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 꿀강의, 꿀교수 추천받을 때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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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저는 서울의 모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신입생분들 꿀강의 추천받을 때 주의할 점을 설명드릴게요.
(이 글은 저희 학교 중심으로 쓰여진 글이기 때문에 디테일에 있어서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전달하려는 메세지는 큰 차이 없습니다.)
선배들은 보통 자기 경험에 의해 추천을 해주게 되는데 이 때 보통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주지는 않아요
이유를 설명해준다 해도 신입생 입장에선 그냥 전부다 그런가보다..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보통 꿀강의라고 추천하는 이유와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성적을 잘 주신다.
= 아무리 잘 줘도 상대평가인데 성적을 다 잘 받을 순 없습니다. 성적을 잘 준다는 건 "플러스로 몰아준다, A,B학점 최대비율까지 꽉 채워서 준다, D와 F를 왠만해선 주지않는다, 등등......" 중에서 두개이상을 충족시키 경우 보통 성적을 잘 준다고 합니다.
2. 출석체크를 안 하신다.
= 교수님이 따로 출결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으시고 전부 올 출석으로 처리 하시는 겁니다. 이런 수업은 출석 F가 나올 걱정이 없기 때문에 높은 학점보단 놀면서 F만은 면하려 하는 학생들에게 굉장히 중요하겠죠. 주의해야 할 것은 작년까지는 아니였는데 올해부터 대형 전자출결 강의로 바뀐다면 이 꿀은 사라진다는 겁니다.
3. 교수님이 잘 가르치신다.
= 이건 반대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학점을 잘 따고 싶은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일 수 있겠죠. 하지만 이 경우 그런 성실하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몰려서 오히려 수업 이해는 잘 되는데 학점은 안 좋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4. 중간 기말 없이 레포트나 팀플점수 등으로 대체된다.
= 중간 기말고사 공부를 하는 부담이 줄어드니 시험기간에 상대적으로 다른과목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레포트나 팀플보다 시험보는게 더 성향에 맞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나서 이에대해 선택해야합니다.
5. 과제가 적거나 없다.
= 과제가 적으면 평소에 수업만 나가고 딱히 할 게 없으므로 편합니다. 하지만 이런경우 과제점수가 성적평가에 없는 것이므로 중간기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진다는 점에 주의하셔야합니다.
6. 나한테 성적을 잘줬다.
= 선배가 이 교수님은 성적을 잘 준다고 말할 때 그 사람이 그냥 잘해서 잘 받은 거일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경우 1번에서 말한 게 전혀 아닐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른 이유들이 있을 수 있으니 오티같은데서 선배들한테 꿀강의에 대해 물어볼 때 항상 이유를 자세히 들어서 판단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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