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전 영어를 할 줄 알던 사람은 몇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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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한 해 쏟아붓는 영어 사교육비는 약 15조원에 이른다. 영어 발음을 위해서라면 혀 수술까지 감행하는 영어 만능 풍조는 이 땅에 언제부터 자리 잡기 시작했을까.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당시 국내에는 영어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결국 중국인을 매개로 3중 통역을 거쳐 수교협상을 진행했고, 그로부터 몇 년 후 조선에는 영어 열풍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1885년 최초의 관립영어학교인 ‘육영공원’이 설립됐고, 서양 선교사들에 의한 배재학당·이화학당 등 사립 학교들이 줄줄이 문을 열었다. 고종황제는 황태자에게 개인 선생을 붙여 과외를 시켰고, 친히 육영공원으로 행차해 영어시험 감독을 하기도 했다.
배재학당 교장으로 활동했던 아펜젤러는 회고록에서 “조선 사람에게 ‘왜 영어공부를 하느냐?’고 물으면 하나같이 ‘출세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고 적어놓았다. 그의 말마따나 조선 사람에게 영어는 신분상승과 입신출세의 지름길로 통했다. 영어 하나로 찹쌀떡 장수에서 고관대작으로 올라간 이하영이 그 대표적인 신화였다.
1900년대 영어 때문에 조선 학생들이 동행휴업하는 사태도 종종 벌어졌다. “발음이 나쁜 일본인 영어교사를 조선인으로 바꿔달라”는 요구였다. 을사늑약 이후 일제가 영어 교사를 일본인으로 채우면서 발음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례가 늘었던 것이다. 그러나 일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스템 자체를 일본식으로 바꾸어버렸다
말하기 위주였던 조선의 학습방식은 문법과 독해를 강조하는 일본식으로 변질됐다.
한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로 떠오른 주입식 영어교육방식의 기원에 일제의 강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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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30년전에는 한반도에 영어할 줄 아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는데...
130년이 지난 지금은 싸이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영어로 강의를 하고ㅎㅎ
앞으로 130년후는 어떤 모습일지.... 그 변화의 가속도가 더 빠르겠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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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bs연계로 학생들은 영어강박증에 걸립니다. 듄아일체 이러면서 외국인이 헬로 하우아유 하면 아아아임파인탱큐 앤유 이러는 말 잘하는 시대가 오죠
130년전까지는 아니지만 독립특사로 활동하셨던 우사김규식선생께서 영어를 엄청잘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영어잘해서 찹쌀떡 장수에서 고관의 벼슬까지 올라간 이하영이 나라를 팔아먹었다는게 함정..
이하영이 외무장관?맞나요?? 서프라이즈에서 본거같은데 ㅋㅋ
아펜젤러지문은 강민성t심화교재에 사료로있는거같다..
아근현망했는데 여기서또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