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가르드8 [474318] · MS 2013 · 쪽지

2015-09-09 02:16:13
조회수 1,711

저같은분 있었다면. 극복했을떄 알려주십시오. 정말 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02372




안녕하세요. 저는 수험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9월 모평 전후로


이상하게 독해 제시문이 '안읽힙니다.'


마치 제가 5등급 6등급이 된거마냥


정말 제시문이 '안읽힙니다.'


국 수 영 탐 모두 정도의 차이일뿐이지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전에는 바로바로 이해가 되며 다음 과정이 머릿속에 전달되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았는데,


국수영탐 모두 한번에 전달이 안됩니다.


돌고 돌고 돌아서 오는듯한 느낌입니다.


어렵사리 읽던부분 또읽고 또읽고하면 문제를 푸는게 가능은하지만 예전과는 다른 모습에 너무나도 당황스럽습니다.


9월 모평 국수영 97 92 94 인 학생인데요


너무 미칠거같아서 다시한번 풀어봤습니다.


근데 진짜 귀신이라도 씌인것처럼 읽는 내내 이해가 잘되지 않으면서


시간오바는 물론이고


말도 안되는 문제도 해석이안되면서 안풀렸습니다.



노력하고 노력하고 왜이러지 계속해서 고민해봤는데 지금 거의 5일째 이런상태로 힘겹게 공부중입니다.



이렇게 답이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안읽혔던 적은 한번도 없어서 더욱 더 극복법을 모르겠네요.


마음도 굳게다져봤습니다.


예를들면 전에 해석가능하던 영어 지문들이 갑자기 하루아침에 턱턱 막히고 답답하고 안읽히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시원하지 않다고 말하면 믿으실련지요..


근데 전 진짜로 그러고 있습니다.


마음을 굳게 먹어봐도..


이게 말로만 듣던 난독증인가 심각하게 고민도 해보았지만.. 그건 아닌거 같구요.







깊은 고민끝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 출발점을 생각해봤는데.


예전에는 제시문을 그냥 읽었던것을 언젠가부터 집중이 안될때도 최소한의 독해력을 확보하고자 스킬적인 면을 생각하게됬습니다.


제시문을 읽는방법에 대해서요.


그 방법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해논것이 샤프로 단어단위로 꾹꾹 눌러가며 머릿속에 넣자는 거였는데 (이것은 서면으로는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그냥 저만의 느낌입니다.)


이방법이 그냥 자연스럽게 사용될 때는 좋았는데


약간 공식화시키고 메뉴얼화 시키니까 계속 그런식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이 앞서면서 정작 중요한 '독해'에 힘을 못쓰는 것같습니다.


저런 생각을 가지고 난 후부터 이 모든 사단이났으니


아 이생각은 이제 하지말고 원래 하던대로 해야지


라는 생각은 계속 가지고 있으나


그게 쉬운일이아닙니다.


이건 단순히 열심히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니


정말 모르겠네요


답답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