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향해. [353463] · MS 2010 · 쪽지

2011-02-21 00:37:28
조회수 873

성공(목표)강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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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되는 학생입니다......

어쩌죠... 제가 지금에서야 제가 성공강박증이란걸 바로 지금 알았습니다...........................................................................
중학교때도 전교권에서 5등에서 머물면서 친구관계도 좋았습니다...
정말 그냥 평범한 학생이고 그냥 수학을좋아한다 약간 잘한다정도인학생이였는데

이였는데...........

고등학교오면서 의사가되겠다는 목표를 가진다음부터..........목표에 집중이아닌 집착으로 변해버렸습니다.그리고 그것도 모른채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결국 지금까지 딱2년 엄청난 좌절과,우을증과 그리고 새로운시도들 하지만 그것도 집착에서 시작한것이라
역시 마찬가지로 돌아오는건 엄청난 좌절과 스트레스.. 그리고 공포, 두려움이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상황의 본질도 모른채
계속 제자신을 타일렀습니다. 지금 쓰러지면 안된다고, 난 할수있다고 저에게 쓴 쪽지들이며 일기들, 세상에대한 욕들, 두려움.......
이런걸 수없이 반복하였습니다. 하다못해 제가 왜이러는지 알아내서 그후에 다시 시작하려는마음에 인터넷을 디지다가 .. 제가 성공강박증이라는걸
하루하루 불행하게살아가며 오직 의대만을 꿈꾸며 주변것들을 버리는 그런 강박증에 시달리며 살아왔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결과 고1때 언수외 270~280이였던 점수가 210으로 떨어지고 모든 공부에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정말 제 소원은 공부만이라도 제대로 해보고
실패하고 싶은게 제 소워입니다. 혹시 저같은분 있으시거나 조언이 될만한글 써주세요........ 비밀글이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밤이라 글을길게 못쓰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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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트베어 · 203336 · 11/02/21 01:10 · MS 2007

    ㅠㅠ 모르겠어요 잘 이해가 안되는게....
    고등학교 1학년 점수는.....280점이든 300점이든 그 이후에 공부를 안하셧다면 충분히 210도 나올수 있는거구요...중학교 성적도....참 무의미한거구요...
    의대생이지만 의학에 ㅇ자도 모르는 예과생이라 성공강박증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신감의 결여가 아닌지요?
    중학교때까지는 어찌어찌 공부 학원이라든지 부모님이 시켜서라든지 강제로 해와서 전교에서 잘 나가는 성적을 유지하다가 중학교때를 생각하며 입시의 목표를 설정했지만 자신의 포텐이 생각보다 낮았다고 느꼈을 때... 난 해도 안되는 놈이라고 느꼇을 때....가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강박에서 벗어나는거겠죠. 지금 의대가 목표고 뭐고 간에, 강박때문에 공부가 안되서 의대는 커녕 솔직히 말씀드려 지방 국립대도 가기 힘든(언수외와 탐구가 비례한다고 하면) 점수잖아요.
    죄송스러운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의대 목표를 버리고 점수를 위해 공부를 해보세요;; 그래도 중학교에서 5등정도 하셧으면 언수외 210점 정도 머리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ㅈ같아서, 내가 공부를 해도 안되는 놈이니까 안한다는 말은 정말 게소리중에 게소리구요, 강박에 사로잡혀 허송세월 하는것보단 일단 공부좀 시작하시는게 좋을 듯.
    의대를 갈 수 있건 안되건 간에....

    아 그래고 개인적으로 댓글보러왔는데 '비밀글입니다.' 쓰여있는거 안좋아해서 비밀을 안씁니당....그점은 조금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