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eer [507832] · MS 2014 · 쪽지

2015-12-15 17:25:17
조회수 468

상대적 박탈감과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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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박탈감이라는게 생각보다 미치는 범위가 비대해서


어느 분야든 어떤 경우든 자신이 스스로 만족할 만큼의 결과를 얻었더라도

주위에서 더 뛰어난 결과를 얻은 것을 알게되면

스스로 작아지고, 그 상대방이 부러워지고, 질투가 생겨나고는 하더군요

이를 보면 사람이란게 참 간사합니다

결국 궁극적인 만족을 가져다주는 결과는 없는 셈이니까요

이번 입시 또한 다르지 않을거에요

누구든간에,

본인이 수시로 합격을 했든, 정시 성적을 만족할만큼 얻어냈든

결국 주위에 나보다 잘 간 친구, 나보다 많이 맞은 친구를 보면 

분명 기뻐할 일이고 축하해줄 일이지만서도

속으로 씁쓸하고,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사람의 생리인듯 합니다

물론 그렇다해서 모두가 일률적인 대처를 하지는 않을거에요

성숙한 이라면, 자신의 마음의 동요를 잘 이겨내고

그것을 발판 삼아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겠죠.

설령 그렇게 의연한 대처를 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질시의 늪에 빠지는 우는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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