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루루 [582225] · MS 2015 · 쪽지

2015-11-14 06:49:18
조회수 377

진짜 한심하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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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비관해 자살..
과거 댓글들 보면 한심하단 댓글이 반이었고
저도 아 그런가? 바보네 그래도 끝까지 하고 정하지 생각했던 제가
수면제 5알을 먹고 눈에 수도꼭지 열린것 마냥 울면서 자다가 새벽에 가족들 싸우는 소리에 깼습니다
온몸에 힘이 빠지는 기분이지만 앞으로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재수한다고 될지 안될지 모르는일인지라
참 뭣같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눈앞이 캄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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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계일학 · 426560 · 15/11/14 07:03

    자살이라녀...
    절개 그런 ㅛㅐㅇ각마세요
    누구나 소중하고 값진 인생을 경험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동안 3년동안 달려오기만한 스스로의 모습
    대견하고 자랑스러워해야핮니다
    설령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앗어도
    스스로에게 고생햇다는 말을 조내주세여
    모든 상황이 힘들고 괴로워도
    결국 이 또한 지나가는 과정일
    좋은선택하시길 바랍니다ㅡ화이팅!!
    힘내여^^
    일단 수능을 생각말고 풀 쉬게뇨

  • 힝힝냠냠 · 559876 · 15/11/14 07:54 · MS 2015

    저도 작년에.. 수능 조져서 집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3달동안 무슨 먼지마냥 처박혀있다가 대학으로 도망치듯 갔었습니다..ㅠ 물론 재수결정을 내리고 입학금을 환불하고 돌아왓지만요.. 재수를 한다고 원하는만큼 성적이 막 오르는건아니지만, 현역때보다 확실히 후회하지 않을만큼의 생활을 할수는 있어요 그래서 결과의 승패여부에 상관없이 현역때보단 아쉬움도 적구요.. 작년에 수능 끝나고 하루종일 핸드폰 붙잡고 입시사이트에 망햇다고 어찌해야할지모르겠다고 글올리던 제 모습이 떠올라서 마음이 아프네요.. 아무쪼록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ㅜㅜ

  • 꾸루루 · 582225 · 15/11/14 17:29 · MS 2015

    전 현역임에도 후회 없이 하긴 했습니다... 애들 점심먹고 떠들때 귀 틀어막고 영어공부.. 등등 이과인지라 영어는 이비에스 위주로 열심히했는데 이렇게 다 무너지네요... 보라색글들보면 장난아니네요 한심보스가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