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탈출 [674408] · MS 2016 · 쪽지

2016-07-02 03:17:34
조회수 525

반수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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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으시는게 멘탈에 좋을지도 모릅니다. 찡찡댈거거든요. 못본척 뒤로가주세요.


공대탈출이란 명목하에 다시 도전하긴 하는데 솔직히 의치대가서 잘 할수있을지 모르겠어요... 공대 공부 재미는 있는데... 쓰고 버려지는 그러한 상품이 되기는 싫어서 공대를 떠나려 해요. 언제까지나 경쟁하며 살 삶을 그려봤을때의 회의때문일까요. 하여튼.

의대가면 외울게 그렇게 많나요. 무작정 외우는건 정말 싫어하는데 말이예요. 그래서 아니면 의대에 가서 아예 연구직쪽으로 빠져볼까 생각도 해요. 차라리 그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하 가독성 거지같은 글인거 죄송해요 술 안마셨어요. 그냥 속마음 털어놓을 곳이 필요했어요...

어쨌든 저한테 지금하는 반수는 치열하지 못했던과거의 제 자신에 대한 반성이자  '나도 하면 된다.' 라는 자신감을 얻기 위한 과정이예요. 자신감을 가지고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자 말이예요. 응원해줘요. 부탁할게요.

이제 오르비 안 들어와야겠어요 괜히 반수관련 글 봤다가 생각만 많아졌네요. 이제 앞만보고 달려갈래요. 한 학기 망나니처럼 놀았더니 너무 뒤쳐진것 같아요. 만점수렴하고 올게요. 수능끝나고봐요. 이 글이 성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이 글은 성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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