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채와 콕 [621314] · MS 2015 · 쪽지

2016-05-28 00:54:24
조회수 603

시간이 진짜 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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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땡깡부려서 이아이디받아서
울먹이는글쓰고 그때위로해줬던 감사한사람들..
벌써 한달반이 지났네
약도먹고 하루종일멍때리고 밥도안먹고
그땐진짜 죽을거같았는데 ㅋㅋㅋ

분명 이글을 보는사람들중에도
그아이와 나를 아는사람이있겠지요

일주일전까지만해도 핸드폰뒤지다가 사진보이면
심장이 철렁하고 지우진못하고
친구가 그아이얘기들려줄땐
듣기 싫다고 하다가도 소식 궁금하기도하더라고요

근데 지금은 하나도 안궁금해요
나중에 친구라도 되고싶다 생각햇는데
지금은 별로 그러고싶지도 않네요
배신감보단 그냥 나를 위해 살수있는듯한느낌
그리고 몇년간 아낌없이 사랑을 준 나를 매몰차게대했던
그 아이에대한 '추억'이라고 부를수있는것만이 남아있다 ㅇ.ㅇ

그래도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있는 사람인지, 다른사람을
사랑할수있을지는 아직의문이다
시간이 지나고 완전히 괜찮아지면 좋은사람 만나고싶당

늦은밤 뻘글죄송 ㅠㅠ 그래도 오르비덕에 위로많이받았어요 독재생이라서 이별견디기 더힘들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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