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에서 직업 전망을 논하는건 자제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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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전망에 대해서 수험생들이 가장 민감해 할 수 밖에 없는게
예를 들어서 의대랑 공대를 동시에 붙어서 의대를 진학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의대가 망했다 공대가 뜬다 이런 소리를 듣는다면 속으로 화날수 밖에 없는거죠
왜냐면 본인의 선택은 돌릴수가 없고 더 나은 것을 선택했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꽉 붙들고 있거든요
그런 트라우마를 고려한다면 아무리 합리적인 글이라도 자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고속성장님의 글. 저는 어느정도 합리적인 기준을 가지고 계산했다고 봅니다
다만 그런 트라우마는 입시를 끝날때 완전히 풀리는게 아닌
직업적으로 자리를 완벽하게 잡았을때 끝나는거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수험생활을 할 사람들을 포함해서 여기에 상주하는 대학생들과 그 이상 되시는 분들 모두 민감하게 반응 할 수 밖에 없는거구요
근데 논외이지만 서글프기도 한게 의댈 지망하거나 간 사람들 중에서
어떤 직업보다 우위에 있으니깐 선택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나보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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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의대생+의대지망생이 많은 의르비에서 의사라는직업을 논할수가없음
글쎄요..사실전달에 왜곡만 없다면 그런 식의 토론으로 합리적 결론을 이끌어내는 건 유의미하다고 봅니다. 민감하다고 언급하지 말하야 한다면 수험생커뮤니티가 존재할 이유가 없겠죠. 마찬가지라면 입결은 매년 다른데 작년에 높았던 학교가 올해 밀리면 반응이 예민해질 수 있으니 입결공개를 지양해야하겠죠.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이 사이트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부정확한 정보로 왜곡된 직업관을 갖게되는 것인데, 그것은 되려 건전하게 토론하는 과정에서 교정될 수 있다고 봅니다. 누군가가 의사직업의 단점을 얘기하면 누군가는 이 악물고 반박을 하겠죠. 그 과정에서 참여자 누구나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의사도 과마다, 지역마다 또는 출신마다 상황이 다르며 사람 성향마다도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의사라는 직업이 보통 이러하다고 해서 나 역시 의사가 됐을 때 그러하다는 보장은 애초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률적으로 나의 미래상을 그려볼 수 있기에 그러한 논의는 언제나 의미가 있는 것이겠죠. 무언가 기준이 있어야 나 자신을 성찰하고 왜 그렇게 세상이 돌아가는 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건데 그런 의미에서 의대를 진학하는 수험생이 많은 오르비에서 더더욱 그러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