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논술] 고려대 논술 모의고사 무료배포 (문항+답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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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실전모의고사 2 (인문계 A).pdf
고려대학교 실전모의고사 2 (인문계 B).pdf
안녕하세요.
현 오르비 논술팀 소속,
겸 현 오르비 교대점 1,2,3호점 문과 대표멘토
넵튠(신주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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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논술 마지막 해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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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논술 모의고사 무료배포 (문항 + 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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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을 보시는 수험생 여러분들께 모두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수능이 끝난 후 보시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최선의 결과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번에 이어 이번 글에서도
저희 오르비 논술팀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려대 논술 실전모의고사 자료를 풀어놓고자 합니다.
오늘 올려드리는 모의고사는
2014학년도 인문계 B형의 기존 고려대학교 문항을
변형된 유형에 맞게 발문을 변형하고 제시문을 일부 수정하여 제작되었습니다.
파일 2개가 각각 인문계 A/B형에 해당하는 발문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발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윗 링크를 따라가서 참고해주세요!)
실전모의고사에 대한 예시답안은 본문에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천과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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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예시답안 A]
①은 정의와 우애를 모두 갖춘 조선 형평사를, ②는 윤리적 우애가 뒤따르면 건전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는 인터넷 동네 커뮤니티를 그린다. 이들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이 이루는 바람직한 공동체의 청사진이 제시된다. 공동체는 성원들간의 공평한 결속을 전제로 생겨나지만 이것만으로는 사회에 기여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내기 어렵다. 도덕 공동체의 모습은 공평한 결속을 전제한 발생에 이어 집단 외 성원에 대한 관심, 배려 등을 갖추어야 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①의 형평사는 차별대우를 개선하고자 하는 백정들의 이익 추구 목적에서 성립되었다. 이는 계급이라고 하는 공통 분모를 토양으로 한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라는 배경을 근거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자 하는 운동을 전개했고 상당한 지지를 받았다. 이는 백정들의 운동이 단순히 계급의 이익에만 몰두하지 않고 사회 전반의 차별 철폐 운동으로 확장된 것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곧 우애의 덕목이 갖추어진 것이다. ②의 인터넷 동네 커뮤니티는 조선 형평사보다 진보한 형태의 설립 배경, 즉 새로운 교통, 통신망의 확충을 통해 등장한 결사체이나 가치 있게 여겨지지 못하는데, 이는 우애의 덕목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집값 담합을 부추기는 진원지라는 세간의 비판이 이를 명확히 보여준다.
공동체 성립의 활성화는 우리 사회가 열린 사회로 나아갔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전히 공동체는 우애의 가치까지 갖추어야 도덕성을 획득할 수 있다. 때문에 결사체가 많이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사회 개선의 잠재성을 키울 수 있다는 믿음을 마냥 지지할 수 없다. 성립된 공동체가 윤리적 가치를 내재했느냐의 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당파성을 띤 결사체는 사회 전체와의 윤리적 신뢰를 형성하지 못한다. 이는 오히려 시민 사회의 활성화와 민주주의의 발전이라는 바람직한 가치를 저해한다. 따라서 결사체의 성립을 위한 제반 마련에 앞서 형성된 결사체가 우애의 덕목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야만 사회에 새로운 도덕 공동체가 사회의 실질적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추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다. [1,037자]
[넵튠: 예시답안 B]
윤리적 결속은 사회 내에 형성된 공동체가 도덕성을 갖추기 위한 덕목이다. 이는 공동체 형성에는 직접적으로 기능하지 않으나 바람직한 가치를 사회에 구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전제이다. ①은 조선 형평사의 사례를, ②는 인터넷 동네 커뮤니티의 사례를 말하며 공통적으로 성원의 평등이라는 정의를 갖추어 결사체를 형성한 모습을 그린다. 이에 구체적으로 우애를 갖추게 되면 사회 개선을 촉진할 수 있게 된다. 각 제시문에 제시되는 공동체들은 이를 갖추었는지 여부에 따라 사회 내에서 다르게 기능한다.
자발적 결사체가 사회적 순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을 잠재적 수준에서만 그리는 것이 ②의 인터넷 동네 커뮤니티다. ②의 커뮤니티는 친목적, 이기적 목적에 따라 설립되었는데 이는 사회적으로 이기적 성향을 띄거나 혹은 시민 사회의 활성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는 윤리적 우애라는 결속이 갖추어졌는지 여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난 것이다. ①의 형평사가 사회에서 확실히 선기능하게 해준 것이 바로 윤리적 우애의 확충이다. 형평사는 인터넷 동네 커뮤니티에 비해 등장 과정에 있어 광범위한 사회적 연결망을 근거로 하지는 못했지만 궁극적으로 사회 선기능을 수행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오늘날 공동체 성립의 활성화는 사회의 개방이 구체적으로 일어났음을 보여준다. 이는 닫힌 사회에서 있기 어려웠던 성원간의 평등한 관계를 갖추기 용이하게 만든다. 그러나 여전히 공동체는 우애의 가치를 갖추어야 사회에서 순기능 할 수 있다. 사회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갖추지 못한 공동체는 시민 사회의 활성화와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가치를 사회에서 구체적으로 실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결사체의 성립을 위한 열린 사회 마련에 선행하여, 앞으로 결성될 잠재적 결사체들이 윤리적 가치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를 마련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사회에 새로운 도덕 공동체가 사회 개선의 원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인간 관계에서 지켜야 할 도리를 강조하는 배려 윤리의 가치를 강조하는 것이 이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차용될 수 있을 것이다. [1,014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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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