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17ㅎㅎㅎ [642538] · MS 2016 · 쪽지

2016-03-20 17:10:34
조회수 793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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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지망하시는 분들 TO계속 따지는게 자교 TO가 높은편이면 졸업한 후 자기학교에 있는 병원에서 자교학생들을 뽑으니깐 안정성(?) 생각해서 따지는건가요?? 이거맞아요?

(ㅠㅠㅠ저 아무것도몰라요...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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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분함 · 382978 · 16/03/20 17:12 · MS 2011

    하고싶은 과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데요

  • 빅토리장 · 534665 · 16/03/20 17:46 · MS 2014

    네 자교벗어나면 인기높은 과는 ㅂㅂ

  • 신촌연의 · 570567 · 16/03/20 22:53 · MS 2015

    근대 인턴시험은 뽑는사람보다 지원한사람이 많으면 보나요? 아니면 그냥 다 보는건가요?

  • 별람 · 484373 · 16/03/21 00:09 · MS 2013

    TO란게 구체적으로 말하면 레지던트 선발 인원입니다. 예를들어 내과 몇명 외과 몇명 정형외과 몇 명 이런거지요. 그건 병원마다 정해져있습니다. 여기서 대학병원의 중요성이 드러납니다. 대부분의 의사는 레지던트를 거쳐 전문의 보드를 취득하는데, 각 과마다 뽑는 인원이 제한이 있다보니 특정 과는 인기가 많고, 특정과는 인기가 없게되는거지요. 현재 인기과는 성형 피부 정형 영상 재활 직환 정도입니다. 또한, 대학병원에서 레지를 뽑는것은 대학입학과는 달라서 성적으로만 뽑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평판, 성적, 교수와의 친분 등등 많은 요소가 고려되고, 여기서 출신 학교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즉, 그 대학병원이 소속된 대학 출신들은 상당히 큰 가산점을 먹고 들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인거죠. 따라서, 소위말하는 삼룡의는 병원이 많고, 인기과 TO가 커서 상대적으로 자교 학생들이 타교 학생들보다 인기과를 받기 유리하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는것이죠. 반면 중앙대나 한양대같은 병원이 작은 대학 출신들은 자교 병원에 남는것이 힘들뿐더러, 타교 병원에 가서 인기과를 받는것은 그 대학 출신들에게 상당히 밀리기 때문에 메리트가 적은것이죠.
    선배로써 진심으로 조언하면 메이져 또는 고대 갈 수 있으면 무조건 가고, 다음은 삼룡(TO는인제-한림-순천향 순서, 종합적으로는 한림=인제>>순천향. 최근 한림대가 인기과 TO가 박살났긴하지만 순천향보단 아직 낫다고 생각하고, 그래도 인제보단 대학이 서울에 가까우므로 TO만 보면 인제가 낫지만 대학위치까지 다 따지면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 그담은 을지나 지거국 그담이 인설 나머지들 순서로 희망찬 미래를 볼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미래 전공 선택보다는 대학이 서울에 가까운게 더 중요하다라고 생각하시면 인설의 가서 성적 잘 받으면 됩니다. 이게 어려워서 그렇지...ㅠ

  • 힘들어도웃기♥ · 651856 · 16/03/22 19:22 · MS 2016

    아무리 그래도 지거국 다음으로 인서울(고의제외) 이라고 하는건 좀;;

  • 별람 · 484373 · 16/03/22 21:54 · MS 2013

    순수하게 미래만 본다면 그게 맞습니다. 다만, 인서울이면 대학생활이 좀 편한건 있지요.

  • 힘들어도웃기♥ · 651856 · 16/03/23 16:33 · MS 2016

    지거국의대가 티오가 널널해요?개인적으로 인설의>아주,가천>삼룡의 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인기과는 돌고 도는거 아닌가요?

  • 별람 · 484373 · 16/03/23 17:12 · MS 2013

    지거국 티오도 중앙 한양 같은곳보단 대부분 훨씬 넉넉합니다. 인기과가 돌고돈다는 것도 몇개의 마이너 과중에서 돌고돕니다. 앞으로 정책 방향에 따라 페이는 달라지겠지만, 요즘 추세는 편하고 몸 안힘든 과들이 대세입니다. 피부 성형은 크게 힘들지 않으면서 비보험 때려박을 수 있고, 일년에 70명정도 배출되는 희소성이 있기에 다른 인기과들보다 좀 힘들어도 초특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것이구요. 정형은 워낙에 다룰 수 있는 폭이 넓기에, 소위말하는 정형이 망하면 이미 의사가 할 일은 없는 상황이면서 동시에 수요에 비해 정형학회에서 워낙 산아제한을 잘했기에 인기가 높은것이구요. 나머지 재활 영상 직환은 엄청 편해서 인기과입니다. 즉 무엇을 말씀드리고 싶냐면 인기과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영상같은경우 위험요소가 좀 많아보이지만, 확실한건 현재 인기과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편한 직종입니다. 그럼 비인기과들은 왜 비인기과일까요? 잘 생각해보십시요. 과 특성상 절대 편한 일을 할 수 없는 과들이 대부분이고, 이 과들은 앞으로 수가가 높아지더라도 요즘 누가 자기 수명깍아먹으면서 힘든일을 하려고 합니까;;;; 내과같은경우는 앞으로 산아제한좀 잘하고 정책 잘 받쳐주면 살아날 수도 있겠지요.

    즉, 인기과는 모든과에 공정한 기회로 돌고 도는게 아닙니다. 모든 과가 아니라 몇 개의 과 내에서 돌고돈다는 것이 맞다고 보고, 앞으로 의학의 전망을 생각해보면 영상을 제외하고는 다른 과들이 인기과들을 뒤짚기는 매우 어려운 일일것입니다. 그리고, 진짜 만에하나 돌고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과가 있어서 그 과를 하려고 마음먹더라도 인서울 대학의 티오로는 힘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말씀하신 아주 가천은 일단 인서울이아니지만, 수도권에 있으므로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것은 맞습니다. 아주 가천정도는 지거국보다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쪽 역시 삼룡 인기과 티오를 넘을 수가 없죠. 님이 왜 그런식으로 순위를 매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학 입시 성적이나 서울에서 가까운 순서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지표로도 그러한 기준을 매길 수 없을것같네요.

  • 힘들어도웃기♥ · 651856 · 16/03/23 20:41 · MS 2016

    님 말씀도 맞아요.
    저랑 생각이 조금 다르신분 같아서

  • 별람 · 484373 · 16/03/23 22:33 · MS 2013

    하긴 사람마다 중요한건 다르니까요. 혹시나 다른분으로부터 태클 들어올까봐 말씀드리는건데 인기과는 정책의 영향도 크지만, 저 과들의 기본 속성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