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_bot [441400] · 쪽지

2014-04-18 20: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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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천재 존 폰 노이만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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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대학에 다닐 때 뛰어난 수학자였던 조지 폴리아는

폰 노이만에 대해 회상할 때, 

"예전에 그가 있던 클래스에 강의할때 어떤 정리를 이야기하고 아직 증명되지 않았으며,

아마 꽤 어려울거다라 이야기했는데,

폰 노이만은 5분후 가만히 손을 들더니

칠판에 나와 증명을 바로 써내려갔다.

이 이후부터 나는 폰 노이만을 두려워했다" 라는 말도 남겼다.





유진 위그너는 노벨상을 받을 때 노벨상을 받아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폰 노이만이란 말을 했었다.

기자가 위그너에게 "왜 헝가리에는 그렇게 뛰어난 천재가 많습니까?" 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이 질문에 위그너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듣겠다는 표정으로

"천재가 많다니요? 천재는 오직 노이만 한 사람뿐입니다." 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수소폭탄의 효율을 계산하기 위해

페르미는 대형 계산자

파인만은 탁상 계산기로

노이만은 천정을 바라보며 암산했지만,

노이만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값을 냈다고 한다

(엔리코 페르미, 리차드 파인먼 모두 희대의 천재로 물리학계에서 명성을 날린 인물들이다.)



누군가 "200마일 길이의 철로의 양쪽 끝에 서 있는 두 대의 기차가 시속 50마일의 속도로 서로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 때부터 두 기차가 서로 충돌할 때까지 파리가 시속 75마일의 속도로 두 기차 사이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파리가 이동한 거리는 모두 몇 마일일까요?"라는 질문을 노이만에게 했다.

노이만은 1초의 지체도 없이 150마일이라고 대답했다. 질문을 한 사람은 실망하면서

"역시 당신은 속임수에 걸리지 않는군요. 대개 이 문제는 무한급수를 이용해서 풀면 매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간단한 논리를 이용해서 파리가 2시간 동안 움직인 거리를 알아내면 금방 풀리죠. 당신은 그렇게 풀어낸거죠?"

노이만은 대답했다.

"아뇨. 무한급수로 풀었는데요."





언젠가 "현대 수학은 매우 복잡합니다.

당신은 과연 현대 수학을 얼마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노이만은 이 질문에는 그답지 않게 한참을 매우 신중하게 생각했다가 28퍼센트라고 대답했다.

구체적인 비율을 얘기할 수 있다는건 그는 현대 수학의 100% 윤곽을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출처 엔하위키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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