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박사 [829095] · MS 2018 · 쪽지

2024-04-28 08:19:03
조회수 1,271

고3 수학 과외를 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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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박사 님의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성적표

구분 표점
한국사 - - 2
국어 127 94 2
수학 가 129 98 1
영어 - - 3
물리1 67 97 1
지구과학1 68 99 1
실지원 학과
대학 학과 점수 순위
가군 경희대 치의예과 566.083 -
나군 영남대 의예과 779.400 -
다군 인하대 의예과 969.643 -

정시 준비하는 친구고, 지인의 부탁으로 시급 5만원받고 맡게 되었습니다.

직전 모의고사에서 수학 4등급이 나오는 학생인데, 인서울이 목표라고 합니다.

저는 최소한 9평때까지는 안정적인 2등급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단 뉴런을 듣고있다고 해서, 수분감을 먼저 풀고 문제은행식 기출문제를 풀고 풀이과정을 보면서 수능 수학 기출문제 접근방식에 대해서 계속 가르칠 생각입니다.

혹시 4등급에서 성적을 많이 올려보신 분이나 4등급 학생을 가르친 경력이 있으신 과외선생님이 계시다면 커리큘럼이나 수업 진행방식이나 팁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담스러울만큼 큰 금액을 주셔서 꼭 믿음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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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가본능 · 1215140 · 04/28 09:39 · MS 2023

    제가 진지하게 처음 고1 3모 풀었을때 4등급 끝자락(백분위 60)이었어서..(주관식을 정말 한개도 못맞췄어요.) 뉴런듣는다길래 약간의 조언을 해드리고 싶어요

    직전 모의고사면 고3 3모를 말하는거지 싶은데 거기서 4뜬거면 솔직히 개념이 잡혀있는지부터 의심스럽습니다. 미적 선택자라면 더더욱 그런쪽으로 의심이 가고요.(미적은 볼륨이 커서..) 생각하신것보다 수준이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해요. 가형 시절 4등급이랑은 수준이 많이 다를겁니다. 개념이 잡혀있다고 판단되는데 4면, 솔직하게 수학머리가 없다 생각해요. 이쪽 케이스는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일반적인 케이스인 경우 일단 흔히 말하는 개념서에 나와있는 개념을 잘 물어본다고 생각되는 기출문제를 세트로 주고 풀려본다음에, 얘가 잘 모른다고 판단되는 쪽 개념 먼저 잡고 시작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개념 설명듣는게 질려한다면 문제 풀고 하나 설명하고 비슷한 문제 풀고 하는 식으로라도.. 그런 수준의 학습을 끝낸 다음에야, 수분감, 뉴런을 논할 실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애가 머리가 좀 되는데 안한거다 싶으면 뉴런부터, 평범한 수준이다 하면 수분감 - 뉴런 - 얇은 기출책으로 톺아보기/2회독하기 이런 과정으로 가는거 추천드려요. 이후 N제 한두개정도랑 실모 조금 풀 시간은 9모전까지 있지싶으니, 그렇게 하면 안정2까지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오박사 · 829095 · 04/28 10:14 · MS 2018

    정성스러운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