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346355] · MS 2010 · 쪽지

2011-02-18 01:08:39
조회수 1,451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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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시를 막 끝낸 수험생엄마입니다.막연하게 수시가 될 줄 기대하던중 올킬을 당하고 지방으로 아이를 보내야해서 아이를 의전생긴시대에 낳게 한 미안함도 가지면서 복잡한 심정으로 추합까지 왔습니다. 너무나 긴 여정이었네요. 추합1차 2차 3차 발표되면서 조마조마한 심정은 오르비회원들을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고3엄마를 경험하지 않고는 논하지말라는 말이 있는데 수능날 교문으로 들어가는 뒷모습 아직도 생생하고 수능 끝났다고 한달동안 피씨방 출퇴근하는 아들도 보고 추합전화기다린다고 며칠 계속 집에 백수처럼 뒹구는 아들모습도 봐야했고 수능후 몇개월지 몇년된거같네요.
전 2012년도 수능 볼 고3되는 딸이 있어서 또한번 고3엄마가 됩니다. 이번엔 꼭 수시로 일찍 끝내고픈 기대를 또 하면서 이만 마무리 합니다.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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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땅 · 342066 · 11/02/18 01:42 · MS 2010

    힘내세요.. 저희 어머니를 보는거 같네요..ㅠㅠ

  • coffeeM · 358523 · 11/02/18 03:00 · MS 2017

    ㅠㅠ 모든 수험생 어머니들이 공감하실 내용이네요

  • 아오빡친다 · 241525 · 11/02/18 07:04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아들대학입시 · 368851 · 11/02/18 07:40 · MS 2011

    학부형으로 공감하며 우리애도 지방에서 공부하여 입학 제도가 어려운 시기에 힘든의대 합격하고 비로소 입시의 막을 접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힘내시고, 젊으니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도전하세요. 힘차고 야무지게 도전하세요. 성공 할 수 있습니다.

  • 축복 · 257373 · 11/02/18 10:06 · MS 2008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결과가 좋으니 힘들었던 마음에 보상을 받으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