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그냥심란해서끄적여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092801
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을치른 고등학교3학년 입니다.
먼저...저는 밑바닥인생을 살았습니다
고등학교는 디자인쪽(실업계)로 가고싶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엄청빡세다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입학3일만에 사고쳐서 어머니가 학교에 오셨습니다. 담임이 전학가라고 하더군요.
전 자퇴한다고 했습니다. 선생님과 부모님 둘다 반대하셔서 못했습니다.
막 살았습니다. 야자?고등학교통틀어서10번도 안했을겁니다.
무단결석도2자리수고요.
내신8점대 입니다.
이번 수능(문과)
언어7 수학8 외국어3 입니다
언어그냥풀다가 잤고요.
수학은a형 풀었는데
2번까지밖에못풀었습니다. 3번부터lim?인가뭔가나와서 모르는거라 그냥 다 찍고잤습니다.
영어 그냥풀었습니다.
별볼일없지 영어?기본이없습니다
문법기본약하고 수능단어는외운적없습니다
Ebs는 고사하고 경선식?도 사본적없습니다.
이렇게기본없어도3등급은 나오는구나...라고 자기위안을 해보지만 그냥 3등급을 뿐입니다.
수시에서 특기자전형을 노려봤지만 결과는6개다 불합격입니다.
멘탈붕괴라는게.뭔지.알앗습니다.
그리고 12월중순이된 지금 전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정시재수입니다.
전 평범한 고3도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살지
않아서 수능에대한 이해는.제로입니다.
이제고1이되는수준이라고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게.힘들거라는거 압니다.
3년동안머리도굳었고 중3수준에.지식에서 재수라뇨...제 친구들도 다 그럽니다.
양심없는새기라고
현실을보라고
그런데...각오했습니다 정말로
제가 모든대학을 떨어져보니 하나 깨달았습니다.
바로 제가 살면서 끝까지.제대로 뭐하나 해본적이.없더군요
제 자신이.너무 한심하고 불쌍합니다.
나도 할 수 있는데..
그래서 보여줄렵니다.
수시6개떨어진후에 담임,반 아이들.전부
"그래 너가 무슨대학이냐ㅋㅋㅋ"
이런눈으로 봅니다.
쪽팔립니다.
이런글을쓴다고 달라지는것도 없겠지만 그냥...심란해서 써봅니다.
P.s 광고를 보다보니 스터디코드 라는것이.눈에 들어오더군요 혹시체험해 보신분계신가요? 제상황이이렇다보니...그런광고라도 믿고싶어지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해원 s3 0
이해원 모고 시리즈로 샀는데 s3 초중순에 배송이라면서 말일에 다다르는데 아직도...
-
.
-
수능때 갑자기 2
삼도극이나 무등비 부활하면 웃기겠네
-
작년 미적 6평 100받고 수능 2등급 받은 사람이 있대요 0
이런 ㅆㅂ
-
아니 진짜 실제말할때 처럼 적용되는데...? Ai발전 체감되네
-
언매이고 3모부터 32231이고 9모 공통다맞고 언매만 2개틀렸습니다 겨울방학때는...
-
이것만 들어도 ebs대비 가능함뇨?
-
컄캬
-
e^0=0으로 계산한 것을 발견했을때 몰려오는 분노, 허무감, 자기혐오
-
9덮 언제임? 1
이번주중인가?
-
아이디어 워크북 모두 4점 기출인가요?
-
댓글로 남기기 좀 그런 것들은 오픈채팅으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
공간도형 씨1발 8
머리아프잔아
-
. 플룸의 연직운동은 판을 움직이는 주요 원동력이 아니다. 조립질 암석은 화산활동에...
-
암기 잘되어있고 실수가 없다는 전제하에 과외 한 번만 해보면 의문사 싹사라지는데...
-
작수 백분위 100 표준점수 145 였습니다. 질문 받아보니 과외 준비할때 저에게도...
-
노트를 집에 놔두고 패드만 들고왔네...
-
문개정 문상추 했는데 개념어 계속 접하고 상황추론 계속 해보고 하니까 풀수록 감 오르는 듯
-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나요?
-
강대X 2
님들 시즌 1,2 중에 뭐가 더 어렵게 느낌?
-
20번 고지자기 못풀겠는데 알려주라요...
-
어케되는거임.........ㅠ 뭐 보정해주나
-
추나요법으로 허리 통증 극복...
-
몇문제밖에 못풀었는데 학고가 끝났어..
-
'트리비아'라는 문단이 꼭 있었던 것 같은데 왠지 요즘은 안 보이는 것 같다는...
-
정확히는 뇌를 뺀다고 느끼지만 사실은 뇌를 최대한 굴려서 사고력을 올리는 공부법...
-
작수 화학1 0
원과목 중 2컷이 화1이 41로 가장 낮았던 이유가 17번 실수 유발 때문인가요?...
-
헬스장 좋은점 0
잘생긴형들 많아서 설렘
-
아무리봐도 대놓고 그런엠비티아이 특징 나타내는 사람들이 많이보여서 믿게됨
-
국수도 문제지만 영어에서 쉽게 멘탈이 나가더라
-
(문학질문) 해가 바뀌다->계절적 배경이 겨울인가요? 2
김영랑 거문고에서이감에서 이 시에 계절적 배경이 드러나지 않는당고 했는대 벽에...
-
과탐 평균 3등급 목표인데 지금 뭘 해야할까요?(생1, 지1) 8
6월 말에 수능 진입한 30대입니다. 9모까지 생1은 백호 상크스, 올바원,...
-
오늘은 유난히 0
날씨도 좋고... 공부하기 싫은 날이네요
-
둘 다 합격하면 어디 가시나요?
-
오지모 시즌2는 폭탄맞고 30중반에서 30초 진동하는데 오리온은 훨씬 잘니와서 보통...
-
마취총임 ㄹㅇ
-
13 22 25틀 89점 13 25 계실ㅋㅋ 그냥 무난함 강x레벨 1컷 88예상합니다
-
드디어 2
글이 써지네요
-
논리학 지문 보면 뇌정지오고 ㅈ같은데 공부 어떻게 해야하나요 ? 기본적인 용어...
-
에잉쯧…
-
키보드로
-
뭐야 내 선택과목 돌려줘요 확통은 뭐야
-
이 시기에 해야 하는 건 실모도 기출도 아닌 강민철 수강하는 거임 ㅇㅇ 오랜생각이다...
-
둘중에 뭐 먼저 푸는게 좋을까요?
-
난 아직도 경■식 보도 지문이 어떻게 그리 정답률이 높은지 이해가 안 됨.....
-
유독 계산문제만 틀려서 슬프네 극복방법 있나요?
-
국어 화작 83 수학 기하 90 영어 3 사문 100 화학2 80 정도 받으면 가능할까요
-
조와용
저 성적대는 공부 시간만 늘리더라도 점수가 오를 거에요 주눅들지 말고 책상 앞에 오래 앉아서 책읽는 연습부터 시작하세요 삼십분 한시간 점차 늘려서 하루에 최소 다섯시간정도 공부해보세요 무슨 문제집을 고르더라도 맨 마지막 페이지까지 보시구요 절박한 만큼 해낼 수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
스코 성공하는사람들의 공통점은 다 님같은 스토리를 가지고있긴한데요...ㅎㅎㅈ저전 비록 스코는 안했지만 스코에서 추구하는 가치관과 흐름을 같이하거든요.. ㅋㅋ 저도 니가 뭔 대학이냐 까진 아니여도 니가 뭔 한양대냐 ㅋㅋ 이랬는데 6월 9월 모의 다 망치고 수능때 팍 터져서 지금은 한양대 성대ㄷ둘다 붙고 한양대 등록했네요(주변에 비아냥 대고 무시하는사람 진짜 많았는데(심지어 부모님돜ㅋ) 견디고 견뎌서 대학붙으니까 다들 아무말 못하시더라구요 ㅋㅋ 애초에 버틸 각오했던것들이구요). 스터디 코드 광고보고 님처럼 느끼는사람 몇없어요. 저도 후배들한테 , 그리고 재수준비하는 친구들 한테 많이 권유를 하는데 이게 공부법이 절실하고 진짜 제대로 입시에 도전해보고자하는 도전정신 이런것들(진짜 이걸론 설명이 안되는데 확실한건 보통사람은 못합니다.)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더라구요. 만약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면 스터디코드 알아보세요. 근데 스코 쉽지 않습니다. 재수와 마찬가지로 만만하게 보지마세요 ㅋㅋ 근데 이런것들 다 각오가 되있으실거같으셔서 걱정은 별로 안되네요. 멀찍이 지켜보겠습니다.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목표했던대학에 꼭 이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님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스코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