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alvkzm96 [463694] · MS 2013 · 쪽지

2016-01-17 10:59:25
조회수 17,797

늦둥이 외동딸 삼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28640

저 삼수가 너무 하고싶은데 

부모님이 나이가 많으셔요

엄마가63 아빠가60...

거기에다가 외동이에요 

물론 지금 거의 마음 굳혀있어서 삼수 하긴할건데 부모님은 무슨죄인지모르겠어요

저때문에...

물론 삼수야 제가 알바 투잡뛴걸로 300만원벌어서 그돈으로 충당해야죠 ebs강의도 질이 좋고 하니까 

저는 삼수하다가 힘들던지 죽던지 기절하던지 제가하고싶어서하는거니까 상관없는데

부모님이 절 안타까워하면서 같이 마음졸여하실거 생각하면 너무 죄송스러워요 부모님보고 마음대로 행복한삶 사시라고해도 그렇게 못하시고 안하실것같아서... 딸이다이어트하면 부모님은 치킨 고기 먹어도 저는 상관없는데 부모님이 너무 미안해서 못드시겠대요 왜저때문에 부모님도 같이 힘드셔아하는지 정말... 

우리가족한테 죄가있다면 저는 못난죄

부모님은 그런 저를 너무 사랑하신죄밖에 없네요

2월에 부모님 일본여행보내드릴거에요...비행기값이라두 ㅇㅇ 제가 잘되서 부모님 행복하게해드리는게 소원이었는데 저만힘든건아니지만 너무 죄송해가지구 ㅠㅠ 하...... 삼수해서 서울대나의대붙었음좋겠네요 저는 못나서 그런갑다하는데

착하고 선한 제 부모님은 무슨죄인지 부들부들...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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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iveappeal · 505994 · 16/01/17 11:02 · MS 2017
    부모님이 자식잘두셨네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12:03 · MS 2013
    어휴 전 부모님 힘들게한적밖에 없어요...
  • 대삼각형 · 585378 · 16/01/17 11:07 · MS 2015
    그럴때일수록 재수 임하시면서 씩씩한모습 보여드리세요 응원할게요 ㅎ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12:04 · MS 2013
    감사합니다!
  • 안암동호랭이되고싶다 · 544794 · 16/01/17 11:10 · MS 2014
    엄청 사랑받으셨겠네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12:04 · MS 2013
    그럼요 너무 과분하죠...부모님께 받은 바다같은 사랑 부모님뿐만아니라 다른사람들한테 전해주는게 제 소원입니다
  • 카이스트 19학번 · 635815 · 16/01/17 13:46 · MS 2015
    우와 너무 말을 이쁘게 하셔요...
  • THE ECON · 487503 · 16/01/17 11:11 · MS 2014
    좋은 결과 얻으세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12:04 · MS 2013
    감사합니다
  • 경한가서4.5 · 620266 · 16/01/17 11:12 · MS 2015
    편한 마음으로 삼수 꼭 목표 이루세요.부모님께서는 님이 목표를 위해 열심인 모습을 응원하며 함께 하는 것이 분명 행복일거예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12:05 · MS 2013
    흑흑흑.....ㅠㅠ
  • RaiN- · 476217 · 16/01/17 11:16 · MS 2013
    님이 잘 되셔야 부모님들은 행복하실 겁니다 파이팅입니다!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12:05 · MS 2013
    감사해요!!악착같이 할거에요
  • 플라토니스트 · 640838 · 16/01/17 11:30
    삼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부모님 나이랑 경제 사정보다 현재 성적이 중요합니다. 재수까지 하면 어느정도 자기 사이즈가 나오거든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12:02 · MS 2013
    저 중학교때는 전교1등 6번했어요(공부의욕은 꽤많음) 근데 성격이너무소심하고 고등학교때 애들기에 눌리고 겁먹어서 특목고갔는데 바보같이 공부에 집중을 잘 못했거든요 제가 서울대사이즈는 아닌데 이번에 정시 다 떨어지면 전문대가야하는데 그건 좀 생각을해봐야할것같아요 부모님을생각해서 전문대를 간다면 그게 좋은선택일까 잘 모르겠어요
  • 플라토니스트 · 640838 · 16/01/17 12:49
    전문대 성적이시면 삼수를 하지 마세요. 삼수부터는 신중해야 합니다. 사람이 절대 하루아침에 바뀌는것이 아닙니다. 재수를 했는데도 전문대급 성적이 나오신거면 그 근성과 의지력으로 삼수해도 똑같습니다. 생각잘하세요.
  • 과외노예 · 641193 · 16/01/17 14:44 · MS 2016
    '정시 다 떨어지면'
    이후 모집하는 전문대를 갈수밖에 없다
    아닌가요..?
    어디 넣을 점수대인지는 모르겠는데 저거
  • 플라토니스트 · 640838 · 16/01/17 12:50
    태그 보니 서울대랑 한의대 걸어놓으셨던데 정말 냉정히 말해서 삼수해도 합격가능성 0프로입니다.
  • ? · 608875 · 16/01/17 13:17
    전문대 갈 성적이면 그렇다는 거고 평균3~4에서 올 1등급 받으신 분도 많으니 희망을 아예 버리진 마세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23:36 · MS 2013
    이번성적은 수학은1등급 영어는2등급나왔는데 국어랑 사회 탐구가 5등급 4등급나와서 이렇게됐어요 국어는 굳이핑계를대자면 고3때 이과에서 문과로전과를해서 내공이없고시간내에다못풀었어요 멘탈도 문제인것같은데 제생각엔 멘탈도문제지만 실력이 없으니까 5등급나온것같아요 근데 국어할때 글이 안읽혀요 너무 과도하게 스트레스받아서그런것같아요... 한국지리랑 세계지리는 그래도 3등급은 나오지않을까?했는데 왠걸 점수까보니까 4등급... 끝까지 집중하지 않았어요 제가 아니면 지리쪽에 소질이 없나 하는생각이들어요...
  • 유재석 · 608875 · 16/01/17 23:47
    댓글 위치가 잘못됐네용 바로 밑에 댓글 달았어요~
  • 유재석 · 608875 · 16/01/17 23:46
    본인 적성 잘 고려해서 탐구 잘 선택하시길 바라요. 저도 상근(출퇴근군인)받아서 삼사반수할 생각인데 부모님께서 섭섭한티없지않아 내시네요. 그래도 저를 아끼는 마음이란 걸 알기에 좀 더 마음 단단히 하고 수험생활 극복할 생각입니다.
    저는 재수하는 동안 제 문제점이 뭐였는지 심각하게 고민해봤어요. 그리 못 친 건 아니지만 목표에 다가설듯 못 다가서는 스스로를 보면서 한심하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얻은 결론이 제 스스로가 힘든 과정들에 대해 너무도 많이 합리화하며 단련하기를 멈춘 것이 목표 미달에의 근본적인 원인 이란 거였습니다.
    육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텐데 같이 조금만 더 노력해서 목표를 이뤄봐요~ 행쇼!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27 · MS 2013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너무 징징거리고 합리화를 해서 이렇게 된것같아욥
  • 유재석 · 608875 · 16/01/18 01:18
    너무자책하지말아요ㅠ 저도 독재하면서 합리화하는 스스로가 한심해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그랬지만...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지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힘내요~
  • 내닉네임잘났다 · 613374 · 16/01/18 13:16 · MS 2015
    유느님....!!
  • 유재석 · 608875 · 16/01/18 14:45

    헤헷 유느님의 닉프사를 걸어두고 혹여나 실수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 내닉네임잘났다 · 613374 · 16/01/18 19:34 · MS 2015

    넹ㅋㅋ
    유느님 싸인좀여
    ㅈㅅ

  • 문과재수 · 519597 · 16/01/17 11:40 · MS 2014
    재수를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마음가짐이나 멘탈은 이미 성공하셨습니다.

    다 잘될거에요

    행복하세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12:10 · MS 2013
    응원 진심으로감사합니다문과재수님도 좋은결과있으실거에요 확신해요!
  • 자연美in · 542747 · 16/01/17 12:03 · MS 2014
    그게 중요한거에요...부모님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그 마음..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12:09 · MS 2013
    부모님이제게쏟은거에비하면 고개도 까닥못하는걸요...ㅠㅠ
  • 엘마르 · 470903 · 16/01/17 12:05 · MS 2013
    목표가 어디신더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12:07 · MS 2013
    외대ld....요 근데 꿈은크면좋으니까 샤대 정외과!
  • 행복 · 581797 · 16/01/17 12:12
    여자삼수는 그닥... 힘내세여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23:37 · MS 2013
    크흡 제 인생인가봐요 그래도 제가 하고싶어서하는거니깐 전혀 슬프진않아요
  • 이욜 · 542384 · 16/01/17 12:13 · MS 2014
    헐저도 늦둥ㅇ이외동딸삼수에요!! 화이팅해요 우리 ㅠㅠㅠ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23:39 · MS 2013
    헐대박이다 완전 응원할게요 기도라도!!..
  • 슈빌 워핸드 · 547896 · 16/01/17 12:30 · MS 2014
    성공하실겁니다... 화이팅!!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23:39 · MS 2013
    감사합니당ㅠ
  • woooooow · 519880 · 16/01/17 12:30 · MS 2014
    의대가서 저랑 결혼해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23:39 · MS 2013
    ^^ㅎㅎ
  • 중력파차폐 · 525866 · 16/01/17 12:50 · MS 2014
    삼수하는 딸 뒤에 두고 해외여행 가는ㅂ부모님 마음이 즐거우실까요? 그ㄷ돈으로 공부하는데 보태고 원하는 대학 합격하는게 백배 더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는거죠.
  • 사랑동화 · 616671 · 16/01/17 12:59 · MS 2015
    ㅇㄱㄹㅇ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23:42 · MS 2013
    아빠는 그렇게 생각하실것같아요 근데 그래도 개인적 고집인지모르겠는데 일본 여행 보내드리고싶어요 저한테도 효도할 기회를..!!
  • 진학선생말믿지말자 · 365320 · 16/01/17 13:26 · MS 2011
    공부는 이기적으로 하세요... 삼수해서 성공하는게 부모님께 효도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 궁예 · 553745 · 16/01/17 13:28 · MS 2015
    추천!!!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23:42 · MS 2013
    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 궁예 · 553745 · 16/01/17 13:28 · MS 2015
    허허..저는 아빠가 63에 엄마가 58인데..
    삼수는 커녕 아직 수능도....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23:43 · MS 2013
    와 ㅋㅋㅋ저랑 비슷하시네요 응원합니다 저처럼 못난이같이굴지마시고 한번에 착착착 잘되시길
  • 궁예 · 553745 · 16/01/18 13:05 · MS 2015
    넵! 감사합니다~
    서울대에 찰싹!붙으시기 바랄게요!화이팅
  • 뿌셔뿌셔 · 617075 · 16/01/17 13:30 · MS 2015
    정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공부해봐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23:44 · MS 2013
    네 감사해요 오버보태서 목숨따위 아까워하지않을정도로 열심히해야겠죠?
  • 동사서독 · 383625 · 16/01/17 13:36 · MS 2011
    글쓴분 재수할 때 쓴 글 몇 개 읽어 보니까,

    작년 수능 끝나고 사람이 180도 달라지지 않은 이상 삼수해도 똑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학생 때는 공부 잘해서 특목고 갔는데,

    고등학생 때는 공부 열심히 하지 않았고(이유가 어떠했건 간에),

    재수 때도 초반부터 의지가 안 생긴다고 했고,

    근데 그게 삼수하면서부터는 뭔가 달라질까요?

    그렇게 믿고 싶은 게 아니라요?


    부모님 불쌍하시죠.

    환갑 넘은 나이에 또 한 번 자식 수험 생활, 그것도 고시도 뭐도 아니고 대입 뒷바라지만 세번째 하게 생기셨으니 불쌍한 게 당연합니다.

    근데 작년에는 부모님 연세가 안 많으셨나요?

    올해 60, 63세면 작년에는 59, 62세셨던 건데,

    작년에도 이미 충분히 많았던 부모님 연세가,

    안 걸리셨나요?

    근데 올해 되고 나니 갑자기 깨달아진 건가요?


    중학생 때 전교 1등을 몇 번 했다, 특목고를 나왔다,

    이런 건 아무 소용 없는 겁니다.

    중요한 건 지난 2년 수험 생활 동안 뭘 했느냐죠.


    외대가 목표라면 작년 수능에서 외대 점수도 안 나왔다는 건데,

    2년 동안 공부해서 외대 점수가 안 나왔는데 서울대? 한의대?


    원점에서 생각해보길 권합니다.

    삼수 하긴 할 건데, 가 아니라요.
  • 호호바사장 · 598655 · 16/01/17 14:01 · MS 2015
    저도 공감 작성자님 효심은 정말 아름답지만 현실을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 리미이 · 595995 · 16/01/17 14:20 · MS 2015
    현실적이네요...
  • 궁예 · 553745 · 16/01/17 16:31 · MS 2015
    이분 배우신분.
  • 썸녀랑저녁은아웃백 · 640464 · 16/01/17 21:51
    거 동사형 조언이 너무 좋은거 아니오!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23:54 · MS 2013
    와 진심으로 고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하나조사하시기 쉽지않은데... 사실 제가 단점이 끈기가없어요 그리고 잘울었었어요(약해요 부끄럽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재수할때는 솔직히 어떤생각이였냐면요 제 주변에 저보다 잘하는친구들도 재수를 정말 많이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애들도많이하니깐~요새 재수삼수도많고 재수쯤이야^^ 이러고 재수를 너무 쉽게보고 시작했어요. 부모님 나이많은거 그때도 생각하긴했지만 솔직히말하면 지금보단 심각하게생각안했어요. 다들 재수하니깐~ 그리고 부모님도 내가 재수하길 당연히 원하시겠지 라고생각하고요 근데 해보니까 아 내삶만큼 부모님의 인생이란것도있는데 그리고 제 자신의 현실적위치를 고려하면 할 수록 아 난 머리가좋은애도아니고 그동안 공부잘했던것도 내실력이아니라 부모님이 다 뒷바라지해서 얻은거구나
  • dbsalvkzm96 · 463694 · 16/01/17 23:57 · MS 2013
    라는걸 부정할수가없게되고나서 제자신이 이기적일대로 이기적이라는걸 나쁠대로 나쁘다는걸 양심이없어도 너무 없다는걸 모른척할수가없었고 그러면 안될것같다는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그런거랑함께 제가 정신력이 너무약하고 마음이여리니까 집중도제대로 안되고 이것저것복잡한 마음이섞여가지고 혼자끙끙앓다가 하도 답답해서 그때부턴 손으로 노트에 써가면서 공부했어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09 · MS 2013
    그리고 의대랑 서울대태그는여 (제가 오해를 일으킨것같은데)오르비에 의대준비하시는 천재분들 많으신거 알아서 제가 잘 했어야하는건데요
    저 의대갈그릇아니에요ㅋㅋㅋ갈실력도안되고 번개맞아서 붙는다고해도 안갈것같아요 근데 왜 태그했냐면 서울대랑 한의대는 문과중에 탑중 탑이 합격하는데라서 만약에 내가 그런곳 합격증따오면 진짜 최고효도가아닌가해서 갈생각은없지만 붙을 성적은 됐음 좋겠네요 현실적으론 제가 고생한것들이 막 반영되고 점수가팍팝오르면 외대ld 장학금받으면서다니면 하늘을 나는 기분일것같고 이번엔 망해도 외대글로벌이라도갔음해요 통합되는추세고 유학도잘보내주고 장점이너무많아서 (이번에 외대글로벌 2군데썼는데 떨어질각입니다)
  • 오늘에 살자 · 422256 · 16/01/20 01:20 · MS 2012

    외대 글로벌은 한번 캠퍼스 투어하고 고민해보시길. 
    국제프로그램이나 어학공부시스템은 우수한데 교통이 헬이라는 평이 많던데.

  • 추억학원 · 531292 · 16/01/18 11:56
    삼수 비추.성적,습관보면 실패할 가능성 큼.사람 쉽게 바뀌지 않아요.지금 타오르는 의지도 얼마 안 가죠. 그래도 삼수는 하실 것 같네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12:21 · MS 2013
    죄송하지만 쪽지 보내도되나여?ㅎㅎ
  • 아리스토텔레스3세 · 635913 · 16/01/17 13:48 · MS 2015
    아름다운 인성을 가진 딸을 가진 그 두 분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실 겁니다.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05 · MS 2013
    악 그정돈아니에요 진짜ㅠㅠ
  • Automata · 624020 · 16/01/17 13:57
    이미 인성에서 1승.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13 · MS 2013
    아 감사함다...ㅠㅠ
  • 됵하게됵학 · 532837 · 16/01/17 14:02
    사수해본 입장으로써 괜히 울컥하네요ㅠ 중학교때 전교1등하고 특목고 나오고 등등 공감되는 부분도 많구요ㅠ 물론 전 이번엔 결과가 만족할만큼 나와주어서 입시판을 떠나게되지만 글쓴이분 위로해드리고싶어요ㅠㅠ

    그동안 많이 힘들었잖아요 힘들어도 아닌척 밝은척 긍정적인척 꿋꿋하게 자신을 이겨내왔잖아요
    삼수가 정말하고싶고 목표가 확실하시다면 부모님께 정식으로 말씀드리고 자기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세요

    단 목표도 불확실하고 그냥 막연히 아쉬운 수능성적때문에 순간의 감정에 휘둘려서 결정하시려는거먼 정말 말리고싶네요 수능이란 시험이 결코 만만하지 않더라구요 매번보는 모의고사 성적과는 너무도 다른 1년에 단 한 번뿐인 시험이고 그 날의 컨디션도 중요하구요ㅠ 그 모든것을 이겨낼 정신력과 자기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에서 반드시 지지않고 승리하셔야합니다 타협하고 싶은 순간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자신을 이겨내는것이 중요해요

    글쓴이분은 그래도 정말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예쁜것같아요^^
    부모님 여행보내드리는것보다 그 모든 돈을 합쳐도 아깝지않을만큼 열심히 간절하게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더 효도하는 방법일거예요
    부모님이 보시기에도 아 우리딸 정도면 어디내놓아도 부끄럽지않고 참 자랑스럽다 라는 생각이 드실정도로

    제 답변보시고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입니다ㅎㅎㅎ
    건승하시길 바랄게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15 · MS 2013
    감사합니다! 글자하나하나마다 사랑이느껴지는건 기분탓이겠죠? 사수면 정말 많이힘드셨을텐데 원하는대학가셨다니 진심으로축하드려요
  • 갓의대 · 534123 · 16/01/17 14:12 · MS 2014
    성공하실수있어요 자기자신을 믿으세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15 · MS 2013
    감사합니다
  • you are the one · 635840 · 16/01/17 14:18
    이런 생각을한다는자체만으로 글쓴이님도 선하신데요 부모님은 님이열심히해서 성공한다면그거로 잠깐힘드신거는 다 괜찮다여기실꺼에요 지금그맘 공부하다힘들때마다 잊지않으시면 꼭 성공하실껍니다!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15 · MS 2013
    감사합니다ㅠㅠ 너무 좋으신분이세요
  • 리미이 · 595995 · 16/01/17 14:27 · MS 2015
    어..삼수해본적은 없지만ㅠㅠ 재수중에 올리신 게시글로 미루어보아 삼수도 큰 차이가 없을것 같네요....하게되시면 무조건 재종반으로 가시는게 맞다고 봅니다ㅠㅠ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16 · MS 2013
    하.... 생각좀요ㅠㅠ
  • 여디디야 · 475424 · 16/01/17 14:46 · MS 2013
    같은나이로서 의대 지망하는 삼수준비생으로서 저를 정말 부끄럽게 만드는 글이네요ㅠ 정말 대단한 마인드를 가지셨으니 성공하실겁니다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17 · MS 2013
    과찬이라 몸둘바를 적응이 안되네요이거 그래도 너무 감사합니다 ㅎㅠㅠ
  • 예디 · 626730 · 16/01/17 14:55 · MS 2015
    재수 성적을 어떻게 받으셨나요? 그것을 알아야 삼수할만할지 알 수 있을거같네요
  • 빵상유령 · 546120 · 16/01/17 15:19 · MS 2014
    혹시 저는..
    국어a 백분위 89 등급2
    수학b 백분위 78 3
    영어 백분위 96 1
    화학1 백분위 92 2
    지구과학1 백분위 84 3
    총표점합 497
    재수 성적이고요.. 현재 건대 전기공학과 최초합인데....
    삼수나 반수 고민입니다ㅠㅠㅠ
    작년 성적보다는 올랐구요. 재수때 모의고사보다는 수능이 안나왔어요ㅠㅠㅠ
  • 예디 · 626730 · 16/01/17 15:30 · MS 2015
    1. 같은실력이면 6평, 9평, 사설보다 수능이 떨어져요. 잘하는 사람이 더늘어나고 수능이 상대평가니까 당연함.
    2. 수학은 올해 가형으로 바뀌고 빠지는것이 조금있는데 변별력있는 단원은 거의 그대로니 전반적으로 큰차이없어요.
    교육과정이 바뀌었으니 안전하게 인강이나 교과서로 개념 한번정리하고, ebs문제집 연계되는건 다풀고 기출분석 1년간 꾸준히하다가 막판에 실모 왕창풀면 1등급 무난하다고 생각해요.
    3.지1은.. 지1만큼 점수따기쉬운것없는데 3등급인것은 시간을 적게 투자하신것같네요. 과탐도 물2화2생2빼고는 노력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결론적으로 삼수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건대전기면 반수보단 쌩삼수하세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18 · MS 2013
    수학1등급(하나틀림) 영어2등급(꼬리) 국어5등급... 사탐 지리 2개 4등급...
  • 입생 · 611764 · 16/01/17 16:00 · MS 2015
    자신을 가지세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19 · MS 2013
    감사합니다!!!!
  • 6Tu0ZjXmrER7HA · 637427 · 16/01/17 16:00 · MS 2015
    부정적인 의견들도 많은 것 같은데 정말 공부 독하게 해보세요.
    일년했는데도 결과가 그리 좋지않다면 또 일년 한다고 되겠느냐 하시는분들은
    둘 중 하나일 거라고 봅니다.
    꾸준히 잘해 오셨던 분들이거나 자기도 나름 열심히 했는데 확 오르긴 힘들더라거나...
    아마도 경험에 의한 조언들이실 거에요.

    저도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저같은 경우는 11월 수능 보고 12월부터 다음해 수능까지 풀로 공부해서
    전체 등급으로 따지자면 총 11등급 올라서 한의대입시 성공했었습니다.
    솔직히 수능공부 1년에 완전 불가능이란 건 없습니다.
    제가 경험 해 보았고 저 같은 케이스도 있었다는 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이과로 준비했고 수능 수리영역 6등급에서 시작했습니다.
    한달에 하루, 이틀 정도 빼고는 매일 14시간 이상씩 공부했고
    학습계획은 과목별 시간배분이 아니라 과목별 공부량과 진도로 배분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다 막히거나 지루하면 과목 바꾸고 할당량 채우는데 집중했습니다.
    (모의고사 양치기는 실력향상에 별로지만 점수대 고정에 좋기때문에 10월전에는 비추고
    문제집 양치기는 유형학습과 문항별 선지학습 측면에서 의미 있다고 봅니다.)
    주 중에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은 주말에 한 두 타임 비워서 꼭 채우고
    진도 관련 부분은 새벽 타임에 전날 못한 거 무조건 마무리 했습니다.
    그렇게 한달만 해도 자기 공부량 알게 되고 계획 잘 세웁니다.
    공부하면서 실력이 늘면 공부량도 늘고 더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할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효과있던 건 자기전에 오늘 뭐했나 정리하는 거였습니다.
    내가 오늘 한 공부로 뭘 더 알게 됬는지.
    (진도체크 및 이해도 체크차원인데 의외로 자기반성 + 학습의욕에 더 도움됩니다.)
    영어어휘는 매일 공부했고 문법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구문단위로 암기했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이만 합니다.
    다만 수험생활에 가장 중요한점만 짚고 싶네요.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공부시간 내에 절대 졸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휴대폰을 없애는게 더 중요하구요. (자기 전에 폰 만지는게 수험의 가장 큰 적입니다.)
    오르비나 네이버 까페, ㅈㅁ9 등 오늘부터 수능 끝날때까지 하지마세요.
    현상태가 만점싸움하고있는 학생들이 아니라면
    인터넷에서 감정공유하고 정보교환하는 시간은 엄청난 사치입니다.
    더구나 멘탈관리에 제일 안좋은 게 남 얘깁니다.
    '고독하게' 그리고 '꾸준히' 하세요. 꿈에서도 공부한다가 뭔지 아시게 됩니다.
    그럼 반드시 성공합니다.

    써보니 엄청 길군요.
    최근 부모님과 얘기하다가 그리 멀진 않은 수험시절 얘기가 나와 아련해서 떠올려 봅니다.
    적지 않은 나이였는데 항상 죄스런 마음에 공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 얻고 행복해하시던 부모님 얼굴 떠오르네요.
    어디에도 흔들리지 말고 원하는 바가 있으면 이악물고 쟁취하세요.
    부디 힘내시길. 화이팅.
  • 리미이 · 595995 · 16/01/17 17:10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21 · MS 2013
    와 조언 정말감사합니다 감동이에요!! ㅠㅠ 너무 멋있는분이시군요
  • 민경훈 · 265345 · 16/01/18 09:26 · MS 2008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초반에는 공부습관이 잡히지 않아서 힘드셨을텐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커피는맛있어 · 502996 · 16/01/17 16:56 · MS 2014
    진짜 좋은분이시라 댓글 귀찮은거 불구하고 댓글답니당. 저도 저런생각가지고 삼수했어요. 한번만 더하면될꺼같다. 진짜다 믿어달라. 그래서 새롭게 시작하는 수함생활이대해 내가 어떻게 그려나갈까 라는 기대감과 약간의슬픔이 공존하면서 시작했어요. 근데 진짜 인간이란게 잘안달라져서 제자신은 속이터지는거에요. 맨날 자책이나하고있고 반수때보다못한 공부시간에.... 반수때도 독하지못했던게 삼수에서도 그러는거에요. 결국 삼수는 반수때 6평성적이랑 개비슷한성적받고 수능은 최저를 거들뿐 저 학생부로 대학갔습니다.....ㅠㅠ 현역때도 갈수있던 대학을 말이졍.... 진짜 한번 더하실꺼같은데 곰곰히 생각하시고 자기저신을 하루하루 변화하면서 좋은 수험생활 보내시길.....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24 · MS 2013
    사려깊은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명심 또 명심할게요
  • 신림동맛선생 · 544218 · 16/01/17 17:24 · MS 2014
    좋은 성과 거두시려면... 좀 더 절박함을 갖고 동서서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마음가짐과 태도가 180도로 바뀌셔야할 거 같네요... 좀 더 절박함을 갖고 독해지시길!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29 · MS 2013
    조언 정말감사합니다
  • Homo Homini Lupus · 597641 · 16/01/17 19:27 · MS 2015
    글쓴이분 이미 인생이 반쯤 성공...글쓴이 부모님은 성공 그 이상..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30 · MS 2013
    과분한 칭찬 너무감사합니다
  • 고진감래 · 603233 · 16/01/17 19:39 · MS 2015
    지금의 맘으로 공부하면 성공할 겁니다!!!^^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30 · MS 2013
    감사함돠!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445606 · 16/01/17 19:54 · MS 2013
    재수는 온가족이 하는거니까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30 · MS 2013
    정말 그말이맞아요
  • 도로르 · 560775 · 16/01/17 20:49 · MS 2015
    쪽지드렸습니다!!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30 · MS 2013
  • kin1472 · 615273 · 16/01/17 21:06 · MS 2015
    마음이 너무 이쁘시네요!! 화이팅!!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30 · MS 2013
    감사합니다
  • 주두인 · 9274 · 16/01/17 22:22 · MS 2003
    작년에도 이런 마음으로 재수 시작했을거 아닙니까...
    한마디로 용두사미식 공부를 한거죠.
    님의 기질 탓 이지만 삼수 만큼은 원점부터 생각해 봐야 할거 같아요.

    내가 풀어지는 시기가 언제쯤 이었는지..
    나의 초심은 어땠었는지..
    눈에 띄는 곳에 지금의 결심을 하게된이유를 크게 붙혀놓고 언제나 자극제로 사용하길 바래요.

    사람 자체가 달라지지 않는한 똑같은 한해를 보내게 됩니다.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32 · MS 2013
    그냥 제 자신을 통째로 갈아버려야 하는군요 그런걸 생각하면 제가 왜 재수를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는지 모를수가없네여
  • 신비주의 · 628483 · 16/01/17 22:37 · MS 2015
    간절함이 보이네요 응원할께요 화이팅!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32 · MS 2013
    감사합니닷 화팅!
  • 회계사가 되기위해 · 536180 · 16/01/18 00:00
    잠시 제 과거 이야기를 하자면 우선 전 사반수생입니다. 제작년 국어B 불수능과 수학A초특급 물수능으로인해 원하지 않는 대학의 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반수를 해야겠다는 생각 또한 자연스럽게 들었고요

    하지만 차마 부모님께 말씀을 드릴수가 없었습니다. 부모님께 죄송했기때문이죠. 그래서 이번엔 혼자 힘으로 해보자고 결심을 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부모님께서 제가 반수를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는건데 그날 전 태어나서 부모님께 그날만큼 심하게 욕을 들어먹었던 날이 없었을 것입니다.

    종강 후 더이상 그 학교에 다니기 싫다는 생각에 기말을 던져버리고 도서관에서 반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도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을 못드린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께서 제 옆에 앉으시더니 '니가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성공하긴 힘들다 하지만 이왕 마음 먹은거 정말 최선을 다해봐라 '라고 말씀하시며 저를 지원해 주셨습니다.

    학원에 들어간 뒤로도 사수를 한다는 사실 그 자체로 어머니랑 정말 많이 다투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정말 내가 잘못한건데 왜 어머니한테 내가 무슨자격으로 화를내나' 이런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어머니께 말을 모질게 한게 마음에 걸린다고 말씀드렸더니 아버지께서는 '엄마랑 아빠는 니 생각보다 더 강한사람이다 그런 말 한마디로 무너질 사람이 아니다'라고 오히려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뒤로 정말 반 아이들이랑 거의 말도 안하고 대학교 동기들과 연락도 끊고 공부에만 매진했습니다. 중간에 9평을 망쳐서 헛것이 보일정도로 스트레스를 심각하게 받았지만 그때도 제 마음을 추스려줬던 사람들은 가족이였습니다.

    덕분에 전 이번 수능에서 목표로 했던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야기가 조금 길어졌습니다. 제가 사수를 해본 오빠로서 해드리고 싶은 말은 부모님은 언제나 자신을 응원해주는 존재이고 본인을 위해 희생하시더라도 무너지지 않는 생각보다 강인한 존재입니다.

    지금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마음을 가진다고 해서 삼수라는 상황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부모님께 죄송하다면 삼수를 하는 동안에는 잠시 그런 생각을 잊어버리고 열심히 공부를 해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세요. 그러고나서 부모님을 꼭 안아드리면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해주세요. 그러면 힘들었던 순간들은 모두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부모님도 정말 기뻐하실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정말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겐 결과물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중간에 슬럼프가 온다고 해서 그걸 구실로 쉬거나 안주하지 마세요. 그렇게 한다면 정말 의미없는 한해가 될것입니다. 슬럼프가 왔다 싶은 순간에도 계속 노력해야지 슬럼프가 극복되고 점수가 오르는 것입니다.

    올한해 파이팅 하시고 정말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35 · MS 2013
    감사합니다 읽다가 찡하네요. 저는 핑계쟁이에요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감동 그리고 또 감동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0:48 · MS 2013
    결론은 부모님께 받은사랑이 얼마나 위대한것인지 안다면 그리고 목표도 간절하다면 바로 공부에 돌입하라 그리고 뒤도 돌아보지말고 자기자신을 통째로 갈아마셔라 이거네요
  • 회계사가 되기위해 · 536180 · 16/01/18 01:07
    그렇죠 현재 주어진것에 최선을 다하시다보면 결과는 저절로 따르는겁니다. 제가 지금까지 학원을 다니면서 수많은 사람을 봤는데 마인드가 무너진 사람치고 성공한 사람은 없었어요 포기하고 싶을만큼 힘든 순간이 있다면 본인의 목표를 생각하면서 버티세요 딱 1년만 눈 딱 감고 공부하면 모든게 다 잘 풀릴거에요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05:04 · MS 2013
    감사합니다
  • 류정은 · 574389 · 16/01/18 05:16 · MS 2015
    응원합니다~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10:18 · MS 2013
    감사합니다!
  • 이삐아롱 · 372601 · 16/01/18 09:57 · MS 2011
    본문에 담겨진 진심, 현재 성적(수학1등급, 영어2등급)을 종합해보면 삼수가 아니라 사수, 오수를 해도 되겠네요. 그러니 열심히 하셔서 서울대 합격하세요. 파이팅!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10:19 · MS 2013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ㅠ!
  • 의대가니 · 578206 · 16/01/18 10:20 · MS 2015
    본문과 댓글.. 하도 진실돼서 눈물이 나네요. 늦둥이에 외동이면 부모님께는 목숨 이상이죠(물론 모든 자식은 부모에게 그러하죠) 귀하게만 자라 세상이 너무 험할 거예요. 울지 말고 그저 남들처럼 독하게 살아요. 홧팅!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10:31 · MS 2013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까지 깊게 생각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언어유희 · 642349 · 16/01/18 10:47 · MS 2016
    부모님께서 님이 맘에안드는 대학 그냥 들어가는걸 더 속상해하실거에요.
    내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세요~~그게 삼수일지라도..
    내 의지, 내 뜻대로 사는 거 그게 가장 행복한겁니다. 인생 한번 뿐이잖아요~
    부모님께서 치킨 안드시고 님 걱정하시는건 부모님 스스로 그렇게 하셔야 마음 편하시기 때문인거에요..내 딸 걱정하고 사랑해주는게 가장 행복한 일인거죠~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11:54 · MS 2013
    감사합니다! 하 다들 너무 좋은말씀 많이해주셔가지고 몸둘바를 모르겠어욥
  • 아리스토텔레스3세 · 635913 · 16/01/18 13:38 · MS 2015
    멋있어요 진짜로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15:24 · MS 2013

    ?... ㅠ 칭찬감사합니다

  • Skylounge · 619512 · 16/01/18 18:02 · MS 2015

    수학영어 1 2 면 국어는 솔직히 금방올라요 사탐은 인강커리만 따라가면 되고요
    지금 이 마음가짐 계속 유지하면 되실듯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22:34 · MS 2013

    희망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적이 오를지 안오를지 따지지도 말고 이럴시간에 빨리 공부해야겠어요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설경일진 · 446501 · 16/01/18 20:37 · MS 2013

    ㅎㅇㅌ!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22:33 · MS 2013

    ㅎㅇㅌ!

  • en17plz · 493168 · 16/01/18 22:08 · MS 2014

    저랑 똑같은 마음이시네요 저는 문과입니다. 우리같이 각 계열 탑을달려보아요ㅠㅠ 힘내요 글쓴이!!

  • dbsalvkzm96 · 463694 · 16/01/18 22:33 · MS 2013

    고마워요ㅋㅋ이제 오르비그만하고 공부하러가야겠어요 어차피 인생살면 이것보다 더힘든일이 닥칠지도모르는데 더 강해지고싶어요

  • 고양이세수 · 612859 · 16/01/26 08:53 · MS 2015

    글보고 소름돋았어요.. 멋있어서.. 감정이입하면서 봤네요 저도 외동에다 늦둥이 딸이거든요  부모님 두분 각각 68, 62신데 이게 은근 부담이라고 해야하나. 나는 빨리 대학가서 졸업하고 돈벌어서 부모님한테 도움이되야해.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여. 왠지 님도 그러셨을거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전 올해 고1이 되는데 같이 힘내서 부모님 기쁘게 해드립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