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호랭이 [403364] · MS 2012 · 쪽지

2014-01-14 02: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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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들에게 드리는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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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인생의 성공 여부를 결정지우는 중요한 존재라고 늘 주위에서 말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친구와의 관계를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서로의 입장과 가치관에 대해 존중하려고 하면서 관계를 돈독히 해나가려는 것이죠. 어릴때부터 우정을 쌓아가는 행위 이건 그 자체로서는 분명히 좋은 행위입니다. 하지만 제가 예비 고3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은 '친구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되 그 관계가 약해지는 것에 대해 집착하지 말라'는 겁니다. 무슨 말인가하면, 친구를 위해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친구를 무시하고 공부만 하라는 말은 분명히 잘못된 말입니다. 하지만 공부보다 친구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만큼 나중에 후회되는 일이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공부를 하기로 계획된 시간에 친구가 매점에 가자고해서 따라가는 행위 이런것들입니다. 솔직히 '나 공부해야되' 이런 말 하기 친구들과의 관계를 생각하자면 꺼려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3 여러분은 항상 인지하고 계셔야하는 게 수능까지의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 것과 친구와의 관계는 그 사소한 것으로 약해지긴 하겠지만 끊어지지 않으며, 수능 후에 얼마든지 다시 돈독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런 일로 인해 친구관계를 끊자고 하는 친구가 있다면(없겠지만) 당장 그 친구와 인연을 끊어도 무방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친구는 당신을 배려해주지 않는 사람이거나 당장 눈앞의 사소함 때문에 거사를 그르칠 인물이기 때문이죠.. 1년이란 시간은 어떻게 보면 짧고 어떻게 보면 깁니다.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잘관리한다면 여러분은 인생에 있어서의 성공은 장담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학생이란 신분으로서 누릴수 있는 가장 큰 성공을 맛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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