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화학과 멋쟁이 [686237] · MS 2016 · 쪽지

2016-11-15 10:45:17
조회수 832

아직은 울면 안되는데 눈물이 쏟아지는 건 저 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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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기숙학원에서 재수 그리고 통학하면서 삼수 주마등처럼 기억이 지나가네요.... 그리고 갑자기 이유 모를 눈물이 쏟아지네요 이젠 정말 끝인데 마지막인데 남은 2일동안 모든 걸 쏟아 부어서 최고의 결과를 받아야 하는데 왜 전 자꾸 눈물이 터지는 걸까요? 주변에서 하는 안좋은 말들 다 참고 진짜 열심히 했는데 수능이 다가오니까 너무 떨리고... 불안하고.. 무섭구 너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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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너를본다 · 611708 · 16/11/15 10:50 · MS 2015

    자기를믿어요 우리 그동안해온만큼 보상받을거에요 울고싶은만큼울고 비범하게 시험장갑시다

  • 코어캐는루시드 · 691215 · 16/11/15 10:51 · MS 2016

    삼수면 진짜 충분히 많이 하셨잖아요 누구보다 님이 잘 알거임 올해는 꼭 가실겁니다

  • 걱정 ㄴㄴ · 624430 · 16/11/15 11:01 · MS 2015

    떨리고 불안하고 무섭고 슬프고..
    모든 수험생의 심리가 아닐까 싶어요
    최고의 결과를 받아야겠다는 압박은 이젠 조금은 풀어서
    그동안 열심히 한 자기자신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세요
    지금까지의 시련이 보상으로 돌아올지는 하늘의 운명에 맡기시고요

  • ←이 사람처럼 · 653104 · 16/11/15 11:26 · MS 2016

    마음편하게 먹으세요
    아는거만 다 맞고 나오자
    결과가 어떻든 과정에서 열심히 했다면 그걸로 된거고
    만약 기대치에 못 미친다 해도 인생 끝장난것도 아니고 사람일은 또 모르는거니까 앞으로 또 열심히 살자
    뭐 이렇게 생각하시면 그나마 좀 나을거에요

    저도 삼반수 하는 입장에서 며칠전까지는 조울증 걸릴것처럼 불안했는데 위에 제가 적어드린 내용을 문득 깨닫고 나니까 이젠 정말 마음이 한없이 평온합니다

    같이 화이팅해여^^

  • ZjgDmPKrwsTUaS · 595869 · 16/11/15 12:27 · MS 2015

    공감되네요 삼반수라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