 01:11 · MS 2013

    저삼수생인데요
    12월1월2월 놀면서 알바 많이해서150정도벌고 설날에돈받은거 편의점알바 한2~3개월주말해서 60만정도벌어서 혼자 인강다사고 책값다사고 생활비며 다해요... 부모님한테삼수도움받은거 10만원정도?에 아이패드 중고하나예요
    전 제돈으로하는이유가 간섭받기싫어서예요 삼수죄진것처럼 막 욕먹고 혼나고 간섭당하고그런게싫어서 혼자돈벌고 도서관다니고그러니까 간섭못하십니다 너무행복해요지금이,훨씬공부도잘되고 집에서 당당해요
    그리고 독재가 공부만열심히한다면 효율도훨씬좋고요
    받아드리기나름인거같네요
    환경탓하면 안된다는생각드네요...
    제말이위로가됬음좋겠네요^^
    돈없는사람한명추가! :)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1:20 · MS 2015

    감사합니다 멋있으세요..

  • 고대나온아프리카bj · 467860 · 15/05/22 01:25 · MS 2013

    스스로돈벌어서하세요
    욕하는게아니라
    마음이편해야 공부도잘되요
    주말에만 편의점하셔도20~30정도됩니다
    저작년에 님처럼했다가 엄마아빠랑싸우기나하고 공부하면서 싸웠던거생각하고 환경탓하고그랬어요
    아직도 책값달라했다가 혼나서 속앓이했던기억나네요
    힘내세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1:26 · MS 2015

    저도 저번달까지 독서실 알바 했었어요 주말에.. 근데 공부에 방해가 되서 말았는데
    다시 해야 할까요?..ㅜㅜ

  • 고대나온아프리카bj · 467860 · 15/05/22 01:58 · MS 2013

    예 전하는거 추천합니다
    저 알바한10군데해봤는데 독서실알바만큼 꿀이없어요 돈벌면서공부하는 그런최고의직장을 왜버리셨어요
    저는하다가짤렸는데ㅠㅠ(남편분회사관둬서)
    편의점은 막상 공부안되더라고요 공부하려고 책계속보다가 계속혼나서 그냥관뒀네요^^
    저이제자금3만원있어요
    근데오늘 친척와서5만원받음ㅎㅎㅎㅎㅎ
    요즘 차비아까워서 자전거타고다녀요 ㅋㅋ아 저앞으로계획은 생동성실험해서돈벌고 주말에 저도 독서실알바찾아야겠네요
    아 6월모평전까지 8만원으로어떻게뻐기지 격일로 도서관가야하나
    독서실알바하고싶다ㅠ진짜 딱 주말만ㅠㅠ
    이제 책값,밥값만쓰고 인강비는아에안쓰지않나요?? 전 인강 개념만듣고 나머진쓸모없어서 안듣는데
    아여하튼 포인트는용
    돈벌면서하세요^^
    저희부모님생각은 재수같은거하는걸 잘못이라고여기고 재수할때도 돈제대로안주고 책값달라할때도화내시고그러셨어요^^ 밥값달라고하면 집와서 삼시세끼 똑같은거 먹으라고하시고ㅠㅠ 진짜속으로억울하다는생각많이했습니다 지원은커녕 혼내기만하고 그냥돈벌면편해요 자기관리능력도생기고 힘냅시다우리!! 요즘도서관밥이너무맛있어서행복하네요♥.♥ 애초에바라지않으면 행복해져요 솔직히 저희부모님이 옳다곤생각하지않는데 그래도어떡해요 부모님인데 받아들이세요 그리고힘내시고 당당해지세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2:40 · MS 2015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ㅏ,,

  • 오르비스탑 · 475316 · 15/05/22 01:13 · MS 2013

    진짜 힘내세요.. 저도 중2이후로 학원안다니고 공부하는 고3인데 오르비에 거의다 강대재수생이고 그래서 괜히 자격지심느끼고 그랬는데 같이힘내요ㅠ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1:21 · MS 2015

    감사합니다

  • 이름하야 · 505797 · 15/05/22 01:26 · MS 2014

    힘든것도 한때이고 다 지나갑니다
    힘든만큼 성공한다면 인생의 큰 힘이 되지않을까요
    내가 그렇게 힘들었는데도 이겨냈는데
    진심으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1:31 · MS 2015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열심히 살게요

  • 김하림 · 571427 · 15/05/22 01:40

    말로는 제마음을 다 표현할수없는게 안타깝네요 더나은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지않는 저를 반성하게됩니다 죄송합니다 꼭 성공하시길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2:41 · MS 2015

    감사합니다...ㅠㅠ 열심히 살께여

  • 少女時代 · 534039 · 15/05/22 01:44 · MS 2014

    힘내세요. 저 삼수생인데 작년에 재종 다녔는데 (이과) 재종 별거없어요..미련 가지지 마지고 독재 열심히 해봅시다! 전 오히려 독재가 더 나은거 같네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02:41 · MS 2015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유네인시 · 490355 · 15/05/22 02:48 · MS 2014

    같이 힘내요. 저희집도 일찍이 경매에 넘어가고 국가보조를 받을정도로 형편이 좋은 편은 아닌데 지금 다니는 대학이 맘에 안들어 반수중이예요. 지난겨울동안 정말 힘들게 알바하고 돈벌어서 그돈으로 반수비용충당하며 독재중이예여. 너무 힘들고 외롭고 쓸쓸하고 서럽고 짜증나기도하면서 부모님이 원망스럽다가도 죄 송스럽고... 참복잡한심정이 들지만 함께 이겨내요. 잠깐들어온 오르비에 이런글이 있어서 동병상련하게되니 마음이 알딸딸하네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13 · MS 2015

    아...... 진짜 동병상련 이네오.... 우리 같이 힘내요 진짜

  • 예쁘냥 · 526491 · 15/05/22 03:50 · MS 2014

    돈벌고 공부한지 3년!
    겪어본결과!

    자기 돈벌어 공부하는게 제일 맘편해요!!

    내가 사고싶은 책 사고
    인강도 사고
    베개도 사고
    화장품도 사고

    저는 학교다닐때 갖고싶은게 너무 많았거든요ㅜㅜ


    베개 옷 인강 책...
    아...적자하면 너무 많으니 간단하게 얘기할께요.

    제가 한달에 50만원 월급을 받는데
    1년동안 벌었어요.
    지금 저축액은 0원입니다

    아아 저 진짜 요즘 인생 좀 사는거 같아요ㅜㅜㅜㅜ

    나가서 자랑하고 싶어요ㅜㅜ

    10년만에 갖고싶은 베개 샀다고
    내옷장에 이제 가디건도 있다고
    겨울에 입을 고양이 츄리닝도 있다고
    핸드폰도 좋은 베가 아이언이라고
    인강도 팍팍 사서 잘 듣는다고

    이렇게 내돈 벌어쓰면 마음이 여유로워져요.

    지금 베고있는 얼마전에 산 메모리폼 베개도 한 10년 소원하다 제손으로 샀습니다!!
    [아아 요번달 카드값ㅜㅜ]


    솔직히 돈 없는거 엄청 스트레스죠ㅜㅜ

    돈없는것도 서러운데 엄마가 돈없어서 내 친구를 병원에 못 간다면 정말 많이 슬플꺼 같아요

    토닥토닥 해드릴께요


    저도
    학교다닐때 아이고 쌀이없네 소리 많이들었고


    부모님도 얼마전에 개인회생 끝나셨어요
    [사람을 망하게 하려면 주식을
    한강에 가려하게 한다면 선물 옵션을 가르치면 된다죠? 하하하 두개 다하면 어찌 될까요?]

    저는 이런소리는 안할께요
    너보다 가난한 사람 많은데 그게 별거냐

    지금 눈감고 공부해라

    에휴~
    저런 소리 하는 사람은 콧털을 뽑아줘야...!

    지금 상황 어렵죠
    정~~말 어렵죠ㅜㅜ

    그치만 기운내요.

    난 상황 어렵다고 쳐박혀 있지말고
    날씨도 좋은데 햇빛도 쐬고
    비싼밥도 먹고
    멍멍이 산책도 시켜줘요!!


    저는 학창시절도 암울하고
    가정생활도 암울했던터라

    진짜 주변사람들이 넌 살아온게 신기하다 할 정도거든요

    그래서
    저도 진짜 슬퍼하고 좌절하고 원망하고 괴로워했는데

    사람은 역시 신기한 동물인지
    밝게 살아보니 또 밝게 살아져요

    햇빛도 나가서 쐬고
    친구도 만나고
    가끔 재밌는 영화도 보고
    글쓴이분은 멍멍이가 있으니
    멍멍이와 놀면 되겠네요

    알바는 하시는게 좋아요
    짦은 시간이 좋아요!

    동생들이 나때문에 학원을 못 다녀ㅜㅜ
    그런 생각들은 하지말아요
    지나간 일이잖아요~

    아아 내가 잘해야 하는데
    이런 부담감도 내려놓으세요
    (내돈벌어 내가 쓰는건데요 뭐)

    그리고 너는 왜 돈버냐~
    그런소리는 그냥 흘려보내요

    돈이없이 살다보면
    아니 그냥 살다보면 그런 소리 또 들을날이 와요.
    그때마다 슬퍼할꺼에요? 그냥 툭툭 옷에서 먼지털듯 털어내요

    아아....
    손님 여기서 먹으면 핫도그가 다 흘러서요...
    이건 계산했고 님이 치우는건데 왜 뭐라하세요?
    하아...내가 이번달 카드값만 아니면 확ㅋㅋㅋㅋㅋ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14 · MS 2015

    감사합니다..ㅜㅜ 힘 진짜 많이 됐어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 예쁘냥 · 526491 · 15/05/22 03:59 · MS 2014

    그리고 지금 멘탈이 아주 너덜너덜 해보이는데

    흰종이에 무슨일인지 혼자 차분히 정리하고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조금 정리가 될꺼에요!!

    아아 밤이라 제가 글을 잘못쓴거 같지만
    알아서 콩떡같이 잘 알아들어주세요?
    ^.♥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15 · MS 2015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내내는 아니고 음 잠깐 공부안될때 마음 가라앉히고 생각정리했어요 감사합니다ㅠㅠ

  • katiekimm · 406684 · 15/05/22 07:07 · MS 2012

    정말 잘되실거에요. 저는 삼수생이지만 님 위해서 기도할게요 힘내요. 정말 힘내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15 · MS 2015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님 위해서 기도할께오ㅠㅠㅠ!

  • 경찰대36기hj · 527925 · 15/05/22 07:29

    저랑 비슷하신데 전 님보다 대략100배정도 안좋은 환경이라고 보시면 될거에요. 진짜 상상할 수 없으실거에요....드라마에서 비련의 주인공이 나오는데 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전 정말 온전히 살아있는게 기적입니다. 21살이 겪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을 겪어왔거든요. 갖은 알바를 해왔고 지금은 그래도 독학으로 이제 만점을 경합할 실력을 갖추고 달리고 있습니다. 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가 갑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그치만 역으로 남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한 크기의 간절함이라는 무기를 갖게 되더라구요. 님도 좌절하지 마시고 공부 박살을 내버리세요 결과로 님 상황을 이겨내 버리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주세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16 · MS 2015

    감사합니다 진짜 열심히살께요 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 엠마왓슨덕후 · 520643 · 15/05/22 08:00 · MS 2014

    전 독학재수 집에서 새벽부터 밤까지 공부하는데.
    나가면 그게 다 돈이니까요.

    힘내세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16 · MS 2015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

  • 엠마왓슨덕후 · 520643 · 15/05/23 03:32 · MS 2014

    전 새벽 2~3시에 기상해서 밤 8~9시 까지 공부해요.

    제 하루는 벌써 시작했답니다.

    안좋은 환경속에서도

    최선을 찾으시길.

    잘됩니다.

  • 엠마왓슨덕후 · 520643 · 15/05/23 03:36 · MS 2014

    아 그리고 재수학원에서 친목질하는 친구들 (같이 학원다니는) 100% 망합니다.

    고수는 강대,강하가거나 아니면

    일반재종 최상위반에서
    100% 장학금 받고 다니죠.

    그게 아니면 재수학원은 고딩4학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ㅋ


    걍 발라버리세요.

  • 스텔라H · 564797 · 15/05/22 08:33 · MS 2015

    전 대학 졸업하고 다시 의치대 가려고 독학n수 시작했는데요 제가 다녔던 대학도 꽤 좋은 곳이었거든요 이과에선 지방한의대 붙고도 버리고 오는 대학이었어요 거기 제 동기들 중에 집 경매로 날아가고 돈은 없는데도 독하게 공부해서 서울대 던지고 장학생으로 오기도 했어요(물론 서울대도 낮은 과 말고요) 그런데 그렇게 독하게 온 친구가 더 독하게 공부해서 사시도 붙었고요 지금 판사로 재직 중이에요(나이 나오네요;;)
    여튼 말하고 싶은 건 독하게 자신을 이겨내고 결과로 보여주세요 그러면 또다른 기회가 옵니다 더 높이 날 수 있는 기회가요 힘내세요!

  • 스텔라H · 564797 · 15/05/22 08:33 · MS 2015

    전 대학 졸업하고 다시 의치대 가려고 독학n수 시작했는데요 제가 다녔던 대학도 꽤 좋은 곳이었거든요 이과에선 지방한의대 붙고도 버리고 오는 대학이었어요 거기 제 동기들 중에 집 경매로 날아가고 돈은 없는데도 독하게 공부해서 서울대 던지고 장학생으로 오기도 했어요(물론 서울대도 낮은 과 말고요) 그런데 그렇게 독하게 온 친구가 더 독하게 공부해서 사시도 붙었고요 지금 판사로 재직 중이에요(나이 나오네요;;)
    여튼 말하고 싶은 건 독하게 자신을 이겨내고 결과로 보여주세요 그러면 또다른 기회가 옵니다 더 높이 날 수 있는 기회가요 힘내세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17 · MS 2015

    독해질께요 감사합니다 열심히살께요..

  • 레드벨벳 조이 · 505296 · 15/05/22 10:34 · MS 2014

    동네재종 메이저 재종반둘다 다니고 독재학원도 가보고 강의력문제ㅡㅡ때문에 독재학원은 프리미엄독서실같아서 나와서 독서실 독재중인데 재종반진짜 별거없어요 부러워마세요 나온지 2일정도 되었는데 대대대만족합니다 사설인강듣다가 재종반 들어가면 진짜...저 강남은 아니고 강북에서 나름 메이저라고 하는학원에서도 구렸어요...자기관리 되면 독재가 짱이하는걸 느낌 (물론 쉽지않죠)

  • 레드벨벳 조이 · 505296 · 15/05/22 10:46 · MS 2014

    특히 저한테 너무 잘맞고 잘가르치는 인강샘 찾게된뒤로는 그전의시간이 낭비라고 느껴질정도 ㅋㅋ 강북에서 그나마 ㅈ일나은데도 다녀봤는데 나왔어요 재종반가면 공부에만 신경쓸수있을거같지만 사실 아니에요 인간관계 반분위기 저같은경우는 도라이담임등등 신경쓰이는요소많음..아 매일매일 무슨옷입을지 하는것도요 ㅋㅋ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18 · MS 2015

    재종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네요... 저는 제친구들이 다 재종가서 뭔가 자격지심 느꼈거든요 ㅠㅠ 감사합니다

  • 지나가는행인 · 573200 · 15/05/22 11:12 · MS 2015

    본인도 힘들겠지만 부모님의 맘도 무척 아플것 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며 이겨나가야 합니다.서로 비난하면 남는것은 상처뿐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강하고 당당한 모습을 부모님에게 보여주세요.
    부모님은 그런 모습에서 힘을 내고 살아갈 이유를 찾을수 있을겁니다.
    재종반이냐 독재냐 그래서 어떤 대학에 가느냐는 삶에 있어서 사소한 부분의 하나일뿐 입니다.
    하지만 가족들끼리 반목하고 불신하고 비난하는 모습은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깁니다.
    어떤 경우에도 부모님을 탓하거나 비난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됩니다.
    이는 부모님을 절망속으로 밀어넣는 행동 입니다. 부모님에게 손을 내미세요.
    사랑한다고 하고, 스스로 이겨낼수 있다고 하시고, 지금 이 상황에서 열심히 살겠다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 주세요. 아저씨가 응원 할께요 ~~~~~~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18 · MS 2015

    감사합니다 부모님한테 더 잘할께요ㅜㅜㅠㅠ

  • 수학마왕 · 520625 · 15/05/22 11:42 · MS 2014

    ㅠㅠ 공부할때 주변상황 신경 안쓰이게 하는 것도 중요한데.. 힘내십쇼 성공하실겁니다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18 · MS 2015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 신석원 · 568771 · 15/05/22 12:18 · MS 2015

    1년 동안 공부하시면서 경제적여건 때문에 사사건건 막히실겁니다 그니깐 더 독하게 하셔서 꿈을 이루시면 됩니다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19 · MS 2015

    독해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ㅠ

  • 안암골맴맴 · 574385 · 15/05/22 13:56 · MS 2015

    아이고...글만 읽어도 힘든게 느껴져서 마음이 진짜 아프네요ㅠㅠ 무슨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ㅜㅜ진짜 좋은 말이란 좋은 말은 다 해주고 싶어지네요ㅜㅜ가서 꼭 안아주고 싶다..ㅠㅠ 저도 그런 고민을 했던 적이 있어요 경제적인 문제도 있었고 부모님이 사이가 많이 안좋으셨어요. 수능 한 달 남기고 엄마가 아빠랑 이혼하겠다며 불륜 증거들을 제 자취방에 들고 와서 제가 공부하면 뒤에서 그걸 정리하시고... 그런 상황에서 공부가 될리 있나요ㅜㅜ 엄마 마음도 힘든거 알지만 난 지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러나..란 생각도 들고 그래서 학교 간다고 거짓말하고 나가서 울기도 많이 울고 그랬어요ㅠㅠ 그럴 때마다 인터넷에 글도 올리고 하면서 위로 받았었는데 댓글들 보다보면 힘나고 기운나도 뒤돌아서 현실을 보면 다시 비참해지고 우울하고 그렇더라고요... 그래도 댓글들 보면서 잠시나마 기운 차렸으면 좋겠어요ㅠㅠㅠ조금만 더 이기적으로 행동해요.. 지금 너무 글쓴이 마음이 착한 것 같아요ㅠㅠㅠ조금 스트레스에 둔감해지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요.. 정말 돈이 뭐길래.. ㅠㅠㅠ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20 · MS 2015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저 이글 올리고 댓글 보면서 많이 위안 얻고 있어요.. ㅠㅠㅠㅠㅠ감사해요 진짜로

  • Dr.kim(sev) · 489731 · 15/05/22 13:56 · MS 2014

    친구분들이 정말 님을 험담했다면 앞으로 상종하지 않으시는게... 자기 친구가 부모님 부담안드리려고 열심히 하려는 걸 보면 본 받을 줄을 알아여지 그걸 험담하네요 ㅋㅋㅋ 정말 하찮네요. 저도 재수하는데 돈 벌면서 합니다. 저는 스스로 만든 업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님을 옹호해요. 친구들한텐 열심히 재종다니라하고 독재로도 성공할 수 있단걸 보여주세요. 반드시 .
    (공부는 스스로 하는거에요. 재수할 때 재종을 다니는 것은 관리를 받으려 가는 거지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닙니다. 즉 의지만 있다면 독재가 더 효율적입니다. 스스로 독재한다는 것에 위축되시지 마시고 자부심을 가지세요 ㅎㅎ.)

  • 안암골맴맴 · 574385 · 15/05/22 14:02 · MS 2015

    맞아요 어떻게 그런걸 가지고 친구 욕을 하지? 개쓰레기들이네요.

  • Dr.kim(sev) · 489731 · 15/05/22 14:16 · MS 2014

    이러다 나중에 글쓴 분보다 수능 못보면 아 그 독한 년 이럴 듯하네요ㅜㅜ

  • 합격부디 · 528748 · 15/05/22 15:37 · MS 2014

    공감. 근데 성공해서 독한년 소리들으면 오히려 좋은거죠ㅎㅎ

  • Dr.kim(sev) · 489731 · 15/05/22 22:43 · MS 2014

    그런가요?ㅎㅎㅎㅎ

  • 합격부디 · 528748 · 15/05/23 23:12 · MS 2014
    저라면 기분좋을것같아요 통쾌?? ㅋㅋ
    그렇게 까더니 너넨 결국..? 이런ㅎㅎ??
  • Dr.kim(sev) · 489731 · 15/05/22 22:43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21 · MS 2015

    ㅠㅠ 그친구들이 진짜 뭔생각으로 그러는진 모르갬ㅅ지만 제 사정 알지도 못하면서 왜그러나 되게 속상했어요...
    자기들은 부모님 잘만나서 비싼돈내고 재종 다닌다고 나 무시하나 싶기도하고... 감사합니다 열심히할께요

  • 합격부디 · 528748 · 15/05/22 15:41 · MS 2014

    작년에 강남 메이저 재종다녔구요,
    나름 성적이 많이 오른 케이스지만, 독학으로 한해 더하고 있어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재종 부러워하지마세요. 진짜 별거없어요.
    원래 사람은 갖지못한 것에 환상을 가지잖아요. 재종의 정보는 좋지만,
    솔직히 인터넷이나 서점에서도 구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에요.
    전 둘다 경험해봤으니 어느정도 믿으셔도 될꺼에요.

    올해 정말 힘드시겠지만, 힘든만큼 꼭 보답을 받을 수 있을꺼에요.
    모든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고, 꼭 좋은결과 있길 바랄께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22 · MS 2015

    감사합니다 댓글들 보면서 재종간다고 다좋은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께요

  • ㅇㅓ 휴 · 494294 · 15/05/22 16:35 · MS 2014

    감히 공감할 수 없지만 안타까움이 전해집니다.
    진짜 응원하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힘내세요 꾸준히 앞으로 나가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22 · MS 2015

    감사합니다.. 열심히할께요 ㅠㅠ

  • 으DE · 563775 · 15/05/22 18:21

    저도 글쓴이분 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이고 몇몇 사람들에게 위로도 받았는데요. 힘내, 열심히해 이런 위로들보다 더 힘이됐던건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다라는 말이었어요. 저보다 힘든 상황에 저보다 더 노력하시는 모습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꼭 좋은결과 내셨으면 좋겠어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23 · MS 2015

    감사합니다 더 노력해서 좋은 결고ㅓ 낼께요 감사합니다 ㅠㅠ

  • 화2타짜 · 561985 · 15/05/22 19:08 · MS 2015

    부모님이 붙어도 왜 숙대는 절대 안 된다고 하셨어요? 모의고사 때보다 못 나와서?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24 · MS 2015

    그런것도 있는데 그냥 부모님이 저한테 거는 기대가 크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시 썼던 대학중에 제일 낮은 데가 숙대였는데 그냥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시는거같기더해요 ㅠㅠ

  • 한인빈다 · 546109 · 15/05/22 20:15 · MS 2014

    올해 꼭 성공해요 같이 열심히 해봐요! 수의대 꼭 붙으셨으면 좋겠어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24 · MS 2015

    감사합니다 님도 원하는 대학 꼭 붙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 charmink · 526370 · 15/05/22 20:44 · MS 2014

    저 작년에 재종다니고 올해는 독재학원 다녀요.
    재종은 상위권애들 아니면 거이 돈대주러 가는거에요.
    공부는 혼자 생각하고 고민하는게 진리에요. 하루중 7시간 정도 수업듣는데 그 시간은 공부한게 아니거든요. 현실에 굴복하지마세요. 주어진 상황에 이길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지금 공부하는거에요. 어렵고 힘들게 생각하지마세요 단순하게 지금 공부만 하면되요 . 지금 안하면 정말 싫은 그 현실은 몇십년을 따라다닐꺼에요. 지금 우리는 동그라미 안에 있고 사회는 아직까지 피라미드에요.지금은 동그라미에서 피라미드의 위치를 정할수 있지만, 피라미드에 가면 그안에 평생 갇혀요. 물론 바꿀수 있겠지만 부모님처럼 엄청 힘들게 해서도 될까 말까에요.
    나중에보면 지금 이 고민도 행복한 고민이란걸 알꺼에요..
    공부만 하시면되요...아무 걱정하지마세요...그 걱정들은 수능끝나고해도 너무나도 충분합니다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25 · MS 2015

    감사합니다 피라미드.. 열심히 살께요 감사합니다ㅠㅠ

  • 여정이참길다 · 538208 · 15/05/22 21:46 · MS 2014

    힘든 만큼 나중에 큰 힘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올해 꼭 성공해서 조금이나마 삶을 바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님도, 저두요ㅎ
    화이팅!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26 · MS 2015

    감사합니다.. 우리 힘내요 진짜로

  • lltm · 548489 · 15/05/22 22:26 · MS 2014

    위기가 큰 기회가 될 거에요.. 최대한 집안일 생각하시지 마시고 공부에만 전념하세요.. 화이팅해요! 저도 님도! 대학 잘가시면 분명 부모님도 좋아하실 거에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26 · MS 2015

    감사합니다 님도 꼭 성공하세요 ㅠㅠ!!

  • lltm · 548489 · 15/05/23 20:41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민족고대 애국경영 · 493540 · 15/05/22 23:24 · MS 2014

    아 예체능이면 돈 엄청깨지죠.. 힘내세요 전 현역이지만 저랑 약간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이 잘가네요 그럴때일수록 이 악물고 공부하셔야되는거 알죠??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2 23:26 · MS 2015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진짜 힘내요 진짜로

  • 15학번 칼입학 · 507189 · 15/05/22 23:30 · MS 2014

    후 말씀드려도 힘안날거 알지만 ㅠㅠ 그래도 화이팅하세요 전 부모님께 너무 감사해서 재수후 1초도 싸운적이 없어요 노력으로 갚으세요 화이팅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3 00:08 · MS 2015

    아니에요 감샤합니다!

  • 나도대학생 · 546410 · 15/05/22 23:46 · MS 2014

    글을 자주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위로가 되도록 댓글을 써봅니다.
    작성자님의 상황만큼은 아니지만 집안사정이 그리 좋지않아 부모님이 재수를 탐탁치 않아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도 마음 한편이 불편했죠. 하지만 이미 자신이 결정한 순간은 되돌릴 수는 없기에 적어도 후회는 남지 않도록, 적어도 부모님께 다시 한 번 실망을 남겨드리지 않을려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공부하다보니 힘든 시간이 찾아오고 비관적인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긍정적으로 낙천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지금 이순간 힘들지라도 결국은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힘든만큼 나의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묵묵히 저를 뒷바라지 하시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더불어 저를 생각해주는 지인들을 생각하니 현재의 고통이 오히려 자극이 되더군요.
    더불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위로를 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저의 부정적인 생각은 사라지고 없더군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고통스러우시더라도 항상 낙천적으로 생각하세요. 이미 배수진을 치셨습니다. 오히려 긍정적인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시면서 공부하시면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덜 하실 겁니다.
    감히 제가 작성자님의 상황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힘내십시오. 훗날 돌아보면 긍정적인 자신에게 감사하고 자신을 도와준 모 든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심리적인 압박감을 던져버리시고 주어진 목표를 향해 달려가세요. 그것이 당신의 최선이자 부모님을 위한것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3 00:08 · MS 2015

    감사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 갖도록 노력할께요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ㅠㅠ

  • 수학은수학의정석 · 324520 · 15/05/22 23:56 · MS 2009

    우선 재종에 가야 성적이 오르고 재수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나
    기대는 눈곱만큼도 버리세요. 그래야 마음이 조금 편해져요. 실제로도 그렇구요. 그리고 과학탐구는 무엇 선택하셨나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3 00:05 · MS 2015

    저 화1이랑 지2요!!!

  • 수학못하는이과 · 456721 · 15/05/23 00:24 · MS 2013

    저도 집안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 학원 최대한 끊는 중이네요...힘내세요. 정말 부익부빈익빈이네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3 13:04 · MS 2015
    감사합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진짜로ㅠㅠㅠㅠ
  • ahf fkdy · 536926 · 15/05/23 02:04 · MS 2014

    밥집제공만되면 주말알바조금씩만해도 별로문제안될텐데 저도 제돈으로하는거라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3 13:04 · MS 2015
    독서실 알바 주말에 했었는데 아침8시30분부터 밤 9시까지하는건데 평소엔 사람 별로 없어서 공부에 지장 안갔는데요
    시험기간때 진짜 한 3주동안 주말에 너무 힘들고 하루 종일 인강 한개 다 못들을 정도로 바빠서 관둬버렸네요.. ㅠㅠㅠ
  • 엠마왓슨덕후 · 520643 · 15/05/23 03:38 · MS 2014

    쪽지로 메일 주소보내주시면
    영어 ebs 변형 자료 보내드릴께요.
    쪽지주세요.

    힘내숑 ! ♡

    응원해요!

    당신은 소중합니다.

    Don't let others bring you down.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3 13:02 · MS 2015
    쪽지 보냈어요! 감사합니다..ㅜㅠㅠㅠㅠㅠㅠ
  • 발레리노를사랑한남자 · 493670 · 15/05/23 11:36 · MS 2014

    되도록 로그인 안하고, 6평대비 올라오는 문제들 받으러 왔다가 글 읽고 결국 로그인 해서, 댓글 달고갑니다.

    그쪽 상황 너무 이해되네요. 아버지 사업실패로 가계 부채가 2.0*10^9원 까지 쌓인 적이 있었고, 너무나도 절망했습니다. 극심한 우울증에 하루 6알 이상 항우울제를 먹지않으면 심각한 정신착란증상을 일으키기도 했구요.

    게다가 독학재수라는 상황은 눈에 안대를 씌우고 뛰는 것과 마찬가지인지라 아무리 빨리 달릴지언정 옆에선 어떻게 뛰는지 아무리 발악을 해도 알 수 없어요.

    친구가 말해주더군요


    안대를 하고 뛰고 있고,
    옆사람을 볼 수 없다 그래서


    '안뛸거야? 지금 그 우울함에 젖어서 멈춰버리면 니가 당장 할 수 있는 게 뭔데?'


    라고 묻더군요.




    맞는말입니다. 지금 당장 우울하고 괴롭고 비참할지언정 무작정 생각하지 않고 달리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더 힘이 되지 못해 죄송하지만, 비슷한 상황을 겪은 입장으로서,


    그냥 하세요.


    그게 답입니다. 그냥 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저희 처지를 나아지게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꼭 그 비참함에 대한 보상을 멋지게 받아낼 겁니다.

    건승.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3 13:02 · MS 2015
    맞는 말인거 같아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임꼬알라 · 571447 · 15/05/23 14:00 · MS 2015
    포기하지 마세요!! 물론 지금은 엄청 힘들고 고되겠지만 정말 지나고 보면 한순간입니다.

    나중에 '그때 왜 그랬을까..' 라는 후회만 남습니다. 꼭 많은 책 사고 좋은 인강 듣고 재수종합반 다닌다고

    좋은 학교 좋은 성적이 나오는게 아니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혼자서라도 열심히 해보세요!!

    꼭 좋은 소식있길 바랍니다~~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5 00:23 · MS 2015
    감사합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ㅠㅠ!!!!
  • 열혈수학 · 446965 · 15/05/23 14:55 · MS 2013
    매일 눈팅만 하다가 글읽고 처음으로 댓글 달아보네요
    저도 재수를 예전에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집안에 돈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고시원 총무를 하게 되면서 재수를 하였습니다.
    방값도 안들고 돈을 벌면서 낮에는 주인이 보고 밤에만 제가 자리 지키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런 방법도 있다는 의미로 말씀드려보아요~ 알바는 공부하면서 일하기가 힘들지만 고시원 총무같은 자리는 밤에 자리지키면서 공부하는게 어느 정도 괜찮거든요~
    글을 보니 여자분이신거 같아 힘드시겠지만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또 물어보시고요~!
    아무튼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5 00:23 · MS 2015
    저도 독서실 총무 알바 세달 정도 했었어요ㅜㅜ!!!!!!!!!! 감사합니다 ㅠㅠ
  • 한의한의 · 489993 · 15/05/23 22:47 · MS 2014
    저도 독학 삼수를 했었습니다.
    고3때는 공부 지지리도 안하다가 결국 수능 조지고 그래서 뭐 강제 재수행이였죠ㅎㅎ
    집에 가족이 많은지라 저에게 한달에 백만원씩하는 재수학원을 보내줄 여력이 안되기도 했고, 된다하더라도 죄송한 마음에 안갔을꺼에요ㅎㅎ
    하여간 그렇게 책값 받을 때마다 죄송한 마음이 들었었고 그럴수록 도서관가서 더 이 악물고 했습니다.
    결과는 SKY는 못가고 성대를 진학했습니다.
    재수하면 서울대 갈 줄 알아서 다자녀 전형으로 연고대도 넣지 않았는데ㅋㅋ 수능친 다음에 땅을 치고 후회했죠..ㅋㅋ
    여하간 그래서 성대 자연과학계열을 다녔었는데 여기 나오면 수입도 박봉(개인적인 생각으론)이고 내가 하고싶은 일을 못하겠구나 싶어서 때려치고 반수했습니다. 물론 돈은 없어서 과외하면서 수능준비했고요. 결과적으로 경한은 못가고 지방한 오게되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길어 졌는데 지금 힘들때일수록 더 이 악물고 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수능이란게 또 어찌보면 공평해서 열심히한만큼 어느정도 보상은 돌아오거든요. 전문직이 보장되는 학과를 가시면 어느정도 수입면에서 다른사람보다 걱정이 덜하기도 하니 가난이 싫으시면 공부밖에 답이 없습니다.
    하여튼 열공하셔야합니다! 화이팅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5 00:22 · MS 2015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할게요 ㅠㅠ
  • 김P지D수 · 571554 · 15/05/23 23:27 · MS 2015
    나는 신발이 없음을 한탄했는데,
    길에서 발이 없는 사람을 만났다.
    ㅡ데일리카네기

    저는 이글을 보면서 위로받곤 합니다
    공부에만 집중할 수 없고 날은 덥고..
    많이 힘드시죠 다 지나갈거에요 힘내세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5 00:21 · MS 2015
    감사합니다!!!!!
  • 수학은수학의정석 · 324520 · 15/05/24 23:48 · MS 2009
    쪽지보냈어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5 00:21 · MS 2015
    쪽지 안왔어요..ㅠㅠ
  • 다윈원정대 · 552334 · 15/05/25 22:47 · MS 2015
    비록 저는 님의 상황에 대해 잘 알지못하지만 많이 힘들거라는건 압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위의 많은사람들의 격려와함께 걱정과 고민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목표를 향해 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불행하다고 느낄수있지만 수능날에는 웃는얼굴로 나오는것이 정답이 아닐까요?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8 01:14 · MS 2015

    네네 맞는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저글 올리구 ㅁ많은 분들 댓글 보고 다시 열공중이에요!!! 감사합니다~

  • 대수 · 574493 · 15/05/26 04:11 · MS 2015

    일단 글쓴이분 진짜 힘내시고 저도 님이랑 어느정도 비슷한 환경을 갖고 있어서 더 감정이입이 되나봐요 좋은댓글들 보고 훈훈합니다 힘내요 2016 수능 건승 @@!♡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8 01:14 · MS 2015

    감사합니다!!!!!!!!!!!!!

  • snudent · 409173 · 15/05/27 17:14 · MS 2018

    글쓴이분도 대단하시고 여기 댓글 써주시는 분들도 참... 훈훈하네요 ㅎㅎ
    여기 있는 이글 지우지 마시고 보란 듯이 수능 끝나고 다시 한번 봐 보시길ㅎㅎ

  • 수의대가자 · 572415 · 15/05/28 01:14 · MS 2015

    네네 저 여기 댓글보고 많이 힘 얻었어여! ㅠㅠㅠㅠ감사합니다

  • 이몽룡 · 1258393 · 01/27 16:36 · MS 2023

    안타깝네요.. 수의대가자님은 정상이신데 언니동생분이 멋도모르고 부모님 힘들게하시고 불효녀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