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삿갓 [500009] · MS 2014 · 쪽지

2016-02-01 17:12:51
조회수 13,117

[영통점/김삿갓]수시70/정시30, 수시가 더 중요하다고? 진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42756

안녕하세요. 오르비학원 영통점에서 문과 멘토를 담당하고 있는 김삿갓삿갓입니다.

오늘은 입시 얘기를 해보려 하는데요, 제목에 적힌 저 말 엄청 많이 들어보시지 않았나요?

인터넷 뉴스 기사는 기본이고, 각종 학원들 전단지나 입시설명회 등등에서 말이죠.

“점차 수시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정시는 축소되므로 학생 여러분은 수시에 더욱 집중하셔야 합니다!”

과연 이 말, 사실일까요? 어디 한번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합시다.

우선 이에 대해 말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수험생이 대학을 가는 일반적인 4가지 방법에 대해 먼저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들은 바로 학생부 종합(이하 학종), 학생부 교과(이하 내신), 논술, 수능입니다.

그리고 학종, 내신, 논술 이 세가지를 합쳐 수시전형으로 분류하고, 나머지 수능을 정시전형이라고 분류하지요. 그리고 제목에서도 나와있듯이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 비율은 대략 70%, 정시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 비율은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보자면 고려대학교 기준(2016입시)으로 학종(융합인재)으로는 360명, 내신(학교장 추천)으로는 630명, 논술(일반전형)으로는 1110명, 수능(정시)으로는 1027명을 선발하여 다음과 같은 표를 형성합니다.

      학종    내신    논술    수능    계
인원 수 360     630    1110   1027   3127
퍼센트 11.5% 20.1%  35.5% 32.8%  100%

네. 이렇게만 보면 수시는 대략 67%, 정시는 대략 33%를 차지하니 역시나 수시가 중요해 보이는군요.

하지만, 여기에는 착시가 숨겨져 있습니다.

우선 첫번째 착시인 학생부 종합전형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학생들 중,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을 간 선후배가 있으신 분 있나요?
아마 그렇다면, 당신은 자사고에 재학중이거나 자사고를 졸업한 학생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표를 하나 구해왔습니다. 2015학년도 서울대 고등학교별 진학 순위입니다.

순위 고교명 수시 정시 합계
1 서울예고 92 1 93
2 대원외고 48 30 78
3 경기과고 61 2 63
3 외대부고 34 29 63
5 하나고 49 12 61
6 서울과고 56 3 59
7 상산고 17 40 57
8 민사고 34 1 35
9 명덕외고 22 11 33
9 세종과고 32 1 33
11 한영외고 23 9 32
12 대일외고 28 3 31
13 포항제철고 20 9 29
14 대구과고 27 0 27
14 휘문고 6 21 27

과고와 예고를 제외하고 나머지 학교들 중 몇 학교에 특이한 현상이 보입니다.
하나고, 민사고, 한영외고, 대일외고, 포항제철고는 수시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군요.
이에 반해 상산고, 휘문고는 정시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고요.

어, 그러고보니 상산고 출신 만점자는 많이 들어봤어도 하나고, 민사고 출신 수능 만점자는 많이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군요.

이는 각 자사고들의 입시전략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저도 해당 고교 졸업생이 아니기에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하나고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해서 학교가 운영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각종 체육 활동은 기본에, 방과후 활동으로 학생들끼리 논문을 써 보기도 하고, 일반 고등학교와는 다르게 동아리 활동도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 집니다.
이런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학교생활기록부에 남길 기록이 풍부해지고, 학종 전형을 위한 자소서 작성에서도 매우 큰 유리함을 가져갑니다.

이에 반해 상산고에서는 수능을 목표로 학교 시스템이 운영됩니다. 학생 선발부터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자습시간을 풍부하게 제공하는 등 학생들이 수능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후자의 상산고 같은 학교가 아니라 전자의 하나고 같은 학교들에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학교들은 학생부 종합 전형을 위해 학교가 매우 체계적이고 긴밀하게 운영되며, 자연스럽게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유리함을 가져갑니다.

하지만 일반고는요? 그런거 없죠. 따라서 자사고 학생들에 비해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밀릴 수 밖에 없고, ‘일반적인 대한민국 수험생’ 이라면 학생부 종합 전형은 꿈도 꾸지 못해보는게 현실입니다.

두번째 착시는 내신전형에서 발생합니다.
이는 앞선 학종의 사례보다 설명하기가 수월할 것 같군요. 말 그대로 내신전형은 ‘내신 잘 나온 학생’을 뽑는 전형입니다. 그렇다면 한 학교에서 내신이 잘 나오는 학생은 몇 명이나 될까요?

네. 당연히 1~2명 뿐이죠. 이 1~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내신으로는 상위권 대학을 갈 수가 없습니다.

일반고에서 미는 입시전략은 주로 이쪽이죠. 전교 1~2등에게 몰아주기.

자, 앞선 두개의 착시를 지우니 여러분에게 남은 것은 두 전형 뿐입니다. 논술과 수능.

여기서 많은 학생들은 논술 전형으로 수시 대박을 노리죠. 하지만 그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2016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 모집 최종 경쟁률은 1110명 모집에 53349명 지원으로 48.06:1 이었습니다. 2016 수능 응시인원은 대략 60만명, 그 중 5만명이면 8%가 넘어가는 수치입니다.
즉, 전국에 공부 좀 한다 하는 상위 8%학생은 한번씩은 고대를 찔러본다는 소리죠.

이 세상에는 글을 정말 잘 쓰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 전쟁통에서 5만3천명을 제치고 1000등안에 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에게 남는 것은? 수능 뿐입니다.
물론 수능 잘 보기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수능은 치명적인 실수(ex.밀려쓰기)를 제외한다면 자신이 한 만큼의 최소한은 나와주는 시험입니다. 적어도 논술처럼 떨어져도 내가 왜 떨어졌는지를 모르고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대한민국의 평범하고 힘 없는 수험생입니다. 그럴수록, 우리가 노려야 할 바늘구멍은 수능이라는 바늘구멍입니다. 수시가 입시의 70%를 차지하더라도, 우리와 관계가 적은 70%입니다. 반면, 수능의 30%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30%입니다.

특히 올해 고3 수험생이 되는 학생분들, 수시 70%라는 착시에 속아 방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실 제 경험담입니다. 저는 학종, 내신, 논술, 정시 전부 지원해 보았고 결국 절 붙여주는 것은 정시뿐이더군요.)

글을 읽으며 궁금한 점이 드신 분들은 댓글 다시면 최대한 빨리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또한 발전적인 비판도 환영합니다.

5줄 요약.
1. 입시=학종+내신+논술+수능
2. 학종=자사고
3. 내신=전교 1등
4. 논술=경쟁률 50:1
5. 정시만세
6.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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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de To Sleep · 578190 · 16/02/01 17:14 · MS 2015

    졓아여 누르고 갑니당 (총총총)
    정시만세!

  •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 440069 · 16/02/01 23:29 · MS 2013

    영통점, 독수공방 최고의 멘토 삿갓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23:44 · MS 2014

    개때리지만 말아주ㅅ...읍읍

  • 키랄 · 640052 · 16/02/01 17:19

    좋아요 꾸욱

  • NEATLY · 548687 · 16/02/01 19:00 · MS 2014

    프사 졸귀네요 ㅠㅠ
    어디서찾으셨어요??

  • BlackComet · 415900 · 16/02/01 17:19 · MS 2012

    선감상 후추천

  • Del Toro · 532684 · 16/02/01 17:22 · MS 2014

    정시만세!!

  • 냠냠뇸뇸 · 506631 · 16/02/01 17:22 · MS 2014

    좋아요좋아오좋ㅇ아요

  • 체셔고양이 · 557217 · 16/02/01 17:22 · MS 2015

    정시파이터!

  • EP!NOKI · 643101 · 16/02/01 17:25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메소드연기 · 637370 · 16/02/01 17:27 · MS 2015

    좋아여!꾸욱

  • ZARD · 445531 · 16/02/01 17:28 · MS 2013

    좋아옇

  • S-Math · 475463 · 16/02/01 17:28 · MS 2013

    학종 광탈 ㅠㅠ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 Quinlan · 618515 · 16/02/01 17:30 · MS 2015

    에피댓글의 향연 ㅋㅋㅋ좋아요누르고갑니다

  • 백번김구운선생 · 507766 · 16/02/01 17:32 · MS 2014

    공감합니다 제가 항상 말하고 싶은 바였는데

  • 기욤기욤 새내긔 · 335924 · 16/02/01 17:33 · MS 2010

    공감!! ㅋㅋㅋㅋ어쩌다보니 다 에피들이 모였네요 ㅋㅋ

  • 코롱코롱 · 632523 · 16/02/01 17:33 · MS 2015

    추천

  • 화려하지 않은 고백 · 531407 · 16/02/01 17:34 · MS 2014

    틀린 말아님 수시 올인했다가 안되면 잃어버린 3년됨

  • 드아 · 404640 · 16/02/01 17:39 · MS 2012

    ㅋㅋㅋㅋ추천합니다

  • 세모 · 594481 · 16/02/01 17:52 · MS 2015

    추천 박고 가여~

  • 평가원안티 · 521891 · 16/02/01 18:01 · MS 2014

    입시는 정시!! 빼애애액!!!

  • 성적이오르새 · 630404 · 16/02/01 18:07 · MS 2015

    다만 서울대만큼은... 정시는... 하아 .. 수학교육 ... 자연과학대학...

  • 체셔고양이 · 557217 · 16/02/01 18:08 · MS 2015

    수의대 중공중공행

  • 양복입는멋쟁이 · 630339 · 16/02/01 18:10 · MS 2015

    저도 지금보고 좋아요 누릅니다 모두 열심히 전략세워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수있길 바래요. ㅎ

  • 기그그 · 469793 · 16/02/01 18:11 · MS 2013

    정시가 짱임!!ㅋㅋ

  • 공부좀한의? · 266857 · 16/02/01 18:24 · MS 2008

    아니  이건 좋아요감이야

  • 한림의대16학번 · 519621 · 16/02/01 18:28 · MS 2017

    정시 짱!

  • 4lgWVIqtQDCsNL · 646410 · 16/02/01 18:42 · MS 2016

    영통점에 이런 인재가 있었군요!!!
    정시가 최곱니다!!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19:11 · MS 2014

    감사합니다^^

  • 청일 · 482653 · 16/02/01 18:58 · MS 2013

    으아 그럼 여러 오르비언들이 수시로가라 수시가 더 쉽다 이런말을 세뇌시키는 이유가 뭔가요? 분명 수시철되면 안정빵으로 하나 박고갈텐데 걍 버리고 정시루트타는게 더 가능성잇을려나요..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19:10 · MS 2014

    세뇌시킨다기보다는 모르는 쪽이 더 가깝겠죠....
    수시로 가면 확실히 좋은건 사실이지만 수시가 쉬운건 사실이 아닙니다.

  • 앞씨 · 570863 · 16/02/01 21:18 · MS 2015

    수시는 보험입니다. 수능을 백프로 완벽하게 본다는 확신이, 수시로 보험을 박아넣는게 좋을거같습니다

  • 노베이스 독재생 · 526360 · 16/02/01 19:17 · MS 2014

    1학년때부터 내신 관리 잘하면서 있으면 쉽겠죠 근데 대다수는 ...ㅠ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22:18 · MS 2014

    내신 관리 했어도 못간 1인

  • 정시돌파 · 615259 · 16/02/01 19:24 · MS 2015

    ㅇㅇ

  • 아나스타샤6 · 449564 · 16/02/01 19:44 · MS 2013

    내신1.중반은어쩌란말인가요feat.재수생....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22:19 · MS 2014

    재수생은 생기부가 빼어나지 않은 이상 수능논술로...

  • Quoel de kalla · 629596 · 16/02/02 09:57 · MS 2015

    재수도 종합으로 sky가기도 해요

  • 평화로운오르비 · 441789 · 16/02/01 20:13 · MS 2013

    검고생이 정시 논술외에 할수있는전형이있나요?

  • 4lgWVIqtQDCsNL · 646410 · 16/02/01 20:33 · MS 2016

    정시 논술이 최선입니다.. 수시는 최저가 워낙 ㄷㄷ해서..

  • 성준 · 609620 · 16/02/01 20:28 · MS 2015

    학종으로 자사고는아니여도 강남권 빡센 일반고에서 경희대 갈려면 2점대로는 택도없나요..?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22:20 · MS 2014

    자사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생기부가 중요한거죠. 자사고를 본문에서 언급한 이유는 생기부를 챙기는 데에 우수한 시스템이 있어서 유리하다고 언급 한거구요.

  • 갓세경 · 614140 · 16/02/01 20:40 · MS 2015

    역시 대학은 정시로 가야...
    흙흙

  • 앞씨 · 570863 · 16/02/01 21:23 · MS 2015

    논술하고 수시로 대학가야징 ㅎㅎ 3월달에 오르비 들어갈거같네요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22:20 · MS 2014

    화이팅!ㅎㅎㅎ

  • 앞씨 · 570863 · 16/02/01 22:22 · MS 2015

    아 그리고 저번에 말씀드린 정외 15녀석 이름 초성은 ㄱㄷㅎ입니다! (쪽지가 안보내져요 ㅋㅋ)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22:24 · MS 2014

    15요? 선배님을 깔 수는....ㅠ

  • 앞씨 · 570863 · 16/02/01 23:47 · MS 2015

    ㅋㅋ ㅈㄱㅇ이 알려줬다고 해주세여 ㅋㅋ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22:30 · MS 2014

    헐 글 왜이래

  • 문과의대생 · 624889 · 16/02/01 22:55 · MS 2015

    모바일버전으로 수정하면 저리돼요ㅋㅋ 오르비참...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22:55 · MS 2014

    으으 집으로 달려가는중.... 캐스트도 떨어졌네욬ㅋㅋㅋㅋㅋ

  • 고양이대학교 · 622304 · 16/02/01 22:36 · MS 2015

    무엇을 위해 내신을 땄는지 모르겠음. 회의감 작렬하시는 외고 정시러분들 계세요?

  • il0aJRpecLFvW9 · 647234 · 16/02/01 23:02 · MS 2016

    일반고 학생부 교과로는 괜찮지 않나요?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23:20 · MS 2014

    일반고에서 학생부 교과로 가는건 극소수이기에...
    그 극소수 안에 해당한다면 당연히 좋죠

  • 성적이오르새 · 630404 · 16/02/01 23:21 · MS 2015

    본인이 1점 극초반이라면...

  • D.E.M.O.N · 423222 · 16/02/07 16:16 · MS 2012

    꿀빤다는건 어디까지나 극초반에 해당하는 사람들 얘기인지라

  • 일더하기일 · 508868 · 16/02/01 23:26 · MS 2014

    수시지원이 6개에서 4개로바뀐다는 소문이 몇개월전부터 돌아다니던데 진실규명해주실수있나요..ㅜㅜ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23:44 · MS 2014

    그...그거는 저도 모르죠ㅋㅋㅋㅌㅋ

  • 일더하기일 · 508868 · 16/02/01 23:45 · MS 2014

    올해 6장인거는 맞나요..!!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23:45 · MS 2014

    저도 몰라요ㅠㅠㅠ 전 일개 대학생이지 교육부 관계자가 아님니다ㅠㅠ

  • 일더하기일 · 508868 · 16/02/01 23:47 · MS 2014

    아 원래 이런거 매년발표하나요??when??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23:48 · MS 2014

    바뀌면 발표하죵

  • 일더하기일 · 508868 · 16/02/01 23:48 · MS 2014

    글쿤요 감삿감삿감삿

  • 수분감 · 565221 · 16/02/01 23:27

    고3 학습코칭반은 어떤 시스템입니까??
    영통점을 갈 수는 없지만.. 필요하다만 교대점을 갈 생각이라ㅠㅠ (교대점도 가깝진 않고 1시간거리군요ㅠ)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1 23:45 · MS 2014

    교대점은 아마 해당이 안 될...ㅠㅠ

  • 수분감 · 565221 · 16/02/02 22:33

    아깝

    간단히 질문좀 드릴게요ㅠㅠ

    일단 닉넴에 있는 센츄리온은 떼놓고 생각해주세요 ㅋㅋ
    내신이.. 2.0->2.5->3.0->??(3학년) 으로 완벽하게 하향곡선인뎈ㅋㅋㅋ
    엄청 나쁜 내신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이걸로 대학가긴 그렇잖아요..

    이런경우도 논술+정시가 답이져??

  • 청일 · 482653 · 16/02/02 00:17 · MS 2013

    근데 그러면 평범한(3점이상) 일반고생들은 다 어떻게대학가나요? 내신이2점대로 어중간하고, 수능성적이 잘나오는것도 아니며 스펙이 어마무시하지도 않은데 방도가잇나요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2 00:27 · MS 2014

    그런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수능이라는게 결국 이 글이 하고싶은 말입니다.
    내신은 복구할 수 없고, 스펙또한 지금 쌓기는 늦었지만 수능은 가능하거든요.

  • 누워있는 야채 · 536659 · 16/02/02 00:23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누워있는 야채 · 536659 · 16/02/02 00:26 · MS 2014

    김삿갓삿갓님 혹시 쪽지로 노어노문학과에 대해서 여쭤봐도 될까요?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2 00:27 · MS 2014

    넴넴
    1년만다녀서 잘 모르긴 해도...
    아는데까지는 답해드릴게용

  • 산화 · 607168 · 16/02/02 00:57 · MS 2015

    진짜 크게 인쇄해서 학교 게시판에 붙이고 싶다..

    아무리 일반고의 한계에 대해 말해줘도 듣질 않아요..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2 01:28 · MS 2014

    겪기 전까지는 모르는 법이죠...
    겪고 나서도 모르는 학생들이 많구요ㅠㅠ
    수능공부해라! 이러는데 전 수시로 갈거예요ㅎㅎ 라고 하면 그저 답답...

  • 산화 · 607168 · 16/02/02 01:30 · MS 2015

    제 친구들을 위해 저희 학교 입결분석해보고말해줬는데도 몇명만 듣더라구요..

  • 흐라아아ㅏ · 581182 · 16/02/02 01:02 · MS 2015

    저는 이번 서울대 16명 보낸 일반고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삿갓님말씀에 매우동감합니다ㅠㅠ
    4명이 수시고 나머지 12명이 정시니깐요....
    확실히 상위권몰아주기 어딜가든 변하지않는것같네요...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2 01:29 · MS 2014

    일반고는 더욱더 심해질 수 밖에 없죠....ㅠㅠ

  • 문법과독서울대합격 · 589048 · 16/02/02 08:08 · MS 2015

    ㅋㅋ신성고

  • 할롱 · 638373 · 16/02/02 04:56 · MS 2015

    진짜 지방 일반고에서 학종 준비에 너무 큰 어려움을 겪고있슴니당...
    일단 학교에서 밀어주는 비교과활동이 빈약하고 몇몇 세특의 중요성을 모르는 선생님들이 복붙하시고
    그나마 자율적으로 했던 활동마저 빠진게 너무 많아서 제가 일일이 적어서 챙기려니 생기부 관리가 힘듭니당ㅠ
    그렇다고 내신이 1.극초반대도 아니고...
    내신 안쌓고 뭐했나 후회스럽지만 지난일이고 사실상 남은건 정시뿐ㅠㅠㅠㅠ정시로 갈 각오 하고있슴니당..
    하지만 정시는 불안하니까 보험으로 수시를 써보려고 아둥바둥대고있으나 이러다간 죽도밥도 안될 것같아 겁나고
    수시70 정시30이니 일반고가 경쟁력이 있다며 잘 모르고 하는말들 세상에정말 듣기싫어죽겠네여
    차라리 학교상관없이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오는 정시를 늘려주시옵소서ㅠㅠㅠ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2 13:45 · MS 2014

    그래도 지금 비율이 딱 좋은듯여
    정시가 1/4이상의 비율을 가져가고는 있으니....

  • 래너엘레나 · 404231 · 16/02/02 08:54 · MS 2012

    좋은 글 퍼가요 ~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2 13:45 · MS 2014

    네^^

  • Quoel de kalla · 629596 · 16/02/02 09:58 · MS 2015

    와드

  • 극현 · 542312 · 16/02/02 10:51 · MS 2014

    수시=운

  • 엿막아는반사 · 558955 · 16/02/02 11:11 · MS 2015

    역시 피자갓..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2 13:45 · MS 2014

    시뱅...

  • 엿막아는반사 · 558955 · 16/02/02 14:24 · MS 2015

    근데 왜 영통점은 김삿갓이면서 닉네임은김삿갓삿갓이신가요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2 14:40 · MS 2014

    약칭이죠

  • hannamu · 510343 · 16/02/02 13:00 · MS 2014

    백번 동의합니다.. 명문 자율고에서 지역 일반고로 전학
    내신 1.7에.. 스펙 쌓기도 자사고에 비해 경쟁력이 없어. 일찌감치 간파하고 남들이 기약없는 수시 준비할때 정시에만 매달렸습니다. 논술이나 종합은 보험으로 생각하고 자소서 딱 1주일 썼고요.. 설대 일반 광탈 고대 학추 광탈 연대 논술 광탈 고대 논술 광탈
    그렇지만 중요한건.. 꾸준히 준비했던 수능이 배신하지 않았다는거죠 ㅋㅋㅋㅋ 결국 성대 서강대 논술 안 가고 정시로 연대 경제를 갔습니다. 결국 믿을건 정시예요

  • 이과미만잡 · 526836 · 16/02/02 13:22 · MS 2014

    학종으로 일반고에서 대학 갔는데....수능공부보단 내신공부가 쉽지 않나요.,?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2 13:47 · MS 2014

    사실 저는 둘 다 쉬워ㅆ...읍읍
    농담이고 고1때 공부 안해서 이미 전교권하고 멀어진 학생은 내신으로 답이 없어지죠.

  • uinp8262 · 630169 · 16/02/02 13:56 · MS 2015

    멘티 ㅎㄱ 엄마에요.잘좀 부탁합니다^^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2 14:06 · MS 2014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frmRikh7oaTvjS · 632354 · 16/02/02 13:50

    죄송하지만 그 서울대 고등학교별 수시 정시 수 표 출처좀 알수있을까요?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2 14:05 · MS 2014

    ㄱ...구글링....

  • 이감 국어교육연구소 · 429250 · 16/02/02 15:06 · MS 2012

    맞는 말입니다.
    2016학년도 서울대를 수시 최초합으로 합격시킨 고등학교들을 상위 40개 정도 정리하면
    20위권 정도부터 일반고가 등장해서 총 6곳 정도입니다.
    외고 국제고가 9곳 자사고가 13곳 나머지는 영재고 과고 예고죠..
    이 정도 학교들이나 기본적으로 생기부를 잘 쓰는 학교들이지 그 밑의 일반고들은 생기부를 제대로 신경써주는 곳을 찾기조차 힘듭니다.

    다만 고려대학교의 경우 2018학년도부터 정시를 15%로 줄이고 논술 폐지하고 학종을 75%로 전환하면서 일반고 학생들에게 고교추천 전형을 통해문을 많이 열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인을 늘린다든지.. 장치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의견을 들어보고싶은 점이 있는데..
    일반고에서 SKY를 가기 위해서는 수시로도 최상위권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일반고생들이 유리한 전형(특목고 자사고는 보통 이득을 보지 못하거나 아예 지원하지 못하는 전형들이 있습니다)들의 컷을 추산하면 설대 지균은 1.2~3 고대 학추는 1.3~4 연대 학활우는 1.4 연대 학생부교과 1.11~12 정도로 보통 잡히게 됩니다. 즉 최상위권만 갈 수 있죠.. 하지만 그건 정시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따라서 논의의 초점이 수시가 비중이 많아보여도 일반고 대다수의 학생들과는 관련이 없다. 가 된다면
    반대로 정시도 정시는 비중도 작은데 수시처럼 결국 최상위권 학생들만 SKY를 갈 수 있다. 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수시도 중경외시라인은 2.5 ~ 3.5 서성한 1.5 ~ 2.3 정도 라인이면 충분히 지원이 가능합니다.

    항상 초점은 수시를 고려하면서 일반고의 경우 무조건 내신 위주로 고2후반까지 충실히 완성시킨 후에
    고3부터 수능에 초점을 둬서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신이 1점 후반대나 그 밑에 해당하는 일반고 고3 학생들이라면 이 글을 통해 수능에 더 많은 비중을 둬야 한다라는 좋은 가르침을 얻을 수 있겠지만..결국 올해 고3들에게만 한정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현재 수능과 수시 양면에서 입시 관련일을 하고 있어서 정말 순수하게 의견을 묻고자 글을 남깁니다.

  • frmRikh7oaTvjS · 632354 · 16/02/02 15:13

    같은생각입니다
    어차피 최상위권 대학은 일반고에서도 수시든 정시든 최상위학생들만 갈수있는거라
    일반고라고 논술 정시로 가라는건 어불성설인거같습니다
    엄밀히따지자면 논술 정시는 재수생의 것이라는게 더 맞는표현이겠죠
    윗글은 고3한테만 한정되있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2 15:40 · MS 2014

    저는 글을 쓸 때 오르비의 독자층을 상정하고 글을 쓰는 편입니다.
    오르비는 일반적으로 중경외시 이상의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기에 그에 맞는 글을 쓴 것이구요. 또한 현재 오르비의 주요 이용층이 이 시기에는 고등학교3학년~재수생 라인에 뭉쳐 있다는 사실도 이러한 글을 쓰는것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고2때 즈음에 내신이 전교권에 들지 못하는 학생은 소위 학교의 '밀어주기'를 받지 못해 추후 내신이 극적으로 상승하더라도 교과전형에서 유리를 가져가기 어렵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제가 이 글에서 말하고 싶은것은 '정시보다 수시가 비중이 크니 수시에 집중해야 한다' 라는 말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수시도 중요하지만... 제 경험상 수시가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으으 모바일로 쓰려니 말이 두서없는 것 같네요...
    부족한 부분이 있을것같은데 다시 물어봐주시면 천천히 다시 얘기해봤으면 좋겠습니다!

  • 이감 국어교육연구소 · 429250 · 16/02/02 16:06 · MS 2012

    수시가 비중이 크고 정시보다 먼저 9월에 접수가 끝나기 때문에 본인의 내신 등급과 희망 지원 대학 라인이 일치할 경우 당연히 수시를 최우선시하고 준비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 후에 수능 최저를 위해서 혹은 더 안정적으로 수능을 위해서 수능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혹시 다른 고1,2 학생들이 이 글을 보고 내신의 비중을 줄이고 지금부터 수능 위주의 학습을 할지 우려스럽습니다..심지어 고1이라면 고대의 경우 수능 선발 비중이 대폭 감소하는데..

    +본인은 13년도 입시에서 수능 우선선발로 고대에 합격했습니다. 정시에 어떠한 감정도 없습니다.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2 16:14 · MS 2014

    ''수시가 비중이 크므로 수시를 최우선으로 준비해야 한다"를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반고 학생이 수시를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정시를 차선으로 한다면 본문의 이유들로 인해 큰 불리를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수시가 먼저 접수함으로써 오는 장점도 물론 있겠지만, 단점은 수시는 원서를 쓰고 시험을 보지만, 정시는 시험을 본 후 자신의 성적대에 맞춰 원서를 쓴다는 것에 있습니다. 수시를 최우선으로 준비한 학생이 수시를 전부 떨어진다면 자연스럽게 재수의 길로 접어들게 되겠죠. 제 주변에도 그런 사례가 매우 많았구요.

  • 이감 국어교육연구소 · 429250 · 16/02/02 16:20 · MS 2012

    글쎄요..수시 원서를 한 장만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보통 2장 소신 2장 적정 2장 안정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수능 원서를 쓰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수능의 경우 미래의 수능 시험 한 번으로 결정되지만
    수시의 경우 여태까지 쌓아왔던 기록들과 경험들을 위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수시에서 갑자기 실패하는 경우만큼이나
    6월 9월 성적과 달리 수능에서 무너지는 사례도 많습니다.

    2016학년도 SKY 선발인원이 수시가 7300명 가량이고 정시가 2700명 정도됩니다.
    따라서 당연히 수시를 통해 입시를 먼저 준비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고12는 따라서 당연히 내신과 생기부를 알차게 채우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순위입니다.
    그 후에 내신이나 활동이 부족할 경우 작성자 분이 말한대로
    수능 위주의 대비를 가는 것이 맞는 순서입니다.

  • 이감 국어교육연구소 · 429250 · 16/02/02 16:24 · MS 2012

    그러니까 제 말은 작성자분의 말씀은 오직 현재 고3/N수생들 중 내신이 1점 후반대 아래인 학생들에게만 한정된다는 사실이며 이를 글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 이감 국어교육연구소 · 429250 · 16/02/02 16:10 · MS 2012

    다시 말하지만..김삿갓삿갓 님한테 감정은 없습니다...같은 학부는 아니지만 후배님이시니..그리고 이렇게 입시일을 하고 있는 분이니..오히려 밥이라도 같이 먹고 싶습니다.
    아니면 강연일이라도 같이..ㅋㅋ 글은 평소에 잘 보고 있습니다.

  • 김삿갓삿갓 · 500009 · 16/02/02 16:14 · MS 2014

    저도 감정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댓글 덕분에 학생들이 너무 치우치는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이감 국어교육연구소 · 429250 · 16/02/02 16:03 · MS 2012

    1. 교과 전형은 극히 예욉니다.
    교과 전형은 일반고를 위한 전형이라고 언급할수도 없는 전형입니다.
    정확히는 일반고 중에서도 압도적인 내신을 가진 전교 1~3등을 위한 전형입니다.
    이 전형은 학종과 같은 위치에 놓일 전형이 아니라 그냥 별개의 전형입니다.

    전체 비율로 살펴봐도 전국 대학이 학생부교과로 선발하는 인원은 40% 정도지만
    반대로 오르비에서 명문대로 칭하는 상위 15개교로 압축할 경우 10%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언급할 가치가 적습니다.

    2. 오르비 주사용층
    오르비는 성격상 수능이 강조되기 때문에 고3 ~ N수생 라인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들은 당연히 수능 논술을 노려야 합니다. 학생부종합은 당연히 현역이 유리한 전형입니다.
    그렇다면 이 글을 작성할 때 상단이나 마무리로 본 글은
    올해 수능을 치르는 고3 혹은 N수생 중에서 내신이 1점 후반대 밑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만 한정되는 글이라고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외 일반고 학생들은 무조건 1차적으로 수시 위주로 입시를 준비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작성자분이 일반고는 SKY를 학종으로 가기 어렵다고 하면서 정시를 준비해야 한다고 하는 것 자체가 오류입니다. 일반고에서 정시로 SKY를 가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운지도 물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매년 발표되는 수능 1,2등급 비율을 살펴보면 일반고는 40위권이 되어야 등장하고 그 비율도 49% 남짓 정도입니다.
    즉 수능 성적도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이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대다수의 일반고 학생들은 SKY를 희망한다면 정시를 준비하라! 가 아니라
    수시 중에서 고려대 학추 연세대 학활우 서울대 지균을 노리는 것이 타당합니다.
    전교 1 ~ 4 등 정도안에 들어야 지원이 가능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어차피 수능에서도 극상위권들만 SKY를 가지 않습니까?

  • 멘탈리슽흐 · 554201 · 16/02/02 17:08 · MS 2015

    현역고3인데여쭤볼게있어욥
    일반고 내신2.6에 학생부는 제학교에서 간신히 상위권정도인데요. 저는 학종은 아예버렸거든요. 논술과 수능만보고있습니다. 근데 자꾸 학교쌤들이 니정도 학생부에 학종을버리기아깝다하시는데 전안아깝다고생각하거든요. 저정도스펙에 원하는대학못갈것같구요 모의고사가 훨배잘나오구요. 하지만 자꾸주변에서 학종버리고 6논술쓰는건 망하는지름길이니뭐니 자꾸겁을줘서 제가선택한길이 잘못되었나 궁금합니다. 또 학종준비한답시고 자소서쓰고 추천서때매 소모할시간생각하면 떨어질확률높은 학생부종합전형에 그렇게목매달필요가있나 싶구요. 그래도 제가 수능을 치뤄본적이 없으니 정시만바라보는게 그렇게 잘못된건지도 모르겠구요..조언좀부탁드려요

  • 산화 · 607168 · 16/02/02 17:22 · MS 2015

    누군가는 가는 길이기에 같은 현역으로서 차라리 고민하는 시간마저 투자하겠습니다.

  • 이감 국어교육연구소 · 429250 · 16/02/02 18:47 · MS 2012

    희망하는 대학 라인이 중경외시 이상, 즉 서성한 이상이라면 현역 고3 기준 수능과 논술에 더 많은 무게를 두는 것이 타당합니다.

  • 페로즈(이유섭) · 194126 · 16/02/02 18:29 · MS 2007

    문제는 2018 고대 입시안입니다. 논술 폐지는 그렇다치고 정시를 15%까지 줄이고 단계적으로 정시 폐지로 나아가겠다고 하는데 이게 폭탄입니다. 고려대가 이러면 연세대도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연세대는 정시인원을 줄이고 대신 논술에다가 박거나 그러겠죠. 그러면 일반적인 학생들이 SKY가는 방법은 연세대 논술 하나밖에 남지 않을 수 있다 이겁니다. 정시는 곧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이 글을 보는 고2 학생들은 자각하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내신 진짜 중요해졌습니다. 연세대 논술은 문과기준 4합6이라는 무시무시한 최저가 걸려 있습니다. 고대가 논술이라도 살려놓으면 다행이겠는데, 일반 학생들을 들어오게 하는 문을 다 닫아버리고 있어요.

  • 이감 국어교육연구소 · 429250 · 16/02/02 18:47 · MS 2012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고대가 이번에 서울대를 많이 따라가게 되면서 연세대도 변화를 크게 줄텐데... 아마 학활우를 갑자기 늘리거나 하지는 않고 특기자를 늘릴 수는 없으니 제 생각에도 논술로 일단박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고2 학생들이 제발 지금 수능걱정하지 말고 내신에 최대한 투자했으면 합니다.
    고1 학생들은 당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