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534033] · MS 2014 · 쪽지

2015-01-07 13:46:28
조회수 20,086

단원고 바로 옆 학교 고등학생이 바라본 세월호 참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436700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단원고등학교에서 많이 가까운 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오르비에 와서 글을 작성하거나, 의견을 피력하지는 않지만
고등학생으로서 가끔 오르비에 들어오며 많은 정보들을 얻고 가곤 합니다.
그러던 중 어제 오늘 세월호에 관련한 얘기와 약간의 의견 차이들이 보이기에,
신문이나 TV로 세월호 참사를 "전해들은" 것이 아닌,
단원고 바로 옆 학교 고등학생이 "경험한" 세월호 참사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지는 않으실테지만, 민중의 참여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가치있는 것이라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2014년 4월 16일, 평상시처럼 학교에서 수업을 하며 친구들과 어울려
장난을 치고 있는데, 갑자기 쉬는시간에 친구 하나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단원고등학교가 올라왔다길래,
모두가 놀라서 그곳으로 모여 기사 내용을 확인해보자,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 학생들이 타고 있던 세월호라는 배가 침몰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전원 구조됬다는 기사가 올라왔기에 저희들 모두 별 거 아닌 일인줄 알고,
(워낙 가깝고 친구들도 있는 잘 아는 학교인 까닭에)
시덥잖은 소리로 농담따먹기를 하고
가까운 학교에서 실검에 올라왔다는 사실에 신기해하며
그래도 다행이네 정도로 마무리하려 하는데,
나중에 단원고 학생이 전원 구조되지 못했다는 기사가 올라오고
사망자들의 수가 집계되며, 점점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이 놀라서
학교 학생들 모두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충격을 금치 못했고,
저희 학교와 단원고가 너무 가깝다보니
자매 중 한 명은 단원고에, 한 명은 저희 학교에 진학해 다니는 경우도 조금 있었고,
(이것은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팩트입니다.)
자매였는지 남매였는지는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쌍둥이 형제중 한 명은 저희 학교에, 한 명은 단원고에 다니는데
단원고에 다니는 쌍둥이 형제가 명을 달리했다는 그런 말들도 있었고,
(실제로 가족 중 하나는 단원고를, 하나는 저희 학교를 다니는 경우가 조금 있었던 걸로 압니다.)
저희 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그 날
5층 여자화장실에서 어떤 여학생이 울다가 쓰러졌다는 내용의 글도
올라왔었습니다.
또, 제 친구가 중학교를 다닐때 그 중학교 체육 선생님으로 계셨어서
친하게 지냈던 선생님이 단원고등학교를 가셨다가
돌아가시기도 했고,
저희 학교 선생님들과 친한 단원고등학교 선생님들도
몇 분 돌아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선생님들께 수업시간에 직접 들은 이야기이므로, 추측 아닌 사실입니다.)
물론, 단원고등학교에 있는 저희 학교 학생들의 친구들 중에서도
유명을 달리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세월호 참사에 직접적으로 함께 타격을 받은 학교인만큼,
큰 도화지에 응원의 말을 적어서 단원고에 보내기도 하고,
구호 물자같은 것들을 사비로 구입해서 보낸 반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학교 근처의 25시 광장이라는 곳에서 집회가 열려
많은 저희 학교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고잔동 홈플러스 앞에서도 집회가 열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시험기간에도 참여하였고
합동분향소에도 정말 많은 학생들이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이 참사를 보며, 정말 많은 것들을 느꼇습니다.
저희학교에도 여럿 있으신 세월호 유족분들의 슬픔과
친구를 잃은, 살아남은 자의 아픔과 무거운 짐들을 참 많이 느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로 유족들에 대한 보상이나
여러가지 문제들로 말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함께 아픔을 겪은 학교의 학생으로서,
저희는 마땅히 보상되어야하는 부분이며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자들보다도 많은 금액의 보상으로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유족 분들과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보상이 지나친 것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돌아가신 순국 선열 분들에 대한 보상이 지나치게 작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단원고 2학년들의 정원 외 대학 입학도
저희와 함께 경쟁해야 하는 친구들이지만,
저희 대부분은 그에 대해 조금의 불만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살아남은 자의 아픔과 짐이 얼마나 으스러지게도 무거운 것인지,
간접.직접적으로 체험했기 때문이고,
유족들과 학생들의 고통을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저희 학교를 돌아다니다 만나는 상당수, 정말 많은 학생들이
함께 노란 리본을 달고, "Remember 20140416"이 적힌 노란 팔찌를 하고,
그것들을 볼 때마다 그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는 등교 길에도,
버스 창문 밖으로 그들을 기억하는 글이 적힌
노란 현수막 수백개가 매일마다 눈에 띄고
그럴 때마다 잠시나마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살아남은 자의 짐은 정말 무겁고,
그 고통의 무게는 가늠하기 어려우며.
그들에게 위로의 말 하나 건네기도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신문기사나 TV로 세월호 참사를 "전해들은"분들이 느끼기 힘드신
세월호 참사를 "경험한" 저희 대부분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들과 함께 직접적으로
대학 입시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고등학생이지만,
단원고 2학년들에게 주어진 정원 외 특례 입학과 그 외 보상들에 대해
일말의 불만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그들에게 너무 미안하여
그들을 기억하며, 산 자를 위로할 뿐입니다.

유족/생존자들에 대한 보상이 결정된 지금,
보상의 정도나 방향을 따지는 것보다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과 함께 울어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의식적으로, 제도적으로 노력을 다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보상에 대하여
감정과 이성 중 무엇이 앞서야 하느냐를 따지기 이전에
수단은 결코 목적을 침해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또한
세월호 참사는 정말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참사"였고,
유족들이 가장 먼저 요구하였던 것 역시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에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적어도 보상금은 아닙니다.
우리가 그들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위로하며,
함께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리고
앞으로의 우리에게 필요한 것 또한
차가운 이성이 아닌
진심과 눈물어린 공감이기 때문입니다.



15분 안에 글을 쓰고 나가야해서,
안 그래도 부족한 필력이 더욱 조잡해진듯 합니다.
어린 글로 눈을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약간의 수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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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규흐규하긔 · 421738 · 15/01/07 13:55

    진짜 이런게 살아있는 자로서 참된 자세가 아닌가 싶네요..

  • 미학 · 534033 · 15/01/07 13:59 · MS 2014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보이기에
    마음이 너무 아파 부족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ㅠㅠ
    보상의 정도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으신 줄로 알고 있지만,
    하루 아침에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은
    그들의 마음도
    우리가 헤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유족들이 원하셨던 건
    보상이 아닌 진상 규명이었으니까요.

  • 흐규흐규하긔 · 421738 · 15/01/07 14:07

    그러니까요..
    다들 자기 잇속챙기기에 급급해서..
    참 안타깝네요..

  • 될놈은되고난될놈이다 · 477008 · 15/01/07 13:59 · MS 2013

    저도 같은 동네 사는 입장으로서 공감이 되네요...

  • 키미우소 · 549691 · 15/01/07 14:10 · MS 2014

    정말 공감가는 글

  • 16설경에가자 · 445606 · 15/01/07 14:13 · MS 2013

    진심이 확 느껴지네요.. 넷상에서 이러기 쉽지않은데

  • 안뇽123456789 · 549142 · 15/01/07 14:22 · MS 2014

    인터넷에 왤케꼬인사람들이 많은지. . .ㅠ

  • 안뇽123456789 · 549142 · 15/01/07 14:24 · MS 2014

    잘읽었어요~

  • 슭입니다요 · 452676 · 15/01/07 14:22 · MS 2013

    유족 분들과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보상이 지나친 것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돌아가신 순국 선열 분들에 대한 보상이 지나치게 작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22222 레알ㅇㅇ

  • 한국에서 · 547973 · 15/01/07 14:24 · MS 2014

    눈물 나네요

  • 한국에서 · 547973 · 15/01/07 14:25 · MS 2014

    저도 안산에서 가까운 곳에 살아서 합동 분향소 갔다왔었는데 분향 마치고 나오는 길에는 아예 아무 말도 안 나오더라고요

  • 슭입니다요 · 452676 · 15/01/07 14:24 · MS 2013

    주위에 가까운사람 한명이라도 죽으면 트라우마와 슬픔이 몇개월을 가는데
    1년넘게 같은학교를 다니고 같은곳에서 지냈던 300여명중 200여명이 죽었고
    또, 그자리에 내가 있었고 죽어가는 과정을 눈으로 보았고 ...
    그런데 공부를 할수있을거같습니까
    교실이 텅텅비었는데? 빈자리를 볼때마다 생각날텐데?

  • 이솔렛♡ · 408254 · 15/01/07 17:38 · MS 2012

    제 생각도 같아요ㅠㅠ
    도저히 공부를 제대로 할수없을 지경인게 뻔한데ㅠㅠ
    어린 학생들이 잠깐 치기에 사로잡혀 반대한것이라고 생각하고 싶군요..

  • 너와나의연결고리 · 545195 · 15/01/07 21:08

    사진누구에요?

  • ㅢ대 · 508556 · 15/01/07 14:35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웅샘 · 544502 · 15/01/07 14:39 · MS 2014

    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는 러시아였습니다. 그런데도 오늘날 모든 인류가 홀로코스트를 더 기억하고 더 가슴 아파하는 이유는 뭘까 생각해 봅니다. 일본군의 난징 대학살이나 731 부대도 그 정도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을텐데...

    세월호 사건은 저에겐 홀로코스트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홀로코스트로 희생당한 유태인 자녀들에게 독일 정부가 Affirmative Action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조치를 취했다고 해서, 과연 독일인들이 스탈린 전투에서 죽어간 독일 병사들을 거론하면서 반대하고 조롱했을까 생각해봅니다.

    부디 더 큰 용기와 힘을 내셔서...아직도 힘들어하는 주변 친구들, 선생님들, 부모님들에게 더 큰 희망과 믿음을 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0limit · 505178 · 15/01/07 14:40 · MS 2017

    저는 세월호사건 당시 눈에 띄는 모든 뉴스들을 챙겨봤지만 언론에서 유가족의 한 단면만을 보여주며 자극적인 기삿거리만을 찾고 왜곡된 시야를 전하는게 정말 답답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적당히 좀 하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을때, 피해자분들의 소통 시도가 있었더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그냥 스마트폰으로 쓱 보는 기삿거리들에서 접하는 세월호 소식은 사람들에게 특정 인상밖에는 주지 못해요. 일례로 `부모님의 눈물..우리 아이 찾아주세요`라는 식의 제목을 한 기사에 우는 학부모님들의 사진을 싣는다면, 그건 기자의 짜집기일 뿐인데 그럼 당신이 찾아라, 잠수부는 목숨도 아니냐 , 그만좀 하라는 식의 댓글이 달리죠. 제가 당사자라면 정말 답답할 것 같았어요.. 댓글 논쟁 유도하는 자극적인 기사가 어찌나 많이 올라오는지.
    사람들이 어떤 부분을 오해하고 있는지, 그런 오해들이 어떻게 사실과 다른지, 피해자 분들께서 정말 바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소통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요.

  • 수능등급486 · 507350 · 15/01/07 14:44 · MS 2014

    사람들 보면 자신과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인간의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걸 부실히보여줌

    정말 좋은글이네요

  • 멋진하루 · 544789 · 15/01/07 14:47 · MS 2017

    단원고 말 만들어도 눈물납니다.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어요? 다들 부디 좋은 나라에서 꼭 다시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 고려황제 · 539909 · 15/01/07 14:55

    특례로싸우기보다는 재발방지책이 나와야 하는데...
    내가 희생자가 될 수 도 있는데..

  • 김정우 · 469208 · 15/01/07 14:56 · MS 2018

    음...처음으로 그쪽 입장에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글이었어요

  • Ambitional · 520133 · 15/01/07 14:57 · MS 2014

    국회의원 절반이 새누리당인데 국가유공자분들 왜 안챙기는거지..

  • Happy ending · 508297 · 15/01/07 15:04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삼매경 · 445155 · 15/01/07 15:08 · MS 2017

    공감합니다 진짜
    진짜오르비에 대학에 미쳐서 인간성상실한애들 너무많아보이네요.

  • 물량둉급 · 524117 · 15/01/07 15:19 · MS 2014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 전능 · 492000 · 15/01/07 15:54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선플만다는남자 · 534229 · 15/01/07 15:54 · MS 2014

    근래에 본 오르비 글 중 가장 사람냄새 나는 글이네요. 예전에 자주느꼈던 감정인데 페북 연동이 되고 부턴가 좀 말을 함부로 하시는분들이 많이 유입된거 같아 많이 속상했는데 이 글 보니까 기분이 다 좋네요. 오르비를 해야할 이유랄까 뭐 그런거..

  • kmonnan · 543537 · 15/01/07 15:59 · MS 2014

    고등학생의 시각으로 보고 느낀점을 쓴것이지만 그 어느기자가 쓴 내용보다 공감부분이 많군요.
    사회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잃지 마시고 열심히 노력하여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하길 바래요...

  • 열정보다끈기 · 476881 · 15/01/07 16:09 · MS 2013

    재수기숙학원에 있느라 합동분향소 방문 못한 건 제 평생 한으로 남을 것 같네요..

  • Empty BLF · 460622 · 15/01/07 17:02 · MS 2013

    이런 글 좋아요

  • 송녀 · 504956 · 15/01/07 17:07 · MS 2014

    이글이 진짜 ㅇㄱㄹㅇ ㅂㅃㄱ라는 댓글을 써야하는 글이다
    정부옹호하면 일베
    정부비판하면 종북
    정부도 신이아닌이상 실수도하고 좋은일도 한다 칭찬도 하고 잘못된점은 비판도 해야하는데 당연진리입니다
    뭐만하면 일베종북으로 몰아가는 인터넷상 당신이 문제입니다

  • 생올국대 · 464043 · 15/01/07 18:01 · MS 2013

    좋은일을 하는건 별로 본적이없네요 ^^

  • 송녀 · 504956 · 15/01/07 18:08 · MS 2014

    인정 근대 그런말해도 종북으로 몰아가는 사이버유저들도 문데

  • 열정보다끈기 · 476881 · 15/01/07 19:59 · MS 2013

    실제로 정치판에서는 아닌것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종북몰이하는 전략많이 쓰임. 반공국가에서 빨갱이로 낙인찍히면 끝이라는 것을 누구조다도 잘 알고있고 이를 이용하는거죠.

  • 슈퍼신이치 · 299016 · 15/01/07 17:54 · MS 2009

    좋은 글이고 공감 가는 글인 건 맞는 데, 세월호 유족 보상에 대해 뭐라 한마디 하거나 대학 특례입학 비판하면, 인간성 상실한거고, 공감능력 떨어지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 하며(즉 오해를 하고 있고), 속이 빙빙 꼬여있으며, 어린 애들이라 치기부린다고 생각하세요?
    좋은 글에 댓글 좋게 답시다. 나랑 생각이 다르다고 엄청 비난(판이 아니라)하시네요.

  • 칸이뭐죠 · 546229 · 15/01/07 19:13 · MS 2014

    누가 뭐라 한마디 하거나 비판한다고 뭐라 했나요? 인간성과 공감능력 상실, 오해, 꼬여있음, 치기 부림, 이런 말들은 그런 사람들한테 한 말이 아니라, 정말로 애초에 유가족을 이해할 생각이 없는 사람한테 한 말이죠. 좋은 글에 댓글 나쁘게 단 사람도 없는데 괜히 비난댓글로 몰아부치시네요.

  • 생올국대 · 464043 · 15/01/07 19:26 · MS 2013

    ㄴㄴ 너무 맹목적인 반응에 슈퍼신이치님이 적절한 일침을 하신거라고 보임

  • 슈퍼신이치 · 299016 · 15/01/07 19:50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슈퍼신이치 · 299016 · 15/01/07 19:56 · MS 2009

    ' 정말로 애초에 유가족을 이해할 생각이 없는 사람한테 한 말이죠' 라고 명시되어 있나요?
    지금까지의 글들과 오늘 오르비 상황을 봤을 땐 이런 사람 비난한 내용이 아니라 '유족 보상/ 대학 특례입학'에 대해서 뭐라고 한 사람에게 한 말이라고 해석하는 게 더 정확한 거 같은데요?
    괜히 비난댓글이라 썼다고요? 위 내용이 비난이 아니면 뭔가요? 비판인가요?

  • 칸이뭐죠 · 546229 · 15/01/07 19:13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슈퍼신이치 · 299016 · 15/01/07 17:56 · MS 2009

    세월호 사건 당시 시험기간임에도 기사만 보며 '내가 저 학생들이였다면...'이라는 생각에 너무 무섭고 불쌍하고 나라 원망 많이 했었습니다. 글 읽고 다시 그 때의 마음이 떠오르네요. 그 당시의 생생한 모습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생올국대 · 464043 · 15/01/07 18:00 · MS 2013

    전 고3이었음에도 당시 단원고에 방문하여 조문을 했던 학생입니다 한가지만 물어볼게요 도대체 진상 규명이라는게 무엇인지 알고싶네요 유가족들은 진상 규명을 원한다고 하는데 더이상 무슨 진상이 남아있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고려황제 · 539909 · 15/01/07 23:04

    해피아 조지는거죠

  • jungyoonsky · 494372 · 15/01/08 11:08 · MS 2017
  • 생올국대 · 464043 · 15/01/08 12:01 · MS 2013

    진상규명이 박대통령에게 책임을 묻는건가요? 그걸 바라고 있는거면 불가능할듯 이번 정윤회씨 사건만봐도 우리나라는 답정너죠

  • ㅇㅁㅇㄴㅁㄹ · 440746 · 15/01/09 00:32 · MS 2013

    사건이 일어나면 왜 일어났는지를 알아야하는데 그것조차 모르잖아요. 왜 침몰했는지도 모르는데 이대로 덮자는게 이상하죠.

    그리고 해경은 왜 구조활동을 막았는지 등등이 있죠.

  • 생올국대 · 464043 · 15/01/09 10:43 · MS 2013

    왜 일어난지 충분히 밝혀진듯 구조활동을 막은게아니라 자기몸사린걸로 보이던데요

  • ㅇㅁㅇㄴㅁㄹ · 440746 · 15/01/09 12:58 · MS 2013

    해경이 민간잠수사,해군,민간어선이 구조하려는거를 통제,방해했었죠. 지상파 뉴스에서만 사상최대구조작전이러면서 조명탄터뜨리는 장면 나올때 jtbc에서는 구조활동은 커녕 혼자가라앉는 세월호만 있었다고 보도했구요. 민간어선의 구조 말고는 더 없었죠.

    왜 일어났는지 충분히 밝혀졌다고 하셨는데 그럼 묻겠습니다. 왜 가라앉았나요???

  • 키쿄우사마 · 505503 · 15/01/09 14:23 · MS 2014

    사고 나서요

  • 생올국대 · 464043 · 15/01/09 16:18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생올국대 · 464043 · 15/01/09 16:25 · MS 2013

    개인의 욕심으로 많은 짐을 실어 경제적이득을 취하려고 평형수를 뺏다가 급격한 방향전환시 복원력이 작아져서요
    이제 아셨나요?
    아니면 정부가일부러 세월호를 침몰시켰고 구조를 하지않았다는 주장을 하고싶으신거에요?

  • ㅇㅁㅇㄴㅁㄹ · 440746 · 15/01/10 18:26 · MS 2013

    근데 급격한 방향전환을 필요로 하지 않는 곳에서 방향전환을 하니까 이상하다는 거죠. 원래 항로에서는 방향전환을 하지않았거든요.
    그리고 국정원이 세월호를 집중관리할 까닭, 그 이유부터 하나하나 따져봐야죠.

    저는 정부가 일부러 침몰시키고 구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 않았어요. 그냥 왜 그랬는지 알아야한다는 거죠.

    이 얘기와 별개로 국민이라면 정부를 상대로 음모론, 의혹을 제기할 권리가 있다고 법이다. 그것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어떤 의혹을 제기해서 다수의 지지를 얻었다면

  • ㅇㅁㅇㄴㅁㄹ · 440746 · 15/01/10 18:34 · MS 2013

    정부 또는 권력은 의혹을 해소시킬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하구요.

    그 이유는 정보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대중이 권력을 견제할수있기때문이죠.

  • 생올국대 · 464043 · 15/01/10 19:59 · MS 2013

    이미 이나라는 갈때까지갔음 이상을 말하려면 미국가서 하시길

  • LanaDelRey · 517612 · 15/01/09 23:24 · MS 2014

    나도 궁금함 뭘 진상을 규명해 ㅋㅋㅋ

  • Valar Morghulis · 534149 · 15/01/07 18:01 · MS 2014

    진짜 이 나라는 뭔가 일어나면 결국에는 매번 시덥잖은 정치싸움으로 변질되는 것 같음.. 삼풍백화점 무너졌을때도 그랬고..

  • 16컴공 · 507353 · 15/01/07 18:18 · MS 2014

    이런글 보면 일베충새끼들을 더욱 극혐하게됨 노란리본 자르고다니고 단식투쟁옆에서 폭식투쟁? 이딴 말도 안돼는거나 하고 무슨 세월호가져다가 별 븅신같은 드립치고 오래됐으니 잊을건ㅇ잊고 산사람은 계속 살자며 진짜 ㅡㅡ 극혐 벌레들

  • 그냥그냥그냥고고 · 514856 · 15/01/07 18:56 · MS 2014

    혹시 ㄱㅇ고이신가요?? 저희학교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글을 읽으면서.. 후배라면 참 우리학교 미래가 밝구나란 생각입니다
    이제 졸업을 하지만 저희 학년에서도 특례입학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있었어요 그 대부분은 정말 2학년 아이들한테는 이렇게라도 해줄 수 있는게 다행이다라는..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르비상에서는 반대하는 의견이 많아서 당황스러웠네요 그동안 쭉 오르비 많이 봐왔지만 정당한 비판이 아닌 비꼬는 댓글과 겉으로는 논리적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안에는 단지 나보다 대학을 쉽게 가는것이 배아프다 라는 짧은 생각만 들어있는 것 같아서 좀 무섭기도 했네요
    암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는 것은 글에도 담겨 있듯이 정말 이곳은 아직까지도 많이 힘든 부모님들 그리고 학생들이 있다는 거에요 보이지 않는다고 끝난 게 아니라는 거죠..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칼처럼 꽃히는 그런 아픈 말들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 미학 · 534033 · 15/01/07 21:41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미학 · 534033 · 15/01/07 21:58 · MS 2014

    글을 쓰고 나갔다 들어오니
    예상치도 못하게 이런 부끄러운 글을 너무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댓글마다 답글 달아드리지 못해
    뭔가 죄송하기도 합니다ㅜ
    ㄱㅇ고 후배 맞아요
    졸업 미리 진심으로 축하드리구
    너무 영광입니다ㅜ
    학생들 중간의 입장에서 글을 쓰다 보니 2학년처럼 보이는데,
    이제 2학년 올라가는 1학년입니다ㅠ
    졸업하셔서도 원하는 일 원하는 삶
    고민없이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 의대갈거여 · 491457 · 15/01/07 19:06 · MS 2014

    공부하던 중간에 합동분향소 다녀왔을 때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잘 읽고 갑니다.

  • 경한life · 550663 · 15/01/07 19:33 · MS 2015

    잘 읽고갑니다.. 좋은글감사해요

  • 비교하지말자 · 401975 · 15/01/07 19:46 · MS 2012

    ㅜㅜ

  • 지구인뀨 · 530516 · 15/01/07 19:53 · MS 2017

    제가쓴댓글들이 부끄러워지네요. 저는 왜 국가유공자 등드의사람은보상안해주고 , 세월호사람들은 특례라는보상하냐는 입장이였는데. 국가유공자의 보상이부족하다는말이 와닿네요.

  • 조정호 · 506661 · 15/01/07 20:09 · MS 2018

    글쓴 분 말이 백번 맞습니다. 이런 일을 두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게 문제죠...

  • pretty[gm] · 328984 · 15/01/07 20:10 · MS 2010

    이런 분이 고등학생이시라니..정말 고맙습니다

  • 진돗개가너무좋아 · 443471 · 15/01/07 20:28

    말씀 멋지게하시네...

  • Nemanja Matic · 439784 · 15/01/07 20:19 · MS 2013

    정말로 공감가는 글이네요..유족 분들이 진정으로 원한 것은 무엇이며 특별법이니 보상이니 하며 정치적으로 장난친게 정말 유족 분들인지 제대로 알고 사람들이 얘기하면 좋겠네요. 세월호 관련 기사는 네이버 댓글 보지도 않습니다 더러워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진돗개가너무좋아 · 443471 · 15/01/07 20:28

    어린애들 참사당한거 정말로 유감스럽습니다.
    천국이 만약있다면 천국으로 갓을거에요

  • 청리 · 537499 · 15/01/07 21:24 · MS 2017

    아ㅠㅠ특례입학글 오르비언들 댓글보다가 중간중간 계속 눈살이 찌푸려졌는데..
    이 글 보니 좀 마음이 놓이네요..꼭꼭 큰사람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닉넴머하징 · 501956 · 15/01/07 21:38 · MS 2014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 snow186 · 542220 · 15/01/07 21:50 · MS 2014

    글쓴분한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대학 정원 외 입학이나 의사자 지정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 이유가 보상이 지나치게 많다거나 배가 아파서는 물론 아니고 아픔을 감싸주는 방식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의사자의 정의를 생각했는때 의사자 지정이 과연 옳바른 결정일까? 대학 특례입학이 그들에게 평생 꼬리표를 달지는 않을까 생각해봤을 때 제 생각으로는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게 맞는 것 같았습니다. 좋은 말씀에 많이 공감했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두 유족들이나 단원고 학생들을 부정적으로 보지않는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미학 · 534033 · 15/01/07 22:03 · MS 2014

    네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건설적인 관심의 비판은
    모두에게 이로울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저도 정원 외 특례 입학이 생존자들에 대한 배상으로써 가장 적절한 보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위의 댓글 다신 학교 선배님 말씀처럼 그렇게라도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것에 한편으로는 분명히 다행임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가습기온 · 503079 · 15/01/07 21:54 · MS 2014

    진상규명이 우선인데 원인의시작은 청해진 해운인데 모든것이 정부탓이다 국정원이 개입햇다는 좌 세력들때문에 마음이 참 않좋네요 얼릉 해결되어야 할텐데요 ㅠㅠ

  • 생올국대 · 464043 · 15/01/07 23:42 · MS 2013

    정부대응 해경 조치는 문제없었나요? 이래서 우 세력이 문제임;;

  • 가습기온 · 503079 · 15/01/08 00:22 · MS 2014

    문제 없다고 한적은 없구요사건 충분히 진행될수잇는일인데 제자리걸음인 이유가 그렇다구요

  • 생올국대 · 464043 · 15/01/08 00:32 · MS 2013

    충분히 진행될수 있는일이 제자리걸음인게 정부탓이지 ㅋㅋ 누굴탓해요 핵노답

  • 가습기온 · 503079 · 15/01/08 00:57 · MS 2014

    이 사건으로 박근혜정부 끌어내릴려는 세력들이 최대한 이슈화시킬려고 질질 끄는거 아닙니까?
    천안함때와 매우비교되네여 ㅋㅋ

  • 생올국대 · 464043 · 15/01/08 01:33 · MS 2013

    끌어내릴 정부가 잇긴하나요 ㅋㅋ 박근혜정부가 아니라 김기춘 정부겠죵 기춘대원군잼 어차피 대다수 국민은 빨리임기끝나기만기다리고있어요 끌어내고자시고할게없음

  • Valar Morghulis · 534149 · 15/01/09 02:40 · MS 2014

    여기서 좌우가 왜나오나요 ㅋㅋ
    애초에 우리나라에 진정한 좌파, 우파가 있기나 했는지

  • Valar Morghulis · 534149 · 15/01/09 02:40 · MS 2014

    여기서 좌우가 왜나오나요 ㅋㅋ
    애초에 우리나라에 진정한 좌파, 우파가 있기나 했는지

  • Valar Morghulis · 534149 · 15/01/09 02:40 · MS 2014

    여기서 좌우가 왜나오나요 ㅋㅋ
    애초에 우리나라에 진정한 좌파, 우파가 있기나 했는지

  • Valar Morghulis · 534149 · 15/01/09 02:40 · MS 2014

    여기서 좌우가 왜나오나요 ㅋㅋ
    애초에 우리나라에 진정한 좌파, 우파가 있기나 했는지

  • Valar Morghulis · 534149 · 15/01/09 02:40 · MS 2014

    여기서 좌우가 왜나오나요 ㅋㅋ
    애초에 우리나라에 진정한 좌파, 우파가 있기나 했는지

  • Valar Morghulis · 534149 · 15/01/09 02:40 · MS 2014

    여기서 좌우가 왜나오나요 ㅋㅋ
    애초에 우리나라에 진정한 좌파, 우파가 있기나 했는지

  • Valar Morghulis · 534149 · 15/01/09 02:40 · MS 2014

    여기서 좌우가 왜나오나요 ㅋㅋ
    애초에 우리나라에 진정한 좌파, 우파가 있기나 했는지

  • orBgasm · 543130 · 15/01/07 22:42 · MS 2014

    저도 그 근처 ㅇㄱ고 재학중인 2학년 학생(고3 올라가는)입니다..
    그 날 오전 체육 시간에 중학교 때까지만 하더라도 같이 밥먹고 배드민턴도 치면서 놀았던 친구들이 침몰하는 배 속에 갇혀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탑승객 전원 구조라는 오보를 그대로 믿고 다행이라고 넘기려던 차에 친구를 잃고 말았습니다. 그 뒤로도 주변의 우는 친구들을 수 없이 봐왔고 또 원통한 분위기 속에 예정됬던 체육대회도 미뤄가며 누구보다 슬퍼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하루하루 시체로 발견된다는 뉴스를 접할 때의 소름끼치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상상할 수도없을겁니다. 진상 규명도 보상도 절차대로 해주시되 제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주세요. 제발.......

  • 전능 · 492000 · 15/01/07 23:00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來英 · 516788 · 15/01/07 23:35 · MS 2014

    안산에 고등학교 재학중인 예비고3입니다. 단원고에 친구를 둔 학생으로.. 그냥 모든게 안타까울뿐이네요 정치싸움으로 변질된것도, 많은분들의 거부감을 사는 것도요. 단원고 가족분들이 얼마나 힘든지를 제가 전해들은것이 아니라 직접봐온것인데. 제가 본 바로는 특례입학이 맞다고 봐요. 정원 외로 뽑겠다는데... 다른고등학교 친구인 저도 힘든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은 오죽할까요. 갑자기 마음이 더 복잡해져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잊지말아주셨으면 하는데 다른분들은 지겹다는 반응을 많이하시니깐요..안타깝네요

  • 2016학년도이과수능만점 · 539768 · 15/01/07 23:40 · MS 2014

    세월호사건은 유가족들 떄문에 욕을 먹는것 같습니다. 술먹고 대리기사 폭행하고 돈더달라고 요구하고, 두당 5억씩 줬다고하는데 돈을 더 달라고하는 등의 행동들을 보고 학부모들이 정말 아이를 잃어서 슬픈것인지, 아니면 이 사건을 통해 돈이라도 뽑아보자, 이런 마음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국 통계로 고3 모의고사 1등급 나오는 학생수가 0명에 수렴하는 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명문대(sky,의치한약...)등 의 학교를 그냥 보내준다는것은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 대치동에서 11시까지 수업을 받고 하루에 4시간 자고도 가기힘든 스카이,의치대를 그냥 넣어준다니요... 이건 정말로 잘못된해결방안인것 같습니다. 의사자들보다 돈을 더 주고, 산자는 대학에 넣어주고... 절대 좋은 시선으로 봐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이 설령 대학에 들어갔다하더라도 그 안에서 단원고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이상한 시선으로 봐질거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원래 그런 실력을 갖춘학생들이 아니기 때문에 대학에서 하는 수업도 못따라갈것 같네요... 사고가 난 상황에서 이런 눈으로 보는게 결코 옳은건 아니지만, 무조건 동정적인 시선으로만 보는것도 아닌 것 같네요

  • 고려황제 · 539909 · 15/01/07 23:43

    sky 의치대아니에요 ㅋ
    경기권 일반대학

  • 삼매경 · 445155 · 15/01/07 23:45 · MS 2017

    결국은 스카이 의치한가는게 배아파서 그랬다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 열정보다끈기 · 476881 · 15/01/08 10:54 · MS 2013

    그렇다고 유가족들이 다 그런건 아니니까요...매도할 필요는 없겠죠

  • dldldlan1dl · 533434 · 15/01/08 00:29 · MS 2014

    ㅋㅋ^^

  • 직진주행 · 445688 · 15/01/08 00:51

    이런분이 있어 다행이네요..

  • 잘풀리는공 · 550146 · 15/01/08 03:07 · MS 2014

    개인적으로 특례입학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잘못됐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같이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좀 마음 아프네요. 과연 자신의 가족이 저런 상황에 처해있을때도 이성적으로 일을 판단하고 처리할 수 있을까 의문도 들고요.

  • 내일할까오늘하자 · 486261 · 15/01/08 03:24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Jair · 490576 · 15/01/08 08:39 · MS 2014

    고등학생분께서 이런 짜임새 있는 글 쓰시기 힘드셨을테고 ...

    안좋은 기억들을 하나하나 회상하며 쓰셨을텐데 ... 정말 힘드셨을것 같습니다.

    대학입시 힘내시고,

    파이팅 하세요...

  • 중고차딜러 · 545345 · 15/01/08 11:23 · MS 2014

    공감합니다.

  • Hano · 378158 · 15/01/08 13:01 · MS 2011

    "나라를 위해" 죽었다뇨 ; ;

  • 0limit · 505178 · 15/01/08 14:58 · MS 2017

    국가유공자 분들의 보상금들과 비교하는 분이 있어서 유공자분들을 언급하신거 말씀하시는거같은데.. 그거 세월호 피해자분들 얘기 아니예요.

  • 미학 · 534033 · 15/01/08 17:00 · MS 2014

    유족 분들과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보상이 지나친 것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 피해자분들에 비해
    지금까지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순국 선열 분들에 대한 보상이 지나치게 작다는 부분에서 핀트를 잘못 짚으신 것 같습니다ㅠㅠ 아니시라면 죄송합니다~

  • jungyoonsky · 494372 · 15/01/09 11:23 · MS 2017

    이분최소 국어6등급

  • BumGrum · 287258 · 15/01/08 17:44 · MS 2009

    글에 들어있는 진심,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이고, 정말 잘 쓰셨네요..

    글쓴이분 굉장히 생각이 깊고 성숙하신 것 같습니다.

  • 댕동딩 · 491882 · 15/01/08 20:47 · MS 2014

    정말 가슴에 와닿는 글이네요...ㅠㅠ

  • 그대의 이름을 가치 있게 하라 · 530666 · 15/01/08 22:17 · MS 2014

    저도 그날 학교에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들이 네이버에 단원고가 떴다고 해서 뭔일인가 싶었습니다. 근데 처음에는 다 구조됐다 그래서 단원고 다니는 제 친구한테 카톡으로 무슨일이냐고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답장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좀 있음 오겠지 싶었는데 앞으로도 영원히 답장을 못 받게 되었네요.. 아 그리고 그 사건 터진지 얼마 안됐을때 쌤들께서 자꾸 세월호 언급하셔서 애들 많이 울고 그랬습니다. 저희 학교는 단원고랑 구가 달라서 좀 덜한 편이었는데도 이정도였는데 같은 구에 있는 학교들은 오죽했을까요...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좋은글 착한글 솔직한글 ...표현이 안되네요. 씨랜드사고가나고 그때의 아이들이 수학여행갈 때 쯤 또 어른들의 잘못으로 세월호사고가 났네요. 대한민국 모두의 가슴속에 잊지못할 상처가 되길 그상처를 고치기위해 모두 노력하길...잊지맙시다.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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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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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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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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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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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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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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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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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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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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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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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좋은글 착한글 솔직한글 ...표현이 안되네요. 씨랜드사고가나고 그때의 아이들이 수학여행갈 때 쯤 또 어른들의 잘못으로 세월호사고가 났네요. 대한민국 모두의 가슴속에 잊지못할 상처가 되길 그상처를 고치기위해 모두 노력하길...잊지맙시다.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좋은글 착한글 솔직한글 ...표현이 안되네요. 씨랜드사고가나고 그때의 아이들이 수학여행갈 때 쯤 또 어른들의 잘못으로 세월호사고가 났네요. 대한민국 모두의 가슴속에 잊지못할 상처가 되길 그상처를 고치기위해 모두 노력하길...잊지맙시다.

  • rjqnrdl0 · 536304 · 15/01/08 22:33 · MS 2014

    좋은글 착한글 솔직한글 ...표현이 안되네요. 씨랜드사고가나고 그때의 아이들이 수학여행갈 때 쯤 또 어른들의 잘못으로 세월호사고가 났네요. 대한민국 모두의 가슴속에 잊지못할 상처가 되길 그상처를 고치기위해 모두 노력하길...잊지맙시다.

  • 5써니 · 551625 · 15/01/08 23:41 · MS 2015

    정말 안타깝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정말 슬픕니다...

  • 키쿄우사마 · 505503 · 15/01/09 03:03 · MS 2014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064474 포풀리즘정치의 증거.단원고생만 피해자가 아니에요

  • 새옹지마네 · 456718 · 15/01/09 09:02 · MS 2013

    이런분들 덕분에 우리나라 미래가 밝다

  • 플러스가되는 · 367879 · 15/01/09 12:23 · MS 2011

    개슬퍼...

  • 우리의사양반 · 549798 · 15/01/09 17:02

    네이버 기사보고 다시 들어오게 됐어요. 아직 고1이신데 이런 따뜻한 마음으로 좋은글 써주셔서 정말 감동했어요. 이 따뜻한 마음 잃지 않고 꼭 훌륭한 어른이 되길 바랄게요

  • 휘람 · 516395 · 15/01/09 18:22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후니창창 · 544670 · 15/01/09 20:54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anaDelRey · 517612 · 15/01/09 23:27 · MS 2014

    진상을 도대체 무엇을 규명해야하나요.
    피해자 분들이 참 안타깝게 된건 맞는 말이고 보상을 줘야한다는 것도 맞는 말이죠.
    그런데 더 규명할 진상이 무엇이 있나요.
    그냥 바다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초반에 대응이 미흡했던 점은 물론 지탄받아 마땅한 일 입니다.
    세월호의 관리가 미흡했던 것을 잡아내지 못한 것도 정부의 영향이 있죠.
    여기까지가 진상 아닌가요? 그것에 대한 책임이면 충분합니다.
    더 이상의 진상 규명은 할 수도 없어요 진상이랄게 없어서.

  • 키쿄우사마 · 505503 · 15/01/09 23:29 · MS 2014

    맞는 말씀이지만 민간기업이 낸 사고를 왜 혈세로 배상해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생올국대 · 464043 · 15/01/10 07:58 · MS 2013

    혈세로 배상해도 난리인 판국에 배상금마저없으면..? 가만히있겠음

  • 키쿄우사마 · 505503 · 15/01/10 13:30 · MS 2014

    감성에 치우친 정치 극혐이네요. 이분은 이슈가 안돼서 방치하는거구요? 줏대없는 포퓰리즘ㅉㅉ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064474

  • jungyoonsky · 494372 · 15/01/10 10:12 · MS 2017

    초반 골든타임에 왜 대응이미흡했는지를 밝혀달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