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렛♡ [408254] · MS 2012 · 쪽지

2014-11-20 19:51:03
조회수 18,946

진로에대해 고민하시는 여자 오르비 분들을 위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090248


이글은 작년 이맘때 본인이 타싸이트에서 퍼왔던 글로,

 올해 수험생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다시 올립니다. 




나는 왜 공부만 열심히 했나?:30대 여성의 고찰

30대유부녀 | 2014.01.12 10:37

조회 215,091  |추천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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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글을 쓰는 게시판 위 '인기채널'에 떠 있는 [김치년]이라는 말도 참 거슬린다. 

무개념 여성을 지칭하는 말이라지만 유독 여자에게 년년거리며 비하하는 건, 시대가 지나 여성이 대통령이 된 지금에도 변함이 없다. 

 

내 나이 서른, 치열하게 살아오다 작년에 결혼하고 가정을 꾸린 한 여성으로서 그냥 내가 느껴오는 이상한 분노와 허망함을 어디에든 표출하고 싶었다. 보통은 대학동기 여자친구들과 모여 맥주한잔 하면서 한탄하는 내용들일 것이다. 

 

모두들 느끼듯, 20대란 참 허망하게도 쏜살같이 지나가버린다. 요즘처럼 모두들 스펙쌓기에 전념하느라 온갖 점수들과 자격요건을 맞춘다 치면 더 심할 것이다. 나도 그랬다. 보통의 '20대 남성&여성'들과 비슷하게 고등학교때까지 한번의 일탈 없이 열심히 공부해, 나름  유명한 학교의 사범대를 나와 임용고시를 칠까 / 기간제를 하다 사립학교에 들어갈까 / 아니면 내 특기인 어학을 살려서 외국계기업에 취업을 할까 /아니면 좀 더 자유로운 과외를 하면서 프리랜서로 살까 / 혹은 좀 늦은감이 있어도 열심히 돈을 모아 대학원에 가서 좀 더 깊은 공부를 해볼까.... 매년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고 또 매년 기간제 계약을 위해 이력서를 쓰고 혹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뭐 그랬다. 

나는 내 미래에 대한 고민을 아직은 팔팔한 청춘이기에 꽤 오랫동안 자유로이 할 수 있을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현실은.. '결혼'이라는 것이 이렇게 크게 나의 정체성을 흔들어 놓을 줄은 몰랐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어 결혼을 한 것 뿐이지만, 남편과 사회가 '나'라는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은 180도 바뀌었다. 나는 이제 자의보다는 타의로 내 인생을 계획해야 하고, 무언가 도전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공부하고 시간과 돈을 쓰기에는, 그것이 얼마만큼 가치롭고 생산적인지에 대한 명백한 근거를 제시해야만 한다. 

 

세상이 얼마나 변했냐에 관계없이 결혼과 동시에 남편이나 사회는 예전시대의 '어머니'를 여자에게서 떠올린다. 여자의 가치와 능력이 '가사.육아.내조' 등등의 내용들로 훌륭한 여자인지 결혼을 괜히 한 여자인지 평가되는데.. 난 이 부분부터 숨이 턱 막혀오기 시작했다. 일전에 밥을 안 챙겨 준다는 이유로 엄청나게 남편에게 욕을 먹고, '결혼을 괜히 했다' '이런 여자인지 몰랐다' 등의 이야기들로 공격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순간에는 그저 미안하다는 말만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곱씹어 생각해보니 맞벌이를 하면서 오히려 집에서 시간이 더 할당된 쪽은 남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결혼을 한 이후로 누군가가 밥을 안해줘서 화가 난 적이 없는데.. 남편쪽은 다른 생각으로 매우 화가 나 있었다는 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더군다나 우리는 조선시대 여자가 아니기에, 딸 하나 애지중지 키워오던 집안에서 자라면서 니들과 똑같이 중학교 가정시간때 배운 깍둑썰기 채썰기가 전문적인 요리기술이라면 기술인지라.. 갑작스럽게 대장금 수준의 요리실력을 요하는 요구가.. 회사나 대학교에서 갑작스럽게 조별과제로 PPT와 리포트를 써내라고 했을때의 압박감보다 크게 느껴졌다. 왜? 내가 자신없는 분야였으니까...  

 

 

남편의 가부장적 성격상의 문제일뿐 아니냐 할 사람이 있겠지만, 내가 남편과 '사회'를 함께 언급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나는 기간제교사를 계속 해왔는데, 참 신기한 현상을 목격했다. 내 나이가 들수록, 내 경력이 많아져 좀 더 노련한 교사가 될 수록, 결혼을 해서 안정적인 상태의 여성이 될 수록 사회와 직장에서 나의 능력을 좀 더 높이 사 주고 인정해 줄 것이라 기대했던 것은 내 오산이었다. 그들은  나를 고용함에 있어 불안함에 벌벌 떨었다. 20대 후반이 될 수록 혹여 결혼하지 않을까.. 결혼을 하고 나자 혹여 임신하지 않을까.. 심지어 면접 볼때 엄청난 사생활을 아무렇지 않게 질문하기도 한다. '결혼예정 없습니까? 임신계획 없습니까?' 이런 미친 질문은 선진국에선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사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많이들 경험했겠지만 저런 내용에 솔직하게 대답할 여자는 없다. 고용이 안될 것임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연유로 임신했음을 알리지 않고 고된 일을 맡아하다가 유산을 하는 교사들도 허다하게 보았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책임감이나 죄책감은 학교에서는 '전혀' 없어보였다. 그 좋다는 직장  - 학교.. 가장 여성에게 대우가 좋다고 모든 여성이 꿈꾼다는 직장인 공립학교에서 느낀 숨막히는 유리벽이 이 정도였으니, 일반적인 직장에서는 어떨지 가히 짐작이 간다. 그리고 공무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결혼 계획이 있어서... 임신 계획이 있어서... 출산 계획이 있어서....' 여자는 직무능력이 더 떨어지고 직장을 떠날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연봉을 더 낮게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그 낮은 연봉은 남편으로부터 '그깟돈 벌어올바엔 집에서 살림이나 하지' 라는 푸념을 받기에 적절해진다. 육아를 맡기기 위해 새는 지출이 여자가 벌어오는 월급에 육박할 땐 더욱 그렇다. 

 

 

아마 일찍이 공무원시험을 합격한 소수의 여성을 제외하고서는 결혼을 하고 나서 위와 같은 고민을 안 해본 여성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남성들이 욕하는 '김치년'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파악이 안 되지만.. 돈 안벌고 결혼해서 편하게 놀고먹으려는 여자들이 그들이라면...  그들도 제외하고 말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존재하지 않는가...'부도덕'하고 '몰상식'한 사람들을 성적인 구분으로 몰아 일반화하는 것은 너무나 단순한 사고방식이다. 인터넷에서 이야기하는 이상한 여성들을 나는 내 주변에서 본 적이 없다.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왔고 살고있고 살아갈려고 걱정하는 여성들, 그런데 그렇게 발버둥을 쳐도 어떠한 가려진 막에 절망하고 힘들어 하는 여성들을 더 많이 보아왔다. 경력이 단절되기 싫어 아이를 등쳐업고 집안일을 하며 잠 몇시간 못 자고 출퇴근을 하지만 결국에 돌아오는 것은 낮은 연봉과 승진에 대한 제약, 육아를 등한시 한다는 죄책감, 회사에서 보이는 눈치 등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허둥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건 뭔가 잘못되었다. 우리 부모님(지금 내 나이또래의 여성들의 부모님)들은 이렇게 세상이 불평등할 것이라고 예언해 주지 않았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만 살면 내 노력에 대한 댓가에 대한 보상이 주어질 줄 알고 열심히 살았다. [물론 지금의 경제상황에서 누구라도 힘들다. 하지만 이 글에서의 포커스는 자유의지나 능력에 상관없이 짊어져야 하는 불평등만을 가지고 얘기한다.] 난 솔직히 얘기해서 내 잘난 여성친구들의 능력이 아깝다. 아까워 미치겠다. 서울대 나온 친구도 집에서 밥만 하고 있다. 어릴 때 문학천재로 불리웠던 동네언니도 맞벌이가 고되어 살림을 택했다. 일전에 티비에서 보니, 엄청나게 성공한 재벌의 와이프가 서울대 음대생이었는데, 아이를 다섯을 낳고 집에서 피아노만 치고 있었다. [근데 서울대 나와서 집에서 살림만 하는 '남자'는...음 글쎄... 무직의 40대 남자라도 고시공부를 했으면 했지 살림하는 남자는 상상하기 힘들다.]

 !!!!!!!!!!!!!난 지금 집안살림과 육아를 평가절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중요하다. 교육학을 배운 나로서 엄마의 육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의 꿈.. 여자들의 꿈.. 어릴때 그 꿈을 위해 가꿔오고 단련해 온 숙련된 기술과 지식과 능력은 도대체 어디로 날려버리는 건가. 박근혜 대통령도 국가적 손실이라고 얘기한다. 그래서 여성들보고 열심히 일하라고 대안으로 나온 것이 '시간제교사'와 같은 백만원짜리 알바.. 아...참 답답하다. 

 

여기서 들려올 반박이 들린다. [니가 일하고 남편 살림시켜라!] 그런 간단한 문제인가... 나도 하기 싫은 살림을 남편은 순순히 해 줄 것이라 생각하는가. 그토록 간단한 문제였으면 이렇게 고민할 가치도 없을 것이다. 여자가 살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남자가 살림하는 것은 '실패'로 인식되는 게 명백한 사회적 현상임에 반박할 자는 없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살림'이라는 것이 얼마나 평가절하되고 '꿈'으로 지향하기에는 부족한 뭔가 하찮은 것으로 여겨진다는 것을 명백히 알 수 있다. 겉으론 '소중한 것. 귀중한 것. 당연한 것'으로 인정해 주는 듯 하나 그것은 가식이다. 그토록 소중하면서 왜 선뜻 하지 않으려 하나... 사실 귀찮은 것이기 때문이다. 명성, 성공, 꿈, 성취감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의무'에 가까운 일이니까..... 살림을 미친듯이 잘했다고 박수쳐 주진 않으니까. 연봉이 오르지도 않고 인정받지도 않으니까. 상대적으로 인정이 많은 여자가 도맡아서 하는 경향이 강하다. [선택적 전업주부는 제외하고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비슷한 처지의 여성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릴 때 절대로 꿈이 현모양처가 아니라 변호사, 경찰, 교사, 디자이너, 외교관 등등 이었던 대다수의 여성들..] 

 

 

현재 사회는 누군가가 희생을 하여 대신 육아를 해 주지 않으면 여성은 결혼과 동시에 꼼짝도 못하는 불구의 상태가 되는 구조이다. 양성평등시대라고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공정한 시험을 통해 입사할 수 있는 공무원외에 평등한 직업군은 거의 없다. 여자들이 시험에 목매는 것도 단지 그 이유이고.... 평생 고용보장된 상태로 육아할 수 있는 직업군이 그 뿐이기에 그것을 택하는 거지.. 사실상 그들 중 대다수의 원래 꿈이 공무원은 아니었을 것이다. 단순히 능력과 점수만을 가지고 평가되었을 때는 여성이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는 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직무능력이 없어 연봉을 반 밖에 못받는 여자들인데.... 왜 시험통과는 더 많이하는거지?] 그 마저도 여자들이 많이 몰려드는 것을 사회가 용납을 못한다. 남녀 비율제로 뽑으라는 둥,, 남자들의 가산점을 늘리라는 둥,, 끌어내리기 위해 불을 켜고 덤벼댄다. 아직까지 여성의 사회진출과 평등한 기회에 대한 못마땅한 시선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내가 그 차별을 당하는 나이선상에 들어옴과 동시에 아주 가까이에서 몸소 느끼고 있다. 

 

양성평등이 많이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그것은 겉에서 대충봤을때 그러하게 보이는 것 뿐이다. 세계 인구의 반이 여성이지만 세계 부의 99%는 남성이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 1%도 사실상 세상은 용납하지 못한다. 그 수치를 이야기해준 강의에서 얘기했던 한마디가 충격적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약한 계층의 남성도 집에서 때릴 여자는 있다" 

 

아직 세상은 평등하지 않다. 

 

그리고 더 큰 불만은 이것에 대해 불평만 할 뿐, 큰 의문을 제기하거나 나서거나 변화에 대해 고민하려는 여성들은 아직도 너무 적다는 것이다. 남편이 가정적인 좋은 남편으로 변해주길 복불복으로 기다리거나,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 너무 아쉽다. 

 

계속 고민만 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이 글을 쓴다. 생각이 모이고 목소리가 되어서 조그만 변화라도 이끌어 내는 것이.. 혹은 아주 작게나마 긍정적인 발전이 생기게끔 하는 것이 지금 여성들이 해야할 진짜 일이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해결점에 대해 고민해 보고 그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 나 혼자서 아직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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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헐|2014.01.12 12:20

공감합니다. 어릴적부터 공부잘한단 소리들었고 넌 공부만하면되니 아무것도 할필요없다는 말듣고 자라 IMF가 터지던 해에도 미국명문대에 입학해 몇억을 들여가며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미국에서 계속 살 수있었지만 그래도 내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고싶다는 어린 야망으로 대기업 연구원으로 취직하는 순간 내인생은 달라졌습니다. 성차별, 편견 심지어는 성희롱에 시달려야했고 같은 직장에서 신랑을 만나 결혼한순간 난 완벽한 주부가 되어야만했죠. 애기낳고 처음엔 힘들게 유지하던 맞벌이도 애기가 폐렴으로 입원하면서 휴가, 연차를 번갈아 쓰다가 결국엔 퇴아해야했습니다. 대체 난 무엇을위해 그렇게 열심히 살았던 걸까요. 아이를 유치원에보내고나서 새로사귀게 된 유치원 학부모모임이나 동네주민들은 어쩌다 내 학벌이나 과거 직장명을 들으면 근데 대체 왜 집에있냐? 고 말합니다. 그러나 얘길들어보면 그들도 결코 저와 다를바없죠. 내가 나만 생각해서 다시 직장에 나간다면 대체 누가 우리아이를 돌봐줄것이며 그걸 시댁에선 곱게볼까요? 난 지금 삶도 행복하지만 내가 꿈꿨던 삶은 아닙니다. 내딸은 최소한 자신이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즐겁게살수있었으면 좋겠네요.

베플ㅇ|2014.01.12 20:31

저는 님보다 두살가량 많은 30대 여성입니다. 님과의 차이점이라면, 저는 결혼 전에 기혼여성이 짊어져야하는 수많은 불합리를 알게되었고 그로인해 결혼을 포기하였다는 점이지요. 그런 불합리를 모두 감당하고 싶게 만든 남자가 없었다는 말도 되구요. 그렇게 독신주의 비혼주의가 되었네요. 이것도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 불합리하고 불평등하고 짜증나는 삶을 살 자신이 없어서 택한, 외롭고 허망한 삶이지요. 어느 것이 맞는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베플잉|2014.01.13 13:00

해결방법은 하나입니다. 한국남자와 결혼하지 않으면 됩니다. 비아냥 대는 말이 아닙니다. 한국남자와 결혼해도 한국에서 안살면 됩니다. 한국은 안됩니다. 못바뀝니다. 복지정책이 제대로 되어야 여자에게 지우는 짐이 덜어지는데 지금 치매노인의 해결책조차 가정으로 돌리는 꼬락서니를 보세요. 안됩니다. 솔직히 당신같은 여자들이 가정에서 답답하게 매여있는걸 보면 내가 다 갑갑합니다. 어떻게든 한국을 탈출하세요. 한국남자들은 잘난여자 꼴을 못봐요. 도망쳐야 합니다.

베플우와|2014.01.13 00:04 전체보기

글 잘 읽었습니다. 10대부터 쭈욱 외국에 살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에요. 남녀평등하다고 하지만 껍데기에 불가한 한국의 평등을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이건 분명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이고 고치기 어려운 문화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가장 먼저 달라져야 하는건 여성들의 마인드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또한 쉬운건 아닙니다. 약한 여자니깐 너 제외해줄게. 이런 힘든거 하지마. 등등 이런것도 여기선 여성들에겐 성차별이며 기분나쁜 말들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특권처럼 행하여 지고 있지 않나요? 난 힘이 약한 여자니깐 내 가방은 내 남자친구가 들어줘야지. 내가 돈들여 꾸몄으니 너가 날위해 돈을 더 내야지 등등.. 한국에는 여성전용 주차장도 있더군요? 이런 사회의 배려를.. 약한 나에게 오는 좋은 특권들을 뿌리치는게 쉬운건 아니겠죠.. 하지만 이젠 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들이 달라지면 사회가 좀 더 변화들을 눈여겨 봐주지 않을까요? 푸념만 할게 아니고 당당히 남자들과 다를게 없다라는 걸 몸소 보여줄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배려란 배려는 다 받고 똑같아 져야한다는 생각은 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어떤 나라도 100프로 남녀평등한 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간 서양 여자들의 노력으로 이정도 이룩한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남녀평등에 대한 운동은 그쪽에서 먼저 일어난거니깐요) 한국 여자들도 좀 인식을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할때 당연히 남자가 더 내야지. 데이트할떄 저녁값 남자가 내면 난 커피값만.. 이런 인식또한 한번 더 생각해보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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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쏘쏘 · 522396 · 14/11/20 20:01 · MS 2014

    아직 대학도 못가봤지만 사회에서 여성을 향한 유리천장은 일찍이 느껴왔고 어렸을 때부터 결혼하지 않겠다 다짐했네요 좋은 배우자랑 결혼하기위해 제 급을 높이려고 죽어라 공부하는 것이 아닌데 살다보면 결국 그렇게 된다 그러더라구요 결혼 및 임신과 동시에 직장에서 여성의 지위는 처참히 무너지리에 집안으로 들어가니깐.... 그렇게 살바엔 차라리 결혼 안하고 제 꿈 이뤄가며 살고 싶어요

  • 이솔렛♡ · 408254 · 14/11/21 14:36 · MS 2012

    새치기좀 할께요ㅠㅠ죄송ㅠ

    이 글 제목이 내용과 안 맞는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은데, 제 의도는 이겁니다.

    지금 여자 수험생이나 대학생분들께선 대부분 집이나 학교, 학원에서 "넌 공부만 열심히하면 네 성별과는 상관없이 남학생들과 비슷한 위치에서 니가 바라는 이상적인 삶을 살고 꿈을 이룰수 있을꺼야" 라는 식의 희망찬 미래를 은연중에 많이 주입받고 있을거예요.

    하지만 결혼후엔 90%의 확률로 여자분들께선 윗글과 같은 상황에서 고민하게 될거예요. 이런 현상이 몇년내로 바뀌진 않을테니까요.

    그때가되면 여자에게 안정적이지 않은 진로를 선택한 분들중 몇몇은 분명 지금의 진로 선택을 후회하게 되지않을까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러한 미래의 상황을 고려하지않고 진로를 선택하는 것은 이후 여자분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너무 이상만을 지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 jesssi · 469361 · 14/11/22 02:45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아람아람 · 531615 · 14/11/20 20:04 · MS 2017

    늦도록 결혼 안한것도 흠이 되는 사회입니다.

  • Mat Zo · 531281 · 14/11/20 20:20 · MS 2014

    제 주위 어른들도 이런 점 때문에 교대를 가라고 하세요 ㅠㅠ 공무원되기 제일 쉬우니까요..ㅠㅠ 저도 진지하게 고려해 보고는 있는데 솔직히 별로 적성에 맞는 거 같진 않아요 ㅋㅋ 저는 좀 자유로운 영혼이랔ㅋㅋㅋ 저는 일도 잘하고 돈도 잘벌고 요리도 잘하고 애도 잘 키우는 슈퍼 여성이 되고 싶은데 음ㅋㅋㅋ 열심히 해봐야죠 뭐

  • 신통방통연응통 · 449106 · 14/11/20 21:28

    제 주변에 진짜 똑똑하고 성격 좋은 여자애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 친구들이 어른이 됬을 때도 지금과 같은 사회 분위기에 묶여서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 한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큰 국가적 손실일지... 시간을 들여서 사람들의 인식도 바꿔나가면서 양성평등한 사회가 되도록 지금 학생들인 저희부터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 사서삼경 · 482090 · 14/11/20 23:36

    전화기 취업률 남녀간 차이 별로 없습니다.남자가 이공계에 많은건 고려안하고 남자가 집안부양하는거 고려안하고 기업자체가 남자위주로 돌아가는거 생각안하면 해결이 쉽지 않습니. 여성부가 이런일 해야하는곳이긴 하지만

  • 신통방통연응통 · 449106 · 14/11/20 23:48

    이공계에 남성이 더 많다는 말씀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 외에도 사회 전반적으러 여성이 차별받는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사서삼경 · 482090 · 14/11/20 23:52

    그점 인정합니다.전 차별의 존재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이글의 표현에 비약이있다는 겁니다

  • 신통방통연응통 · 449106 · 14/11/20 23:55

    예 알겠습니다.

  • 사서삼경 · 482090 · 14/11/20 23:09

    흠...중간에 남자가산점운운하는데
    이게 군대관련된것 같은데 정말 쉽게 말씀하시네.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이 문제는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여자가 정작 의대 공대 기피하고 취업안되는과에만 바글되는거 이것도 고려를 해야하고요
    전화기에서의 남녀 취업률은 차이가 없더군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0 23: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뜨거워서좋아 · 501390 · 14/11/20 23:09

    결혼은 해도 절때 애는 낳지 않을겁니다.

  • 뜨거워서좋아 · 501390 · 14/11/21 00:07

    그리고..제가 사회에 나갔을땐 조금이라도 달라졌으면 좋겠네요

  • 유리천장은없다 · 484315 · 14/11/20 23:11 · MS 2013

    옛날에는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라고 생각했고 저출산 문제도 안타까워 결혼하고 일하면서 애낳아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사회에 나가지도 않았지만 여성들의 고용단절 실태를 보고 있으면 정말 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망해도 할 말이 없는 나라 같네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0 23:16

    그리고 여자가 더 능력있다 더 시험통과한다?무슨근거로? 고시? 의치한?회계사?도대체 어떤 전문직종에서 여자가 더 우수하다 말 할 수있죠? 9급공무원 합격자중 49%가 여자인거? 고작 그거요?
    애초에 글의 베이스에 여자는 남자보다 능력이 있는데 남자의 억압이 심해서 인정을 못받는다 이거 아닙니까?

  • 양정고문과제패 · 527498 · 14/11/20 23:33

    그런말쓰여지지도않았는데 일반화하시네..

  • 이솔렛♡ · 408254 · 14/11/20 23:36 · MS 2012

    쉐도우 복싱인듯ㅋㅋㅋ

  • 사서삼경 · 482090 · 14/11/20 23:40

    단순히 능력과 점수로 이부분

  • 사서삼경 · 482090 · 14/11/20 23:49

    본문찾아보시면 있는데요?
    자기가 글올려놓고 그 글 표현이상하다 지적하니까 사람 장님취급하십니까?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00:36

    예의가 없으시네요.

  • ackerman · 535176 · 14/11/21 15:45 · MS 2014

    ▷단순히 능력과 점수만을 가지고 평가되었을 때는 여성이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는 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직무능력이 없어 연봉을 반 밖에 못받는 여자들인데.... 왜 시험통과는 더 많이하는거지?]

  • 사서삼경 · 482090 · 14/11/20 23:38

    잘 읽으시면 남자가산점부분에 있습니다.제가 여자의 경력단절 불평등이라고 인정했고 본문도 여자가 능력더 좋다는투로 쓰여있어서요

  • 뜨거워서좋아 · 501390 · 14/11/20 23:41

    비약하시는듯..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22:16

    쓰여있는데요?

  • 진리는나의빛(Veritas Lux Mea) · 504402 · 14/11/21 21:44 · MS 2014

    ???? 뭐지???그런말이 어디있나요? 여자가 남자보다 더 능력있다는말은 전혀 없었는데..;; 그냥 여자도 남자만큼 능력있을수있다는말아닌가요? 윗댓글님 말대로 정말비약하시는듯..?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22:09

    왜 시험통과는 여자가 더 많이 하는거지? 윗댓에도 나와있네요

  • 진리는나의빛(Veritas Lux Mea) · 504402 · 14/11/21 22:15 · MS 2014

    음 여자가 남자보다 능력좋다! 훨씬더 우수하다!라는건 아니고 여자도 남자만큼 능력이 좋다! 여자가 남자보다 능력이 떨어져서 이렇게 살아가는게 아니다! 라고 말하는것같아요 전혀 남자의 능력을 깎아내리는의도는 아무리 봐도 아닌것같으니깐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으시는게ㅠㅠ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22:19

    아니오.여자가시험을 더 통과하는거지? 이 표현은 여자가 더 능력있다는말입니다.

  • 진리는나의빛(Veritas Lux Mea) · 504402 · 14/11/21 23:26 · MS 2014

    네 여자가 능력있다는말은 저도 맞는것같어요 근데 이 말이 꼭 여자가 남자보다 더 능력있다 이런말은 아닌것같은데요ㅠ 그저 여자가 상당히 높은점수를 받는거 뿐이다 여자도 남자만큼 능력은 있다 여자가 이런대접을 받을만큼 능력없는건아니다 이런말 같아요 ㅎㅎ 뭐 여자가 남자보다 낫다 여자 남자 서열을 정하는게 이니고요ㅠㅠ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22:15

    위에 ackerman님 댓글참조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2 09:38

    이글이 여초사이트에서 왔으며 시험을 더 통과한다고 말한것을보십시오.더 라는 부사어가 무슨뜻인지 아시지 않습니까?

  • 긍정멘탈 · 438128 · 14/11/20 23:19 · MS 2012

    귀찮아서본문내용은안읽었지만 저는남잔데 애기조아하는데..음.. 양육잘할자신도있는데..
    글안읽었지만 육아때메 여성사회진출에방해된다 뭐그런건가요??

    남자 여자 둘다 부부한테 육아휴가좀 1년이상씩주면좋겟음 유럽처럼
    나아기잘키울자신잇는데
    아기완전사랑함ㅎ

  • 사서삼경 · 482090 · 14/11/20 23: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사서삼경 · 482090 · 14/11/20 23:26

    직장여성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이 문제는 저도 불합리하다 봅니다만 애초에 우리나라의 기업문화가 사실상 살인적인 업무량 야근강요로 압축될수 있기에 이걸 해결해야 남녀고용평등이 이뤄지겠죠
    애초에 기업이 근로자를 노예로 보는이상 더 부려먹어도 문제없는남자를 선호할거구요. 여자 이공계기피도 고려해보고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0 23:30

    글이 상당히 남자를 악의축으로 모는경향이 있습니다.
    남자에게 배려와 보호의 대상으로 있을것인지 아니면 당당한 대한민국의 한축으로 남을것인지는 여자가 결정해야합니다.
    전자라면 배려의 대가를 지불할것이요
    후자라면 남자와 같은 의무와 책임을 지십시오

  • 양정고문과제패 · 527498 · 14/11/20 23:39

    뭔가핀트가어긋난것같아요 글의주제는 남성을 악의축으로 모는게 아니라 여성의 힘겨운 삶.고찰아닌가요? 너무예민하게 과도하게 받아들이시는것같습니다..아참고로전남자입니다.

  • 사서삼경 · 482090 · 14/11/20 23:41

    저도 본문의 주제 동감합니다만 표현이 잘못됐으며 그런 원인의 일부가 여성의 이공계기피도 있다고 한것뿐입니다

  • 신통방통연응통 · 449106 · 14/11/20 23:51

    남성을 악의 축으로 본다는 건 약간 비약이신듯해요.

  • tnamdakswja214 · 491346 · 14/11/20 23:57 · MS 2014

    글 본문 어디에 남자를 악의축으로 모는 표현이 있던가요? 이글은 현실이 여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건데.. 누구의 탓을 하는 글은 아닌것같은데 제가 잘못읽은건가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00:02

    남성도 때릴 여자는 있다 이부분이랑 세상은 여자의 사회진출을 허용하지 않는다 등등 표현은 안되었지만 사실상 남자를 지칭한것이죠

  • tnamdakswja214 · 491346 · 14/11/21 00:09 · MS 2014

    세상이 여자의 사회진출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왜 그 주체가 남성으로 해석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체는 `기득권층` 이 아닐까요? 기득권층이 남성일 순 있지만 남성이 기득권층을 의미하는건 아닐텐데요.. 지나치게 확대해석 하신것 같습니다
    가장 낮은계층의 남성도 집에서 때릴 여자가 있다 는 표현은 `남자가 나쁘다! `는 일차원적인 뜻이 아니라 그만큼 차별이 존재한다는 뜻인건 문맥상으로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은데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00:14

    글의주제상 맞습니다.다만 여기서 그게 남자라는건 당연한 사실이지요 이것또한 사실아닙니까?기득권층보다는 노예부리듯 근로자부려먹는 기업문화 그러기 위해서 남자를 채용 그러므로 기업문화개선필요라고 말씀드렸고요.이글 취지엔 공감합니다만 너무 나갔다 이거죠

  • tnamdakswja214 · 491346 · 14/11/21 00:23 · MS 2014

    기득권층은 새로운 인력자원을 필요로하는 주체이지요. 기업에만 국한시킬 문제가 아닙니다. 자꾸 기업문화를 언급하시는데, 유리장벽 문제는 기업에만 해당되는게 아닙니다. 사회전반적으로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있다는걸 이글이 지적하는.바인데.. 비단 기업에서만이 아니라 학계에서도, 정계에서도.. 님이 `사회진출`을 기업에 입사하는 것으로만 한정지어서 해석하니 기업문화를 자꾸 언급하시는것 같아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00:29

    제가 누누히 사회문화적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렸고 대표적으로 일 육아 양립불가를 예로 들었습니다만..

  • 열심히합시다!! · 491036 · 14/11/20 23:46

    에휴ㅜㅜ 안타깝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pecopeco · 510138 · 14/11/20 23:48 · MS 2014

    살림하면서 살려고 이렇게 열심히 공부했던게 아닌데...

  • 닉네임추천좀 · 492757 · 14/11/20 23:50 · MS 2014

    사서삼경 님, 남자로서 화가 나는 건 이해합니다만 잘못된 말은 하나도 없는 거 같은데요.

    주변에서 봐도 부부가 둘 중 한 명이 유학을 가야 한다면 항상 가는 사람은 남편이었고 아내는 그 뒷바라지 역할이었습니다. 사회가 남편과 아내에게 바라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겠죠. 사회적 성공을 한 남편이 멋진 남편, 현모양처가 좋은 아내.

    시스템의 문제로 생각해야지, 어떻게 무책임하게 여성 개인에게 더 노력하라고 윽박을 지를 수가 있나요. 여성의 이공계 기피만 해도 - 한국 기업체에 취직을 하면 본인들의 예후가 어떨지 뻔히 아는데 이공계를 가는 것이 오히려 더 신기하죠.

    남자가 돈을 벌지 못하면 가장 구실을 하지 못 한다고 까이는 건 글쓴이도 언급한 부분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그 쪽이 아니라 현재 사회 구조가 얼마나 여성에게 불합히하냐는 것이죠.

  • 사서삼경 · 482090 · 14/11/20 23:55

    저도 기업문화 사회의 문화를 고쳐야한다고 윗댓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차별부정한적도 없고요
    본문의 다소 이상한 표현지적한것 뿐이고 여자 이공계기피도 고려해야한다는것뿐입니다
    여성비하의도 없고요

  • 설의별15 · 440339 · 14/11/21 18:00 · MS 2018

    약간 논외문제를 쓰는 거 같긴 하지만 여자 이공계 기피현상을 자꾸 언급하셔서 남깁니다.
    아시겠지만 산업이 발달할수록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의 비율이 늘어가는게 정상이고, 거의 모든 국가들에서(북한을 제외한) 그렇습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아직도 생산성은 서비스업이 제조업보다 낮은 실정입니다. 제조업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성장을 했고 아직까지 제조업으로 나가고 있는 거죠. 결국 이런 사회의 모습 때문에 주로 서비스업으로 진로를 정하는 문과는 취업이 이과보다 훨씬 안되는 현실인 것 아닐까요. 그래서 이공계, 인문계 선택 문제를 남녀 취업율 차이 문제, 사회진출 문제의 원인으로 언급하신 것 같구요. 여성들이 개인적으로 이공계를 기피해 자초한 부분도 있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여기에서도 사회의 영향이 강합니다. 여성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고 인문계를 선호한다고 하더라도 취업이 안되고 싶어서 그런 거라도 사료되진 않네요. 저는 그 이유가 다른 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객관적으로 남성들이 수학과 과학쪽 머리가 더 발달하는 경향이 있고 여성들이 언어쪽으로 발달하는 경향이 있고, 닉네임추천좀님의 말씀처럼 이공계분야 기업체 차별 때문에 여성들이 인문계를 많이 택하는 거라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0 23:58

    그리고 가장구실 그내용은 댓글에 달린 내용이고요.

  • tnamdakswja214 · 491346 · 14/11/20 23:53 · MS 2014

    저희 이모도 서울대 물리학과 나와서 학계에진출했는데도 유리장벽이 상당히 느껴진다데요. 그래서 지금 미국에서 자녀 둘 데리고 연구에 매진하고 계세요. 이모가 말하시길 능력있는 여성도 한국에선 인정받기 쉽지않다... 저에게 무조건 대학 미국으로 오라고 설득하시다가, 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말씀드리니 그러면 편입해서라도 미국 대학 오라고 하시네요. 이모는 상당히 성공한 축에 들지만 한국에 있었다면 가능했을까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00:06

    근로자 노예로 부리는 기업문화개선이 시급한 문제라고 말씀드렸고 여성에대한 차별 부정한적 없습니다.단 여성들의노력도 필요하다는점과 이글에서 세상으로 사회로 표현한 그것이 사실상 남자이기에 좀 흥분한것같습니다.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유리천장 일 육아 양립불가문제는 고쳐져야한다 생각합니다

  • tnamdakswja214 · 491346 · 14/11/21 00:16 · MS 2014

    사회=남자 가 아니죠. 이 글을 남성이 여성을 억압하고 진출을 못하게 막는다고 해석하셨다면 지나치게 일차원적으로 이해하신거에요. 세상이, 즉 기득권층이 여성에 대해 차별적인식을 가지고있어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힘들다는게 요지인데 왜 자꾸 여성을 남성과 대립하는 구도로 이해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00:25

    이글이 지나치게 사회는 남성위주로 맞추어져있다는거 아닙니까?
    사실상 남자를 지칭하는 것이죠
    본문에 남녀비율얘기 남자가산점 이게 사실상 남자지칭한게 아니고 뭡니까.사실 폐지된남자군가산점 까지 본문저자는 언급할 필요는없다고 봅니다만

  • 고슴도치T · 475388 · 14/11/21 12:45 · MS 2013

    아니 뭔소리야..;; 세상에 남자 여자말고 뭐 다른종족이있나요?

  • 레베클 · 470545 · 14/11/21 00:12 · MS 2013

    결혼 하지 않는 것도 흠이 된다는 말 공감해요.
    작년 담임선생님이 EBS출제 위원 중 한사람이셨는데 30대 여자 분 이야기를 하시면서 정말 대단한 아이(나이가 좀 있으신 분)다. 본인 능력이 좋고, 본인 능력으로 명품 사서 쓰는 게 당당해 보이고 좋더라 등등의 이야기를 하시면서도 독신주의자인 게 그렇지.. 결혼은 해야 하는데. 라고 하시더라고요.
    전 그 여자 분이 그럴 수도 있지 않냐고 반문했지만 독신주의에 대해 그닥 좋아하시지 않는 기색이셨어요.
    이 사례로 일반화 할 수 없고, 당장에 저 같은 경우도 오히려 엄마에게 능력되면 절대 결혼하지 말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결혼 하지 않은 사람에게 다가오는 시선은 확실히 부담스러워 보여요.

  • Flying Lotus · 384595 · 14/11/21 00:14 · MS 2011

    사회적인 문제도 있고...
    여성들의 인식에도 문제가 있고...

  • 금입택 · 491032 · 14/11/21 00:29

    남자와 여자 초등교사에 대한 대우가 확연히 다른 것만 봐도, 사회가 여성들에게 전문적인 것보다는 육아를 할수있는 일을 하길 원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사회적 시선에 순응하는 여자분들도 꽤 많은 듯 하구요.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편하게 살고 싶으면 여자가 좋을지는 몰라도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여자라는 사실이 절대 좋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잉여충충 · 532358 · 14/11/21 00:32 · MS 2014

    좀 위험한 발언일수도 있고 제가 어려서 더 앞을 못보고 하는 말일수도있는데..

    저는 생물학적차이? 더 나아가 동물 근원의 남성과 여성의 차이? 그런것으로봤을때 어쩔수없는 문제들이라고 보거든요.

    물론 사회적 제도적으로 어느정도 대부분 해결가능하다고 하지만야..
    결국 근본으로 가면 인간은 결국죽고자기의 흔적을 남기고자 하는게 곳 자손이고.. 그에 따른 어쩔수없는 차이

    무슨말을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 한쏘쏘 · 522396 · 14/11/21 00:39 · MS 2014

    님말대로 남녀가 다른건 다른거죠 하지만 같은건 같게 다른건 다르게 대우하며 실질적 평등을이루어야 할 시대에 오히려 그게 안되니 문제라는 겁니다

  • 이솔렛♡ · 408254 · 14/11/21 00:56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긍정멘탈 · 438128 · 14/11/21 00:39 · MS 2012

    프사 극혐 뭐임저거 똥덩어리

  • 이솔렛♡ · 408254 · 14/11/21 00:57 · MS 2012

    저거 365mc병원에 나오는 지방덩어리ㅋㅋ

  • LanaDelRey · 517612 · 14/11/21 01:46 · MS 2014

    동감함 조금

  • 뜨거워서좋아 · 501390 · 14/11/21 12:42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6:06 · MS 2014

    왜 그런 반응이신가여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00:40

    이솔렛님?제가 글 올린의도같은거 알려고 성의조차 보이지않고 자기가 마음에 안들면 조롱부터 나오십니까?
    그렇다면 공론장이될 여지가 다분한 인터넷에 글은 왜 올리셨습니까?

  • 이솔렛♡ · 408254 · 14/11/21 00:54 · MS 2012

    상당히 당황스럽네요.
    전 그냥 말그대로 현재 진로를 고민하는 여르비 분들에게 앞으로 한국사회에 진출했을때 벌어질 일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글을 퍼온것 뿐입니다.
    쉐도우복싱이란 존재하지도 않는 상대를 대상으로 싸움을 건다는 뜻이구요.

  • 벽궁 · 489957 · 14/11/21 04:35 · MS 2014

    '남자들의 가산점을 늘리라는 둥,, 끌어내리기 위해 불을 켜고 덤벼댄다' 등등 기본적으로 이글에서 기본적으로 여초성향이 묻어나는건 사실입니다. 그로인해 남성유저들 눈쌀찌푸려질만한것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이런 여초성글 퍼오시는것보다는 이솔렛님의 개인적인 의견을 기술해주시는게 분쟁의여지를 없애기에는 더좋다고봅니다.

  • 생올국대 · 464043 · 14/11/21 10:12 · MS 2013

    아무래도 여초성향이 짙은 커뮤니티에서 퍼온거니까 그렇겠죠 오르비는 남자가 좀더 많은것같은데 불쾌하신분들도 있는듯 저도 조금 불쾌한부분도 있지만 큰 맥락에서 이해가 가니까 지적하고 싶진않네요

  • 고슴도치T · 475388 · 14/11/21 19:24 · MS 2013

    의도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이 글이 어떤 방식으로 여성회원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이제 막 자기가 하고싶은 과를 학교를 선택해 성인으로서 인생을 살아갈 아이에게 '살아보니까 여자가 성공하기 드럽게 힘들더라 차별 심하더라'라는 말이 도데체 어떻게 도움이 된다는거죠? 좌절감만 심어주지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의도 자체가 잘못됬다는게 아니라,
    이런 말은 전혀 모르는 제3자가 할 말이 아니라 주위의 어른들에게서 들어야 할 문제같습니다.

  • chemistry97 · 527342 · 14/11/21 00:49 · MS 2014

    우리엄마도 이화여대나와서
    지금 음식점하시는데..
    절대로 음식점이 나쁘다는게 아니고
    공부와 연관이 적어서그럼
    엄마세대때는 대학교 지원 가능 대학이
    딱 하나라서(수시는 기억이 안 나지만
    정시는 딱 1개임) 그거 안 되면
    재수 or 본인성적보다 매우 낮은 대학교
    진학이라 안전빵으로 썼다고 하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학과는 아닌 듯 해도
    공부 열심히 한 보람이 거의 없다는 건
    맞는듯 물론 여자들도 공부 잘해서
    사회기여하는 사람들 많지만
    음.. 일단 이건 사례일 뿐이고
    일반화할 생각은 없으니 태클은 안 받겠음. 원래 의견을 쓰려고 들어왔는데
    복잡해보여서 한탄(?)만 하고감

  • chemistry97 · 527342 · 14/11/21 00:53 · MS 2014

    +의견 // 일부를 읽긴했지만 궁금한 게 있어서 댓글답니다
    세계 부의 99%는 남성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어디서 얻은 자료인가요?

  • 국어수학영어사탐 · 485018 · 14/11/21 01:13 · MS 2013

    그래서 결혼만하고 애는 안낳고싶음

  • 국어수학영어사탐 · 485018 · 14/11/21 01:36 · MS 2013

    참. 그리고 이런글 볼때마다 느끼지만.

    저런 단점 극복하려면 공무원이나 한의사, 약사같은 직업이 참 좋은것같아요. 그래서다들 공무원해라 하시나봐요

  • 호랑아 · 502435 · 14/11/21 10:15 · MS 2014

    애낳으면 회사 짤당하는데 어케 낳아여 ㅠㅠㅠ 나라에서는 낳으면 돈준다 하는데 낳아서 받는 돈보다 월급이 더 많을걸요 ?

  • 시네라리라 · 298840 · 14/11/21 12:17 · MS 2009

    왠만큼 복지 되어 있는 대기업이라면 회사에서 자르진 않아요. 다만 힘들어서 자기 발로 걸어 나가게 되어 있죠. 나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닥치면 그렇게 됩니다.

  • 국어수학영어사탐 · 485018 · 14/11/21 13:05 · MS 2013

    그리고 애낳고 나서 문제도있지만 그전에 압박줄걸요..눈치주고 차별하고 애낳을까봐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01:20

    이렇게 넋두리로 표현하자면 남자의 비애 경비원의비애 청소부의 비애 다 나올수 있습니다 본문 내용의 일부 비약과 오류지적하니 조롱이나 당하고 말이죠

  • transcendent · 143924 · 14/11/21 01:25 · MS 2006

    나중에 나이들면 애기가 보고 싶을텐데 ㅎㅎ 애 안 낳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 긍정멘탈 · 438128 · 14/11/21 01:40 · MS 2012

    나이가들었나봐여ㄷㄷ

  • Flying Lotus · 384595 · 14/11/21 01:50 · MS 2011

    맞아요. 육아가 문제가 아니죠.
    육아를 대하는 사회적인 문제지...

    그리고, 저도 딸 낳아서 예쁘게 키우고 싶네요...
    이모가 늦둥이를 낳으셨는데 너무 예쁘고
    애교 부릴 때마다 이모부도 죽으심...

  • LanaDelRey · 517612 · 14/11/21 01:49 · MS 2014

    이윤 창출하려는 기업이 더 부려먹기 편한 남자를 우대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싶네요.

  • LanaDelRey · 517612 · 14/11/21 01:51 · MS 2014

    여성할당제도 많이 도입되고 있는데 저글보면 한국남자니 뭐니 기분 되게 나쁘네요

  • 와신상담_ · 408817 · 14/11/21 03:42 · MS 2012

    이윤만추구해서모든문제가 해결되는사회라면 이런문제가불거지지않았겠죠?

  • 벽궁 · 489957 · 14/11/21 04:22 · MS 2014

    이윤추구가 아니라면 기업이이윤추구와는 별개로 여성고용을 기피한다는 의미신지요?
    기업은 원숭이가 인간보다 일을 잘한다면 원숭이를 뽑는곳입니다.

  • sorde777 · 503945 · 14/11/21 19:53 · MS 2014

    제가 국내ceo들에게 설문조사한 자료를 봤는데,
    단순한 업무생산성만 놓고 본다면 여성을 뽑을 것이라는 답변이 더 많았지만, 실제 고용에 있어서는 남성을 뽑을 것이라는 답변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와있더군요. 그 이유 중 1위가 조직 생활에 적응을 더 잘해서, 2위는 기억이 안나지만, 3위는 육아,출산문제 때문에라고 하더군요.
    여성들이 활발하게 사회 진출을 하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은 남성위주의 수직적/조직적 문화다보니 그것에 더 적응을 더 잘하는 남성을 선호하는 것 같네요. 정시퇴근이 보장되지 않는 빡빡한 노동환경, 상시야근, 잦은 회식 등에 남성들이 적응을 더 잘하는 것이지요. 이건 선천적인 남녀성향과도 관련이 있겠지만(실제로 남자는 수직적 환경에, 여자는 수평적 환경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군대라는 요소도 크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군대는 기본적으로 수직적 문화니까요ㅠㅠ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20:00

    전 솔직히 결혼후는 여성이 경력단절로 대표되는 차별을 당한다 생각합니다만 결혼전에는 남자가 차별당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남녀 임금차이에비례해서 결혼비용 냈으면합니다. 10대7이죠 통계로는.

  • LanaDelRey · 517612 · 14/11/21 21:02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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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덜덜덜후달달 · 405560 · 14/11/21 02:21

    예전부터 생각하고있던건데요

    왜 놈은 그냥 욕이고 년은 심한 욕이죠?

  • LanaDelRey · 517612 · 14/11/21 07:38 · MS 2014

    똑같은욕인데 뭔소리에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07:47

    뭔소린지?

  • LanaDelRey · 517612 · 14/11/21 07:49 · MS 2014

    년이나 놈이나 똑같은 욕이지 무슨 정도의 차이가있냐는 건데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08:07

    전 덜덜덜님꺽 한건데...

  • 아람아람 · 531615 · 14/11/21 08:11 · MS 2017

    놈놈놈이 아니라 년년년이였으면 임팩트가 더 강했을듯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1:04 · MS 2014

    오히려 남자라서 쉽게 비하하는 단어가 쓰인다고 생각되진 않으세요?

  • chemistry97 · 527342 · 14/11/21 08:23 · MS 2014

    서로 대응(?)되는 욕인데 '놈'과 '년'에 대한 인식이 다른건 사실임..

  • 생올국대 · 464043 · 14/11/21 10:14 · MS 2013

    동감합니다 년이 더 나빠보임 저 놈이 왜저래 이런건 그냥낮춤말 같은데 저 년이 왜저래 이러면...

  • Conduct · 527602 · 14/11/21 03:15

    음.. 글쓴이님에 대한 반박이 아니라 제 생각이지만 세상은 평등하지 않고 평등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직업에 관해서 여성이 남성보다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딱 그 부분에서만 보면 불평등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꼭 불평등한것 같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지금 직업에서 여성과 남성의 차별은 옛날 가부장적 사회의 인식이 계속 내려온건데 이 인식 때문에 남성 여성 둘다 이익을 보기도하고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신체적인 차이로 인해 남자는 나가서 일하고 여자는 집안일을 해야한다는 인식이 남성을 전쟁터로 보내고 여성은 집안에 있게 했고 나중에 이게 군대에 남자만 가게 되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당연히 군대는 남성이 가야 하는것 아닌가? 치사하게시리" 라고 하시는 분이 있을것 같은데 딱히 여성도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냥 예를 들은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이미 가부장적 인식이 있으신겁니다) 이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남성은 손해고 여성은 이익을 본겁니다. 다른 예를 들자면 능력이 비슷하다고 쳤을때 남성이 여성보다 취업율이 높은데 이것 또한 가부장적 인식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취업율만 보면 여성이 상당한 차별을 받고 있는 것 같지만 결혼과 연관시켜보면 대부분 결혼할때 남성과 여성의 조건을 객관적으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좋습니다. (여기서 조건은 월 소득등을 말한겁니다) 이것도 남성이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가부장적 인식 때문에 그런겁니다. 여성분들은 현모양처라고 하면 칭찬이지만 남성이 집안일을 하면 대부분 창피해하고 한심하게 보는게 사회 인식입니다. 이 상황에서 만약에 억지로 제도를 만들어서 여성의 취업율을 남성과 비슷하게 올리면 여성의 평균적으로 조건이 오르고 상대적으로 남성의 평균적으로 조건이 낮아지겠죠 남성과 여성의 조건이 어느정도 비슷해지는건 맞지만 원래부터 결혼할때 남성이 여성보다 좋아야한다는 가부장적 인식때문에 취업율이 남성과 비슷하기전보다 평균적으로 조건이 높아진 만큼 더 조건이 높은 남자를 찾게 될것입니다. 원래 평등이라면 이 상황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취업율이 비슷해진만큼 사회적으로 비슷한위치에 설 텐데 그렇다면 전업주부인 여성은 마찬가지로 전업주부인 남성과 결혼해야지 어느정도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맞습니다. 한마디로 지금 남성과 여성이 결혼할때 대게 남성이 여성보다 조건이 좋은게 당연시 되는 이유는 가부장적 인식 때문입니다. 여기서 억지로 제도를 만들어서 취업율을 남성과 여성이 비슷하게 맞추고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증가시키려고 한다면 남성이 여성보다 조건이 좋아야 한다는 인식이 차별을 만들겁니다. 가부장적 인식으로 인해 남성이 사회적 진출율이 높아진게 남성이 이득본거고 남성이 배우자 여성보다 조건이 좋아야한다는 인식이 여성이 이득본건데 억지로 제도를 만들어서 전자를 없애버리면 후자는 남아있는 상태에서 여성만 이득을 본게 되는건데 그게 과연 평등한건지 의문이 듭니다. 전자를 없애 버림으로써 후자도 역시 사라진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자도 가부장적 인식을 없앨 수 없어서 억지로 제도를 만들은 판에 같은 가부장적 인식으로 인해 만들어진 후자가 자연스레 해결 될 수 있다는건 지나친 낙관론 같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가부장적 인식이 사라지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이게 가능할까 싶습니다. 과거에는 지나치게 가부장적 인식이 심해서 현재는 어느정도 나아졌지만 이런 인식은 어디까지나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인 차이에서 자연스럽게 생긴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전쟁도 많았고 신체적인 힘이 많이 필요했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가부장적인 인식을 없앤다고 생가하면 신체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게 되는데 그렇다면 전쟁에서 여자가 당연히 참여하게 되고 현재라면 여자도 군대를 가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전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어쩔 수 없는 신체적 차이에서 생긴 가부장적 인식이 신체적 차이를 어떻게 할 수 없는데 무슨수로 없애서 남성과 여성을 똑같이 만들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남녀평등이란 이야기가 자주 나오지만 이게 과연 진정으로 평등인지 평등이 도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은 가부장적 인식이 완전히 사라질 수 없고 가부장적 인식으로 인해 남성 여성 모두 이득과 손해를 보는 상황에서 국한적으로 한 영역에서만 불평등하다고 하고 평등하게 해야한다고 하는건 그냥 이익추구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냥 뭐 반박하려는게 아니라 딱히 글쓴이님 글 보고 남녀평등이 생각나서 그냥 제 생각 몇자 끄적여 봅니다.

  • Vanessa. · 346903 · 14/11/21 03:32 · MS 2010

    이래서 여자에게 이상적인 직업으로 공무원, 선생, 약사 등이 뽑히는건데 이게 상당히 안타깝죠

    만약 아이를 낳는 생물학적 주체가 남성이었다면 지금과 달랐겠죠

    여성은 제2의, 만들어진 성이다라는 말처럼 여성이라고해서 남성보다 집안일이나 육아에 더 최적화된 신체와 두뇌를 가지고있는것 같진 않습니다 다만 축적되어온 세월의 문화와 사람들의 인식이 반영되어 만들어진 여성성의 정의일뿐.

    사회구조가 위와같은 사례의 핵심적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를 근본적으로 단기간에 뜯어고친다는것은 상당히 어려울테고 아무쪼록 가장 바람직한 대안은 남녀가 상호간에 협력을 하며 상대방의 고충을 이해하기위해 노력하는것이겠죠. 넌 남자라서 이래야지 혹은 넌 여자라서 이래야해 같은 관습적인 말의 사용을 지양하고 서로에게 어떻게하면 힘이되어주고 부족한부분을 채워줄수 있을지 배려하는 인식을 가지는것부터 시작하면 위와 같은 고충이 훨씬 줄어들것 같습니다

  • 한국사50 · 517628 · 14/11/21 03:40 · MS 2014

    `여자`라는 이유로 감내해야하는 불평등과 차별은 앞으로 너희가 살아가면서 더 많이 겪게 될거라는,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며느리 누군가의 아내라는 타이틀이 얼마나 무거운지 알게 될 거라는 국어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르네요....ㅜㅜ 물론 남자들도 그에 준하는 불평등과 차별을 받겠지만....ㅜㅜ 단순히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며느리 누군가의 아내라는 타이틀이 나의 일에 영향을 (과도하게) 미친다는게 슬프네요....ㅠㅜ 진짜 교사 공기업 공무원 제외하면 애낳으면 끝인가.....하....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19:28

    전문직되면 됩니다

  • 와신상담_ · 408817 · 14/11/21 03:40 · MS 2012

    심심해서 댓글다읽어봣는데 아무리 논리적으로쓰려고해도 글원본처럼 현실적으로쓴반박글은없는것같네요...원본에서 가끔 출처를모르는수치를드는것빼고

  • akiyama · 405298 · 14/11/21 03:49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코멘트입니다.

  • Conduct · 527602 · 14/11/21 03:59

    한가지 글쓴이 님이 "세상에서 가장 약한 계층의 남성도 집에서 때릴 여자는 있다" 라고 인용하셨던데 솔직히 이게 양성평등과 무슨 관계가 있나 싶습니다. 저는 남성이 분명 여성을 때리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건 양성 불평등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폭력은 주로 신체적강자가 신체적약자에게 행사하는 것인데 이건 남성과 여성사이에서만 발생하는게 아닙니다. 예를들면 힘이 센 남성이 힘이 약한 남성에게 폭력을 행사한건 우리 주위에서 자주볼 수 있습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힘이센 동물이 힘이 약한 자기 동족을 공격하는걸 보면 신체적강자가 신체적약자에게 공격을 하는건 일종의 기질이지 평등 불평등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약한 계층의 남성도 집에서 때릴 여자는 있다" 라는 말이 남성이 여성을 폭행해도 된다.라는걸 의미한다면 분명 그건 남녀불평등이겠죠 하지만 사회가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폭행하는것 자체를 잘못된걸로 보고있고 처벌하는걸 보면 저 말은 그냥 여자를 폭행하는 남자가 쓰레기란거지 사회가 남녀불평등한거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 벽궁 · 489957 · 14/11/21 04:20 · MS 2014

    내용은 전반적으로 동의하는데
    가산점얘기 부분은 정말아닌듯하네요

    기본적으로 남자 고충은 전혀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이 어떻게 자기의 고충은 이해해달란건지...

  • 김탱ku · 441033 · 14/12/18 03:42 · MS 2013

    동감합니다. 저도 남잔데 쭉 공감하면서 읽다가 가산점제도를 비판한 부분에서는 눈살이 찌푸려지더라구요...

  • 4수해서서울대공대 · 525654 · 14/11/21 05:08 · MS 2014

    에휴 ㅋ

  • 물의누 · 500723 · 14/11/21 07:12 · MS 2014

    저는.. 이번에 가채점결과 원하는 수능성적을 얻지못한 고3남이에요 ㅠ 흑. 일단 그건 상관없긴하지만 간단한 제 소개였구요. 남성분들에게 작지만 굉장히 중요한 부탁하나만 할게요! 우리모두 같이 지키면서 실천해나가자는 의미에서.. 여성들이 힘들다거나 신세한탄(?)을 할때에는 위로좀 해주세요! 정말 모두가 다 알고있고, 많이 소개된 얘기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그러면 오글거리고 하기힘든게 사실이죠. 예를 들면 뭐 여자친구든 여자사람친구든 그녀가 그녀의 친구랑 싸워서 짜증난 얘기를 여러분에게 한다고해봐요. 그때 여러분이 해줘야될건 그 여자(사람)친구의 친구를 같이 까줘야죠! 거기다대고 "니가 잘못했네, 넌 그런게 문제다, 넌 아직 몰라도 한참모른다"라고 하면 그녀 속만 상하고 여러분에게도 좋을거없어요. 저런 얘기를 듣고나면 과연 그녀가 '아 그렇구나 내가 잘못했구나' 생각하고 고친다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다툼만 있고 끝이에요. 그 예시를 이글에 적용시켜봐요. /여자로 태어나서 힘들다/ 이런글이 올라왔을때 여러분은 "남자도 힘든데요","다 여자들이 나약해서 그런겁니다","여자들은 이래서 문제다" 같은 반응들이 아니라 "네 많이 힘드시겠어요(비꼬듯이하면 당연히 안되겠죠)","아직 사회가 그런부분에서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바뀔수있도록 함께노력해나가요"같은 위로의 한마디라도 건네주세요. 그게 인터넷의 모르는 익명의 대상이든,앞으로 여러분이 만나게될 소중한 여러분의 인연이든말이죠. 친구랑 싸웠을때같은 사소한 문제로도 위로하고 같이 힘들어하고 욕해줄수있다면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 역시 해결할수있다고봅니다. 물론 당장 제도는 안바뀌겠죠 그러나 여러분이 주변사람들에게 그렇게해주는 말한마디로 조금이나마 힘을 얻는다면 그걸로도 반은 성공할것이고, 앞으로 얼마나 오래걸릴지는 모르지만 그런 식으로 되다보면 제도도 결국엔 바뀔거라고봅니다. 아직 여자라는 이유로 욕먹고,힘들고,편견에 의해 평가받는 분위기있는거 분명한 사실이잖아요? 아 물론, 남자라서 욕먹고 힘들고 편견으로 평가받는거 있어요 저도 남자데 그런일 모르고 억울하지않겠습니까? 그러데 굳이 그런걸 여성힘들단 말에 대고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고생각해요. "남자도 힘들다!"하면 여성쪽 반응이 "아, 남자힘든거에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다행이다" 하지 않는단 말이죠. 그러니까 여러분은 앞으로 \내가 생각하기엔 남자로 사는게 훨씬 힘든데 or 남자로 사나 여자로 사나 둘다힘든데 왜 저런글을 올리고 말을하지? 아니라는걸 알려줘야쓰겄다! \ 하기보단 심심한 위로의 말하나라도 건네보는건 어떨까요? 혹 그것이 여러분의 진심이 아니고 손해보는 느낌이 나더라도말이죠. 손해좀 보면 어때요? 여러분의 바다같은 마음에서 물한컵떠준다고 손해입니까? 긴 댓글 읽어주셔서감사해요/


    그리고 글쓰신분에게 궁금한게.. 이솔렛이 룬의아이들 윈터러에 나오는 이솔렛인가요? 그냥 궁금해서 ㅋㅋ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07:50

    아니 그런 개인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내에서의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한 선입견없애는것 그것이 이뤄져야죠.

  • 물의누 · 500723 · 14/11/21 08:05 · MS 2014

    네 맞는 말씀이에요 그런데 제 댓글의도는 무엇이냐면 이런글ㅇ올라왔을때 제발 죽일듯이 달려들어서 싸우지말고 조금 이해해주는게 어떻겠나~하는 말이에요. 그리고 그런 이해가 많아진다면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한 선입견 역시 자동적으로 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 벽궁 · 489957 · 14/11/21 11:06 · MS 2014

    아니 그러면 물의누님은 남성 신세한탄글 중간중간에 김치년이라는 표현이사용되었다면 여자로서 위로해주실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입장바꿔서생각해보시길. .

  • 물의누 · 500723 · 14/11/21 12:12 · MS 2014

    저 일단 남자고요(무슨입장을 바꿔생각하시라는건지 ㅎ) 저 글 읽으면서 기분나쁜부분 당연히 있었습니다 근데 그냥 그거 위로좀 못해주나요? 손해보는거같으세요? 자기가 속한 집단 욕하는 「김치년」 위로하는게? 아니면 혹시 제가 남자들만 여자위로하라고ㄱ그래서 그러신건가요? 전 그런의도 아니었고 서로서로 이해하고 위로해주며 살자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단지 이 게시글 특성상 여성들이 위로받으면 좋을 상황이기때문에 그런 표현한거고요. 남자가 신세한탄글 올렸으면 제가 또 여성분들에게 위로해달라고 부탁했겠죠

  • 벽궁 · 489957 · 14/11/21 12:31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아람아람 · 531615 · 14/11/21 08:06 · MS 2017

    인격적 관계에 있는 사람의 글이나 위로를 구하는 글에는 위로의 말을 하겠지만... 이 분은 사회를 비판하고 계신것이기에 논쟁이 되고있는것같습니다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08:09

    사회비판하는건 좋고 주제에관해 공감하는데 부분적으로 남자에게 불쾌한 내용이 있다는거죠

  • planetKLM · 521792 · 14/11/22 20:19 · MS 2014

    저도 마지막 개인적으로 궁금.......ㅋ.......

  • 드높은하늘 · 532242 · 14/11/21 07:17

    인생에 성공도 매우매우 중요하지요.
    하지만 사회적인 성공만으로 인생이 구성되지는 않는다는거죠. 학교에.사회에서, 가정에서 학업만을 강조해서 양육받고 양성평등이 필요했던 세대들의 혼란은 당연한거 같긴해요.

    저 역시 이런 갈등과 좌절을 겪었어요. 그런데 이제 나이가 좀 더 드니 인생은 종합예술이라는게 쪼금 보이네요.

    학문적 성취
    사회적 성취
    경제적 성취
    그리고 가화만사성,가화만사성, 가화만사성. . . . . .
    그리고 자아성취!!!!!!

    인생이 무얼까
    왜 이 세상에 태어낳을까
    그리고 어떻게 삶을 만들어갈까
    끊임없이 생각하시구요.

    공부해서 취직해서 돈 버는게 젤로 쉬운 일일 수도 있는게 인생일 수도 있어요.

    참고로 저는 48세 치과의사이고 개업의지만 젊은 저돌적인 다른 치과에 밀려 개업을 접을 예정이구요.
    그것보다 더 심각한 아들문제로 오르비를 방문한

    고3 수험생 엄마에요^^

    넓게 보시고 한걸음한걸음 좋은 인연 쌓아 최선을 다해 살아보는게 인생인 것 같아요. 어디에 뭐가 숨어있는지는 모르죠. 한걸음한걸음 마다 소중한 교훈과 가르침이 있답니다.


    글구 웬만하면 당분간은 치대 안가는 걸로 명심 또 명심!!

  • chemistry97 · 527342 · 14/11/21 07:32 · MS 2014

    이제 반박할 것들이 보이네.
    여자는 직무능력이 더 떨어지고 직장을 떠날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연봉을 더 낮게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그 낮은 연봉은 남편으로부터 '그깟돈 벌어올바엔 집에서 살림이나 하지' 라는 푸념을 받기에 적절해진다.
    여기서 첫 번째 문장. 여자는~높으므로가 사실인 정보라면 연봉을 더 낮게 받는게 당연하다고 여겨지겠죠 이직률은 그렇다치고 어느 사장이 상대적으로 직무능력 떨어지는 사람하고 상대적으로 직무능력 있는 사람하고 똑같은 연봉을 주려합니까?
    그리고 두 번째 문장 좀 기분나빠요.
    '그깟돈 벌어올바엔 집에서 살림이나 하지' 이렇게 말하는 남자들이 몇 퍼센트나 된다고 문장 선택을 이렇게하세요?

  • chemistry97 · 527342 · 14/11/21 07:37 · MS 2014

    여자가 살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남자가 살림하는 것은 '실패'로 인식되는 게 명백한 사회적 현상임에 반박할 자는 없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살림'이라는 것이 얼마나 평가절하되고 '꿈'으로 지향하기에는 부족한 뭔가 하찮은 것으로 여겨진다는 것을 명백히 알 수 있다.
    이것도 이상함 첫 문장에서 뒷부분의 사회적 인식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하나, 그 앞 부분은 동의가 힘들어보이고요
    무엇보다 어떻게 이런점에서 살림이라는 것이 평가절하되는지 설명해주시겠어요?
    제가 나름 비슷한 사례를 찾아봤는데
    치마에 관한 것입니다. 길이는 중요하지 않아요
    님이 쓴 문장을 인용하면
    ///여자가 치마입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남자가 치마입는 것은 '이상한사람'으로 인식되는 게 명백한 사회적 현상임에 반박할 자는 없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치마'가 얼마나 평가절하되고 '옷'으로 입기에는 부족한 뭔가 하찮은 것으로 여겨진다는 것을 명백히 알 수 있다.///
    ?!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07:41

    이글의 주제의식엔 공감하고있습니다만
    일부표현 상당히 남자가 보기에 거북합니다.

  • 아람아람 · 531615 · 14/11/21 08:03 · MS 2017

    과연 이분의 인생에서 "힘들지? 이거좀 마셔"라며 커피를 내미는 남자가 한명도 없었을까. 초반부의 적정했던 감정선이 후반부로 갈수록 분노와 뒤엉켜 극단으로 치닫은듯하다

  • chemistry97 · 527342 · 14/11/21 08:09 · MS 2014

    진로에대해 고민하시는 여자 오르비 분들
    : ?????

  • momentune · 468282 · 14/11/21 08:29 · MS 2013

    요즘 흥하고 있는 드라마 미생만 봐도 기업이 여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드라마에서까지 표현되고 비꼬아지는데 정작 현실은 바뀌지가 않네요

  • momentune · 468282 · 14/11/21 08:34 · MS 2013

    물론 이 글의 몇몇 문장들과 표현들은 분명 잘못됐지만 이 글이 말하고 있는 사회적 인식과 현상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만 한거 같아요.

  • 로빙루빈 · 457300 · 14/11/21 08:52 · MS 201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08:55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 고슴도치T · 475388 · 14/11/21 12:35 · MS 2013

    진짜 남자입장에서 정말 열받는건 가산점 받고안받고가 아닙니다.
    군대를 가지 않은 남자에게 군대라는건 정말 부담스럽고 어려운일이고 힘든일이죠
    남자들로만 이루어져있는 사회라는게 생각보다 무서울수 있습니다.
    또라이한명 잘못만나서 왕따당하면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하죠
    그런 군대를 남자들은 20년동안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자라왔기때문에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순응해 군대를 가는겁니다.

    하지만 군대도 안가는 여자들이 그 무서움과 힘듬과 혹독함을 까내리는 사실 자체가 너무 열받습니다

    군가산제? 사실 안 받아도 되요
    다만 여자들이 거기에관해서 왈가왈부 하지 않앗으면 좋겠네요

  • 뜨거워서좋아 · 501390 · 14/11/21 12:45

    그런데 까내리는 여자가 실제로 있긴한가요? 전 한번도 못본것같아요 실제로도 제 친구들이나 가족한테 물어보면 군대간다는 인식 자체가 굉장히 고되고 대단하다고 말하던데요;;; 참고로 여자입니다. 인터넷에 여혐종자들이 지능적으로 까는거빼곤 실제로 정말 못본것같습니다

  • 고슴도치T · 475388 · 14/11/21 13:00 · MS 2013

    흠..제가 본것들이 자작글일수도있고 합성일수도있고
    하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난다고하잖아요
    김치녀말고 여자까는 단어가 하나 더있는데
    검색하면 좀나옵니다
    아니면 여성부검색해서 찾아도 많이 나옵니다 네이트판이나

  • chemistry97 · 527342 · 14/11/21 13:13 · MS 2014

    벼슬하고 상관있는 단어일듯한데..

  • 뜨거워서좋아 · 501390 · 14/11/21 16:18

    하지만 대부분의 실제 여성들은 군대를 우습게 보는행동 하지 않아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난다 라는 말이 모든 면에서 작용할 줄 어찌 안답니까. 소수를 보고 그것을 본질이라 생각하는건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것에 휩쓸려 불특정다수 전체를 비하하는 단어를 꽤나 옳다고 생각하는거 자체도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6:51 · MS 2014

    네이트 판같은 곳 보면 군대에 대한 복지좀 펼치려고하면 발악을 하던데 그냥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6:51 · MS 2014

    예를 들면 군복무중 학점인정. 그리고 군복무를 호봉으로 인정해준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불만 가지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 고슴도치T · 475388 · 14/11/21 19:18 · MS 2013

    흠 말을 너무 포괄적으로썻나요
    대다수 여자들이 그렇다는 의도로 한말은 아닙니다
    대다수가 그래서 열받는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화납니다.
    실제로 없다고 하시지만 이 문제로 누나와 격한 논쟁을 벌인적이 있죠
    뭐 누나를 무작정깔수는 없는게 누나육사나와서 장교로 복무중;;

  • 로빙루빈 · 457300 · 14/11/21 16:54 · MS 201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6:55 · MS 2014

    군복무기간을 깔본다니 자살하고싶네요

  • sorde777 · 503945 · 14/11/21 20:07 · MS 2014

    네이트판같은 데 보고 그걸 전체 여성 의견처럼 생각하질 말아주시길...ㅠㅠ 네이트판댓글, 네이버다음 뉴스댓글 쓰레기인건 다 알고있잖아요 정신건강에 해로우니 보지맙시다

  • 로빙루빈 · 457300 · 14/11/21 21:04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anaDelRey · 517612 · 14/11/21 21:11 · MS 2014

    일베충은 제법 많아서..요..그렇게 많으면 안되요 ㅠㅠ저희학교는 절반쯤했는데..

  • 로빙루빈 · 457300 · 14/11/22 10:32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사서삼경 · 482090 · 14/11/22 11:09

    여자는 역시 외모가아니라 성격인듯

  • chemistry97 · 527342 · 14/11/21 17:02 · MS 2014

    일부 남자들도 여자들 엄청 무시합니다. 학교에서 자주 듣는 말은 여자애들 수학 못한다.(평균적으로 남자보다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객관적 사실만을 전달하는게 아닌 간접적으로 깔봐서 문제) 비슷하게 여자가 수학 잘해봤자 얼마나 잘한다고 등이 있겠네요 들을 때마다 거슬림

  • 생올국대 · 464043 · 14/11/21 10:16 · MS 2013

    다시 읽어봤는데 여초 커뮤니티에서 퍼온걸 감안해도 문제가 좀 많은글이네요 제목과도 전혀 연관없어보이고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10:39

    그쵸.한탄에 불구합니다.여자일수록 의대 한의대 교대를가라 이런 조언도아니고 사회나가면 ㅈ된다 이거 보여주는글이죠 글제목을 남녀차별철폐쪽으로 하면 모를까

  • 생올국대 · 464043 · 14/11/21 10:47 · MS 2013

    사실 이게 여자의 진로선택에 어떤 도움을 줄수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또한번 읽을만한 가치가있는 글도아닌것같고요

  • 이솔렛♡ · 408254 · 14/11/21 13:50 · MS 2012

    글쎄요;; 작년에 같은 글 올렸을땐 글올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댓글이나 좋은 글이라는 댓글이 다수 였는데 올해는반응이 달라서 저도 당황;;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6:52 · MS 2014

    애초에 좋은글이 아닌거같네요

  • 나안다요 · 529225 · 14/11/21 10:52 · MS 2014

    위에 결혼 안하는것도 흠이라는 댓글을 보니 문득 고등학교 윤리선생님이 생각나네요 저는 독신주의잡시다. 부모님도 어렸을적부터 니 능력이 된다면 결혼에 의무감 가질 필요없고 저도 가장 최악의 상황을 먼저 가정해보는 타입이기에 '최악의 결혼생활'을 하게 되었을때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것같다는생각에 어릴때부터 결혼을 안하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그러다 고등학교 윤리시간 선생님이 이 반에 독신주의자가 있냐고 질문하셨고 저는 손을 들었습니다. 왜 그런선택을 했는지 물으셨고 저는 거기에 대한 나름의 답변을 했지만 그 뒤로 지속적으로 제 신념에 대한 조롱을 받았죠. 전 윤리 과제를 빼먹거나 수업시간에 충실하지 않은적도 없었고 선생님께 개인적인 무례를 범한적도 없었지만 그 뒤로 한학기동안 친구들이 주위에서 저 선생님 왜저러냐고 할정도로 "이기적이다" 등등의 조롱을 받았어요. 순전히 제가 독신주의라는 가치관을 갖고있기 때문이었죠. 물론 그 선생님의 도덕관의 문제였을수도 있는일이지만, 남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않는 독신주의도 남이 보기에는 흠이 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우울했던적이 있었습니다.

  • 고슴도치T · 475388 · 14/11/21 12:31 · MS 2013

    사실 독신주의자가 아닌 사람 입장에서는 독신주의자는 이해하기 힘들죠. 이 자체는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의식 차이의 문제죠 사람 생각은 절대 같을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사회의식을 등에 업고 나안다요님의 생각을 조롱한 그 사람의 인격에는 문제가 있네요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1:15 · MS 2014

    도대체 수험생한테 많은 도움이 될만한 소지가 전혀 없는데. 그냥 여자분들에게 좌절감만 줄거같네요. 남성에 대한 분노랑.

  • 뜨거워서좋아 · 501390 · 14/11/21 12:35

    어느정도 공감이요..

  • 굳은세오 · 513773 · 14/11/21 11:39 · MS 2014

    참 이런글 볼 때마다 할말이 없어집니다.
    대체 무엇을 위한 글인가요? 여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더 해달라는 말인지 아니면 단순히 한탄성 글인지....

    남녀는 평등하지 않습니다. 물론 권리와 의무에서 불평등하다는 말은 아니고 능력에 있어서 평등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남성은 근본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경쟁, 경쟁에서의 승리, 획득, 진취에서 찾지만 여성은 근본적으로 안정, 공감, 관계에서 그 정체성을 획득합니다.
    이러한 특성 상 근본적으로 경쟁 구조를 갖춘 회사와 같은 조직에서 여성은 당연히 남성보다 적응하기 힘듬이 사실입니다.
    즉 경쟁과 실적이 가장 중요한 기관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 사회는 점차 안정 공감 관계가 우선시 되는 조직 구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생산성이 극대화 되고 재화가 모든 인류가 소비 할만큼 충분할 정도로 눈부신 경제성장을 전 인류적으로 해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 획득 보다는 여성에게 특화되어 있는 안정, 공감이 사회 기관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한 시대가 올 것입니다.

    여성들이 인정해야 할 부분은 현재 경쟁적 체제 하에서는 분명 남성이 우월한 것이 사실이라는 점입니다.. 인간의 근본적 특성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 ‘문화적 책임이다’, ‘구조적 책임이다’ 왈가왈부 하는 부분은 옳지 않아 보입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합시다.

    다만 제가 느끼고 반드시 고쳐야 할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부의 분배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사회구조상 여성은 사회적 약자임에는 분명하고 사회는 이를 배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가령 상당수의 기업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더 낮은 임금을 받습니다. 사회과학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기업에 기여하는 바가 많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것이 부의 분배에 있어서 합리적인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반드시 약자를 배려해야 하며 약간의 기여도가 떨어진다고 해도 제도적으로 그 부분을 보완할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정에 있어 대부분 가사는 여성이 돌보기 마련인데 이 부분은 고쳐 져야하며 점차 고쳐지고 있는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많은 가정에서 가사노동을 여성에게 귀납시키지 않는 것이 추세이며 남성들도 여가시간때 점차 가사노동에 그들의 노력을 쏟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를 근거로 ‘한국 남성들과는 결혼하지 말라’, ‘한국 남성은 답이 없다’ 이따위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남성과 여성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고 이를 인정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일입니다. 다만 서로 같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동료로서 우리는 서로를 배려하고 공감해야 하며 그 결과물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함은 시대적 필수 의무인것 같습니다.

  • 잉여충충 · 532358 · 14/11/21 12:38 · MS 2014

    제가하려했던말이네요

  • 뜨거워서좋아 · 501390 · 14/11/21 16:27

    경쟁적 채제 하에서는 남성이 우월한것이 사실이라 하셨는데..여기에 대한 적확한 근거가 있습니까? 애초에 여성성과 남성성이란 것은 주입된것입니다. 우리가 어릴때부터 여자애에겐 바비인형을, 남자애에겐 공룡인형 등을 쥐어주는 행위와 같이 여성/남성 의 가치관을 분리시키는것에서부터요. 님이 말한 여성이 갖는 능력과 남성이 갖는 능력 모두 주입된것이라고 말하는거에요. 이것을 토대로 근본적인 차이라 하는것은..오류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여성성,남성성에 대한 주입을 받지 않은 소수의 여자/혹은 남자 에게 폭력적인 말일 수도 잇구요.
    저도 제가 뭔말하는지 모르겠지만...아무튼 이것만 빼놓고는 전반적으론 동의합니다.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6:43 · MS 2014

    인류 탄생 직후의 생활을 떠올려보면 경쟁적 체제에서 남성과 여성의 우월성이 답이 나올 거 같은데요. 남성성과 여성성이 주입된 것이라는 의견에는 반대합니다. 같은 성이라도 호르몬 분비에 따라 남성성을 띄기도 하고 여성성을 띄기도하는데 이건 생물학적으로 남성성과 여성성이 다르다는 것 아닐까요. 남성우월주의를 주장할 생각은 아닙니다. 여성을 비하하려는 의도도 없구요. 하지만 성별로 인한 차이가 전혀 없다면 우리는 왜 성별이 나뉘어 있는 형태로 진화했을까요?

  • 시네라리라 · 298840 · 14/11/21 12:19 · MS 2009

    독신주의자에 대한 시선은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고, 앞으로는 많이 바뀔 겁니다. 이미 마흔 언저리라도 결혼 안 한 사람 많은데요, 뭐~~~

  • 고슴도치T · 475388 · 14/11/21 12:24 · MS 2013

    사실은 딱히 우리나라만이 겪고 있는 문제는 아니죠
    정도가 다르지만 외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은 일어나고있다고 알고있습니다.
    100년정도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갑자기 증가한 여성인권등에 비해
    성장하지 못한 일반인들의 의식과 제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이기야 하다만
    너무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이어서 마냥 기다릴수만은없죠.
    현재 수능을 치르고 내년에 성인이 되는 남자사람이지만
    페미니즘 관련 서적도 읽어본 적이 있고, 우리나라의 남녀의 사회적, 법적 관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남자뿐만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알게모르게 가부장적 인식을 어느정도 들으며 자라왔기때문에 가부장적 의식의 영향을 안 받는 사람이 있는지도 의문이죠.
    이런 의식으로 피해를 보는 여성들도 많지만 거꾸로 남자는 자기보다 능력이 좋아야지, 관대해야지, 돈을 많이 써야지 이런 생각 가진 여성분들도 없는게 아니라, 양쪽에서 중재자 없이 안좋은 측면이 많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남녀평등에 관해서는 정말 중학교때부터 시간이날때마다 고민해봤지만
    해결책이 보이지를 않더군요.. 기껏해야 내린 결론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의식이 차근히 변하기를 바라는것뿐.

    개인적으로 김치녀란 말을 무지하게 싫어합니다
    사실 김치녀를 쓰는 사람들은 개념없는 한국여자 라는 뜻이라고 말하고 다닙니다만
    사실 저 단어는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을 포함할수도 있고, 실제로 개념없다는게 엄청 주관적이기도 하고 그냥 아무때나 여성을 까내릴때 쓰는 말이라;;
    저렇게 포괄적인 단어로 여자들 까내린다음에 그걸 비난하면
    개념없는 여자들을 까내린것 뿐이라는 논리를 몇번이나 봤습니다.


    이런 글을 쓰는 저조차도 아직 부족한 여성인권제도나 인식에 대해 안타깝고 분노하고있지만
    막상 결혼할때는 밥을 해줄 여자를 원하겠지요. 그런 제 이중적인 모습을 느끼면서 또
    안타깝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이글을 읽고 남자들에게 분노하실 모든 여자분들.
    남자들도 여러분만큼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고슴도치T · 475388 · 14/11/21 12:58 · MS 2013

    그리고 앞서 쓴 글과 별개로 제목이랑 글의 주제가 전혀 맞지 않네요
    제3자가 이제 막 성인이 되어가는 사람들에게 해줄말도 아닌거 같구요

  • 오닉 · 535841 · 14/11/21 13:18 · MS 2014

    여성으로 공감이 되는 이야기 입니다만, 나이가 좀 더 드시면 거기서 생각이 더 바뀐답니다. 아이키우며 남편 보살피며 보낸 시간이 참 행복했다... 내 생활이 없는것이 아니라 그게 내 생활이었다로요..
    따님을 결혼을 안시키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게하고 싶다고 하신 이야기는 다시 생각해보세요.. 하고 싶은일이 가족이 생기는 일보다 더 인간에게 만족감을 줄수는 없습니다. 나이가 점점 들수록 ..

  • 의치대15학번간다 · 408318 · 14/11/21 13:38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삶은감자 · 505701 · 14/11/21 13:59 · MS 2014

    여자가 군대를 다녀와서 저런 식의 차별이 없어지만 참 좋은데 현실은 그냥 더 불리해지는...

  • ackerman · 535176 · 14/11/21 15:51 · MS 2014

    제목 : 진로에대해 고민하시는 여자 오르비 분들을 위해

    내용 : 사회에 만연한 여성차별. 진로정할 때 참고하세요


    ??????????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인지 공무원을 하라는건지 모르겠네요

  • ackerman · 535176 · 14/11/21 15:52 · MS 2014

    물론 여성차별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글제목을 보고 예상했던 내용하고는 너무 딴 판이라

  • 하쿠나마타타. · 406902 · 14/11/21 16:39 · MS 2012

    다른무분은 몰라도 가정일에 대한건 공감ㅋㅋㅋ 겉으로는 숭고한일, 당연한 일이라고 치켜새우고 마치 낮은 출산율이 게으름이나 단순한 개인의 기피에서 비롯된 것처럼 포장하지만 실상은 정 반대인 모순점... 이런거에 여자 혼자서 죄책감, 책임을 갖을 필요도 전혀없을 뿐더러 꿈이나 능력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차선의 문제일 수 있다는 것만 알아뒀으면ㅋㅋ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건강한 가정, 자신의 노력에 합당한 커리어 동시에 얻기 거의 불가능한 현실에 대한 인정도 포함해서..사실 글에서 울분이 느껴진다고 말하는 사람이 오히려 감정에 지나친 글을 쓰는거 같아요ㅋㅋㅋㅋ

  • 하쿠나마타타. · 406902 · 14/11/21 16:43 · MS 2012

    이건 마치 누군가 내가 힘들다 이건 부조리하잖아? 라고 말하면 나도 이건 더힘들어!! 너 이건 아니? 라며 대드는 모습ㅋㅋㅋㅠㅋ. 인터넷이라 그런가 본인들 맘속에 쌓인게 많은 것인가 그냥 극혐;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6:54 · MS 2014

    부조리라고 지적한게 남성들에대한 분노를 조장하고 있어서요. 극혐이네요

  • 하쿠나마타타. · 406902 · 14/11/21 16:56 · MS 2012

    ??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6:56 · MS 2014

    본문 글이요

  • 하쿠나마타타. · 406902 · 14/11/21 16:59 · MS 2012

    부조리한거 맞는데요?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7:00 · MS 2014

    부조리한건 인정하는데 왜 남성에 대한 분노를 조장하는지ㅋㅋ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7:02 · MS 2014

    세계 부의 99퍼는 남자가 소유하고 있으며 남자는 여자가 1퍼센트를 가지는 꼴도 못본다. 라던가 한국남자랑 결혼안하면 됩니다 라던가

  • 하쿠나마타타. · 406902 · 14/11/21 17:06 · MS 2012

    여기서 남자 잘못이라거나 남자는 편한데라는 내용은 없는데 내가 힘들다는 글에 나는 가해자가 아니라 더 큰 피해자다 라고 항변하는게 극혐 아닌가요글 내용이 분노를조장하는게 아니고 평소의 울분을 그대로 표현하는건 글에 반응하는 사람들임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7:07 · MS 2014

    제가 본문 인용해서 남긴 댓글은 아무리봐도 남자에 대해 분노조장하는 느낌인데요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7:08 · MS 2014

    언제 제가 더 큰 피해자라고 말이나 했습니까.

  • 하쿠나마타타. · 406902 · 14/11/21 17:09 · MS 2012

    상황과 그 상황의원인을 혼동하고 있어요 한국남자랑 결혼은 댓글이고(무론 이글의 내용중 일부라고 볼수도) 쨋든 저 글쓴이는 아닙니다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7:11 · MS 2014

    부에 관한 이야기는 본문의 글쓴이인데요. 그리고 이 글은 댓글까지 올린 것으로 봐선 댓글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거 같은데요

  • 하쿠나마타타. · 406902 · 14/11/21 17:12 · MS 2012

    그건 제가 극혐이라고 말한건 글에 대한 반응입니다.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7:13 · MS 2014

    저는 글이 남자에 대한 분노를 조장하는게 극혐이라 반응이 좋을 수가 없을 거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 하쿠나마타타. · 406902 · 14/11/21 17:22 · MS 2012

    네 저는 이글이 분노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분노하는 사람들이 주제와 상관없이(여성이 받는 부조리함-> 남성은 더 힘들다) 라고 반응하는게 글을 오독하거나 본인의 감정에만 치우치면서 본글이 감정적인 글이라고 매도하는거 같아서 이해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 하쿠나마타타. · 406902 · 14/11/21 17:15 · MS 2012

    아뇨... 그 부를 가진게 남자라고 해서 모든 원인이 남자라고 볼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댓글은 다른 애기일 뿐이지 이 주제와 섞이는건 맞지 않네요 일단 본 글쓴이의 의도지 퍼온 사람의 생각을 말하는건 아니니까요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7:18 · MS 2014

    남자가 여자들이 부의 1퍼센트를 가지는 꼴도 못본다. 라는건 어떻게 생각?

  • 하쿠나마타타. · 406902 · 14/11/21 17:26 · MS 2012

    실수로 좋아요 눌렀네요 가지고 있는걸 뺏기는건 당연히 기득권이 가장 지양하는것 아닌가요 이건 개개인의 남자의 인식이 아니라 문맥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졸려여 · 519176 · 14/11/21 17:10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BHK7845 · 490355 · 14/11/21 17:23 · MS 2014

    미생에서도 볼수있듯이 여성들이 많이 힘들죠. 이럴때 남성들, 특히 남편들이 많이 도와줘야하는데말이죠. 또 그렇다고 여성이 받기만해야한다는게 아니라 서로서로가 상호보완적 존재로서 도와야한다는거죠. 교과서적인 말이지만 이게 정석인거같아요.

  • 小說家 · 336681 · 14/11/21 17:38

    ㅋㅋㅋ 근데 우리 나라만큼 여자 살기 좋은 나라도 없지않나? 얼굴 좀만 반반하면 남자들이 알아서 잘해주고 남녀평등이라는 명목하에 얼마나 많은 역차별이 행해지고있는지.... 정작 남녀평등 남녀평등 외치면서 자기한테 불리한거나 하기싫은건 남자가 해야한다는 의식은 만연하고 진정 남녀 평등을 실현하고싶으시면 권리를 주장하기전에 의무를 먼저 실행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꼭 자기 아쉬울때만 남녀평등 찾는 여자분들이 너무 많네요.. 물론 이런 사람보다 안그런 여자분들이 더 많을겁니다 하지만 1+1+1+1.........= 다수라고 생각하기에 너무 많이보이네요.. 솔직히 여성부 만들어지고나서 여자들을 위한 정책 진짜 많은거 같은데 오히려 남자가 눈치보는 일도 많아지고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7:54 · MS 2014

    리얼ㅋㅋ

  • 설의별15 · 440339 · 14/11/21 18:11 · MS 2018

    자기 아쉬울 때만 남녀평등 찾는 여자분들이 있고, 여성부의 정책이 과도한 게 많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저는 아직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말고는 역차별 시행하는 여자분 많이 못 본 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만큼 여자 살기좋은 나라 없지않냐는데는 정말 공감이 안되는게, 항상 역차별 문제 논하고, 남성들이 여성들한테 엄청 잘해주는 얘기할 때, 그런 걸 개그로 써먹을 때도 항상 드는 예시가 연애할 때 말고는 거의 없던데, 小說家님이 예시로 든 것도 '얼굴 좀만 반반하면'이네요. 계속 언급되는 연애할 때, 제외하고는 본문에 있는 것처럼 학계든 정계든 기업 내에서든 심한 유리천장과 사회적 차별이 우리나라에서 여자들을 살기 어렵게 합니다.

  • sorde777 · 503945 · 14/11/21 19:21 · MS 2014

    우리나라만큼 여자 살기 좋은나라가 없다라는 말은 전혀 동의할 수 없네요.얼굴 반반한 여자에게 남자들이 잘해준다... 이것이 역차별이 될 수 있는 사례인가요? 여성부가 만들어지고 나서 나온 여자들을 위한 정책이라고는 여성도서관만들기, 여성주차장만들기, 여성 전용좌석 만들기 등등 여자들이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은 외면하고 남녀간의 사회적 위화감만 조성하는 쓸데없는 정책들 아닙니까?
    남성분들이 겪는 역차별문제, 확실히 존재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여성들이 겪는 차별들이 없어졌다고 할 순 없지요. 임금차별/고용차별 문제는 둘째로 하더라도 여자들에게 씌워진 사회적 고정관념, 편견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 sorde777 · 503945 · 14/11/21 19:34 · MS 2014

    평소엔 남녀평등 외치고 다니다가 불리할 땐 남자한테 모두 책임 떠맡기고 나몰라라하는 여자애들, 속물적이고 남자를 뜯어먹으려는 대상으로 보는 애들... 여중여고여대 나오면서 그런애들 보긴 봤습니다만, 얼마 없죠ㅋㅋ 그리고 여자들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속물적인 사람, 무책임한 사람, 가진 건 없으면서 바라는 건 많은 사람은 남녀를 떠나 어디에나 있고 비난받아야 마땅한데 인터넷 상에 보면 김치'녀', 한국'여자' 프레임에 맞춰져 싸잡아 비난받아서 마음에 불편하네요...

  • sorde777 · 503945 · 14/11/21 19:39 · MS 2014

    계속 덧글이 길어지지만.... 한국에서 남성분들이 겪고 있는 역차별적인 문제점들을 결코 가볍게 여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자는 편하게 사는데 남자들만 차별받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요.... 한국사회에서 남자들만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 여자들만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이 나름대로 있을 겁니다. 다른 쪽 성이 되어보지 않는 이상 그 어려움을 완벽히 이해하기도 어려울 것이고요... 한 쪽의 어려움만을 침소봉대하고 한쪽의 어려움만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배려가 필요한 것 같네요.

  • 791011 · 446855 · 14/11/21 19:39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chemistry97 · 527342 · 14/11/21 19:42 · MS 2014

    남자도 돈 좀만 있으면

  • Conduct · 527602 · 14/11/21 18:44

    글쓴이님께서 여성이 집안일이나 여러 사회 인식 때문에 꿈이 좌절되는 경우가 많고 그걸 안타까워 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과연 남자는 꿈을 여성보다 이루기 쉬운지 질문드리고 싶네요 사회적으로 진출을 많이한게 꿈을 많이 이루건가요? 남성분들 중에 과연 얼마정도가 자기가 원하는 꿈을 이루고 동시에 돈도 벌어서 가족과 풍족하게 살까요? 대부분 자기가 원하는 꿈을 이루기보다 가족과 풍족하게 사는걸 택합니다. 일반회사원과 공무원이 하는일을 꿈으로 생각했던 남성들이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이 인기있는 이유와 일반 회사원이 많은 이유는 그나마 다른 직종보다 안정적이고 풍족하게 살 수있기 때문입니다. 문학천재,음대생이요? 남성도 마찬가지로 그쪽으로 가면 공무원이나 회사원보다 불안정하기때문에 현실에 타협하시는분들이 태반입니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자기가 꿈꿔 왔던일을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 어찌 그걸 남녀불평등으로 몰아가는지 모르겠네요 극단적으로 여성이 가족을 위해 집안일하는것에 찌들었다고 한다면 남성은 가족을 위해 직장에서 하기싫은 일로 찌든것 아닌가요 꿈을 꾸고 노력한것만으로 꿈을 이룰 수있는건 유토피아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아닌가요? 현실과 유토피아란 말이 괜히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현실에 사시면서 유토피아를 보고 현실 비판 하는것 까진 좋은데 현실이 유토피아 같지 않다고 누구를 탓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 LanaDelRey · 517612 · 14/11/21 19:36 · MS 2014

    그냥 결혼을 하지 마세요 그럼 됨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19:53

    현실에서 자기꿈좌절되는게 여자만의 일입니까?뭐때문에 많이 공부했나?이질문은 열심히 공부했는데 수능성적안나와서 의대못간거랑 다를게 없습니다.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20:05

    막말로 남자도 결혼하고 싶어하는줄아나 결혼비용 3대1에 이거 여성부통계고
    모든 경제적부담 남자에게 다 떠넘기고
    나이먹으면 돈 못번다고 아내한테도 잔소리듣고 돈버는 기계로 전락
    남자가 쪼잔하게 이 말만 살면서 몇차례들었는지 모르겠네.
    왜 중년남성 자살률이 남녀노소 가장높은줄 아시려나?
    왜 남자 자살이 여자의2배인지 아시려나?
    자기들이당한 차별 정부 기업에 호소해야지.동년배남자에게 풀지말고요
    염치가 있으면 남자의 절반정도는 돈 부담합시다

  • sorde777 · 503945 · 14/11/21 20:14 · MS 2014

    결혼비용을 남성들이 더 부담해야한다는 건 차별 맞죠. 남성의 경제력이 여성의 경제력보다 강하다는걸 감안해도 과도하게 차이가 나죠. 그건 남성들이 겪는 차별 맞습니다. 그런데 왜 여성들이 겪는 차별은 개인의 노력문제로 단순치환하시는지... 왜 여성이 겪는 차별은 '수능시험 못봐서 의대못가는것'에 비유하시는지요..ㅜㅜ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20:20

    경력단절이 구조적차별인건 맞는데 본문에서 왜 공부했는가 이런표현들....꿈 못이루는걸 남녀차별탓하면 안되죠 경력단절만 남녀차별이고요

  • sorde777 · 503945 · 14/11/21 20:30 · MS 2014

    아하 그런 부분에서 그렇게 말하신거군요! 글쓴분 입장에서는 막막하고 답답해서 하신 말씀일거에요ㅜㅜ 본문에도 보면 나와있지만 경력단절에 대한 불안감, 직장인과 어머니로서 각각 기대되는 역할에 대한 갈등, 가부장적 사고에 물들어있는 주변 사람들... 이런 힘든 환경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것같은데... 유하게 넘어가실 수 있는 부분 아닐까요?ㅜ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20:34

    현실에서 이러면 저는 여자에게 겉으로 남자가 쪼잔하게란말과 뒤에서 엄청난 뒷담화를 당했겠지요.
    이글의 논지는 공감하나 끌어내린다느니 여자를조금도 허용하지않는다느니 상당히 불쾌한 말이 많아서 말이죠.

  • sorde777 · 503945 · 14/11/21 20:40 · MS 2014

    이런 말을 했을 때 현실에서 상대방에게 어떤 말을 들을지... 이건 직접 말해보지않고서는 모르는겁니다. 남자들이 한국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이 있다, 힘들다. 이런 말을 했을때 남자가 뭐 그런걸 가지고 그러냐라고 하실 분 없으실겁니다. 다만 논조가 여자들은 편한데 남자들만 힘들다 라는 편향적인 의견으로 치우치지않는다면 말이죠. 여성도 남성이 겪는 일에 충분히 공감해줄수 있고, 역도 마찬가지입니다.

  • sorde777 · 503945 · 14/11/21 20:24 · MS 2014

    권리는 사라지고 의무만 남아 허덕이는 남자들, 의무는 늘었는데 권리는 그대로인 여자들,(남자가 누렸던 권리들은 누리지못하고 군대에 끌려가는 남자들, 연애시기엔 더치페이, 결혼하고나선 맞벌이까지 하지만 집안일은 모두 자기몫인 여자들)모두 가부장제사회에서 현대사회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과정에서 발생한것이지요. 그러니 남녀 모두 힘을 합해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가야하지, 남녀가 편을 나눠 싸우고, 자신이 더 힘들다고 주장하기만해서야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봅니다

  • LanaDelRey · 517612 · 14/11/21 21:10 · MS 2014

    가장 공감되네요 굳

  • 영고 · 520230 · 14/11/21 22:05 · MS 2014

    우리주변에서 보았을때 소위 김치녀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찾아보기어렵고 유독 인터넷에서만 많이 보이는건 물론 일베충들의 고도의 여자까기 김치녀코스프레짓도 한몫하지만 사람들은 개개인으로보면 싸이코패쓰들을 제외하고는 다 좋고 착한사람들입니다 근데 모아놓으면 이상한짓을하죠 또 주변사람 이라는게 일단 내 아는사람이라는거고 아는사람이니까 좀더 괜찮게 보이는거죠 개인적으로 남자1 여자4의 비율인 고등학교를 졸업한 남자로써 김치년은 분명히존재하고 김치년이라는 말은 절대로 여성분을폄하하려는의도가있는말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ㅂㅅ한테 ㅂㅅ이라고하는것처럼요 저희누나도 김치년들은 욕먹어도싸다고 인정하심

  • sorde777 · 503945 · 14/11/22 01:38 · MS 2014

    그런 여자들이 확실히 있긴 있습니다. 그것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닌데 다만 인터넷상에 한국여자=김치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분이 나쁠뿐이죠ㅜㅜ웹서핑하다가 하루에도 몇번씩 그런 글들을 봅니다. 요즘 젊은 여자들 문제있다, 바라는 건 많은데 책임지는건 하나도 없다 등등... 김치녀의 실제뜻과는 관련없이 마음에 안드는 여자보고 김치녀김치녀 거리기도 하고요.도대체 내가 왜 싸잡아서 욕을 먹어야하는지...
    용어 자체에도 문제가 있는것같아요 김치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음식인데 이렇게 나쁜 의미에 쓰이는 것도 싫고,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에 '녀'를 붙여 욕설로 쓰인다는게 그 단어만으로 한국여자 모두를 가리킨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그리 좋은 단어는 아니니 사용하지 않는게 더 좋지않을까요ㅜㅜ 그리고 그 단어가 자주 사용되는곳이 일베다보니 현실에서 그 단어를 자주 쓰신다면 높은 확률로 여자들의 기피대상이 될겁니다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22:17

    논지공감된다고 잘못된표현 그대로 지적하면 장님취급.

  • 사서삼경 · 482090 · 14/11/21 22:24

    또한 이 글 자체가 여초사이트에서 쓰여진글이고 일부표현 남자비하의도 뚜렷
    개인적으로 여초사이트 극혐입니다 사실상 일베 절반은간다 봅니다.
    시월드 이딴 단어 써대는 여자들도 극혐이고

  • LanaDelRey · 517612 · 14/11/22 11:17 · MS 2014

    시월드 개 극혐ㅋㅋㅋㅋㅋ

  • 여의도 · 372395 · 14/11/22 02:07 · MS 2011

    남성도 사회에서 자신의 전공 분야나 전문성을 살리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여성만 그런 것은 결코 아닙니다.

    아울러 남녀의 선호나 대우의 평등에 있어서는 분야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예컨데 약사의 경우 채용시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고, 실제로 전체 약사 중에서 여성 약사가 많으며, 그렇다 보니 자리 잘 잡은 약국 개설자 중 여성 약사의 비중이 높습니다.

    얼마 전에는 여성 약사 두 분께서 여성 맞춤 상담을 표방하며, 이화여대 ECC 내부에 약국을 개설 하셨더군요.

    남성 약사라면 그러한 약국 사업이 곤란하였을 것입니다.

    약사 외에도 스튜어디스와 같은 분야도 남성이 진출하기란 참으로 어렵지요.

    어떤 분야에서 여성에 대한 비선호나 비평등이 발생하고 있는 까닭은 다름 아닌 해당 분야로의 진출에 있어 여성의 경우 상대적인 후발주자인 관계로 겪게 되는 격차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야에서 발생하는 남성에 대한 비선호나 비평등도 마찬가지구요.

    이때 저는 후발주자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거두라고 기존의 자들에게 강요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들의 생각 또한 존중 될 가치는 있으니 말입니다.

    때문에 후발주자는 기존의 선입견과 편견을 극복하고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기존의 자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바로 그 과정에서 혁신이나 발전이 생겨나고, 비로소 후발주자 또한 기존의 자들의 인정을 받으며 서서히 융화가 되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여성 선호가 높은 분야에서 남성이 동등한 입지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수의 진취적인 남성들이 용기를 가지고 필사적으로 도전하여, 마침내 입지적 가치 입증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성 선호가 높은 분야에서의 여성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그러한 가치 입증을 통한 평등의 과실은 당장 나의 세대가 아닌 나의 후세대 남성 또는 여성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비록 나의 남성 또는 여성 세대는 현재 이 분야에서 이런 대접을 받으며 살고 있지만, 나의 남성 또는 여성 후세대는 이 분야에서 더 나은 대접을 받는 삶을 살게 하겠다라는, 일종의 사회적 소명 의식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각 전공이나 사회의 각 분야에 골고루 남성과 여성이 진학하고 진출하며 분포되는 것이 선행될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많은 남성이 여성 점유가 높은 전공에 진학을 하고, 많은 여성 또한 남성 점유가 높은 전공에 진학을 하는 것 - 다만 그것은 자신이 가장 즐겨할 수 있는 분야일 것 - 이 남녀가 비로소 평등한 사회로 가는데 일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라마. · 449263 · 14/11/22 08:33 · MS 2013

    확실히 오르비엔 남성들이 더 많군요...

  • 유리멘탈파괴 · 457975 · 14/11/22 10:00

    그런가봅니다..

  • 조아초아5 · 409404 · 14/11/22 09:32 · MS 2017

    솔직히 우리나라는 누가 일방적으로 차별받는다 이게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차별하고 배척하는듯. 여자든 남자든 서로에 대한 피해의식이 존재하고.. 제가 보기엔 융통성없고 고정적인 성 관념이 문제인듯 합니다.

  • 삶은감자 · 505701 · 14/11/22 10:58 · MS 2014

    공감... 특히 웹상에서요.

  • Unperturbed · 508051 · 14/11/22 14:58 · MS 2014

    한 결혼 정보 업체에서 꼽은 신랑감. 신부감 순위가 생각 나네요.

    신랑감
    1. 서울대 법대 출신의 판사
    2. 서울대 법대 출신의 검사 / 서울대 출신 행정고시 합격자 / 비서울대 포함 5대 로펌 변호사
    3. 서울대 의대 의사 / 비서울대 판.검사 등등..

    신부감
    1. 부모님이 국회의원. 판검사. 자치단체장. 등등..
    2. 부모님이 1급 공무원
    3. 부모님이 2급 이상 고위 공무원. 지방기관장. sky교수 등..

    ㅋㅋㅋㅋ.......약간의 오버를 더한 등급표 인것 같긴 합니다만..
    이 사회의 고정된 시야는 언제쯤 정말 벗겨질지..

  • 고말숙 · 427134 · 14/11/22 15:06

    한국에서 여자가 머리좋고 능력좋으면 "기쎄네" 소리만 들음

    이건 사실임

    대다수의 남자가 은연중에 자신의 여자는 자신보다 약간 지능이 딸리길 원함.

  • 사서삼경 · 482090 · 14/11/22 15:21

    그따위 망발이 어딨지?

  • Conduct · 527602 · 14/11/22 18:36

    그게 뭐가 문제인지 그건 남자만의 문제가 아님 남자가 자신의 여자가 자신보다 지능이 딸리길 원하는 만큼 여자도 자신의 남자가 자신보다 지능이 높고 능력 좋기를 원함 한마디로 남자가 원하는 거랑 여자가 원하는게 맞으니까 누구 잘못도 아님

  • LanaDelRey · 517612 · 14/11/22 20:16 · MS 2014

    개소리 ㄴㄴ 제발ㅋㅋ

  • chemistry97 · 527342 · 14/11/22 21:23 · MS 2014

    일부는 몰라도 대다수는 아닌데

  • chemistry97 · 527342 · 14/11/22 21:23 · MS 2014

    그리고 뭔 기쎄네 소리'만' 듣습니까

  • 저는죄수입니다 · 532255 · 14/11/22 17:17 · MS 2014

    네이버나 어딜가도 남녀 싸우는건 여전하네 ㅋㅋㅋㅋ
    여기서 이런다고 안 바뀝니다

  • planetKLM · 521792 · 14/11/22 20:33 · MS 2014

    사실 남성에게 임신과 출산도, 여성에게 군대도 모두 서로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니 아무리 잘 안다고 생각해도 완벽한 이해는 어렵죠.
    다만 남성분들 앞에 놓인 걱정이 군대, 가장으로서의 책임 등이니 그것이 가장 큰 걱정인거고
    마찬가지로 여성은 임신 출산 육아 등이 자신앞에 놓인 일이니 그게 걱정인겁니다.
    여성들이 임신 출산 및 시댁 눈치와 사회의 평판 등을 걱정하는 것과 남성들이 언제 군대를 가야하는지 그리고 가장으로서 지게 되는 막중한 책임 등은 서로 모르는 거에요.
    이게 왜 고민인지 모르겠다는 둥, 너희는 이런 걱정 없지 않냐는 둥 하는건 서로에게 상처죠

    그리고 어쨌든 많은 사회 구성원은 결혼을 하지 않나요.
    배우자가 될 사람의 걱정이 곧 지금 자신과 다른 성별의 걱정과 똑같을 거라는 걸 간과하지 않으셨으면해요

  • 관악산올림푸스 · 382754 · 14/11/23 13:26 · MS 2011

    댓글에서 논쟁되고 있는 남녀평등이나 여성의 사회진출 문제 다 중요한 사회이슈고 논쟁할 기회가 많아진 건 좋은데 일단 진로문제 고민하라고 올려 놓으셨으면 고민을 하게 만들어야지 좌절감만 드네요. 오늘 고대논술기분좋게 보고 온 여자 재수생인데 이 글은 여자로서도 기분 상당히 나쁩니다.도대체 어느 면에서 진로고민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길래 퍼오신건지? 오히려 사회나가면 대학이고스펙이고 뭐고 다 쓸데없으니까 포기하거나 공무원이나 해라는 요지로 밖에 안보입니다.

  • Aron Han · 448007 · 15/01/15 20:48 · MS 2013

    제가 하고싶은 말을 완벽히 써놓으셨네요 동감이요...

  • 다시태어나도교사 · 517554 · 14/11/23 14:28

    심란하네요 그냥
    이제 곧 고3이 되는 어린나이지만 교육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나름 뿌듯하고
    수업이나 잘하는 그냥 선생님보다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사람이 되고싶고
    전염병처럼 도는 쌍욕과 모든 폭력에서 지켜주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는데

    주변에 어떤분은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자세히 생각하지도 않고
    수업 내용도 쉽고 그냥 학교에서 시간 때우고 방학때 돈이나 받으면서
    괜찮은 신붓감이니까 결혼이나 잘해서 살아라라고 하는데 씁쓸하더라고요
    시집이나 잘가자고 선생님하고 싶은거 아닌데ㅠㅜㅜ

    그리고 엄마가 할머니한테 그렇게 당하고 상처받고 오히려 할머니는 항상 당당하시고
    친가 식구들까지 합세해서 트집 잡는거 보면
    (객관적으로 봤을때 조금예민한것 빼고는 엄마는 진짜 좋으신분인데)
    한국에서 결혼할때는 서로 좋아해서 만나면 안되고
    숨겨져 있는 엄청난 것들을 감내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에 대해 계속 부정적인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결론은 결혼을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

    글하고 댓글읽는데 혼란 스럽기만하고 으어ㅓㅓㅓㅓㅓ

  • 그닥뛰 · 514989 · 14/11/23 15:00 · MS 2014

    결혼에 점점 부정적인 생각이 드네요

  • 생올국대 · 464043 · 14/11/24 02:14 · MS 2013

    남자쪽도 피차 마찬가지에요...

  • 믹싱걸 · 440563 · 14/11/23 23:27 · MS 2013

    출산육아와 사회생활이 양립할수없다면 사회진출을하는여성이늘어날수록 결혼하는여성도 출산하는여성도 줄어들고..인구수가 계속줄어들겠죠뭐...본문에서처럼 맞벌이하는아내가 밥안차려준다고 화내는남편 ..혹은 일x충들처럼 남편돈이나뜯어먹고 편하게사는 여성상을 전부라고생각하면저라도결혼하기싫어집니다. 행복한가정, 부부들도많은데말이죠..여자가 출산휴가 잘 받아서 맞벌이를 지속할수있고 남자도 맘놓고 육아휴직 사용할수있는 날이온다면 서로좋은데 현실은 일반화와 피해의식으로 똘똘뭉쳐서 싸움판이라 발전이없기때문에 나도힘드니까 조용히하셈 이런의미없는논쟁뿐..

  • 요시데쓰 · 522739 · 14/11/27 08:04 · MS 2014

    전혀 수험생들 많이보는곳에 올려서 도움될글은 아닌것같아요 저도 여자지만 저글이다공감되진않는것같습니다 (아마 집안배경차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