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생 대학 학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046291
저는 삼수생이고요, 학과들에 대해 자세한 지식이 없기도 하고 미래 취업이라든지 등등에 대해서도 저 혼자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판단하여 제 관심사에 대해 말씀드리고 그에 맞춰 학과 추천을 받고자 합니다.
저는 우선 이전엔 경영학과를 지망하고자 했었습니다.
주식투자를 경험해보고 책도 몇권 읽으면서 흥미가 있다는 것은 발견했지만 주식투자는 알면 알수록 알아야할게 많은 느낌이라 어디가서 제대로 해봤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 함부로 주식 쪽으로 진로를 잡는게 맞나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주식을 공부하면서 배우는 여러 지식이라든지, 회사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은 제가 즐기는 것이긴 합니다.
최근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쪽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 느낀 것은 사회와 그 속의 개인에 관한 분야입니다.
제 생각을 글로 쓰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조금씩 인격적 성장을 이루면서 예전 부족했던 제 모습을 되돌아본 것을 바탕으로 사람들과 사회현상에 관해 고찰해보는 것,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며 나는 어떻게 살 것이냐 등등을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고 또 필요성을 느끼기도 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삶의 의의라든지 자연, 인간 등 여러가지를 관찰하면서 드는 생각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수험판에서 자주 접하는 재능vs노력 논쟁부터 해서 앞으로 여러 다양한 아젠다들에 관한 견해를 심화시키고픈 욕구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이 혐오와 갈등이 만연한 사회와 주변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들을 보면 서로가 서로만 문제삼으며 자기도 모르게 어느 한 편에 조금씩 예속되고 획일화되어 동조하는 듯 보입니다.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원천은 어디일까, 과연 스스로에게 나온 것일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이런게 오만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제가 그런 답답하고 극단적이고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사회성 떨어지는 그런 부류였기에 살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겪고 그 상태를 어느정도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지금의 저로서 제가 여러가지 생각해낸 색다른 관점들을 제시하고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에 있어 저는 최대한 중립적이고 편향되지 않으며 부족한 점은 적극 수용하는 그런 태도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나는 남들과 다르다'라는 생각이 위험한 것은 물론 알고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제 생각을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고 심화할 부분은 심화하기 위해 꼭 이런 쪽의 학과로 가서 깊은 공부와 다양한 사람들과의 토론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개인적 도야도 정말 중요시 여기지만 현실적으로 취업같은 것도 고려해야 하기에.. 어느 학과가 제게 적절할까요? 뭐 심리학 철학 사회학 이정도 나오는 것 같은데 조금 찾아보니까 여기서도 뭔가 제게 맞는게 있고 살짝 결이 다를수도 있는 곳도 있는 것 같아서 고민이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6평 실험 목표 5
언매 40문제만 제대로 풀기 + 1찍맞으로 작수 원점수 정도 받기 기하 96-100...
-
다들 6모 ㅎㅇㅌㅎㅇㅌ 12
나는 6평한테 찢기고 올게^^
-
올해는 우리의 해다
-
저는 100 84 2 50 50
-
아자아자 난 좀 더 자야지..
-
현역 님들아 9
올해 첫승부네요...^^ 잘 부탁드려요...ㅎㅎ
-
n수생들을 물리치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문제 및 정답 링크 0
http://cdn.kice.re.kr/mo6su25/index.html (서버1)...
-
현역 때도 그렇고 시험봉다하면 매번 배탈나네;;
-
오루비 감다뒤네....
-
형은 수능치러 갈 때도 들었어 ㅋ
-
수학은 엄
-
왜틀린게없지?
-
모고라도 모자 쓰면 안 되나요? 모교가는데
-
응 좆되봐 7
9평때 찢을게
-
이런 것도 여쭤보는 게 웃기지만 불안해서 먹을 지 말 지 말 지 고민됩니다 ㅋㅋ...
-
아무것도 아님 별로 중요한 시험도 아니니까 걍 발뻗고 편하게 보셈
-
어차피 실력대로 나올테니 독서실로 실모 풀러가는 것처럼 맘 편히 가야겠다 모두 6모 화이팅하시길
-
모닝똥 0
배에 신호는 있는데 화장싱 가니까 안나오네 하..
-
노베 독학 재수 3
지금 20살이고 고등학교때 5-6등급 나왔는데 내년 수능 보면 인서울 대학 갈 수...
-
ㅎㅇㅎㅇ 굿모닝 2
시험 진짜 오랜만에 본다ㅋㅋ
-
인권조례 머시기 그거
-
다들 파이팅 3
-
화이팅!!
-
잘보자 옯붕이들 4
내가 깔아줄게
-
어째서 이런 시간에 오르비 쓸 수 있습니까? 보통 학생이라면 학교 나 잇올가있을...
-
오늘 뭐하지 5
할 거 추천좀
-
3시간 억지로 겨우잤네..하
-
오늘 과제때문에 밤 새서 오늘은 못 올리고 내일 중으로 올릴 것 같은데, 손풀이랑...
-
평가원 모의고사에 대해서 누누히 들어보셨겠지만, 성적 자체는 진짜 아무 의미...
-
얼버기 0
ㅈㄴ 긴장되네
-
재수 공부 제대로 시작한지가 얼마 안되서 어차피 신청 못 하기는 했었는데 노베는...
-
6모 화이팅 0
공부한만큼만 나오길…!!
-
죽겠다
-
얼벅이 2
6모 부수기 약 2시간 전 긴장타라.... 내가 간다
-
일어났는데 2
6시간 반 잤늕데 꿈꿍때 깨서 피곤함
-
6평 화이팅 0
이 나이 먹고 학교가서 현역들 얼굴 봐야하네 쩝
-
얼버기 0
-
시발
-
많았는데 올해는 좀 덜 보이네 6모 파이잉!!!!
-
6모화이팅 6
굿
-
일어나면 중후하면사도 이쁜 범종소리가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네요 ㅎㅎㅎ
-
인쟈... 직무교육 초반이지만... 그래도 수업시간만 따지면 20시간뒤에... 휴일이다...
-
본인 중1 때부터 지금까지 약 5년 간 잠 잘 못 자서 아침마다 죽을 맛이었음 근데...
-
ㅠㅠ 0
긴장돼서 죽겟다 제발 잘보게 해주세요ㅠㅜ
성적되면 서울대를 가셔서 다양하게 배워보심이..
대학 진학의 목적을 생각해 보세요
학문 자체가 목적이면 배우고 싶은 학과 가는거고
대학 이후의 삶을 위해서면 진로에 맞는 학과를 가면 되는겁니다
왜 시작했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게 아니고 이미 시작한 이상 학과 고민은 원서철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