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는햇살 [518424] · MS 2018 · 쪽지

2015-02-11 21:42:27
조회수 13,876

삼수까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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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삼수까지하면서 성적도 많이 올랐고 수능 때 드디어 원하던 점수를 받았습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대학생활을 할수 있겠다는 꿈에만 젖어있었습니다. 정시에서 아무곳도 안붙을줄은 꿈에도 모르고 재수학원 선생님들만 믿고 쓴 제 자신에게 너무나도 실망했습니다. 이제 고개를 들고 다니기조차 창피하네요. 수능 잘봤다고 자랑까지하고 다녔는데도 말이죠... 어디가서 말하기도 부끄럽고 지금 누굴만날정신도 없는 상태라 그냥 전화기만 바라보고 있네요. 수능 잘봤다는 얘기를 들어도 대학을 갈 수 없는 현실이 믿겨지지 않고 추합 시작하고 약 2주동안 저절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되더라고요.. 몇년동안 운적도 없는데 이렇게 울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샘들 탓하고 싶지만 탓해봤자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더라고요.당장 살아가는것도 참 어렵군요.. 내가 20대를 이렇게 날리는거 생각하면 눈물이 또 날것 같아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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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공학시바ㄹ · 496202 · 15/02/11 21:44 · MS 2014

    진짜 힘냅시다 우리
    말씀들어보니 저랑 비슷한것 같아요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1:50 · MS 2018

    고맙습니다. 힘... 내야죠

  • 이선하 · 558199 · 15/02/11 21:46 · MS 2015

    저두요..저는 재수고 이제삼수인데 진짜 20점 하향해서 장난 반으로 썼던 곳 빼고 전부 탈락했어요.. 예비2번으로요..ㅜㅜ 기적적으로 9시가 넘어서도 전화가 왔음 좋겠지만.. 정말 앞이 깜깜하네요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1:47 · MS 2018

    저도 나름 적정이라고 쓴곳이 폭발하는 바람에 올해 아무 대학도 붙지못한 꼴이 됐어요ㅠㅠ 이럴꺼면 수시를 왜 안갔는지 참 후회되네요

  • 로즈헤어 · 426067 · 15/02/11 21:50 · MS 2012

    제 생각엔 안정으로 쓴 대학이 하나 필요했던 것 같네요
    진ㅇ사 7칸이상의....
    지금은 속상하시겠지만
    기운내서 일어나시길 바래요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1:52 · MS 2018

    다군에 워낙 대학이 없어서 카드 하나를 하향으로 쓰기 힘들었나봐요... 내가 미쳤지

  • 이선하 · 558199 · 15/02/11 21:51 · MS 2015

    저도 수시하나도안쓰고 올정시 돌렸거든요..ㅜㅜ 이럴거면 수능 끝나고 보는 논술이라도 돈좀 버리는 셈치고 몇 개 넣어볼걸 하는 후회를 그만할 수가 없더군요..

  • 대학가자꼬옥 · 538140 · 15/02/11 21:52 · MS 2014

    후회의 연속..ㅜ 에휴..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2:09 · MS 2018

    그러게요 ㅜㅜ 올해가 막장인건지 원래 다 막장인건지...

  • 대박을 기원하며 · 440696 · 15/02/12 22:17 · MS 2013

    수능 만들어진 이래로 매년 봤어도 매년 후회할것같네요ㅠ결과에 상관없는 이유없는 후회도 남지요ㅠㅠㅠ

  • 1548 · 340489 · 15/02/11 21:56 · MS 2010

    내 맘대로 쓰고 시원하게 광탈하면 후련하기라도하지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2:05 · MS 2018

    이런맘 토로할 곳도 없어서 익명으로 요기다 썼거든요 이 맘을 어디서 풀어야할지 참...

  • S치우천왕2 · 443349 · 15/02/11 22:00 · MS 2013

    저도 그러네요........... 강대에서 검색 상담 한걸로 안정 적정 상향 썼는데 3패네요...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2:02 · MS 2018

    상담 결과 가지고 뭐라하기전에 제 자신을 더 믿을걸하는 후회가 들어요. 3년 동안 큰거 배웠네요

  • NowCow · 536415 · 15/02/11 22:04 · MS 2014

    힘내세요 ㅠㅠ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2:10 · MS 2018

    고맙습니다.. 뭘 하고 살던 아마 힘을 내야겠죠

  • 모르비박지령 · 400176 · 15/02/11 22:10 · MS 2012

    지금 전찬기다리고있는학교 어디세요ㅠㅠ?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2:11 · MS 2018

    아마 이미 전찬 끝난거 같아요 ㅠㅠ 연대 한양대요

  • 별팅 · 493783 · 15/02/11 22:29 · MS 2014

    저는 이제 재수생이지만, 어떤 느낌일지 알겠습니다. 힘내세요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2:33 · MS 2018

    저처럼 되지마시고 수능 자만마시고 올해 꼭 제대로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송녀 · 504956 · 15/02/11 22:34 · MS 2014

    고삼인데 조언좀요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2:44 · MS 2018

    문과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과 수능공부는 수학탐구 개념 11월까지 놓지말구 계속하시길 권장드릴게요

  • 송녀 · 504956 · 15/02/11 22:44 · MS 2014

    정석이요????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2:47 · MS 2018

    교과서요. 개념 달달 외우세요 이런것까지??하는것도 다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2:48 · MS 2018

    수학의 경우는 문제에 따라 푸는방법이 달라지는게 아니라 개념에 따라푸는게 달라야해요(제가 느끼기에는 그래요)

  • 유주14 · 445175 · 15/02/12 14:52

    아...넌씨눈?
    위로는 못해줄 망정;;

  • 송녀 · 504956 · 15/02/12 18:54 · MS 2014

    또 비슷한 다른사람들이 추가피해를 당하지 않기위해 조언부탁한건데 왜 간섭질이죠 알고말해요 사실 공부답변이아니라 "담임말을 반만믿으세요"이런 답변 생각하고있었는데 공부답변와서 그냥 가만히있는데 아는척이야

  • 유주14 · 445175 · 15/02/12 23:57

    공감능력도 없고~ 개념도 없고~노답^^
    친구없으시죠?

  • 해녱유니버 · 514456 · 15/02/12 18:49 · MS 2014

    눈치좀ㅉㅉ

  • 약돌 · 493216 · 15/02/12 23:00 · MS 2014

    ㅋㅋㅋ 전부터 되게 눈치없고 얼탱이없는 얘기를 많이 하시길래 닉을 기억하고 있었는데요ㅋㅋ 진짜 10달 뒤에 무슨 말 꺼낼까 참 기대되네요 ㅋ 제가 원래 이런 소리 대놓고 안 하거든요ㅋㅋ

  • 송녀 · 504956 · 15/02/13 14:47 · MS 2014

    항상 수능잘보든수능못보든 졸업생들한테 맨날 조언이나 충고해달라하는데요?? 그럼막 롤을끊어라 지금부터라도해라 이런 좋은말들해주시는데; 이래야 나중에 내가 같은상황됬을때 대처하죠

  • 해녱유니버 · 514456 · 15/02/13 15:54 · MS 2014

    이새끼 이거 컨셉임 뇌가 없지 않은 이상은ㅋㅋ

  • 송녀 · 504956 · 15/02/14 01:37 · MS 2014

    ㅇㅅㅇ

  • 개봉 · 487935 · 15/02/13 23:19 · MS 2014

    어그로인가....대다나다

  • 곱창먹다화상입음 · 553663 · 15/02/11 22:39

    시작이야 남들보다 조금 늦으시겠지만 그것이 남들보다 뒤쳐짐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Bravo your life!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2:46 · MS 2018

    그런 마인드를 가지려구하지만 제 주위 친구들 취업 준비시작하는걸보면 편하지만은 않네요... 좋은말 감사합니다~

  • 뭐든꾸준해야지 · 335764 · 15/02/11 22:42 · MS 2010

    추가모집이 있을 수 있으니 추가모집 알아보시는건 어떨까요?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2:45 · MS 2018

    있다고 해도 당장 할수있는게 없어요 ㅠㅠ 기다리고 복학준비해야죠

  • EgoSumVia · 462768 · 15/02/11 22:51 · MS 2013

    저도 삼수하면서 성적많이올랐는데 수시다떨어지고 정시로도 진짜 하향박은한데만 딱붙고 나머지 다떨어졌어요....누구는 더낮은점수로 정시로도 훨씬높은대학에 가는데 현역때랑 같은곳가서 주위시선도 끔찍하고 예비들도 바로 코앞에서 두개나 날려먹고 참 우울했는데 저보다 더 힘드실꺼같네요ㅠㅠ응원합니다!!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2:58 · MS 2018

    공감 많이 가요 ㅠㅠ 당장 동기들 눈치가 걱정이에요 수강신청도 어제 끝내니까 맘이 참 괴롭네요 새로간 대학에서 잘해내실거라 믿습니다 저도 복학하는 학교에서 열심히 해서 수석해볼랍니다 ㅎㅎ 삼수 위엄을 보여줍시다 홧팅!!!

  • 대학가자꼬옥 · 538140 · 15/02/11 23:54 · MS 2014

    복학은 3월부터하시나요? 작년에 아예 통으로 재수하신건가요? 반수아니고?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00:39 · MS 2018

    재수 후에 반수했어요. 복학은 3월에 할 예정이요

  • 방향성 · 484880 · 15/02/12 13:34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미분적분공도벡 · 475316 · 15/02/11 23:25 · MS 2013

    예비고삼인데 힘내세요.. 너무 안타깝네요 올해는 좋은소식 있을거에요ㅠㅠ

  • 녹는햇살 · 518424 · 15/02/11 23:28 · MS 2018

    감사합니다 입시말고 다른 쪽에서라도 꼭 좋은소식있으면 좋겠네요 님은 꼭 입시에서 좋은 소식 내세요

  • Sooy · 443597 · 15/02/11 23:26 · MS 2013

    이미 몇 해 지났지만, 저도 같은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글쓴분께 힘든 상황에 힘내란 말은 못하겠습니다.
    다만 5만원짜리 지폐는 접히고 구겨져도 여전히 5만원의 가치가 있음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01:22 · MS 2018

    좋은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그 가치가 있다는걸 증명해내면서 살도록 해볼게요 솔직히 아직 힘날것 같진 않지만요 ㅠㅠ 그래두 정말깊이 새겨놓겠습니다

  • 똥사서독 · 534922 · 15/02/11 23:35 · MS 2014

    원서질 진짜 힘들죠 어느구간이 작년과 어떻게 몰려있는지 알기힘들죠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01:17 · MS 2018

    몇십년간 재수해서 보낸 샘들도 이번에 이러니 어디 의지하는게 참 잘못된 판단이였다 싶어요 ㅠ 스스로잘 판단했어야했는데... 후회가 너무 되네요

  • 똥사서독 · 534922 · 15/02/12 01:19 · MS 2014

    네 내년엔 열심히 원서영역도 하시길.. 저도삼순데 재수때 가나 2패하니깐 담임 ㅈ이고 싶었어요 올해는 할수있는 조사는 다했었어요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01:20 · MS 2018

    저 진짜 또 수능봤다간 죽을거같아요 너무 힘이 딸리거든요정신적으로도... 일단 지금은복학예정입니다

  • 똥사서독 · 534922 · 15/02/12 01:24 · MS 2014

    남자분이시라면 군필수능 여자분이라면 반수해보시는게..저희과에는 이번에 85년생들어오십니다 인생깁니다..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01:29 · MS 2018

    군필수능도 나쁘지않은데요,, 제가 자신이 없어졌어요 일단 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찾고 도전할렵니다 지금10대 20대를 허무하게 보낸것 같아 맘이 너무 쓰리고 어렵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편입이나 대학원 노려볼려구요

  • dudwlswn · 547389 · 15/02/11 23:44 · MS 2014

    힘내세요...저도 올해 재수하고 원서질 잘못해서 3개다 떨어졋네요...진짜 지금 너무 힘들고 그런데 1년더 공부해야된다는게 참...착잡하고 삼수해서 성공할수있을지도 모르겟고....아무것도하기싫고그러네요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01:16 · MS 2018

    정말 백퍼센트 공감해요... 작년에 그런 기분이였거든요 다행히 돌아갈 학교가 있지만 올해 다 떨어지고 나니 손에 잡히는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당분간 멘탈 힐링하는게 필요할것 같아요

  • orbiuser · 533329 · 15/02/11 23:50 · MS 2014

    저랑 완전 똑같은 상황이네요.. 저는 복학 결정했어요 세상에 학벌이 무의미하다는것을 보여주고싶네요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01:14 · MS 2018

    같이 학벌 무의미 하다는거 보여줍시닷!!

  • 대학붙음ㅍㅇㅅ들아 · 533294 · 15/02/12 00:57

    그럼 사수하나요?ㄷㄷ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01:14 · MS 2018

    일단 4수할생각은 없읍니다 ㄱ공부하면 진짜 생명에 위협받을거 같거든요

  • 고려대학교16학번 · 515241 · 15/02/12 01:16 · MS 2014

    힘내세요...예비고삼이라 이 위로가 도움이될진 모르겠지만 위로해드리고싶네요...앞으로는 좋은일 있으시길바랄게요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01:19 · MS 2018

    작년에도 대학생활 제대로 못해봤는데 올해는 해보려구요 아직 못해본게 많은데 이렇게 위로해주시니 힘이 좀 나네요 감사합니다~~ 저보다 더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홧팅!!!

  • 의대논술궁금 · 552976 · 15/02/12 02:08 · MS 2015

    지금은 막막하겠지만 지나고 보면 지금도 짧은 것 작은 것 입니다.
    어려움과 시련을 더 큰 인물이 되는 좋은 기회로 만드시길 바랩니다.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02:43 · MS 2018

    솔직히 22년 인생의 큰틀에서 봤을때 어려움과 시련을 제 능력으로 이겨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ㅜㅜ 인생점수 마저 결과가 이렇게 나와버리면 또 어떻게 살아야하나 싶습니다. 제가 더 큰 인물이 되는날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살아가야지 어쩌겠어요... 별의별생각 다 드는 밤이네요 ㅎㅎㅎ

  • 대학ㄱrㅈr제발 · 535406 · 15/02/12 04:52 · MS 2014

    힘내세요!!!ㅠ이왕 한번더해야된다면 한번만더 진짜 힘내시고 열심히하셔서 후회없는 과정에 보상받는결과 가졌으면좋겟네요ㅠㅠ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12:07 · MS 2018

    과정이 아무리 좋아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참 씁쓸하죠... 일단 수능하고 제 인연은 요기까지로 하려구요 한번 더 하기는 벅차네요

  • 민민민민식이 · 439850 · 15/02/12 10:10 · MS 2013

    20대에 우는것이 노인의 웃음보다 훨씬 가치 있다고 합니다..
    다음번에 결과만 좋으면 다 추억으로 미화되기 마련입니다.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12:08 · MS 2018

    추억으로 미화되는 그 날까지 열심히 살아가야겠네요 ㅎㅎ 좋은 말씀감사합니닷

  • 그믐달[국어] · 175908 · 15/02/12 12:23 · MS 2007

    힘내요. 어떤말도 위로가 안되겠지만요. 세상에 내노력만큼 안되는 일이 많아요. 이겨내고 또 이겨내면 어느새 선두권에 있을거에요. 이건 정말이에요! 화이팅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13:28 · MS 2018

    맞아요 정말 뜻대로 되지 않는일들이 정말 많은것 같네요 아직 경험이 많지 않지만 계속 노력해보는수밖에 없겠네요 좋은말 감사합니다

  • 실모는수단 · 526649 · 15/02/12 14:08 · MS 2014

    피나는 노력이라고는 고3 1년밖에 없으면서 이뤄내지 못했다고 속상해하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네요..
    지금 제게 이런 깨달음을 주신 것처럼 꼭 훌륭한 분이 되실거라고 믿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17:41 · MS 2018

    올해는 꼭 이뤄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3때 피나는 노력을 했도 실패했다면 재수때는 더 많은 피를 흘려야겠네요 ㅠㅠ 직설적이여도 이해해주세요...

  • 15학번학생 · 555402 · 15/02/12 15:02 · MS 2015

    성실했던 분이실것 같은데 마음이 아프네요
    일단 돌아가실 수 있는 학교가 있어서 다행이구요..
    인생은 학교 레벨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살다보면 어디서 어떤 문이 활짝 열릴 지 아무도 몰라요
    지금은 착잡하시겠지만 대학원을 업시키실 수도 있고
    엄청난 학점으로 취업에서 승승장구 하실 수도 있고
    어디에서든 길은 있다고 봅니다
    어느 한가지 성과만으로 세상살이에 자만할 수 없기에 인생은 큰소리 칠수 없는겁니다
    어떤 길이든 좋은 선택하셔서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17:43 · MS 2018

    이번 실패로 제 꿈이 멀어지긴 했어도 아직 접진 않았습니다 의사될꺼도 아니니까 아직 미래가 열려있다 생각하고 모든 시험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꼭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Barbie Cat · 550539 · 15/02/12 17:07 · MS 2014

    마음 아프네요.
    이런분들 위해 입결높은 대학도 1명씩이라도 추가모집했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17:45 · MS 2018

    정원 좀 늘렸으면 좋겠지만 그거까진 못바라겠죠??? ㅋㅋ

  • 기대기대 · 416016 · 15/02/12 17:17 · MS 2012

    헐... 힘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녹는햇살 · 518424 · 15/02/12 17:45 · MS 2018

    감사합니다, 아직 힘은 안나지만 개강 전까지 어떻게든 힘내보겠습니다.

  • 중대에서연경으로 · 418988 · 15/02/12 23:49

    올해 삼반수한 사람으로서 님 심정 조금 이나마 이해갑니다
    힘내세요 저는 평소보다 잘 안나왔지만 점수대로 대학맞춰 가렵니다..

  • 중대에서연경으로 · 418988 · 15/02/12 23:51

    친구 아이디라 닉은 신경쓰지 마세요

  • 녹는햇살 · 518424 · 15/02/13 04:36 · MS 2018

    점수대로 대학 갈수 있어서 그거대로 다행이네요 대학생활 재밌게 하시길

  • 에리꾸 · 407975 · 15/02/13 15:56 · MS 2012

    아 무슨기분인지 너무 이해가요... 진짜 학벌이 뭔지 막줄
    이십대가 이렇게 날라가는거같아서 저도 선뜻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너무 심란해요
    화이팅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외활동도 하고 공모전에 클럽도 가고 진짜 여러가지 해보고싶었는데 다시 해야되나.. 그거 너무 하고싶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민ㄴ입니다

  • 녹는햇살 · 518424 · 15/02/13 16:29 · MS 2018

    제가 고생끝에 낙을 본적이 없어서 원하는 대학을 간다는것이 무슨 기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꿈을 이룰수 있느냐로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굳이 할꺼라면 반수 추천드립니다. 계속 달리다보면 너무 지치더라구요 ㅠ 만약 지금 대학으로도 목표에 도달할수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대로 하셔두 되고요... 무슨 방법을 택하시든 응원하겠습니다.

  • 에리꾸 · 407975 · 15/02/13 16:43 · MS 2012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꿈을이룰수 있는지의 관점에서는 생각못해봤었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응원할께요^^

  • 사차원지구인 · 541856 · 15/02/13 20:51 · MS 2014

    ㅠㅠㅠㅠ 그래도 삼수하면서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 녹는햇살 · 518424 · 15/02/14 02:03 · MS 2018

    고생한만큼의 결과는 아쉽지만 이 경험이 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네요. 어지간하면 긍정적으로 도움됐으면 하네요...

  • 사차원지구인 · 541856 · 15/02/14 13:38 · MS 2014

    분명 도움이 될거예요! 저희 아빠께서 그러셨어요. 뭐든 자기가 한 만큼 다 돌려받게 되어있다고....

  • 세바꾸 · 547314 · 15/02/13 20:57 · MS 2014

    힘들겠지만.. 이 또한 발판으로 생각하시길.. 세상에 믿을건 나뿐이라는거 잊지마시구요.

  • 녹는햇살 · 518424 · 15/02/14 02:01 · MS 2018

    맞아요 결국 혼자 사는건데 남에게제 미래를 맡기는 멍청한일은 다시는 안할려구요. 중요한 교훈 얻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