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481166] · MS 2017 · 쪽지

2014-04-16 18:37:54
조회수 3,595

재수,n수 여러분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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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가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삼수를 하는 터라 대학가도 같은 나이의

친구들도 얼마 없을 거 같고..

요즘처럼 좋은 날씨에 책상 앞에서 공부만

하는 것도 왠만한 고문보다 더 한거 같고..

이쁜 옷 보면 사서 입고 싶은데 매일매일

츄리닝만 입는 저를 볼 때마다 많이많이

우울해지네요..20대 초반,청춘을 수능에

바쳐도 결과가 좋을거란 보장도 없고 그저

확률을 높이기 위해 이렇게 공부하고

있다는게 미칠거 같아요..마음대로 안되면

불안하고 답답하기만 하고..

가끔 친구들 연락 올 때마다 진짜 울고싶고..

그래도 다행인건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꼭 성공해야 억울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더 간절하게 공부 하는거 같아요..

내가 선택한거기에 억울할 것도 없지만..



우울해서 글 한번 써봤어요..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번 겨울은 꼭 따뜻한 겨울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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