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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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을친 현역 이과 고3입니다.
현역때 늘 하던 생각이 에이 그래도 수능은 잘보겠지.. 란 근거없는 자신감에 저는 늘 들떠있었습니다. 평소에 모의고사도 잘 안나왔는데 말이죠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수능성적은 개판으로나왔고 43545.. 그냥 .. 공부를고3때 열심히하지도 않고 수험생신분으로 문제를 골라풀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수능은 쉬울거라는 말도안되는 속설에 흔들려서요.. 그런데 더 큰문제는 수능이끝나고였습니다. 수시는 주제에 맞지도않게 높은곳에써서 최저는 고사하고 정시도 망했습니다 하지만 문젯거리인 저는 위기의식없이 몇주를 또 흘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수능성적표를 받고 막상 등급을보니 아찔하더군요..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냥 가야겠다는 생각을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목표한 학교는 어느샌가 저멀리가있었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해볼까라는 생각을하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역시 부모님께서는 반대를 하십니다.. 고3때 저를 지켜봐왔는데 재수때도 별 달라질거없을거같다고.. 근데 맞는말이지요 제가 부모님입장이라도 그럴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이번에 한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정말 열심히 할 자신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말하는 말이 '너 등급이면 재수해도 별 달라질거 없어' '니 습관을 봐라 니가 재수하면 오르나' 이런 말 들으니 더욱 오기도 생기구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이런 말에 흔들리기도 하고 하..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요즘 매일 마음이 이리로갔다 저리로갔다 혼란스럽습니다. 단순히 이 자신감만으로 재수를 시작하는건 너무 리스크가 큰가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재수,N수 분들 조언좀해주세요 냉정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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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리스크가 많이 큽니다 원래 재수가 그래요. 재수에서 성공한 사람은 다 그 리스크를 극복하는거죠
열심히는 안하고 최저맞출생각으로 공부하고 수능때는 잘나오겠지 이런 생각한게 딱 작년에 저네욬ㅋㅋㅋㅋ작년에는 보던것보다 성적이 안나왔기도했고 나중에 후회할까봐 재수시작했어요! 원래 재수가 리스크가 커요ㅠㅠ그거 알기에 더 열심히 한거같아요 성적도 많이 올랐고 의미있는 일년이었어요 제 의견만 듣고 결정할만한 문제는 아니니까 신중하게 고민해보시고 궁금하신거 있으면 쪽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