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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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룡의 이하의 지방의대를가도 서울 아니 수도권에서라도 올라와서 개원or페닥 생활할수있나요? 물론 안될건없지만 지방의라 불리한 점이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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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별로 없어요. 수도권에서 개원 or 페닥하는 지방의대 출신 의사가 더 많을겁니다.
우리동네 피부과 A 하고 B
피부과 A 서울대의대 출신 장사 오지게 안됨. 오전 오후 어느시간때에 가도 바로 진료가능.
원장님 말투가 사기꾼같고 가면 꼭 연고나 다른 걸 팔려고 애를 씀 ㅋㅋ
피부과 B 전남대? 의대 출신 항상 가면 5명씩은 환자대기중.
원장님 말투 사근사근 친절하게 이것 저것 잘 설명해주심.
페닥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원은 그냥 원장 본인의 사업 서비스 외모 말빨 기타 능력
이게 아주 적절한 사례인데요, 용하다는 의사 소문나면 먼 곳 마다않고 찾아갑니다. 그 의원이 서울대 출신이더라 라고해서 가지는 않아요, 서울대 출신이면 명의가 될 확률이 높아질 수는 있겠는데 그것도 인성이 따라줘야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친절하고 설명 잘해주는 의원 찾습니다. 의사도 단골이어야 자기 몸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죠.
전에도 글을 남긴게 있는데 제가 아는 친구의 사촌(여)이 제주의 졸업하고 서울에서 수련받은 후에 서울에서 개원생활해요. 아무 상관없대요.
그 사촌 분은 서울에서 수련 받아서 서울에서 개원생활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을거에요.
개원했을 때에는 'OO대학병원 전문의' 라는 타이틀이 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서울에서 수련 받는다는게 쉬운게 아니니까 문제죠......
인턴/레지던트 정원을 4000명에서 2017년까지 3100명으로 줄이는 건 알고 계시죠?
지방 대학병원이랑 종합병원이 하도 미달나니까 인턴/레지던트 정원을 국시 합격 인원과 비슷하게 맞추는거에요.
근데 문제는, 정원을 줄일 때 전체적으로 다 줄이기 때문에 빅5는 물론이고 인서울 대학병원에서 수련 받기는 갈수록 힘들어져요.
빅5를 빼고는 자기 학교도 못 채우는 학교들이 허다한데 지방의대 학생들을 채운다? 쉽지 않습니다.
물론 지방의대생들도 서울에서 개원 당연히 가능하지만, 서울에서 수련 받지 않은 지방의대생들은 대부분 개원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의대들이 더 좋은 병원에서, 원하는 과를 전공하기 위해서 학점 경쟁이 치열한거구요.
서울에서 개원을 생각하고 있다면 의대 진학하셔도 학점 열심히 따시길 바랍니다.
예, 맞는 말이네요. 요즘 정원을 줄이고있어서 상대적으로 서울로 수련의 가는게 쉽지는 않겠네요.
모두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