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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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임용고시 1차를 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18에 현역, 19 수능으로 재수를 하였고, 결과에 대한 미련이 있어서 그런지 수능 본지 5년이 지난 지금도 오르비에 가끔 들어오네요 ㅎㅎ,,
임용을 붙을지 1년 더 공부를 할진 모르겠지만 2차 공부를 하면서 어떤 교사가 좋은 교사일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고등학교 시절엔 내가 선생님이라면 저러지 않을텐데라고 많이 생각했던거 같은데 요즘엔 어떤 선생님이 아이들이 원하는 교사인지 모호하더라구요 ㅠㅡㅠ
자신이 싫어했던 교사라던지, 가장 존경했던 교사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말해줄 오르비언들 댓글달아주세요 ??
+ 아 저는 물리교과 인데 기억에 남았던 물리 수업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면 넘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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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잉 ,, 이모티콘 저만 안보이는 걸까유 ㅠㅡㅠ 더 물음표로 보이네요오,,,,
이모티콘 다 물음표로 나와요 오르비는 ㅠㅠ
힝 지금 알았네요오 ㅠㅡㅠ
저는 좋았던 선생님은 저를 믿어주고, 사람 대 사람으로 존중해줄 줄 알고, 너무 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친구같지도 않은.. 동네 형 같은 선생님이 좋았던 거 같아요. 그런 선생님이 저도 되고싶기도 하고..(저도 교대)
싫었던 선생님은 사람 대 사람으로 존중해줄 줄 모르고 찍어 누르는.. 그런 교사들이었네요.
역시 학생을 인격적으로 인정해주는 선생님이 최고군요 !!!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쌤두 좋은 선생님 되시길 ㅎㅂㅎ
감사합니다 쌤 ><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애들한테 다 표출하는 쌤이나 무능력하고 못 가르치는 쌤들이 너무 싫더라고요
한 분을 예시로 들자면..잘 가르치려는 의지도 없고,시험범위 공지를 하며 안내했던 사항을 쉽게 바꿔버리는 등 학생들은 생각도 안하고 무작정 따르라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로 학생들을 대하고
자기 안좋은 일 있는 걸 티를 팍팍 내며 애들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하고,별것도 아닌 걸로 옥죄고,학생들이랑 기싸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그 외에,,성적으로 편애하며 상위권 위주 수업하는 쌤들이나,여자애들이면 사족을 못 쓰는데 남자애들이라면 혐오하다시피 하고 폭력적으로 대하고 욕하는 쌤들이 싫었어요
제일 좋았던 쌤은 친구같은 쌤이였고 약간 알아서 해라,네 생각대로 해봐라 라는 식의 교육관을 가지신 쌤이였어요
애들도 잘 따르고 트러블이 거의 없었는데 애들 통제는 잘 안 되긴 하더라고요
무능력한데 교사로서의 권위나 학생들에게 예의만을 요구하는 교사분들은 교사가 맞는지 의심이 들었고, 자신만의 판단 , 망상같은데 빠져서 이상한것들 주장하는 선생님들 교사 왜 하시는지 이해 불가였습니다.
딴 직업을 하셨어야지 왜 교사로 눌러붙어서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지 의문이었습니다.
반대로 작은 것에도 용기나 희망을 주시는 선생님, 진짜 속깊은 조언들 해주신 선생님,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정직하셨던 선생님, 진짜 교과에 대한 연구와 이해수준이 남다르셨던 선생님들.. 잊을 수 없는 감사함들이죠 ㅠ
항상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신 선생님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자기 반 학생이 아니여도 이름을 다 외우고 무언갈 질문하면 정말 온 힘을 다해서 답변해 주시고 끝까지 도와주시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그 선생님 덕분에 항상 힘을 얻고 있어요. 저도 그런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구요!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저는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선생님들이 정말 좋더라구요..ㅎ
정시파이터 선언하고 그냥 알겠다 하고 냅두시면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그런 마음가짐으로도 훌륭한 교사가 되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