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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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강의시간에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있다.
"너희가 지금 고민하는 주제들은 인류역사상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했던 고민들이고 나름대로의 답도 찾아왔던 것들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보고 다른 이의 생각을 들어라"
이분법적으로 얘기한다면 고딩때까지는 머리가 많이 좌우했다면 이후는 그보다는 노력과 태도가 좌우한다.
뛰어난 수학적 재능을 가진 아이가 있다. 2차방정식 근의 공식을 모른다. 평범한 아이가 있다. 근의 공식을 안다. 누가 이길까? 상대도 안되게 평범한 아이가 이긴다. 물론 시간이 무한히 주어진다면 수학적 재능을 가진 아이는 어떻게든 답을 찾아낼 것이다. 그러나 시간은 무한하지 않고 그 재능만으로 버틸 수는 없다.
대학에 입학할 즈음에는 고딩시절에 괴수들에게 압도당한 경험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고딩시절까지는 공부해야만 하는 양이 새발의 피 수준이기에 있었을 일이다. 제 아무리 괴수 할아버지라고 한들 꾸준함을 당하지 못한다.
나는 그냥 평범하게 문 닫고 들어왔고 이 학문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제가 괴수를 당할 수 있을까요? 물론 노력하는 괴수들을 당하기는 어려울 것다. 솔직히... 그러나 대부분의 괴수들은 이길 수 있다.
다른 이들이 고민했던 결과를 이용해라. 책도 많이 보고 다양하게 관심을 가지고 다른 이의 생각을 듣고 스폰지처럼 빨아들여라.
세상에는 무수한 근의 공식들이 있다. 내가 머리가 좋지 않더라도 그 근의 공식들만 꾸준히 습득해나간다면 수학천재 할아버지라도 나에게 상대가 안될 거다.
고시, 공대, 로스쿨, 대학원... 다를 바는 없다. 주눅들고 열등감에 찌들어서 나보다 못한 놈들이라고 생각되는 녀석들을 추적해서 자위하려는 것으로 해결하지 말고, 잘나가는 놈들이라고 내가 못 당할 바가 없고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라. 어떤 쪽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미래 수준이 결정된다.
내가 못 당할 녀석들은 많지 않다. 서울대, 연고대에 나보다 못한 성적으로 입학한 녀석들을 생각하면서 자위하지 말고, 서울대, 연고대에 상위권으로 입학한 녀석들도 내가 못 당할 바가 없다고 자신감을 가져라. 그래야 내가 그 위치에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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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속성장님 감사합니다
새겨듣겠습니다
크으....멋진 말이네영! 의대는 싸그리 외우는 건데 의대에도 이게 효과가 있을까요..? 참된 의사가 되고싶습니닷
솔직히 말한다면 성실함도 재능이고 의대에서 오히려 더 필요할듯
의대에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엄청난 수학천재가 스스로 근의공식을 유도하거나 미적분을 고안해낼수는 있겠지만. 의학천재는 재능을 타고났다하더라도 사람 몸을 뜯어서 공부해보지않는이상 절대로 모르겠지요?
의대는 본과때 이미 시간표가 짜여져서 나오고 같은 공부를 하니까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기회가 적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관심있는 분야의 논문을 찾아볼 수는 있지만 일단 제가 그 분야로 진출하려면 성적이 바탕이 되어야 하니까영
아아! 제가 잘못 이해했군요!
본과때 한 학번에 꼭 한두명은 1년~많으면 2년정더 휴학하고 다른 일 하다가 오는 사람 있어요ㅋㅋ물론 강제휴학도 많지만 ㅎㅎ
이륙준비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학생활 충실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호..새겨들을게요..
맞아요. 아무리 천재라도 본인만의 힘으로는, 수천년간 수많은 천재들이 쌓고 발전시켜온 지식의 힘에 새발의 피도 미치지 못하죠.
우와 고속성장님 테두리 빛난당... 멋지당...
노력도 재능
고시에 합격해서 부모님 호강시켜드려야죠.~ 주위사람들 친척들 우러러보고~ 그리고 돈을 많이 벌어서 강남아파트에서 이쁜 와이프와 함께 부모님 모시고 살아야...입신양명해서 예로부터 부모 부귀영화누리는게 남자자식의 임무이니라 입신양명 부귀영화 권세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계속 봐야될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