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털이범 [428604] · MS 2012 · 쪽지

2014-08-25 1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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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80일] '수능 수학'의 ' 정도 '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 (올해 B형 6평 3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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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학의 정도는 '기출'이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서 말한다. '기출이 중요하다'라고 하지만 현재 수학 기출을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 학생들은 얼마나 될까? 내 주변에 있는 학생들만 보아도 제대로된 기출 학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드물다. 무조건 기출이 좋다고 기출을 회독수만 늘리면 된다고 생각하며 무턱대고 기출을 학습하는 학생들 또한 틀렸다곤 할수 없지만 그것이 진정 1년이란 시간속에 가장 효율성있게 공부하는 자세인가는 의문이 들만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수능 수학의 정도인가?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기출을 푸는것이 의미가있는가?


 

가중 중요한 것은 필연성이다.



유형화된 학습. 어찌보면 너무나도 강력한 무기가 될수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독이 될 위험도 크다.

'이런 문제는 이렇게 풀어야되'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이런 학습에 길들여진 대부분의 중위권 수험생들에게 원점수 100점에 도달 하기위해 가장 필요한 핵심이 '필연성'이다.


그렇다면 필연성이란게 무엇인가 ??

내가 정의하는 수능 수학에서의 필연성이란 말 그대로 필연성이다. 당연하단거다. 어떤 풀이를 할때 그런 생각이 모든 수험생들이 봤을 때 억지스럽지 않고 당연하단 생각이 드는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만 써놓으면 앞에 유형화된 학습과는 무엇이 다르단건지 감이 오지 않을 수 있다. 여기서 가장 핵심은 그런 당연하단 생각이드는 기준이 앞에서의 유형화된 학습과는 다르단 점인데 그 기준이 바로 '교과서'개념의 도구화 이다. 교과서의 안내에 따른 모든 개념들을 도구화 작업을 한 학생들이 봤을 때 풀이가 필연성있다는것이다.  '(이건 교과서가 안내하니까)필연성있구나. 당연하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너무 추상적일것같아서 가장 최근에 본 수능 B형 6월 모의평가 30번에 관해서 예를 들어 보겠다.

다시 분석해본 수험생들이라면 알겠지만 핵심은 격자점에서의 두 점을 보고 기울기가 1,3인걸 판단해서

그 부분이 직선밖에 될수 없음을 평균값의 정리를 이용해서 보이는 것이였다.(물론 굳이 수식으로 보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인가? 평균값 정리가 사용되었다는 것? 아니다.

격자점에서의 두 점을 보고 기울기를 구할 생각을 했다는 것. 무엇이 그대들로 하여금 그 기울기를 조사할 생각을 하게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가령, 내 주변에서 30번을 틀린 학생들 중에서는 격자점의 관계에 관해 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으나

격자점이 y=2x 와 y=2x+1 위의 점에 있다는 걸로 본 학생들도 있고 다른 식으로 격자점의 관계를 파악한 학생들도 많았다. 왜 그들은 맞힌학생들과는 다르게 격자점의 관계중에서 기울기를 조사할 생각을 못했는가 ?? 

지금 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것 같은 생각일지라도 수능 시험장에서는 우리가 이럴수 있다.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필연성을 갖고 다시 한번 철저하게 기출을 분석해야한다. 즉,  "나는 왜 저기서 두 점의 기울기에 관심을 갖게된건가?"를 모든 기출을 분석할때 물어야 한다. 그리고 그 기저에는 항상 "교과서의 도구화"가 있어야 한다.

아직 80일이란 시간이 있다. 그저 여러번 기출을 반복하는것에 초점을 두지말아라 지금은 그럴 시간이 아니다. 기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해야한다. 필연성을 갖고 다시 한번 들여다 보아라. 이런 생각들이 쌓이고 쌓여야 그대들의 기출 분석이 빛을 발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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