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미만은안가 [694163] · MS 2016 · 쪽지

2016-11-22 08:51:44
조회수 8,069

탈르비 깨진김에 삭발한 썰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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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주일전 일요일 이발소에 가서 반삭하러 왔다고 하니 군대에 가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서울대 가고싶고 반삭해달라고 했습니다.ㅋㅋ

근데 여기서 말실수를 했던게 12mm로 잘라달라고 말해야 하는데 1.2mm라고 해주세요 라고 말했어요ㅋㅋㅋ

 순간 긴장해서 cm을 mm로 말했음 문과여부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싶어요 ㅋㅋ

그랬더니 이발사가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너 마음에 든다 우리 아들도 포항공대 가려다 연대 갔다 다음에 합불여부좀 알려달라"

이러더니 바리깡 들고 머리를 다 밀어버렸어요 도서관 가는데 모자도 없어서 진짜 처량하게 타박타박 걸어가는데 

제가 운동을 해서 체격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피하는게 느껴졌어요 ㅋㅋ

진짜 도서관에서 모자도 없이 머머리 체험하고 요즘은 모자쓰고 다녀요 ..ㅋㅋ 

그때 탈르비 중이여서 오르비에 썰 풀고 싶어 미치는줄 ㅋㅋ

삭발하면 좋은점이 시원하고 머리가 없어서 머리 감는데 1분도 안걸립니다

쪽팔려서 나가지도 못하고 책상에만 14시간씩 앉아있음 

의지 있으신분들은 반삭정도는 진짜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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