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의16 [564731] · MS 2015 · 쪽지

2015-03-19 05:35:46
조회수 199

아..독재 힘드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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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쓰네요
저는 대학을 1년다니고 이건 아니다싶어서
휴학을 하고 올해
삼수아닌 삼수를 하고 있는 독재생입니다.

의사라는 꿈을 접고 지금의 대학을 갔을땐
국공립이라 넌 정말 효도한다.
그만하면 잘간거지라는 소릴 들으면서 다녔지만
계속 의사라는게 미련이 남더군요.
그래서 어려운 집안형편에도 불구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욕심한번 부렸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불안감이 날로
커지네요.
의대라는 목표를 정해놓으니 그 벽이 너무 크게 느껴져 스트레스만 쌓여갑니다.

사실 저는 지역단위 자사고를 다녔습니다.
학원도움없이도 내신은 1점대 후반을 받아놨는데
제가 수시를 쓸때는 학교가 잘알려지지 않은터라
광탈을 당했습니다.
그후에 재수생 친구들을 보니
학교가 서서히 알려졌는지 내신 3-4점대도
한중은 그냥 가더라고요.

그나마 희망이 있겠다 싶어서 수시 정시 다 노리고
시작을 했는데...
불안감이 너무 큽니다.
걔네들은 걔네들인거고..저는 다른경우인거고..
공부를 해도 실력이 늘기는 커녕
더 바닥을 치는 기분만 계속 듭니다.

중등교육쪽에도 관심이 있어서 서울대 수교도 노려볼까하는데 안될것같습니다ㅜㅜ
지금 휴학해놓은 대학은 진짜 제 적성이 아닌데
왠지 복학해야할것같은 불안감이 자꾸 생기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해도 밤엔 잠도 안오고
불면증에만 시달립니다.
독재는 또 거의 망한다고
가족들 제외하고 주변에서는 욕만 해대고요

그냥 ..제 하소연 이였습니다.

모든 독재여러분들 화이팅하세요 !!
이런사람도 있습니다ㅜㅜ
모두 원하는 곳에 가셔서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전 방황한다고 1년 날렸네요ㅋㅋ
(급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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