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분들께 그냥 하고 싶은말...(그냥 과목별로 지껄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36304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영 아닌 것 같은 부분은 댓글을 달아서 충고해주요,,,,
국어는 그냥 풀기만 하면 망합니다. 저는 369 모평 전부 만점 받았습니다. 하지만 왜 내가 이 문제들을 맞춘건지 이유를 몰랐습니다. 그냥 읽고 풀었습니다. 결국 이유 모를 점수는 수능에서 91점으로 3등급을 맞게 했죠,,, 제가 10월달에 접한 책이 있습니다. '마르고 닳도록' 이라는 책입니다.기출 책인데요 작가가 조합을 한 책이에요. 네이버에 치시면 되요. 원래는 1월달인가? 부터 시작해야 하는 책입니다. 저는 너무 늦게 접했죠,,, 이 책 사시면 '이겨놓고 싸우는 법'?인가 작은 책 있어요. 거기에 쓰인 대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학원을 다녀서 이 책을 늦게 봤지만 제 친구는 이 책만 잡고 수능 100점,,,,, 아니면 그냥 기출로 하셔도 됩니다. 단 오답을 철저히 하세요. 매기시기 전에 학생분이 '이 문제는 맞았을 거야, 이건 틀렸을 수도 있어' 하시고 먼저 매기세요. 그러고 맞다고 생각한 건 왜 맞은 건지 깊이 생각하세요. 그러고서는 답을 보고 매기세요. 예상과 맞을 수도, 다를 수도 있습니다. 예상과 맞을 때는 ' 이렇게 푸는 거구나' 잘 기억 하시고 다를때는 절대 답지 보지마시고 지문을 게속 요약하면서 다시 읽고 푸세요. 오답만 하는데 1시간 반은 걸려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모의고사 치실때는 비문학 버리는 연습하세요. 예를 들어 과학 지문이 약하시다면 모의고사 치실 때 과학 지문이 나오면 지문과 그림과 문제를 훑어 보시고 어렵다 판단되시면 무조건 제끼고 마지막에 푸시길 바랍니다. 저 이번에 한 지문 계속 붙들다가 개망했습니다..ㅜ 이건 뼈아픈 실수에서 나오는 충고니 꼭 연습하세요,,ㅜㅜㅜ
.수학은 기출만 하세요. 저는 자이스토리만 5번 정도 풀었습니다. 아 2점짜리도 꼭 푸셔야 됩니다. 어려운 거만 풀다 보면 쉬운 문제에서 실수 하기 쉽습니다. 학교 내신 할때 ebs 보시구요.(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학은 연계를 잘 못 느끼실 거에요)그러다가 9월 쯤 되시면 각 인강 강사분들이 파이널 모의고사를 올리십니다. 시간되시면 다 푸세요. 단 한문제 한문제 완전히 이해하시고 친구 설명 해 줄 수 있을 만큼 푸세요. 9월 부터 이렇게 공부한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수능에서 처음으로 백점을....ㅜ
영어는 이명학 리로직 들으세요. 저는 좀 좋았던거 같아요. 신택스도 들었지만 그거는 좀... 추천은 안 해주고 싶네요. 난중에 파이널 강의 꼭 들으시구요. 진짜 좋습니다. 빈칸은 확실히 푸실수 있을거에요!
.
사회문화...하 이건 진짜 가슴이 아프네요. 저는 학교에서 안가르쳐 줘서 딱 이 시기에 사문을 시작했습니다.
EBS 박봄 선생님 수능 개념 부터 들었죠.. 웬지 쉽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3월 모고에서 삼십 몇점을 받았어요,,,,
그러다가 수능 특강 인강 듣고, 기출을 진짜 열라게 풀었습니다. 진짜 미치도록 풀었습니다. 자이스토리, 메가스터디, 마더텅 등등 온만 거 다 풀었습니다. 그러니깐 점수가 확 올라 가더군요. 6평부터는 많이 틀려도 한개? 였습니다. 표분석은 대성 마이맥에 한유민 선생님 공짜 강의 들었구요. 파이널로는 이지영 쌤 들었네요..에휴 근데 수능은 2개 틀렸습니다...두개다 표문제,,,,나름 자신 있었는데... 혹시 사문하시는 분, 1등급이 목표시면 표 확실히 하십시요 6월 이후로는 표를 미치도록 공부하세요. 제발.....ㅠㅠ
한국사는 강민성 쌤 들었어요. 근데 이 쌤은 너~~~~~~~~무 깊게 많이 가르쳐요ㅜㅜ 국사랑 근현대랑 합쳐진 과도기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양이 너무 많아요. 아! 지금부터 수특 등 EBS정리하세요. 옆에 날개에 붙은거 하나하나 조금이라도 모르면 오려서 붙이세요. 이거 지금 안하면 수능 2주 전에 이 짓 합니다. 진짭니다..
한지는 이기상 선생님 커리만 따라가도 괜찮을거 같아요,, 저는 한지 어려워서 버렸지만 저희 학교는 한지를 가르쳐서 친구들 다 한지 쳤는데 이기상이 진짜 쩐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그 쌤 하시면 될 듯 하네요.
고3 참 빨리 지나갑니다. 벌써 수특이 나왔고 D 데이 300도 깨졌던데 , 진짜 금방입니다. 곧 느끼실 거예요. 저는 그렇게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치열하게는 살았습니다. 선생님들이 '내가 다시 고3으로 돌아가면 진짜 공부만 한다' 고 말씀하실 때 마다 '나는 커서 저런말 안해야지'생각하며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쉬움도 많지만 그래도 공부말고 다른 걸 한 적은 한 번도 없는것 같네요. 걸어다닐때도 영어 단어 녹음해 놓은거 들었습니다. 9월달 부터는 매일 4시간도 채 안 자고 공부했습니다. 효율이 그닥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곧 2월 입니다. 월드컵이니 올림픽이니 주위에서 시끄럽겠지만 묵묵히 학생의 공부를 하세요. 고3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돌이켜 보면 되게 값진 시간이네요. 글을 적다보니 많이 길어졌고 앞뒤 안 맞는 말이 많은데요,,ㅎㅎ 아무튼 예비 고3들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제 아이디 '후회하지 않도록' 처럼 후회없는 1년 되시기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블아 못산 이유 1
바로 앞에서 2합 190정도 되는 듀오 두명이 다 털어감 ㅠㅠ
-
현여기때 유일하게 3등급 넘겼던 효자과목 컴퓨터일반 돌려줘
-
재종학원인데 0
외부 테라스에 진드기 겁나 많음
-
표본 올해 유독 고일거같다는게 내 생각이긴한데 그럼 최저떨 많으려나 영어도 ㅈㄴ 어렵게냈으면좋겠다
-
신기하네요... 이름만 있을법도 한데 성과 이름 둘다 동서양 모든 문화에서 옛날부터...
-
65 63 ㅋㅋㅋ 설대 지망생분들 손해 엄청 보셨겠네요
-
국어 1컷 수학 낮2 or 높3 (미적) 영어2 사문1 생윤1 교대 빅포텐 이미지 논술 사탐런
-
우리나라 인구에 비례한 의사 수는 OECD평균 기준의 절반밖에 되지 않음. 하지만...
-
SKY 모집인원 12000명 중에 수능100% 전형은 1000명밖에 없음...
-
오….
-
비싼가? 보통 얼마 씀
-
게임 초대해도 뭐 불이익같은거 없겠지
-
국어와 영어를 잘하는 법 - 중요한 것에 밑줄치고 집중하라! 0
제가 에서도 정말 맗고 다르도록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현우진을 포함해서 웬만한...
-
문학 ㅈ수 0
심찬우 에필로그 문학 푸는데 이미지는 그려지는데 화자의 내면세계가 안느껴져서 문제를...
-
[단독] 코레일 서울본부, 철도사법경찰대에 '도티' 고발 2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업자이자 ‘초통령’으로 불리는...
-
언매 미적 쌍윤 응시 가정으로 부탁드립니다ㅠ
-
고3인데 학교에 누텔라 통 작은 거 있잖아요? 그거 하나 갖다 놓고 가끔씩 에이스...
-
오늘 못털면 걍 3연패다 한화 화이팅3
-
저녁 뭐먹지 4
평냉을 먹을까 버거를 먹을까
-
그놈들 이제 안보이겠다
-
수능 시간 절반엔 끝내야 마음이 좀 편해질 거 같음
-
고3인데 최근 들어서 학교에 있을 때 너무 졸려요 단순히 수면 시간 문제는 아닌 거...
-
평균적으로 몇 번이 더 어렵나요?? 미적 기출을 아직 안 풀어서 잘 몰라요 ㅠㅠ
-
2주동안 지휘업무 하느라 찐으로 정신없었다는 ㅋㅋㅋ 그래도 나름 보람찼다 ㅎㅎㅎ
-
심찬우 프리패스 할인 언제까지죠?
-
안녕하세요! 영계입니다! 오늘은 판단력 비판을 읽다가 한 단락을 문제화 했습니다!...
-
잇올주변 gs는 실패
-
작수 연고 낮공점수였음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국수 백분위 96 98 영어 2 탐구...
-
1. 아 아는건데 2. 왜 안되지? 3. 이게 뭔 소리지?
-
韓 언론자유지수 '양호'→ '문제 있음'… 1년 새 15단계 하락, 이유는? 1
한국의 언론 자유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경없는기자회(RSF)는...
-
매장 안을 가득 채우는 씹덕브금에 알바분이랑 눈 마주쳤어요오.. 이제 저 지점은 못가요
-
지금 기시감 다 끝나고 림잇 복습도 끝나서 이제 실개완 아니면 킬쿼모 풀려는데 둘...
-
ㅇㅈ 14
룸카페에서... 했던 거 ㅇㅈ이에요..
-
서울대에서 1~2점이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자기 입으로 말함 그걸 자기들도...
-
기출에 보면 정답률 40% 아래 제외하면 앵간치 기출 풀리는 정도 딱 베이스만 있는...
-
옛날 18살 하얗고 말랐을때 학원에 여자애들이 힐끗힐끗 쳐다보는애들이 종종 있었는데...
-
블아빵 선반 한칸이 통채로 털려있다
-
식비 한달50이상 실화냐
-
솔텍하는 사람 0
나만 오늘 2단원 n제 끝냈나.... 좀 느린듯
-
얼음 쌓기 ㅇㅈ 7
쌓느라 힘들었어요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한숨좌는 한숨을 쉬고있음
-
적절히 조합해서 단어를 만들면 무엇일까요? 1. 사람이름 2. 농기구이름...
-
작수 4등급 선택이랑 문학풀면 한 25분남음 (모고는 3~4등급정도) 문학...
-
먹구 수학 2차전간다
-
느그들이 내 욕을 쳐 하던 내려치길하던 딸이나 쳐라 ㅋㅋ
-
어려운 문제들은 준킬러정도 되나요? 선택 미적 푸는데 꽤 어렵네요.
-
3단원 시민불복종 4단원 전체 6단원 해외원조론 못 건드렸는데 수특이라도 풀면서...
-
3분마다 한숨 쉬면서 10분에 한번씩 하... 진짜... 이러고 이제 다리도 떠는데...
-
뭐하냐? 못하는 말이 없어
으아.. 국어 충고 고맙습니다! 제가 그럴지도 모르니 어서 다시 살펴봐야겠어요... 이과지만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학은 진짜 기출 한5번만 정확히 이해하고 풀고 기출분석하면 1등급되나요?
네 1등급은 무리없으실 겁니다 화이팅!
국어 충고 정말 감사해요.
네 열심히 하셔서 후회없으시길 바랍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얻어가요 ..!저 지금 강민성 선생님과 설민석 선생님중에서 누구 개념강의 들을까 고민인데..어느분꺼 추천하시나요?..ㅠㅠ 맛보기봐도 결정을 쉽사리 못내리겠네용 ㅜ.ㅜ
늦엇네요ㅠㅠ 아직 선택안하셧다면 강민성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